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정원이 세월호 수사대상에서 배제된 이유

김기춘우병우 조회수 : 595
작성일 : 2017-04-28 16:56:02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525
‘국정원’을 ‘국제여객터미널’로 바꿔치기…2기 특조위가 규명해야

세월호 도입과 운항, 그리고 침몰 이후 과정에서 국정원의 부적절한 개입은 세월호 참사에 있어서 대표적인 진상규명 과제다. 그러나 항만청이나 항만공사, 해경 등 다른 정부기관들과 달리 국정원은 수사대상에서 제외되었을 뿐 아니라, 수사 당국에 의해 슬그머니 지워졌다.

<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청해진해운과 국정원의 사고 당일 통화내역은 수사당국에 의해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에서 작성된 ‘수사보고서(청해진해운 임직원 사고당일 통화내역)’를 보면 청해진해운 김○○ 기획관리부장이 9시 33분과 9시 38분에 보낸 문자메시지의 수신인이 하○○(국제여객터미널)로 돼 있다. 그러나 하○○ 씨는 국정원 직원으로, 청해진해운 기획관리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주소록에도 국정원 하씨의 번호가 ‘하○○’ ‘하○○(국정원)’으로 돼 있다. 또한 9시 38분 문자 발송 이후 국정원 직원 하씨와 이뤄진 2분여의 통화는 수사보고서에서 아예 삭제됐다.
 

청해진해운과 국정원의 뿌리깊은 관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대상


청해진해운과 국정원의 관계는 뿌리가 깊다. 세월호 도입 이전인 2010년부터 청해진해운의 내부문서엔 국정원이 등장한다. 국정원의 또다른 이름인 ‘세기문화사’의 백령도 안보관광에도 청해진해운 선박이 이용됐는데, 청해진해운 측이 국정원의 안보관광 담당자들을 접대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국정원과 청해진해운의 미묘한 관계는 인천-제주를 자주 왕복하는 화물기사들 사이에서도 익히 알려진 일이었다. 세월호의 승객 20여명을 구했던 화물차 기사 김동수 씨는 특조위에 출석해 “세월호가 처음 와서 바로 출항을 안 해서 화물기사들 사이에서는 국정원에서 그 배의 쓰레기통, 전등, 페이트칠까지 모든 것을 관리하고 있어서 늦게 출항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지난해 9월 <한겨레21>은 언딘 특혜 의혹 사건 검찰수사기록을 입수해 국정원이 세월호 침몰 직후인 4월 17일부터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그리고 현대보령호 소유주인 오션씨엔아이와 접촉해 바지선 동원에 개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국정원은 직무와 무관하게 세월호 침몰사고 처리과정의 막후에서도 움직인 것이다.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525#csidx3b0f1... ..
IP : 222.233.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8 5:00 PM (122.45.xxx.126)

    이 적폐들.

    문재인은 대통령된 후 적폐부터 싹 조져야함. 첫번째로 손 볼곳은 당근 국정원.

  • 2. 동감
    '17.4.28 5:05 PM (182.225.xxx.22)

    제일 먼저 손 볼곳이 국정원
    국정원은 반드시 죄를 물어야 함

  • 3. 고딩맘
    '17.4.28 5:06 PM (119.192.xxx.145)

    세월호 특조위 2기 넘 기다려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6551 [펌] 사람들이 잘 모르는 노무현대통령 영결식때 사건 19 .. 2017/05/11 2,662
686550 복@자리 그린티 스프레드 2 ?. 2017/05/11 692
686549 캬~~~~ 드디어 조 국 교수 공식 임명 19 무무 2017/05/11 2,399
686548 치매환자 분을 찾습니다(실종 된 분이시고, 딴지에서 가져왔어요).. 홍제동 2017/05/11 501
686547 공기 청정기 원리 1 궁금 2017/05/11 1,408
686546 와우!!! 문체부 장관에.... 27 정말 2017/05/11 5,665
686545 죄송) 휘닉스 블루캐니언 연간회원권 구합니다 꼭 구하고 .. 2017/05/11 1,132
686544 어린이가 내과 가서 링거 맞아도 될까요? 4 달님 2017/05/11 733
686543 뉴스에서 원래 이게 당연한거라는둥 1 대통령행보 2017/05/11 483
686542 고개 숙인 송영길 "안철수 정계은퇴 발언 사과".. 23 샬랄라 2017/05/11 2,912
686541 미국 공항에서 핸폰 분실했다면 방법이 없는걸까요? 3 모모 2017/05/11 441
686540 남편이 ..자살하는 심정이 어떨까..냐네요. 7 2017/05/11 3,781
686539 문대통령 19 Dd 2017/05/11 2,389
686538 7월 말~8월초 하와이 날씨 어때요? 5 ,, 2017/05/11 1,583
686537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가는길 영상 8 입성하는날 2017/05/11 1,358
686536 수상한 파트너 잼있내요 .. 2017/05/11 801
686535 문통님이 18대에 당선되셨더라면 15 아쉽다 2017/05/11 1,796
686534 급질) 미국에 택배보낼때 귀걸이 안되나요? 3 질문요 2017/05/11 577
686533 물만 먹어도 가스가 차고 트림이 나오는데.. 2 ..... 2017/05/11 4,003
686532 이제는 밝혀내자…이명박근혜 9년 ‘의혹 10선’ 5 now 2017/05/11 756
686531 오늘 대통령님 출근하셨나요? 31 dd 2017/05/11 3,242
686530 초등 고학년 남아 추리닝이요 7 .. 2017/05/11 1,050
686529 백원우 전 의원 생각나지 않으세요? 11 생각나는 분.. 2017/05/11 1,610
686528 김어준총수 넥타이색이 바뀌었다ㅜ 13 ㅅㅈ 2017/05/11 3,781
686527 뭔가 나라가 착착착 돌아가기 시작한것같아요 11 2017/05/11 2,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