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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국민은행 황당한 직원

조회수 : 2,966
작성일 : 2017-04-28 16:26:43

사업자 통장 만들려고 오전에 일찍 국민은행에 갔어요

아직 사업을 시작한게 없어 사업자 등록증밖에 없었어요

한 여직원이 아침부터 죽상을 하고 있었고 사업자 등록증 밖에 없다니

통장 발급이 어려울 것 같다도 아니고 딱 잘라 못해주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무슨 서류가 더 필요하냐 물었더니 종이한장 주더니

여기 읽어보라는 거에요.

제가 가지고 있는 서류가 하나도 없어서 이러이러한 거 인쇄해서 오면 되냐 했더니

그런걸로 안된다고 통장 발급은 못해주겠다는 겁니다.

어찌나 고압적이고 건방진 태도이던지

통장 발급여부가 오로지 직원이 생각하는 기준때문이야 했더니

맞데요. 자기가 판단해서 못해주겠다는 거에요. 헐......


어이가 없어서 그냥 나왔어요. 옆에 기업은행갔더니 거래가 아직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조건부로 통장을 만들어 줄테니 거래가 생기면 세금 계산서 가지고 오면 된다고 친절히

알려주었고 아시아나 마일리지 되는 신용카드까지 만들어 주었어요.


살다 살다 갑질하는 은행 직원 처음 만나봤네요.

국민은행에 있던 돈 다 찾아서 거래 다 끊었고

불만센터에 신고했어요

IP : 211.36.xxx.7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셨겠네요.
    '17.4.28 4:32 PM (124.53.xxx.190)

    다음에 또 그러면. .
    요즘 명퇴 명단에 오르셨나봐요?
    참 무례하네요 한마디 하세요

  • 2. zz
    '17.4.28 4:35 PM (49.164.xxx.133)

    저도 국마은행에서 비슷한일 겪었고 기분이 참 안좋았는데 어찌 국민은행 안망하고 잘나가는지 신기해요 딴은행 가면 다들 친절 한데 유독 국민은행 직원들 불친절한거 같아요

  • 3. 맞아요
    '17.4.28 4:37 PM (118.37.xxx.115)

    대출하러갔더니 지돈 빌려주는양 고압적이길래 친절한 신한은행과 거래했죠. 월급통장도 국민은행이었는데 빼버리고.

  • 4. ...
    '17.4.28 4:38 PM (211.36.xxx.71)

    인터넷에 불만 사항 제일많이 접수되는 은행이 국민은행이라고. 그래도 손 별로 안쓴다고 합니다.
    다른 은행 다 날아가도 국민은행은 영원할 거라 생각하나봐요.

  • 5. 저도
    '17.4.28 4:46 PM (106.245.xxx.7)

    얼마전에 기업대출담당이였는데 반말에 고함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본사민원접수했음에도 변하는건 없더라구요.

    기대출건을 다른은행으로 옮기려면 옮기라고 오히려 더 큰소리 ㅠ.ㅠ. 그래봤자 손해는 우리가 보는거니깐요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걸 느꼈어요. 진짜 억울했어요. 지금도 여전히

  • 6. 그 직원
    '17.4.28 4:48 PM (220.76.xxx.85)

    미친거 아니예요? 사업자 등록증만 있으면 되는데 뭐지

  • 7. ..
    '17.4.28 5:00 PM (223.33.xxx.87) - 삭제된댓글

    반말계속하길래 왜 반말하냐 하니 친금함의표현이라고 개소리하길래
    상사한테 한소리했드만 죄송하다네요
    국민은행 불친절해서 딴 은행기요

  • 8. ㅋㅋ
    '17.4.28 5:15 PM (58.140.xxx.232)

    사람 나름이겠지만 국민은행 해외지점도 그모양 이더라구요. 자기돈이라도 꿔주는냥... 진짜 확 망해버렸음!!!
    홍대점 김포점도 이용해 봤는데 무지 불친절.

  • 9. 누리심쿵
    '17.4.28 5:16 PM (124.61.xxx.102)

    저도 국민은행 때문에 매매 잔금을 못치룰뻔한 적이 있어서ㅋㅋ
    실수한 직원한테 따지니
    저보고 너무한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왜 자기한테 뭐라하냐구요
    그럼 실수한 직원한테 뭐라하지 누구한테 뭐라하겠냐 했더니
    그래도 너무하데요 ㅋㅋㅋ
    누구는 자기때문에 잔금 못치루고 위약금 물뻔했고만

  • 10. 바래봉
    '17.4.28 10:24 PM (116.127.xxx.4)

    국민은행은 정말 국민에게 가장 갑질하는 은행 같아요.

    저두 십 여년 직장 때문에 그 은행 거래하다가 (자잘한 보험도 들고 연금보험도 들기도 하고요. )

    제가 집이 두 채가 되어서 집 한 개가 안팔려서 대출을 받으러 국민은행에 갔다가 은행 대출 직원의 갑질 질 하는 거 보고 근처에 있는 우리은행에 가서 훨씬 이자 싸게 대출 받고 국민은행 완전 탈퇴 했습니다.

    진짜 제 자식들에게 유언을 할 만큼 절대로 국민은행에 거래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싫더군요.

    그긴 국민에게 갑질하는 은행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 11. 거기 한심해요
    '17.4.29 5:46 AM (180.65.xxx.11) - 삭제된댓글

    처음엔 당황스럽고 화났는데, 저만 느끼고 겪은 일이 아니더라구요.
    국민은행 한심한 거(특히 지점/창구 분위기와 직원 자질과 태도 한심한거) 유명해요.

    도태되고 한심한 시스템과 조직문화에 젖어서 안이하게 허덕대며 녕줄 붙잡고 있으면서 (고객에게 푸는 듯한) 그 이상한 태도를 보면,
    저게 깝깝한 월급장이의 괜한 자격지심인가 싶기도 하고,

  • 12. 국민은행 그런거거야
    '17.4.29 5:52 AM (180.65.xxx.11)

    국민은행 나홀로 7/80년대에 안이하고 방약무인한거.... 어제오늘도 아니고 이제 유명하던데....
    처음엔 당황스럽고 화났는데, 저만 느끼고 겪은 일이 아니더라구요.
    국민은행 한심한 거(특히 지점/창구 분위기와 직원 자질과 태도 그렇고 수준이하인거) 유명해요.

    도태되고 한심한 시스템과 조직문화에 젖어서 안이하게 허덕대며 대안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명줄 붙잡고 있으면서 매일 스트레스 받자니 (고객에게 푸는 듯한) 그 이상한 태도를 보면, 저게 깝깝한 월급장이의 괜한 자격지심인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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