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던 옷 널어두는 습관 어떻게 안될까요?

...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17-04-28 10:41:15

제 습관이면 고치겠으나...

남편의 습관인지라... 저도 입던 옷을 널어놓긴 합니다만. 어제 입은 옷까지에요.

다음날 아침 옷을 고를때 어제 입던 옷은 옷장이나 행거에 정리하구요.


남편은 1주~2주치 옷이... 책장위에 그냥 올려져있어요...

이러려고 책장샀나 후회될 정도로.


따로 수납함을 옆에 마련해주는게 나을까요? 옷걸이(행거 아니고)도 있는데... 옷걸이도 풀로 차니

그냐 옆에, 의자가 무너져라 놓거나 책장위에 늘어두고... 미치것어요.

그방에 옷걸이를 둔 이유는 입던 외투같은거 살짝 걸어두라고 둔건데... 컴퓨터방이 옷방처럼 되고 있어요.

맞벌이라 제가 일일히 쫓아다니면서 개켜줄수도 없고...


결혼 7년차인데 사람 바꿔쓰는거 아니라는 말을 실감하는 중이라

최대한 좀 정리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해주려고합니다....ㅠㅠ

IP : 203.244.xxx.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법
    '17.4.28 10:44 AM (221.149.xxx.212)

    저도 알고 싶네요...그게 정말 습관인거 같아요
    아니면 구조 자체를 바꿔야 되던가...

  • 2. ...
    '17.4.28 10:44 AM (221.146.xxx.118)

    왜 치워주죠....???

  • 3.
    '17.4.28 10:46 AM (119.14.xxx.20)

    스타일러를 장만하면 혹시 바뀌시려나요?ㅎㅎ
    남자들이 기계 좋아해서 그런 신문물 사용하기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남자들한테 은근히 인기가 많은 제품인가 보더군요.

    그런데, 저도 사려고 한참 알아봤는데, 효과가 기대이하라는 얘기도 있어서 고민만 하고 있긴 해요.

  • 4. ㅇㅇ
    '17.4.28 10:52 AM (211.36.xxx.104)

    저희는 남편이 잘 정리하고
    제가 널어두는데요

    본인이 그게 아무렇지 않으니까 그러는 거예요
    컴퓨터방.. 들여다보지 않는 걸로.

    옷 입으려고 보면 구겨져있고
    바쁜 아침에 다시 다려야되고..
    본인이 자초한 거니 누굴 탓할 수도 없지요

  • 5. ㅇㅇ
    '17.4.28 11:07 AM (1.241.xxx.164) - 삭제된댓글

    근데요 이런말 죄송한데 ... 옷 거는거 정말 5분도 안걸려요.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그냥 걸어 주시면 안될까요?
    밖에 나가서 봉사도 하는데 잠깐 참으시고 걸어주시면 가정의 평화가 올텐데요.가족끼리 그 정도는 해줄수도 있지 않나요.

  • 6. 봄날은온다
    '17.4.28 11:29 AM (125.7.xxx.10)

    안 고쳐져요.... ㅠㅠ

    아들 녀석이 그래서 잔소리에 행거에 해봤지만 소용없네요.

    의자에 옷을 얼마나 걸쳐 놓는지 청소하려고 의자 옮기다가 뒤로 벌러덩~이
    이젠 일상이네요.

  • 7.
    '17.4.28 11:46 AM (49.96.xxx.139)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그래요
    정리, 청소 개념 자체가 탑재가 안된 인간 같고 뭘해도 못고쳐요
    대신 해주는 것도 하루이틀이지…애가 배울까 겁나요
    신혼때 옷더미와 식탁에 널린 쓰레기 보고 열받아서 운적도 있고요
    제가 청소하고 있으면 어차피 다시 더러워질거 왜하냐고 물어보던 인간인지라…
    가끔 시모가 살림가지고 잔소리하면 개똥으로 듣습니다
    솔직히 자식습관 그렇게 들였으면 닥치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최소한의 예의로 참네요

  • 8. ...
    '17.4.28 12:41 PM (203.244.xxx.22)

    저도 처음에는 그냥 제가 정리하자 했는데... 아들까진 허용하겠는데...(6살) 남편은 정말...
    저에게는 5분도 참 소중한 시간이랍니다. 남편에게 아무것도 안해주는 것도 아니고, 여기다 익명으로 쓰니 못믿으실수도 있지만 정말 거의 물한방울 안묻히게 해줘요 저... -_-;;;;
    5분이 모여 1년이면 30시간인데요...ㅠ.ㅠ

    ㅇㅇ님 말씀처럼 옷 구겨져있고, 빨옷 안빨옷 구분도 안되서 못빨아주겠고...
    컴퓨터방이 침실만큼이나 패브릭에서 나온 먼지가 가득해요.
    이런거에 무심한 남편이니... 스타일러스는 뭥미? 이수준이고요. 그런데 돈쓰는거 질색합니다.ㅠㅠ

  • 9. ...
    '17.4.28 12:42 PM (203.244.xxx.22)

    셀프로 하게 인도하는 방법이 필요해요....ㅠ.ㅠ

  • 10.
    '17.4.28 3:29 PM (121.128.xxx.51)

    옷가게 같은 행거 하나 놓고 옷걸이에 걸어 놓고 입게 하시고 원글님이 수시로 옷걸이로 정리해서 헹거에 걸으세요
    잔소리 하시고요

  • 11. ㅇㅇ
    '17.4.28 7:04 P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습관의 문제도 있지만
    이건 파워의 얘기도 해당돼요

    저 위 댓글에서 저희는 제가 널어놓는다고 했잖아요.
    결혼하고서 많이 고치긴 했어요.
    어차피 제가 치워야 되는 사람이라서,
    나중에 치우는 것보다
    그때그때 정리해두는 게 여러 이유로 좋아서,
    그리고 결정적인 이유가 남편 파워가
    저보다 조금 더 있으니
    그때 그때는 아니더라도 치우게 돼요.

    정리습관 없는 사람으로서
    정리 있는 사람을 살펴보니까요
    정리가 습관인 사람은
    정리하는데 그 어떤 생각, 다짐, 에너지..
    이런 게 없더라구요.
    실내 들어올 때 자연스럽게 신발을 벗듯이
    자기가 입은 옷은 옷장이나 행거에 걸어두더군요
    근데 저는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옷을 걸어두려면
    정리의 다짐을 상기하면서 조금 있다가 쉬자..
    이런 복잡한 생각과 힘을 들여서 해야 해요
    이것도 반복이 되니까 저도 조금씩 덜 힘들어지고
    어떤 건 자동적으로 아무 생각과 노고 없이 하게 된 것도
    있어요.
    현관에 한 개의 슬리퍼 외에는 모든 신발을 신발장에 넣어두는 거죠.

    그리고 저는 정리하는 게 힘이 들어 택한 방법이 버리기예요.
    미니멀까지는 아니더라도 쓰임새가 없는 것들은 바로
    버립니다.
    정리 잘 하는 남편은 절대 안 버려요.
    남편의 구역은 터치 안하고
    제 구역은 웬만한 건 버리고 있어요.

    남편분 안 입는 옷.. 하루 날 잡아 버리고 또 버리면
    남편분이 정리하는 거에도 조금 덜 힘들거예요

    그리고 자녀분.. 정리습관은 지금 만들어주는 거더라구요
    어쩌면 6세도 늦었어요.
    정리습관 만들어주는 게 애 옷을 내가 걸어주는 것보다
    백배 힘들어요.

  • 12. ㅇㅇ
    '17.4.28 7:14 PM (121.168.xxx.41)

    습관의 문제도 있지만
    이건 파워와 관련 있어요

    저희는 제가 널어놓는다고 했잖아요.
    결혼하고서 많이 고치긴 했어요.
    어차피 제가 치우는 사람이라서,
    나중에 치우는 것보다
    그때그때 정리해두는 게 여러 이유로 좋아서,
    그리고 결정적인 이유가 남편 파워가
    저보다 조금 더 있으니
    그때 그때는 아니더라도 치우게 돼요.

    정리습관 없는 사람으로서
    정리 있는 사람을 살펴보니까요
    정리가 습관인 사람은
    정리하는데 그 어떤 생각, 다짐, 에너지..
    이런 게 없더라구요.
    실내 들어올 때 자연스럽게 신발을 벗듯이
    자기가 입은 옷은 옷장이나 행거에 걸어두더군요
    근데 저는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옷을 걸어두려면
    정리의 다짐을 상기하면서 몸에 남아있는 힘을 쥐어짜서 옷을
    겁니다.

    정리도 반복이 되니까 저도 조금씩 덜 힘들어지고
    어떤 건 자동적으로 아무 생각과 에너지 없이 하게 된 것도
    있어요.
    현관에 한 개의 슬리퍼 외에는 모든 신발을 신발장에 넣어두는 거죠.

    그리고 저는 정리하는 게 힘이 들어 택한 방법이 버리기예요.
    미니멀까지는 아니더라도 쓰임새가 없는 것들은 바로
    버립니다.
    정리 잘 하는 남편은 절대 안 버려요.
    남편의 구역은 터치 안하고
    제 구역은 웬만한 건 버리고 있어요.

    남편분 안 입는 옷.. 하루 날 잡아 버리고 또 버리면
    남편분이 옷 거는 것을 조금 덜 힘들어 할 듯..

    그리고 자녀분.. 정리습관은 지금 만들어주는 거더라구요
    어쩌면 6세도 늦었어요. 초등 입학 때가 마지막 기회.
    정리습관 만들어주는 게 애 옷을 내가 걸어주는 것보다
    백배 더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898 18살 딸이 조금만 오래 걸어도 허리가 아프대요 5 허리 2017/04/29 1,336
681897 워킹맘 친구들이랑은 확실히 연락이 힘드네요ㅠ 3 .. 2017/04/29 1,771
681896 문캠에서 만든 문재인 매거진.jpg 15 ... 2017/04/29 2,198
681895 드라마속 대사가 정말로 4 ㅇㅇ 2017/04/29 1,600
681894 어제 정맥주사를맞았는데... 3 2017/04/29 2,036
681893 문재인 유세 구경온 국민의당 선거운동원들 jpg 7 v3개표기 2017/04/29 2,460
681892 안철수의 연결고리 2부 -미래 12 미래 2017/04/29 650
681891 거짓말과 가짜뉴스의 진원지 국민의당은 진심으로 사과해야 18 수준 낮은 .. 2017/04/29 1,061
681890 사드 대금 10억달러? 구 여권과 국방부는 한미합의서 공개하고 .. 국익에 맞는.. 2017/04/29 379
681889 심상정 ...파파괴 11 .. 2017/04/29 2,625
681888 필라*트 발포맥주 드셔 보신분~ .... 2017/04/29 1,016
681887 안녕하세요, 문지지자 여러분~^^ 2 투대문!!!.. 2017/04/29 548
681886 문재인 후보 유세차량 보고 응원해드렸어요 4 우리모두 힘.. 2017/04/29 629
681885 사드이면계약 있는거죠 9 김관진밝혀라.. 2017/04/29 996
681884 심상정 후보 관련해서 흥미로운 썰이 많이 올라오네요.jpg 19 허걱이네요 2017/04/29 3,405
681883 '엄지척'한 2만5천 광주시민..'문재인' 울려퍼진 충장로 5 투대문엄지척.. 2017/04/29 1,774
681882 사드 생각하니 분통터지고 미국 싫어지네요 7 .. 2017/04/29 685
681881 사람들이랑 갈등이생기면 잘못풀고 다 멀어져요 4 ... 2017/04/29 1,396
681880 1 키친 2017/04/29 4,771
681879 언론에 잘 나오지 않는 '문재인 지지선언' 모음 3 엄청나네요~.. 2017/04/29 501
681878 심상정 골 때리네요 37 ㅇㅇ 2017/04/29 12,889
681877 마흔인데 아직도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12 나이 2017/04/29 4,380
681876 경제분야 TV토론, 대선후보들의 안일한 현실인식과 무책임함 vs.. 적폐정치세력.. 2017/04/29 287
681875 일 잘풀릴땐 모든게 잘풀리고 안풀릴땐 되는일 없지않아요? .... 2017/04/29 475
681874 북한 미사일 발사, 실패 아닌 의도적 폭발인듯 1 EMP폭탄 2017/04/29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