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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진 빈 가지에
이제는 무엇이 매달려 있나.
밤이면 유령처럼
벌레 소리여.
네가 내 슬픔을 대신 울어줄까.
내 음성을 만들어줄까.
잠들지 못해 여윈 이 가슴엔
밤새 네 울음 소리에 할퀴운 자국.
홀로 된 아픔을 아는가.
우수수 떨어지는 노을에도 소스라쳐
멍든 가슴에서 주르르르
네 소리.
잎 진 빈 가지에
내가 매달려 울어볼까.
찬바람에 떨어지고
땅에 부딪혀 부서질지라도
내가 죽으면
내 이름을 위하여 빈 가지가 흔들리면
네 울음에 섞이어 긴 밤을 잠들 수 있을까.
- 기형도, ≪가을에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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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8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4/27/201704289292.jpg
2017년 4월 28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7/04/27/201704285252.jpg
2017년 4월 28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92631.html
2017년 4월 28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8131695dfe694335a7a9870c7409e8d4
저런 인간을 대한민국에서까지 보고 싶지는 않은 것... 그것 하나는 모두 공감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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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경쟁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어떻게 국가를 책임질 것인가" 이런 자세로 캠페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보들 중에서 수준이 낮은 후보들도 있고 유치한 후보들도 있는데
그 사람들하고 경쟁해서 이기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 이해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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