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시보
기사입력: 2017/04/28 [09:2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해리 해리슨 미 태평양 사령관이 현재 한반도 위기는 자신이 겪은 최악의 위기라고 미 상원 군사청문회에서 대답했다 © 자주시보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27일(현지시간) 북의 핵, 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지금까지 겪은 위기 중 최악의 위기”라고 경고했다.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서 이와 같이 대답했다.
또한 해리스 사령관은 북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 미사일(ICBM),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등을 “머지않아 성공할 것”이라며 “내 마음속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하며 자신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리스 사령관은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지금껏 북에 가한 금융제재가 핵, 미사일 개발 의지를 꺾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중국이 북에 영향력을 행사해 벼랑 끝에서 물러나게 할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도 '속단하지 말고 더 지켜보자'는 입장을 밝혔다.
해리스 사령관은 ‘김정은은 북 주민들에게 존경받고 신격화 된 왕’이기 때문에 체제 전복 가능성은 ‘텅빈 희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북의 방사정포를 막을 무기는 현재 없다는 것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