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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침대 싱글로 두개 놓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침대 조회수 : 10,390
작성일 : 2017-04-28 19:53:14
아버님이 주무실때 예민하셔서 시부모님이 늘 각방쓰고사셨나봐요
남편도 시아버님을 닮아 잘 때 엄청 예민해서
한침대에 자는 걸 신혼때부터 그리 불편해 했어요
차마 따로 자자고는 못했지만 잘 때 제가 이불 부스럭 거리면 꼭 깨서 살짝 짜증도^^;
그러다 결혼2개월만에 임신. 아이 낳고 아이낳고
혼자 침대에섣자고 저는 바닥에서 아이랑 잤죠
그렇게 7년을 아이랑 자다가 아이가 크니 엄마아빠 한침대 너는 싱글에서 자라 했는데 남편이 혼자 자다가 한침대에서 자려니 또 그리 불편해 합니다
멀쩡한 침대 버리고 싱글 두개로 사자고 하는데
그럼 저는 안된다 부부는 한침대에서 자야한다
그랬더니 자고 일어나면 딴방에 몰래가서 자거나 같은방
바닥에서 자고 있거나 ㅠㅠ
여보가 적응을 해라 난 절대 따로 못잔다 그러는데
참 싱글 침대 따로 자는 분 요즘 많은가요?
매번 내가 움직이면 니가 깰까봐 그런다는 거짓말을 하는데
그럼 난 당신 움직이고 방구껴도 상관없다 그랬더니
니가 낀다고 ㅠㅠ 그럼 낮에 안트는 방구 저녁에라도 잠결에 껴야지 어찌사냐고 늘 같은 이야기 반복입니다
IP : 180.224.xxx.9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뜨리아
    '17.4.28 7:56 PM (125.191.xxx.96)

    어제 뉴스에 나왔는데 요즘 신혼부부도 혼수할때
    침대 두개 준비한답니다

    잠은 편하게 자야한다고...

  • 2. oo
    '17.4.28 7:57 PM (121.168.xxx.41)

    결혼하고 혼수 침대 버리고 새 침대로 바꿀 때
    트윈 베드로 하고 싶었어요.
    근데 남편이 아무 말 안하더라구요.
    좀 충격받은 얼굴이었어요.
    저희는 제가 수면을 중시하는 사람이에요.

    결국 퀸으로 다시 샀는데 좀 후회해요.
    남편을 잘 구슬려서 트윈으로 살 것을..

    아는 사람은 트윈으로 바꿨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해요

  • 3. 강추
    '17.4.28 8:01 PM (121.167.xxx.226)

    저 아사오면서 바꿨는데
    너무너ㅜㅁ너무 좋아요~~

  • 4. .....
    '17.4.28 8:01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일본만화보면 왜 작가들 생활담에서 싱글베드 두 개 따로 떨어뜨린 모양으로 거진 그려져 있어서 어린 마음에 문화충격이었는데 ㅎㅎ 결혼하고 보니까 그게 좋은 방법 같아요.

  • 5. 강추
    '17.4.28 8:01 PM (121.167.xxx.226)

    이사... ㅡㅡ;;;

  • 6. 저도 꼭
    '17.4.28 8:13 PM (118.32.xxx.69) - 삭제된댓글

    따로자기 성공할겁니다;;;
    이건 예민의 문제가 아니라 잠의 질이 달라요.
    요즘 일룸에서 매트가 분리된 침대도 그런 요구로 나온게 아닐까 싶음~
    원글님이 싫어서가 아니고 잠 푹 자고나면 컨디션이 다르건든요. 남편화장실 가느라 들썩 거리거나 이불 펄럭거릴때 슬쩍 이라도 깨게되면 짜증나요ㅠ
    지금은 주말부부라 참고 있지만 내년 합칠 예정이라 기필코ㅎㅎ 남편은 서운해하지만 양보 못하겠음.

  • 7. 퀸도
    '17.4.28 8:17 PM (221.127.xxx.128)

    싱글을 두개 붙인거 있잖아요
    그렇게 구입하세보기엔 퀸 자는건 싱글

  • 8. ...
    '17.4.28 8:22 PM (61.79.xxx.175)

    제 남편이 코를 너무 심하게 골아서 남편이 거실에서 자는데
    저희 집에 안쓰는 수퍼싱글 침대가 하나 있었는데
    어느날 그걸 거실에 깔고자더니 진작 이렇게 잘걸하는데
    이게 기분이 참 묘해요.
    사이가 나쁜건 아닌데 침대에서 같이자다 코를 골면 제가 깨서 남편을 자꾸 흔들거든요.
    그럼 서로 깊은잠 못자고 언젠가는 신경질을 확 내길래 그 뒤부터는
    적극적으로 안방에서 자라 안해요.
    서로 편하거든요.

  • 9. 부부
    '17.4.28 8:24 PM (220.81.xxx.130)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부부가 한 이불을 덮는게 당연시 되는데
    일본은 같이 자더라도 각자 이부자리를 사용한답니다..침구회사 통계로는 80%.
    잠만큼은 편하게 자기 위해서요.
    그보다 더 보편적인건 따로 침대를 쓰거나 각각 자기방에서 따로자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고 하더군요.

  • 10. 늘행복한날
    '17.4.28 8:38 PM (211.179.xxx.67)

    저희 남편도 코를 심하게 골아서 거실에 침대를 놔주고 남편은 거실에 저는 안방에서 잡니다. 남편은 서운해 하지만 저도 출근을 해야 하니까 잠을 못자면 정말 힘듭니다. 대신 주말엔 하루쯤 거실에서 같이 잡니다.

  • 11. -;;
    '17.4.28 8:42 PM (222.104.xxx.165)

    매트리스만 싱글로 두개 하는 경우 많아요....프레임은 퀸이나 킹으로 하시구요...그렇게 해도 보기에는 두개로 안보이그든요

  • 12. 건강
    '17.4.28 8:50 PM (222.98.xxx.28)

    일루우움 모션으로 바꿔서
    뚝 떨어뜨려 놨어요
    잠자리의 질이 달라져요
    단점 모션베드는 폭이 너무좁아서
    가끔 허걱 하고 일어나요
    떨어질까봐ㅠ.ㅠ

  • 13. ...
    '17.4.28 8:51 PM (114.204.xxx.212)

    두개 붙이나, 한침대나 뭐가 다른가요
    편하게 자게 하세요 다른방으로 가거나 못자고 짜증내는니 그게 낫죠
    제가 남편 입장이라 이해해요

  • 14. . .
    '17.4.28 9:09 PM (122.34.xxx.5)

    제가 싱글 두 개 놓고 싶었는데 남편이 싫어해서 이사하면서 퀸에서 폭 2미터로 맞췄어요.
    조금 낫긴 합니다만 그래도 혼자 쓰고 싶어요. 제가 잠귀가 밝아서 힘듭니다.

  • 15. 모모
    '17.4.28 9:12 PM (110.9.xxx.133)

    각자 이불한개씩 따로덮고자면 너무 편해요
    그보다 더편한건 따로자는거ㆍ
    제아는 너무 사이좋은부부
    생각외로 각방 쓴답니다
    숙면을취할수있어 더없이 좋다네요

  • 16. 레아
    '17.4.28 9:41 PM (1.225.xxx.192)

    이사하면서 안방에 슈퍼 싱글 두개 놨어요 남편은 좀 서운해 했는데 지금은 편하게 자는 듯요~ 저는 잘 때마다 넘 잘했다고 속으로 웃어요~

  • 17. T
    '17.4.28 9:50 PM (175.223.xxx.229) - 삭제된댓글

    다른 욕구보다 수면욕이 진짜 강한 사람인데요.
    싱글 2개 붙이면 진짜 수면의 질이 달라져요.
    저는 남편분 진심으로 이해합니다.

  • 18. 음.
    '17.4.28 10:13 PM (112.150.xxx.194)

    저도 님이랑 똑같은 상황.
    애들 좀 컸으니 애들방 만들어주고.
    저희 부부방ㅈ만들어야 하는데.
    제가 싱글 놓자고했어요.
    애들 연년생 낳고키우고 데리고 자면서.
    5~6년간 편안한 잠이 너무너무 절실해요.
    저싀도 싱글 두개넣을거에요.
    예전에는 그래도 한침대 써야지 했는데.
    이제 저도 잠귀가 밝아져서 자꾸 깨니까.
    늘 피곤하구요.
    귀마개하고 따로 자려구요.

  • 19. 원글
    '17.4.28 10:25 PM (180.224.xxx.96)

    저는 각방은 반대고 이불은 침대서 서로 각자의 것은 쓰고 있어요 남편이 원해서 ^^ 그런데 의견주신거 보고 싱글 침대 붙여서 자는 거랑 일룸꺼 봤는데 그럼 뭐가 다를지 조금 이해가 되질 않네요
    저희 침대가 킹이라 넓어서 그건 별 의미가 없지 않을 까 싶어요
    그런데 돈이 걸리네요 침대 프레임은 하게 되면 원목하고 픈데 매트리스도 비싸고...쓰던 침대를 버리자니 너무 정들어 아깝고 ㅠㅠ
    말씀하신대로 들어보니 수면의 질이 달라진다는 거 이해는 됩니다
    저는 아이 때문에 지금도 편히 못자는데 남편이 그러는게 사실 너무 얄미운 마음이 큰가봐요 ㅎㅎ

  • 20. 매트리스 분리도
    '17.4.28 10:40 PM (1.232.xxx.217)

    좀 낫지만 극심한 코골이는 정말 어떡하나요?
    맨첨에 어떤놈이 부주한방을 쓰게 만들었을까 원망스러울 지경이에요.
    같이자면서 단 하루도 깊은잠 자본적이 없어요. 요샌 안방침대서 못자게 해요. 막 은근 부담줘서 밖에서 자라고;;;

  • 21. 퀸과 슈퍼싱글
    '17.4.28 10:43 PM (125.31.xxx.88)

    저는 같이 잘 수가 없어서 슈퍼싱글구입해 다른방에서 자다가 각방쓰는게 좀 맘에 걸려 퀸에다 슈퍼싱글을 붙여 봤는데 높이가 딱 맞아서 완전 킹침대가 돠었어요.
    폭이 250이 되니까 너무 편하고 좋아요..

  • 22. 원글
    '17.4.28 10:46 PM (180.224.xxx.96)

    ㅎㅎ 코골이라 .... 사실 피해보는건 저인데 말이죠 이남자 나이들면서 안골던 코까지 골아요 전 제가 깨면 깰수도 있지 생각하고 짜증안내고 자는데 이 남자 괘심해요 ㅎㅎ
    점점 생각이 바뀌고 있어요 싱글 두개 인정! 저 멀리 떨어트려 놓으면 덜하지 않을까요? 남편이 코골때 아들이 짜증내면 반대로 누워서 자요 머리쪽에 발 발쪽에 머리를 그럼 확실히 잘 안들리던데 ㅎㅎ 심한 코골이라면 또 다르겠죠 ?

  • 23. 건강
    '17.4.28 11:39 PM (222.98.xxx.28)

    여자도 나이들면 코골아요
    같이 골면..

  • 24. ㅇㅇ
    '17.4.29 4:44 AM (210.181.xxx.131)

    결혼 18년차 사이아주 좋은 부부인데 4 년 전부터 따로 써요. 전 2층침대 사고 싶었는데 그건 좀 이상하지 않냐고해서 싱글 두개 놨는데 나중에는 2층 침대 사고 싶어요. 가족도 독립적인 영역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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