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들 얼굴..

...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17-04-28 11:42:39
아기들 얼굴은 자라면서 변하나요? 아이 하나만 키울 계획인데 처음 태어났을 때는 저를 닮은 듯 하더니 자라면서 지금 5개월이 되어가는데 보는 사람들마다 다 아들이 남편 닮았다고 하니까 괜찮다가도 괜히 섭섭해요
사실 얼굴은 저 닮는게 더 나을 수도 있는데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매일마다 사람들한테 아기가 남편 닮았다는 이야기 들으니까 오늘은 기분이 좀 별로네요
인생 제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거 알지만 오늘 괜히 그래요
아이는 더이상 안 낳을 생각이니 나 닮은 아기는 이제 없나보다 이런 철없는 생각이 드네요 ㅜㅜ
IP : 175.127.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라냥
    '17.4.28 11:46 AM (110.8.xxx.70)

    외모만 닮나요? 성격, 체질, 심지어 똥싸는것도 닮더군요 ㅎㅎㅎㅎㅎㅎ
    제 아들은 완전 아빠 판박이거든요. 길을 잃어도 아빠 찾아준다는 그 판박이.. ㅎㅎ
    근데 피부는 완전 저에요. 성격도 저구요. 식성또한 저 닮았네요.
    외모만 보지 마시고요, 아이의 내면. 안보이는곳까지 찾아보세요. 찾는재미가 쏠쏠(?)하네요^^
    정말 말안듣고 울고불고 난리칠때 아빠얼굴보이니..좀 짜증나긴 하더라구요 ㅡㅡ;;
    근데 아이성격이 저랑 똑같아서 ㅋㅋ 뭐라 못하네요 ㅎㅎ

  • 2. ㅇㅇ
    '17.4.28 11:47 AM (49.142.xxx.181)

    -_-
    자기복제도 아니고 자녀를 낳은건데 나를 닮을수도 있고 배우자를 닮을수도 있는거죠.
    우리가 자주 보는건 얼굴이지만 그 이외에도 닮은게 얼마나 많은데요. 머리카락 발가락 손가락 손 팔다리
    외모뿐 아니고 내부장기나 체질, 지능, 좋아하는취향 등등..
    외모도 자라면서 수십번 바뀝니다.
    저희딸은 외모만 보면 처음엔 아빠 닮았다가 사춘기를 기점으로 저를 닮아가다가 지금 스물두살 대학3학년인데..
    반반씩 닮은거 같네요. 팔다리 긴건 아빠 닮았고 머리카락 곱슬이고 가는건 절 닮았고, 손가락 길고 손 예쁜건 절 닮았고, 성격도 일부는 절 닮고 일부는 아빠 닮고 그랬어요..
    전반적으로 보면 결국 반반입니다.

  • 3. ...
    '17.4.28 11:57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좀 과장하면
    아이는 갬블인 것 같아요. 유전자 갬블
    좋은 것만 닮을수도, 나쁜것만 닮을수도
    돌연변이로 좋게 될수도, 나쁘게 될수도
    물론 대부분은 부모의 조합이지만요

    그걸 알면 삶에 좀 겸손해지는 것 같아요
    내 자식 마음대로 안되거든요

  • 4. ㅜㅜ
    '17.4.28 12:22 PM (175.223.xxx.239)

    둘 낳아도 안닮음 안닮아요 첫째 아빠 판박인데 둘짼 시할머님 닮았데요

  • 5. 커피향기
    '17.4.28 12:32 PM (211.207.xxx.147) - 삭제된댓글

    이게 자라면서 변하기도 하고요
    살찐거랑 말랐을 때랑 또 틀리네요

    울아들은 외삼촌 삼촌 지아빠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요

    울 딸은 막내고모랑 저를 왔다갔다 하네요

  • 6. m음
    '17.4.28 1:16 P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

    5개월이면 아직도 수백번 더 변해요.

  • 7. ..
    '17.4.28 2:04 PM (124.111.xxx.201)

    매일 바뀌던데요.
    아들 애 처음 낳았을땐 남편과 똑같더니
    자라면서 제 남동생 같고
    더 자라니 도로 남편 닮더니
    성인인 지금은 저 닮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4469 유치원갑질 4 .... 2017/05/06 1,030
684468 엄마의 삶을 보면서... 62 ... 2017/05/06 10,234
684467 1988년: 인권변호사 문재인 60여개 민주노조 탄생의 산파 12 ㅁㅁ 2017/05/06 705
684466 과일컵만들때 전날 만들어 두어도 될까요 3 ♥♥ 2017/05/06 924
684465 수학이 싫었다가(못했다가) 좋아지고, 잘하게 되신 분 계신가요?.. 4 애엄마 2017/05/06 1,086
684464 유시민 "차기 정권에서 내가 할일은.....".. 7 응원합니다 2017/05/06 2,274
684463 밑에 사별한 며느리글 중 댓글중 시부모 유산 상속 4 ㅇㅇ 2017/05/06 3,852
684462 민주당-국당과 정체불명 1인 고발 26 국당시러 2017/05/06 1,310
684461 레이저제모했는데 이거 정상인가요? 4 따거 2017/05/06 1,612
684460 안철수 "민주당 정권 잡으면 친박 부활 신호탄".. 55 샬랄라 2017/05/06 1,783
684459 어버이날 행사 문제. 프리랜서 학원강사예요 16 .... 2017/05/06 1,794
684458 성추행범 일베는 정신장애 3급이네요 12 2017/05/06 2,348
684457 이니한테 전화왔어요~~^^ 20 어뜨케? 2017/05/06 1,608
684456 선거운동 문자로도 네거티브를하네요 18 ... 2017/05/06 898
684455 5월 7일 일요일 문재인 강릉 유세 1 문방구가면 2017/05/06 574
684454 기록적인 사전투표율 26.06%... 9일 할 수도 있는데, 왜.. 8 고딩맘 2017/05/06 1,479
684453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루 이슬람 포교비가 1600억 ... 2017/05/06 469
684452 국민의당이 계속 존재할까요??? 34 .... 2017/05/06 1,543
684451 25층 이상 고층에 사시는 분들 어떠세요? 15 ㄹㄹㄹ 2017/05/06 4,392
684450 진짜 안철수 유세차 짜증나네요 17 .... 2017/05/06 1,751
684449 문재인 경호원 극한직업이네요 3 ... 2017/05/06 2,067
684448 심한테 찍었다 유한테 찍었다 7 사전투표 2017/05/06 633
684447 무풍 에어컨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2 에어컨 2017/05/06 3,173
684446 사별한 며느리도 시부모 어버이날 챙기나요? 33 야옹 2017/05/06 6,409
684445 어떤이는 피자 치킨 맘껏먹어도 6 치킨 2017/05/06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