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정원이 세월호 수사대상에서 배제된 이유

김기춘우병우 조회수 : 492
작성일 : 2017-04-28 16:56:02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525
‘국정원’을 ‘국제여객터미널’로 바꿔치기…2기 특조위가 규명해야

세월호 도입과 운항, 그리고 침몰 이후 과정에서 국정원의 부적절한 개입은 세월호 참사에 있어서 대표적인 진상규명 과제다. 그러나 항만청이나 항만공사, 해경 등 다른 정부기관들과 달리 국정원은 수사대상에서 제외되었을 뿐 아니라, 수사 당국에 의해 슬그머니 지워졌다.

<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청해진해운과 국정원의 사고 당일 통화내역은 수사당국에 의해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에서 작성된 ‘수사보고서(청해진해운 임직원 사고당일 통화내역)’를 보면 청해진해운 김○○ 기획관리부장이 9시 33분과 9시 38분에 보낸 문자메시지의 수신인이 하○○(국제여객터미널)로 돼 있다. 그러나 하○○ 씨는 국정원 직원으로, 청해진해운 기획관리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주소록에도 국정원 하씨의 번호가 ‘하○○’ ‘하○○(국정원)’으로 돼 있다. 또한 9시 38분 문자 발송 이후 국정원 직원 하씨와 이뤄진 2분여의 통화는 수사보고서에서 아예 삭제됐다.
 

청해진해운과 국정원의 뿌리깊은 관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대상


청해진해운과 국정원의 관계는 뿌리가 깊다. 세월호 도입 이전인 2010년부터 청해진해운의 내부문서엔 국정원이 등장한다. 국정원의 또다른 이름인 ‘세기문화사’의 백령도 안보관광에도 청해진해운 선박이 이용됐는데, 청해진해운 측이 국정원의 안보관광 담당자들을 접대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국정원과 청해진해운의 미묘한 관계는 인천-제주를 자주 왕복하는 화물기사들 사이에서도 익히 알려진 일이었다. 세월호의 승객 20여명을 구했던 화물차 기사 김동수 씨는 특조위에 출석해 “세월호가 처음 와서 바로 출항을 안 해서 화물기사들 사이에서는 국정원에서 그 배의 쓰레기통, 전등, 페이트칠까지 모든 것을 관리하고 있어서 늦게 출항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지난해 9월 <한겨레21>은 언딘 특혜 의혹 사건 검찰수사기록을 입수해 국정원이 세월호 침몰 직후인 4월 17일부터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그리고 현대보령호 소유주인 오션씨엔아이와 접촉해 바지선 동원에 개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국정원은 직무와 무관하게 세월호 침몰사고 처리과정의 막후에서도 움직인 것이다.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525#csidx3b0f1... ..
IP : 222.233.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8 5:00 PM (122.45.xxx.126)

    이 적폐들.

    문재인은 대통령된 후 적폐부터 싹 조져야함. 첫번째로 손 볼곳은 당근 국정원.

  • 2. 동감
    '17.4.28 5:05 PM (182.225.xxx.22)

    제일 먼저 손 볼곳이 국정원
    국정원은 반드시 죄를 물어야 함

  • 3. 고딩맘
    '17.4.28 5:06 PM (119.192.xxx.145)

    세월호 특조위 2기 넘 기다려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635 영어 왕초보가 배울만한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6 영어 2017/05/16 1,237
688634 사인 받을 종이 애타게 찾는 아이 기다려준 文 대통령 19 사람 사는 .. 2017/05/16 3,007
688633 밤사이 벌어진 안수찬 대첩 짤로 요약 17 한겨레 2017/05/16 3,106
688632 타임지, 홍콩신문 다 갖고 싶어요~~~ 7 달님 팬♡ 2017/05/16 1,169
688631 종편은 정말 잼있네요 5 ㅅㅈㅅ 2017/05/16 1,199
688630 옛날 뮤직비디오 보니 2 2017/05/16 637
688629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 5.15(월) 6 이니 2017/05/16 951
688628 잇몸이 자꾸 내려와요 ㅠ 7 .... 2017/05/16 2,901
688627 절세가인들이 의외로 소박하게 결혼하네요 16 .. 2017/05/16 5,676
688626 문고리 3 인방중 나머지... 1 ... 2017/05/16 661
688625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관련해서 언론보도의 오류 15 vh 2017/05/16 1,375
688624 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인정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 이것이 사람 .. 3 상식과 정의.. 2017/05/16 594
688623 서울에 갑니다. 3 달쏭 2017/05/16 375
688622 횡성주민 초고압 송전선로 추가 설치 움직임에 반발 확산  ........ 2017/05/16 249
688621 박근혜 거울방 기사떴네요 1 .. 2017/05/16 1,624
688620 혹시 자동차 검사 직접 하러 가보신 분 계신가요? 7 뛰뛰빵빵 2017/05/16 666
688619 안철수가 왜 기분나쁜가 했는데................ 41 좋은날에 죄.. 2017/05/16 5,099
688618 살아온 날들, 살 날들(기자들 보세요) 7 곧오십 2017/05/16 843
688617 [김경수의원 페북글]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이 지인들에게 보낸.. 8 제 역할은 .. 2017/05/16 1,967
688616 회사에 자유인이 한 분 계시네요 4 자유인 2017/05/16 1,515
688615 지지자들과 언론과의 싸움 8 지치지말자 2017/05/16 895
688614 미레나 하면 원래 이런가요? 6 갱년기 2017/05/16 3,049
688613 새로보이는 대통령...화이팅 입니다 5 저도 2017/05/16 825
688612 지금 홈쇼핑 무코타 헤어팩 좋나요? 5 머리결 2017/05/16 4,162
688611 중국의 사드보복 완화가 벌써 시작되었다네요 8 너구리 2017/05/16 2,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