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통장 만들려고 오전에 일찍 국민은행에 갔어요
아직 사업을 시작한게 없어 사업자 등록증밖에 없었어요
한 여직원이 아침부터 죽상을 하고 있었고 사업자 등록증 밖에 없다니
통장 발급이 어려울 것 같다도 아니고 딱 잘라 못해주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무슨 서류가 더 필요하냐 물었더니 종이한장 주더니
여기 읽어보라는 거에요.
제가 가지고 있는 서류가 하나도 없어서 이러이러한 거 인쇄해서 오면 되냐 했더니
그런걸로 안된다고 통장 발급은 못해주겠다는 겁니다.
어찌나 고압적이고 건방진 태도이던지
통장 발급여부가 오로지 직원이 생각하는 기준때문이야 했더니
맞데요. 자기가 판단해서 못해주겠다는 거에요. 헐......
어이가 없어서 그냥 나왔어요. 옆에 기업은행갔더니 거래가 아직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조건부로 통장을 만들어 줄테니 거래가 생기면 세금 계산서 가지고 오면 된다고 친절히
알려주었고 아시아나 마일리지 되는 신용카드까지 만들어 주었어요.
살다 살다 갑질하는 은행 직원 처음 만나봤네요.
국민은행에 있던 돈 다 찾아서 거래 다 끊었고
불만센터에 신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