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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관계에 있어서 항상 휘둘리고 무시받게 되요

고독 조회수 : 16,718
작성일 : 2017-04-27 23:21:12
제가 말에 의해 상처를 잘 받아서 말조심을 합니다.
또 상담을 공부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공감하려고 노력합니다.
상대방과 대화를 할때 주로 계속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그렇게 시간쓰고 마음쓰고 에너지쓰고 돈까지 많이 쓰는데 돌아오는것은 무시입니다.
처음엔 호감을 가지다가도 제가 자랑도 주장도 안하고 순하게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이해하니 ( 억지로 그러는게 아니라 그 상대방 입장에서 들어보면 그럴수 있겠다 싶은 마음이 들어요) 제가 만만한가봅니다.

상대방 말에 실컷 들어주다가 그 말에 호응하면서 맞장구치면서 00하겠네~~ 등등 말을 하면 아니라고 하면서 반박하고
뭔가 말을 해도 난 아닌데...아닌거 같은데...그러거나
제 고민을 말하면 그냥 가만히 있거나 공감을 안해줍니다.

저는 계속 들어주고 받아주는데 어쩌다 제가 말을 하면 튕기는..내치는 느낌을 받으니 너무나 자존감이 상합니다.

제가 말하는게 그렇게 핀트가 안맞고 틀리고 잘못말하나..싶어서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대학원까지 나와 고졸인 아이 엄마들한테 이런 대접을 받으니 제가 너무나 바보같습니다.

관계에서 매번 이렇게 반복이 되니 이제는 정말....지치고 무섭습니다. 사람이 무서워요.

저는 왜이리 인복이 없을까요....
너무 어이가 없어요..

제가 정말 마음이 여리고 약합니다. 정에 굶주렸고요.
그렇다고 구걸하는것도 아닙니다.
먼저 다가가지도 않아요.
오는 사람.....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진심으로 들어주고 도와줍니다.. 그런데 돌아오는것은 이런거예요.
내 말을 받아주지 않고 아니라고 내치고 호응 안해줘도 그럴수 있다 하고 넘어가야할까요.
저는 그게 너무나 속상하고 이해가 안되고 슬퍼요.

그냥 저는 인복 없음을 인정하고 열심히 살아야겠죠.
책 부지런히 읽고 아이들한테 좋은 엄마 되어줘야 하는데..
그런데 오늘따라 너무나 세상사는게 무섭고 절망적인 느낌이 들어요.
하아....가족밖에 없네요. 밖은 정글같아요.
혼자 산에 들어가 조용히 수행하며 살고 싶네요. 자연인처럼요..

IP : 211.203.xxx.32
1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7.4.27 11:24 PM (110.70.xxx.215)

    내가 잘해주면 무시하고 만만하게보고
    다른사람이 잘해주면 굉장히 고마워하고
    ....

  • 2. 47528
    '17.4.27 11:26 PM (218.237.xxx.49)

    힘내요.. 비슷하게 느끼는 사람 많습니다.
    다 감내하고 사는거죠..

    본인을 더 사랑하면 돼요. 뻔뻔하게 자신을 사랑해야
    남한테 상처받아도 더이상 상처가 안됩니다.

    전 원글님같은 분들이 좋더라고요..
    남의 감정을 조심히 여기고 신경써주는 사람...

  • 3. ,,
    '17.4.27 11:27 PM (70.187.xxx.7)

    전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왜 고민을 상담하죠? 내 고민은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라서
    절대로 동네 아줌마들과 고민 얘기 안해요. 그냥, 투표, 드라마, 연예인, 뉴스 이런 신변잡기 등등만 얘길해요.
    사실이나 팩트만 얘길하면 되지, 힘들다 어쩌다 듣기 피곤하고 귀찮아요.

  • 4. 나옹
    '17.4.27 11:32 PM (39.117.xxx.187)

    그런 사람들 이제 만나지 마세요. 동네 사람들 중에도 안 그런 사람들 있을 겁니다. 저도 글쓴 분 같은 분 정말 좋아합니다. 먼저 다가가세요. 거절당하면 어떤가요. 괜찮습니다. 다들 그러고 삽니다.

  • 5. ...
    '17.4.27 11:32 PM (59.11.xxx.228)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갓 같네요

    사람들을 좋아하지 마세요

    그들이 님 인생에 도움되는거 없잖아요

    님처럼 사람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을 좋아해주시면 되요

  • 6. ......
    '17.4.27 11:34 PM (182.231.xxx.170)

    님이 남이 쉽게 휘두를만한 판을 깔아주시는 거예요.
    남의 말 경청하고 말 함부로 안하고...
    근데..이게 사람은 영물이라 다 느끼거든요.
    아. 이 사람이 지금 저자세다.
    그게 그냥 느낌으로 들어요.
    저 사람이 원래 공감을 잘한다 배려심 있다 가 아니라..
    뭔가 모르게 가식적인?.. 약간 벽을 치면서도..대화에서..저자세인..그런 느낌을 주는 분이 계세요.
    님이 인간관계에서 힘들지 않으려면..
    남한테 맞추고 나를 갈고닦는 게 아니라.
    난 니가 필요없다. 이런 마인드가 되어야해요.
    그 알 들으니 내 기분 나쁘네..
    이런 말은 자기자신에게 솔직하고 당당해야..나오거든요.

    아이엄마시면 아이들에게 남편에게 충실하시고..
    동네엄마들은 그냥 잠깐 수다떠는 상대라 생각하세요.
    너희들 없어도 내 인생 부족한 거 없다 식으로요
    이렇게 당당한 자기애가 있는 사람들은요
    또 이상하게 사람들이 붙고 맞춰줘요
    책 많이 읽으셨으니 아시겠죠
    다른 사람 문제가 아니예요. 인복의 문제도 아니구요.
    머리속에는 마음속에서는 그건 아닌거 같은데..
    이러면서 겉으로만 공감하고 관계맺은 님이 만든 결과예요

  • 7. ..
    '17.4.27 11:37 PM (220.80.xxx.171)

    원글님 순하신가봐요.
    세상은 정글이죠.
    너무 사람들한테 기대하지말고
    적당히 어울리며 살아가는게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사람들 멀리하세요

  • 8. ㅇㅇ
    '17.4.27 11:41 PM (117.111.xxx.133)

    그래서 저는 착하고 유순해보이고 공감대화하려는 교양있는걸 악용하는 사람을 방지하기위해 좋은 배경을 일부러 흘려요, 그리고 사람과 멀어지는것,거리두는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 9. 원글댓글
    '17.4.27 11:42 PM (116.124.xxx.146)

    다 도움돼요
    감사합니다

  • 10. 돌맞는다..
    '17.4.27 11:49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이런말하면 그런데

    대학원 나온 사람과 고졸인 사람들과 잘 안맞아요...

    님같이 순한 성격이라면 고졸 엄마들 더더욱 멀리하세요

    사회생활할때 고졸로 사회생활 시작한 사람들 잔머리와 약삭빠름에 학을 떼서요.....

    그래서 좋게 안봐요. 간혹 괜찮은 사람도 있긴한데 드뭅니다.

    대부분 고졸이라면..가정형편 어려운 경우가 많아 자격지심이 있고

    사회생활에서 차별받아서 욱하는 심리가 깔려있어요

  • 11. ㅇㅇ
    '17.4.28 12:00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동네 엄마와 좋게 지내려면

    나와 공통점이 하나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학교 선후배라던지. 같은 고향 출신이라던지 하는 그런거요./..

    그게 아니면 다르면 다를수록 탈이 나는거같아요

    대다수 사람들은 다름을 인정못하거든요.

    그자체를 못받아들이고.. 뒷말이 나오는거죠

  • 12. ..
    '17.4.28 12:07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님은 그들 못이겨요.
    잠깐 계약직으로 있을때 본 일인데
    또순이 같이 드센 애들이 작당 해서 기어코 윗 부서장 몰아내는거 봤어요.
    처음엔 왕따 비슷하게 조장하더니 점심때마다 욕을 욕을...
    그냥 지들하고는 좀 격이 달라서 ..
    새침하고 얌전?..우아하게 옷입는거 말하는거 별걸 다
    공주니 뭐니 하면서 까대드만 약점 잡아 한 이년을 투서하고 흔들어 대더니
    기어코..다른곳으로 이직하게 만드는거 보고 학을 떼겠더라고요.
    제가 볼땐 밑바닥 경험이 없어 그런애들에게 당한거 같이 보였어요.
    질기면 못해봐요.

  • 13. ,,,,,
    '17.4.28 12:14 AM (222.99.xxx.146)

    밑바닥경험도 있어야 되네요

  • 14. 위에 초공감
    '17.4.28 12:16 AM (162.254.xxx.195) - 삭제된댓글

    위에 182.232님 122.36님 댓글 심하게 공감하구요.

    인간관계는 절대 저자세로 나가서는 안되는데, 특히나 저학벌인 사람에게는 더더욱이요.
    저학벌인 사람에게 매너있게 대하면 그걸 매너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저자세로 받아들이더라구요.

    저학벌에 드센 여자들 상대해본 경험이 없으셔서 실수를 하셨나본데
    그 사람들은 약간 동물의 습성과 비슷해요.

    처음 만나서 잘해주고 존댓말 쓰고 매너있게 대하면 그걸 오히려 '아 얘는 만만하구나'이렇게 받아들입니다.
    그러고 나서 이제 기회를 봐서 목덜미를 덮썩 물죠.

    전 고등학교를 아주 학군이 좋지 않은 날라리 많은 애들이 많은 고등학교를 나왔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런 애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잘 배우고 졸업했어요.

    저도 기가 약하고 저자세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는데 고등학교 생활 하면서 굉장히 바뀌었습니다.
    인간관계의 역학이 무엇인지 배웠구요.

  • 15. 새옹
    '17.4.28 12:16 AM (1.229.xxx.37)

    님 어디사세요?
    저랑 만나요

    몇몇 사람때문에 상처받지 마세요
    님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그 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힘내세요

  • 16.
    '17.4.28 12:24 AM (210.96.xxx.253)

    여러가지로 공감가네요.

  • 17. ㅇㅇ
    '17.4.28 12:25 AM (218.238.xxx.101)

    저장합니다

  • 18. ...
    '17.4.28 12:32 AM (110.8.xxx.80) - 삭제된댓글

    님 자존감이 낮지 않으신가요?
    왜 사람들에게 맞추고 하시는지... 관계는 대등해야 해요. 남편과도 이웃과도 대등해져야 하는데 님은 자꾸 다른 사람들에게 맞출려고 하는데 그러지 마세요.
    상담을 통해서 본인을 먼저 치유하셨으면 좋겠어요.
    말에 의해 상처를 받는다는건 일단 외부에서 오는 공격을
    받아들이고 참는다는건데 그러지 마세요.
    님이 여려서 상처받는거겠지만 그뒤에는 사람과의 상호관계가 어렸을때부터 형성되지 않은 면이 있을거에요. 더 상처받지 마시고 상담공부도 하시고 상담도 받으세요.

  • 19. 다름을 인정못하는 사회
    '17.4.28 12:35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어디갔더니.....
    선생님 처럼 생긴 아줌마가 계시더군요..책도 많이 읽으셨는지 글도 잘쓰고 그랬는데
    나중에 겪어보니 좀 깨더라구요.

    여상나왔는데 고교졸업후 취업했던 직장에서 문구류 같은 자잘구래한거 몰래 훔쳐오고

    지금은 안그러니까 고백 하겠지만

    결정적으로 그 아줌마가 책도 많이 읽고 , 애들도 있고...글도 잘쓰고 그런데
    나중에 학교로 취업도 하고 그런데


    근데 겪어보니까 사람이 시야가 좁아요.....
    그리고
    허접한 직장이나 학교일수록 군기 빡세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권위 ? 군기? 그런것도 있더라구요....

    그아줌마도 남이 묻지도 않은 충고나 지적질까지 해주는데.....

    정떨어지더라구요

    님도 솔직히 마음속으로 고졸동네아줌마가 나보다 낮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나요?

  • 20. ,,,
    '17.4.28 12:36 AM (59.16.xxx.180)

    이런말하면 그런데 대학원 나온 사람과 고졸인 사람들과 잘 안맞아요.222
    저 나이로 군기잡고 학벌로 사람차별하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고졸인 사람들 자격지심있고 차별받아서 욱하는심리 깔려있는 사람들 많은거 맞아요... 그쪽에서 먼저 텃세부리면 어쩔수없더라구요.ㅠ
    제가 20대때 회사일 잘 안풀려서 그만두고 취직준비하면서 백화점매장 같은데서 잠시 일한적 있었는데, 전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 다 중졸~고졸인것도 거기 들어가서 알았는데(부모님 초졸인 사람도 있고 대체적으로 가정형편 안좋음) 사사껀껀 "대학까지 나온 너가 얼마나 잘하나 두고보자" 이런식으로 도끼눈트고 텃세, 갑질하고 제 욕하고 자기들끼리만 일끝나고 밥먹으러다니고... 제가 일 그만두고 나올땐 "넌 부잣집딸이니까 일 맘대로 그만둬도 되고 좋겠다" 이소리를 하루종일 몇번씩이나 해대더군요... 제가 부잣집딸도 아니고 내입으로 그렇게 말한적도 없는데 자기들 혼자 대학나온사람=자기들보다 가정형편 나은사람->부잣집딸 이렇게 생각했는지...; 그 경험전엔 고졸인 사람들이 그렇게 기쎄고 열폭 심하게 느끼는 줄 몰랐네요 ㅠㅠ
    저도 마음 여리고 정에 굶주린 사람인데... 인간관계에 있어서 을이고 마음약한 사람인걸 다른사람들이 귀신같이 눈치채더라구요.
    저는 사기당해서 빚진친구 술사주고 눈물흘려주며 같이 위로해주고 친구가 당장 생활비도 쪼들려하길래 집에 햇반이랑 반찬 갖다줬더니 친구가 야 돈좀빌려줘 카톡 띡 보내고 제가 차라리 밥이랑 반찬은 줘도 돈은 못빌려준다... 미안하다 했더니 저 차단하고 10년우정 그렇게 끝난적도 있어요 --;;
    근데 반대로 진상부리고 친구들에게 민폐끼치고 돈빌리고 다녀도 친구들 넘쳐나고 늘 모임에 불려나가는 인간들도 있더라구요.... 착하다고 인복있는것도 아니고 진짜 자기 팔자같아요 ㅠㅠ
    그래도 님은 가족있고 아이들 있잖아요. 저는 가족복도 없어요 ㅠㅠ

  • 21. 다름을 인정못하는 사회
    '17.4.28 12:36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어짜피 같은 공통점도 없는 사람들과 굳이 어울리려고 하는지?

    글속에서 보니 본인도 다르다는것과 나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마음있잖아요

    그럼 적당히 어울리고 말던지 하세요.

    답답하신 분이네

  • 22. 다름을 인정못하는 사회
    '17.4.28 12:39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는 절대 저자세로 나가서는 안되는데, 특히나 저학벌인 사람에게는 더더욱이요.
    저학벌인 사람에게 매너있게 대하면 그걸 매너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저자세로 받아들이더라구요.

    저학벌에 드센 여자들 상대해본 경험이 없으셔서 실수를 하셨나본데
    그 사람들은 약간 동물의 습성과 비슷해요.

    --->

    반대시 저학벌 인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아니에요

    배울거 다 배워도 집안이 가난하거나 시골에서 자란사람들은

    매너있게 대해주면 그걸 저자세로 받아들입니다.

    학교가보세요. 교사들이 어디 그렇게 매너있는지~~ ? 학교 비정규직에게 교사들이 어떤지 함 물어보세요

    저학벌 말고 가정환경이나 주변환경과도 연결됩니다. 고학력자도 출신이 구리면 별수 없던데요 뭐

  • 23.
    '17.4.28 12:45 AM (175.200.xxx.141) - 삭제된댓글

    저도 딱 원글님 같이 지냈었는데요.
    저는 어릴 때 엄마가 한마디로 거의 늘 제편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저는 에니어그램 4번 유형에 infp.
    이런 걸로 어떤 결이 정해질 수 있는 걸까요?
    저는 상담공부 같은 건 안 해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24.
    '17.4.28 12:46 AM (125.185.xxx.178)

    동네아줌마들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 같아요.
    사회복지사 자격증 있지만
    운동하러 같이 가는 친구. 동네아줌마.
    밥 같이 먹는 친구 이런 식으로 구분지어 만나요.
    질투.샘 같은 원초적인 감정도 문제이지만
    원글님의 정에 굶주린 감정이 제일 문제예요.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시면 또 그리 될거예요.
    가족만큼 친한 사람은 만들지 마시고
    동네아줌마는 딱 그런 관계로 두세요.

  • 25. 요리걸
    '17.4.28 12:51 AM (58.140.xxx.91)

    관계에서 휘둘리고 무시받는 이유에 관한글 좋네요!

  • 26.
    '17.4.28 12:52 AM (58.79.xxx.193)

    저도 공감가네요 위로해요 같이. 저도 윗덧글같이 infp 4번이에요

  • 27. ........
    '17.4.28 12:53 AM (218.48.xxx.118)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에 나온 '나는 니가 필요없다' 는 마인드가 있으면 아무에게도 휘둘리지 않아요.
    제가 그런 태도와 생각으로 사는데요
    사람들이 붙어서 진짜 귀찮을 정도예요.
    제가 말이 많지 않은데도 여럿 모여 얘기할 때 제가 입을 열면 주위가 조용해지면서 모든 사람 이목이 집중되는 게 피부로 느껴져요.
    쓰다보니 뻥에다 자뻑 같은데요 뭐 그럴 수도 있지만
    분명한 사실은 전 다른 사람한테 휘둘리지 않고 저 좋다는 사람들 무지 많다는 거예요.
    전 그 사람들한테 힘 닿는 데까지 잘 해 줍니다.
    하지만 그들이 딱히 필요하지도, 더우기 그들에게 의존하지는 않아요.
    제가 주관도 뚜렷하고 가진 것도 충분하고 별로 아쉬운 게 없어요,
    다른 사람 평가도 중요하지 않고 혼자서도 재밌게 지내거든요.

  • 28. 일단 외모도 어느정도 되야
    '17.4.28 12:56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점 네개 님

    외모가 호감을 풍기면 사람이 붙는거에요

    예를 들어.. 뚱뚱하고 차갑거나 혹은 깐깐한 느낌 주는 여자가

    난 니들 필요 없어? 라는 태도를 보이면 사람들이 호기심 갖고 들러 붙을까요??

  • 29. 일단 외모도 어느정도 되야
    '17.4.28 12:57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나는 니가 필요 없다는 마인드로 하는것도

    너무 쌩 하는 이미지 풍기거나 깐깐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인상이면

    사람들 아예 안오는거에요

    님이 사람들이 붙는건 다가갈만한 호감주는 외모도 있는거에요.

    뚱뚱하고 히끼꼬모리 같은 느낌 팡팡 풍기면 사람 안붙어요.

  • 30. ..
    '17.4.28 1:04 AM (220.118.xxx.58)

    일단 내가 아쉬운게 없어야 되고 적당히 튕길줄도 알아야 되구요.
    남한테 끌려가는게 아니라 나를 중심에 두고 만남을 가지세요.

  • 31. 구름
    '17.4.28 1:05 AM (211.228.xxx.161)

    저장하고픈 이야기

  • 32. 원글이
    '17.4.28 1:08 AM (211.203.xxx.32)

    귀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제가 저자세로 맞출려고하는게 아니예요.

    혼자가 제일 편하고 좋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면 기 딸리고 힘든데..지인이랑 소통할때는 그 순간 진실되게 소통하려고 하는거예요. 그 사람이 말하는거 놓치지 않고 잘 들어주고 반박하지 않고 공감해주는데 (아 그 사람에게 의미있는 소중한 친구가 되고싶은 욕심이 있나봐요- 중요한 존재가 되고싶은 ) 그러면 상대도 최소 저를 받아주고 이해해주고 좀 호응도 해주길 원하게 되죠.
    그런데 정말 별것도 아닌걸로도 내치고 밀치고 부정하는거 같이 느껴지니 이해가 안되고 화가 났다가 넘 자존심이 상하고 자존감이 무너지는거예요.
    외부에서 오는 공격을 받아들이고 참지 말라고 했는데 그게 안돼요.
    그냥 대화하다가 은근슬쩍 미묘하게 그러는데 그때마다 왜 부정해..왜 아니라고 그래.. 말하기가...싸우자는것도 아니고 해서 말을 못하겠어요.

    그냥 저는 진짜 호구인거 같아요.
    제 존재가 부정당하는..소중하지 않은 그런 존재요.
    무방비상태로 모든것을 내어줄때 사람들이 어떤 모습을 취하는지 적나라한 모습을 보는거 같아요.
    그게 나라서 넘 슬프네요.
    내가 얼마나 바보같으면...
    최소한의 방어와 말빨과 주장과 공격성이 있다면 이렇게까지 안그럴건데..라는 생각은 들어요.
    그런데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어요.
    그냥 다 두려워 숨고만 싶은데 그럴수 없으니 앞으로 내가 또 얼마나 상처를 받을까 기막혀요.
    정말 정말 너무 사람이 무섭네요..
    저와 같은 마음 가진 분 또 있을까요.

  • 33. ..
    '17.4.28 1:12 AM (220.118.xxx.58)

    그냥 그런 친구는 안만나는거에요. 저도 그런 경험 있는데 저는 걔가 나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앞으로는 남의 일에 신경써주지 말자고 다짐해요.

  • 34. ...
    '17.4.28 1:12 AM (162.254.xxx.195) - 삭제된댓글

    님..상대방과 대화함에 있어서요
    무슨 상담사 빙의된듯 상대방의 말에 너무 공감해주려고 하지 마세요. 너무 모범생처럼 인간관계를 하시려는거 같아요. 그런사람 재미없잖아요 솔직히. 상대방 말이공감안되면 님도 크게 반박해보는 연습 하시구요. 기억
    하셔야 할건 절대 상대방말을 잘 들어준다고 해서 매력있는 사람이 되는게 아니라는거에요. 마치 착한 남자들이 연애에서 인기 없는거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인간관계는 항상 그렇습니다. 오히려 무심하고 좀 나빠보이는 사람들이 더 매력있고 인기 많은거요.

  • 35. Infp
    '17.4.28 1:36 AM (1.234.xxx.187)

    저도 4번에 infp이고 원글님에게 공감해요. 지금은 노력하고 있는데 정반대인 타입인 남편을 만나면서 많이 나아졌어요
    저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잘해주려 했던 반면 남편은 자기한테 소중한 사람한테만 잘하고 나머지 사람에겐 예의바르게만 대해요. 항상 저한테 너무 친절하게 해줄 필요 없다고 ...
    관대한 노비는 없다. 라고 해요

    너는 상대에게 친절하고 잘해준다고 하지만 상대는 너를 하수로 볼 뿐이면 잘해주면 안된다고요. 노비가 관대하고 노비가 친절해봤자 주인 눈엔 어 그래 노비 너 잘 하는구나. 그래그래 앞으로는 날 그렇게 대하도록 해라. 이렇게요

    남편은 제눈엔 오만할 정도로 자기 바운더리 바깥 사람들에게 무심해요. 그런데 오히려 사람들이 찾고 항상 중심에 있어요. 근데 그런 사람들을 신경 안 쓰고 가족에게 절절매죠;; 남들이 기분 나쁘든 말든 신경 안 쓰고요. 그런데 사람들이 남편을 더 어려워하고 더 잘해줘요
    남편이 저를 안타까워 하면서 항상 그 소중한 공감능략과 친절함은 나의 검증을 거친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만 베풀라고.. 안그러면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되서 나를 함부로 대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맞추는 습관이 한번 장착되니 쉽게 바뀌진 않네요. 댓글 보고 공감 많이 하고 갑니다

  • 36. Infp
    '17.4.28 1:38 AM (1.234.xxx.187)

    162. 254님 댓글 좋네요.



    ㅇㅣ거 예전에 제가 쓴 글인데 댓글 넘 좋아서 링크합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68213

  • 37. 원글이
    '17.4.28 1:38 AM (211.203.xxx.32)

    오우..저도 에니어그램 4번에 infp 예요. 반갑네요...
    저랑 많이 비슷할거 같네요. 신기하네요.

    사람들한테 상처를 많이 받고나서는 정을 안줄려고 해요.
    먼저 연락도 잘 안하고.
    상대방이 만나자해서 만나고 만날때는 최선을 다하는데.. 그런데 그 만남에서 상처를 받아요.
    질문은요...그렇게 사람들 사이에 정을 주지 않고 선을 긋고 만난다하면ㅡ 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에 상처를 안 받나요?
    저는 그렇게 마음을 먹어도.. 그 순간 상황에서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 의해 자존심과 자존감에 스크래치가 팍 가고 말더라고요.
    아... 정을 안준다 하더라도 몇년을 안 지인이라면...상처받지 않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학벌의 차이도 이유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말도 조리있게 잘 못하고 버벅대고 자기 주장도 세게 말 안하는 제 자신의 꼴이 문제겠지요.

    그런데....저는 정말...갈수록 점점 부족함을 느껴서 겸손해져서 입을 다물게 되요. 그래서 말하는것을 잊어버렸나봐요. 길게 막 설명하고 말하는것을 못해요. 그런데 핵심이나 순간 통찰은 하거든요. 그런걸 말하면 거부당하는거예요. 그럼 저는 실컷 들어주다가 내가 한마디 한게 거부당했다고 막 스트레스 받아하는거죠.ㅠ

    사람들은 했던 얘기 또하면서 어찌나 설명을 길게 잘 말하는지..그리고 매사 이기려드는지....
    나이를 먹고 아이를 키우면서 드세지고 고집이 생기고 아집이 생기는건지...

    오늘따라 넘 힘들어서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많이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 38.
    '17.4.28 1:39 AM (156.222.xxx.2)

    너무 들어주고 배려하려고 하지마세요.
    그 원천에는 님이 인정받고 싶고 좋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은 욕구가 많이 있어서 상처또한 더 받으시는 것 같아요.
    너무 맞춰주는 사람으로 보여지니 상대가 너는 내가 어째도 맞춰주겠거니 생각하게 만드는지도 몰라요.
    자신을 조금만 들어내보세요. 매사 좋다 하지마시고 때론 어깃장도 놓고 이건 맘에 안든다 왜 그러냐 상대 이해하려 노력을 멈추시고 원글님 하고 싶은데로 해보세요. 그런다고 어떻게 안되요. 원글님의 자존감을 드러내야 상대가 멈칫합니다. 그리고 내가 맞장구 치고 공감했다고 상대에게 바랄 수 없어요. 원글님과 비슷한 유형의 지인을 만나지 않는한 말이죠.
    정말 나와 비슷한 사람 빼고는 적당히 자랑도 늘어놓고 적당히 반대도 하고 그래야 하더라고요. 좋은게 좋은거 아니고 좋은사람이 될 필요도 되려고 노력하는 것도 무의미해요.

    다른 사람 배려 잘하고 그 사람맘 이해 잘 하시니 사실 심리 공부 필요없으실거 같습니다.ㅎㅎ 원글님 상처주는 사람들이 정작 공부가 필요한데 본인들은 모르겠죠.

    원글님은 좋은 사람이에요.
    상담공부 하신다니 그런 사람들 특징 나눠보시고 어떤 패턴으로 말하고 반응하는지 연구해보세요.
    파이팅!

  • 39. ..
    '17.4.28 1:56 AM (124.50.xxx.121)

    저랑 굉장히 비슷하세요
    저도 학창시절부터 저런 문제들로 인해 상처도 많이 받고 자괴감에도 빠지고 갖은 노력을 다했는데요,
    어느순간 내가 왜 이렇게 남 때문에 상처받고 시간과 에너지를 쏟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쓸데없이 남한테 쓸 노력으로 내 자신과 가족한테 쏟자 로 생각이 바뀌었구요.
    지금도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저런 문제들이 다 없어진건 아니지만
    많이 얽매이진않아요
    사람들이 다 나같지 않아서 내가 진심으로 대하고 상냥하게 하고 배려해줘도, 진심을 알아주고 고마워해주고 똑같이 좋게 대해주는 이들은
    인품좋은 극소수이지 아무도 몰라주고 관심도 없고 만만히 보더라구요 ㅋ
    저도 이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날 생각하는지 신경안쓰고 잘하려 노력하기싫어요

  • 40. ..
    '17.4.28 1:57 AM (221.145.xxx.210)

    제가 원글은 아니지만,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깨달음 얻고 가요^^

  • 41. soso
    '17.4.28 2:03 AM (1.232.xxx.169)

    제가 저자세로 맞출려고하는게 아니예요.

    라고 하시는데, 심하게 저자세고, 심하게 맞춰주고 계세요.
    항상 배려하고 공감하고 얘기 들어주고 만남에 최선을 다하고...
    만남은 내가 즐거워야 하는건데 왜 사람과의 만남에 최선을 다하려고 하세요?
    그것 자체가 큰 문제입니다.
    무슨 회사에서 프로젝트 맡아서 성공시킬때,
    시험 준비할때 최선을 다하는거죠.
    사람들과 만나는건 내가 즐겁고 기분이 좋아서 그냥 만나는 거예요.
    일종의 오락이죠.
    근데 원글님은 시험보듯, 일을 하듯,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자세로 사람들을 대하고 계세요.
    자연스럽게 상대가 갑이 되고 원글은 을이 되는거죠.
    이게 꼭 계약서를 쓰거나 실제로 돈관계가 들어가서 갑을관계가 되는게 아니고,
    매사에 저자세인 사람이 인간관계에 을이 되는 겁니다.
    상담은 돈 주고 전문 상담사한테 가서 하라고 하세요.
    감정 쓰레기통을 자처하면서 무슨 대등한 관계를 바라세요?
    솔직히 정말 상대를 좋아하고 그 사람의 얘기가 재밌어서 들어주신 건가요?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최선을 다하겠단 맘으로 최선을 다하고,
    얘기를 듣기 싫고 지루해도 그게 예의란 맘으로 최선을 다해 들어주셨을 겁니다.
    그러니 건강한 자아를 가진 사람은 주변에 없고
    치료가 필요한 찐따들만 모여들고
    그들에게조차 존중받지 못하고 악순환의 반복..

    상담사가 되려하지 말고,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겠단 생각도 버리고
    만남의 시간이 즐거운 사람만 만나고
    당당하게 싫은건 싫다고 말하는 연습을 하고
    좋은 사람 없으면 그냥 혼자 지내세요.
    친구 없다고 굶어죽지 않아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친구가 생기면 좋은거고 없음 말고.

  • 42. soso
    '17.4.28 2:05 AM (1.232.xxx.169)

    위에 댓글 중 저학력 운운하시는 분들.
    고 노무현 대통령님도 고졸이셨어요.
    지금 감옥에 줄줄이 들어가있는 사람들. 명문대 출신들이고요.
    못된 사람들은 어디나 있어요.
    예의없고 악랄하고 기 약한 사람 억누르는 여왕벌 타입은
    세상 밑바닥에서 꼭대기까지 각계 각층에 존재합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좀 그만..

  • 43. 원글이
    '17.4.28 2:06 AM (211.203.xxx.32)

    162님 1.234님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변해야 되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는 상담자에 빙의되고 좋은 사람이고 싶어했던거 같아요.
    이렇게 맞춰주는 포지션이 되니 바뀌기가 쉽지 않아요.ㅠ

  • 44. soso
    '17.4.28 2:17 AM (1.232.xxx.169)

    공감해주는 것도 그럴 필요 없어요.
    내가 이렇게 너한테 공감해줬는데
    왜 너는 나한테 공감해주지 않는거냐?
    이런 맘이니 상처받고 서운하죠.
    그들도 원글님께 공감해달라고 애원한 적 없고
    원글이 공감해줄 의무도 없고
    그건 그들도 마찬가지.
    내가 진실로 공감이 되면 공감하는거고
    아니면 아니라고 말하는거고
    그들이 내게 공감해주지 않으면 서로 공감할 것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 되고..

  • 45. 원글이
    '17.4.28 2:22 AM (211.203.xxx.32)

    윗님..맞습니다.
    상담공부할때 지식이 많은 사람들이 그 지식으로 얼마나 현란하게 사람을 공격하고 자신을 방어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았지요.
    다시 지방으로 내려와 여기..의도치 않게 고졸 사람들이 많았고 그렇게 저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것이 연관이 있지 않을까..하는 오죽하면 이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까지 이어졌을까요..결론은 학력 상관없이 인간의 적나라한 면을 보는듯합니다.
    힘없는 나약한 짐승을 잡아먹는 포식자의 모습요.

  • 46. 원글이
    '17.4.28 2:38 AM (211.203.xxx.32)

    156님 현실적인 코치..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깨달음도 얻었네요. 내가 다 받아주니 상대도 어떤 말을 해도 달 받아줄지 알았을거란 말씀....
    124님 비슷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1.232님 직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변해야하는데 에너지가 없네요. 용기도 없고요.
    항상 들어주고 맞춰주는 입장에서만 있어서..
    그 사람 입장이 되어보면 그 심정이 조금이라도 이해 공감이 되어 마구마구 공감하게 되지 반박이 안되요. 좀 강하게 주장도 하고 반박도 해야 매력이 있을텐데..저는 점점 재미없고 매력 떨어지는 사람이 되네요.

  • 47. 진따들만
    '17.4.28 4:21 AM (110.70.xxx.19)

    모인다가 맞네요. 자존감 도둑들이죠.
    그런 사람들은 실컷 도와줘도 , 도움 받은 사람에게 되돌려줄 여력이 없어요. 자신들의 문제만으로도 버겁거든요.

  • 48. ..
    '17.4.28 4:36 AM (175.223.xxx.245)

    Infp 매력있고 은근 인기있는 유형으로 알고 있는데요
    본인이 아끼고 관심있는 공동체에서는
    리더 역할도 곧잘하지 않나요? 결혼을 넘 신중하게 해서 그렇지.
    공감 때문에,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인기없다는 생각은 이상해요.
    그 장점을 희석시켜버릴 만큼 뭔가가 작동한다는 뜻인데
    그 뭔가가 뭔지를 찾아내는 게 숙제로 보이는데요.
    인복이니 기질이니 말이라도 애먼 대상을 탓하지 마시고
    진짜 문제가 뭔지, 답이 뭔지 실험이라도 하면서 찾아내셔야 할 듯.
    사람에 대한 통찰력, 대인 관계 기술이 탁월한 Nf 인데
    뭔가가 막히면 그 빛이 바랠 수도 있군요..

  • 49. ..
    '17.4.28 4:42 AM (175.223.xxx.245)

    힘이 떨어졌다니 혹시나 하는 질문인데
    이상적인 가치 수호..그러니까 infp에게 젤 중요하다는
    그 마음을 계속 실행하면서 살고 계세요?
    자기를 자기답게 가꿔주는 에너지를
    어떤 이유에서든 중대한 부분에서 실망이나 낙담으로 주저앉히고 있진 않나요?
    전진하고 있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되돌려 받는..그런 일이 있더라구요.

  • 50. ...
    '17.4.28 5:07 AM (69.251.xxx.236)

    요즘 저도 인간 관계에 대한 회의를 많이 느껴요 잘해주면 진짜 황당한 사람들 많구요
    열등감 있는 사람들에게는 잘해주면 줄수록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보고 싶지도 않은데 어쩔수 없이 봐야하는데 정말 곤혹스러워요
    잘해주면 자기가 잘나서인줄 아는것 같아요 괜챦은 사람들은 자기가 더 높은곳에 있어도 오히려 더 고마워 해요 사는게 짜증나서 이젠 누구에게나 잘해주고 싶지도 않아요

  • 51. soso
    '17.4.28 5:47 AM (1.232.xxx.169)

    제가 학력얘기하면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말라고 한 것은
    원글님한테 한 얘기가 아니었는데...
    저 위에 저학력, 저학벌 운운한 두 분한테 한 말인데..
    암튼..
    원글님. 원글과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아이피 하나하나 호명하면서 답글 달지 않으셔도 됩니다.;;;;
    답글에서도 너무 애쓰시는게 느껴져요.

  • 52. lol
    '17.4.28 6:11 AM (220.76.xxx.7)

    저는 그래서 사람을 가려서 사귀게 돼요 학창시절에는 정말 마당발이었는데 사회생활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오해를 받게 되었던 쪽이 님과 비슷한 경우였어요ㅠㅠ 그래서 정말 비슷한 유형으로 골라서 사귀어요 아니다 싶으면 관계를 끊는 것도 강해졌구요 그래서 오래된 친구들이 더 많이 남아있는 것 같고 사회생활에서 만나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더 소중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적어도 비슷한 성향이니깐요

  • 53. Infp
    '17.4.28 6:15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피 하나하나 호명하면서 댓글 다는거: 저도 그렇거든요. 그런데 게시판 보면 대부분 이렇게까진 안하죠. 이것만 봐도 애쓰시는 거예요~ 그리고 soso님이 길게 달아주신 댓글 진짜 구구절절 맞다고 느끼거든요....
    제가 중간에 저기 글 링크 건 글에 나와 대화한다고 하는데, 대화를 하다가 나는 왜 사람들한테 맞춰주고 을로 자처하나? 왜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하나???? 하고 나에게 물어봤더니,, 정말 창피하고 찌질하지만 ㅠ 속마음은..
    사실은 누군가 내 옆에 있어주고,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해주고, 나의 진가를 알아주길 바랬던 거죠.. 그리고 외롭고요. 뭐 이런 마음은 좋다 이거예요..

    그런데 이런 우리의 태도가 "양아치 부류"한테는 '저는 기가 약하답니다~ 저는 약자예요~'하는 시그널을 보내는 것과도 같다는 걸 알게 됐어요. 중간에 잘해주고 진심으로 대해주면 소수의 인품좋은 사람만 서로 잘해주지 대부분은 하찮게 대한다고 하셨잖아요! 바로 이거죠. 같은 부류끼리는 이런 진심이 통하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이 사람 왜이래? 괜찮게 봤는데 그런 급이 아닌가본데?(이건 실제로 들은말 ㅜ) 이런 생각이 들게 하는거죠.. 그래서 soso님 댓글에 찐따들만 모인다는 게 이런 말이예요. 나의 저자세를 취하려는 포식자들만 모이는거지 중심잡힌 사람들은 다가오지 않게 되는거죠. 포식자들은 이런 걸 취득하려고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거든요.. 이런 부류가 바로 쭉정이죠;; 그리고 이런 부류에게 상처받게 되는거고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서로 만나는 걸 유심히 보면,,,
    만남에 최선을 다한다. 이런 태도가 아니라, '너와 만나는게 재밌어서 만난다. 좋은 시간 보낸다' 이런 느낌이더라구요. 제동생은 7번인데 꼭 7번이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동생 좋아하는 이유가 사람에게 최선이 되어준다 이런 개념이 없어요. 일단 본인 캐릭터가 재밌고, 사람들에게 힘을 안주니까 사람들도 편하게 느끼는거죠.

    그리고 님도 솔직히, 저런 사람들이 막대할 때 확 짜증나고, 아 때려쳐 얘뭐야.. 이런 마음 들지만, 좋게좋게 좋은 분위기를 위해 웃고 참고~ 집에와서 스트레스 만땅되고 그러지 않나요?? 그럴 필요가 없어요. 그냥 예의나 좋은 분위기 잊고, 내 하고 싶은 말 하고 혹은 그런 뉘앙스로 티를 내도 괜찮아요. 이렇게 나 자신으로 있게 되면 인맥 대다수가 떠날 거예요. 애초부터 내 사람이 아닌 ...내 헌신을 취하기 위해 왔던 사람들은 더이상 나랑 만날 필요가 없죠. 내가 맞춰줘서 날 만나준다고 생각한 사람들인데 이제 안맞춰주니까..근데 이런 맞춰주고 하하호호 좋게좋게~ 이런 태도 그만두니까... 너~ 무 홀가분해요.
    두다리 뻗고 자고요. 밤에 이생각 저생각 곱씹으면서 끙끙거리며 잠 못 들일도 없구요

    와 이양아치들 나는 너 배려해서 이렇게 이렇게 해줬는데 넌 어떻게 했더라? 응??? 이러면서 잘 떨어져나갔다 후련하고요.. 다 나의 헌신만을 취했지, 내가 그런걸 그만두면 우수수 떨어져나갈 쭉정이들이거든요. 전 실제로 남편 하는거 보고 감명받아서 태도를 바꿨더니 다 떨어져 나가고 (처음엔 회유와 협박이 있었죠) 친구 다섯명만 남았는데 그 중 2명이 infp 예요. 그리고 이 사람들이랑은 만나고 나면 서로 좋은 느낌만 남지, 다른 사람들처럼 스트레스 받고 그러지도 않아요.

    원글님 사람 떨어져 나가는게 두려우셔서 아마 맞추실텐데
    일단 주변사람 다 떨어져 나가도 난 좀 홀가분하게 살아야겠다. 이렇게 마음 먹으시고 다 떨궈내세요
    그러고 나면 제대로 중심잡힌 사람이 모일 거예요

    그리고 어차피 infp 는 사람 많이 만나면 기빨려서 자기생활 못해요
    그러니까 인간관계 연연하지 말고, 너무 좋게좋게 하지마시고 애쓰지 마세요..
    저도 노력중인데 너무 와닿아서 댓글 자꾸 달게 되네요 ^^;;
    그렇게 사람들에게 쏟던 노력 반만 나에게 쏟아도 삶이 달라지더라구요.

    아참, 그리고 infp들은 대부분 순발력이 없어서 할 말이 나중에 생각나거든요. 그래서 이불킥하고ㅜ
    그래서 전 글로 생각을 정리해요. 그러면 지나간 상황에선 어쩔 수 없지만 비슷한 상황에선 덜 당황하고 내 생각을 말로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우리 노력해 나가자구요~!

  • 54. Infp
    '17.4.28 6:21 AM (1.234.xxx.187)

    원글님 아이피 하나하나 호명하면서 댓글 다는거: 저도 그렇거든요. 그런데 게시판 보면 대부분 이렇게까진 안하죠. 이것만 봐도 애쓰시는 거예요~ 그리고 soso님이 길게 달아주신 댓글 진짜 구구절절 맞다고 느끼거든요....
    제가 중간에 저기 글 링크 건 글에 나와 대화한다고 하는데, 대화를 하다가 나는 왜 사람들한테 맞춰주고 을로 자처하나? 왜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하나???? 하고 나에게 물어봤더니,, 정말 창피하고 찌질하지만 ㅠ 속마음은..
    사실은 누군가 내 옆에 있어주고,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해주고, 나의 진가를 알아주길 바랬던 거죠.. 그리고 외롭고요. 뭐 이런 마음은 좋다 이거예요..

    그런데 이런 우리의 태도가 "양아치 부류"한테는 '저는 기가 약하답니다~ 저는 약자예요~'하는 시그널을 보내는 것과도 같다는 걸 알게 됐어요. 중간에 잘해주고 진심으로 대해주면 소수의 인품좋은 사람만 서로 잘해주지 대부분은 하찮게 대한다고 하셨잖아요! 바로 이거죠. 같은 부류끼리는 이런 진심이 통하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이 사람 왜이래? 괜찮게 봤는데 그런 급이 아닌가본데?(이건 실제로 들은말 ㅜ) 이런 생각이 들게 하는거죠.. 그래서 soso님 댓글에 찐따들만 모인다는 게 이런 말이예요. 나의 저자세를 취하려는 포식자들만 모이는거지 중심잡힌 사람들은 다가오지 않게 되는거죠. 포식자들은 이런 걸 취득하려고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거든요.. 이런 부류가 바로 쭉정이죠;; 그리고 이런 부류에게 상처받게 되는거고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서로 만나는 걸 유심히 보면,,,
    만남에 최선을 다한다. 이런 태도가 아니라, '너와 만나는게 재밌어서 만난다. 좋은 시간 보낸다' 이런 느낌이더라구요. 제동생은 7번인데 꼭 7번이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동생 좋아하는 이유가 사람에게 최선이 되어준다 이런 개념이 없어요. 일단 본인 캐릭터가 재밌고, 사람들에게 힘을 안주니까 사람들도 편하게 느끼는거죠.

    그리고 님도 솔직히, 저런 사람들이 막대할 때 확 짜증나고, 아 때려쳐 얘뭐야.. 이런 마음 들지만, 좋게좋게 좋은 분위기를 위해 웃고 참고~ 집에와서 스트레스 만땅되고 그러지 않나요?? 그럴 필요가 없어요. 그냥 예의나 좋은 분위기 잊고, 내 하고 싶은 말 하고 혹은 그런 뉘앙스로 티를 내도 괜찮아요. 이렇게 나 자신으로 있게 되면 인맥 대다수가 떠날 거예요. 애초부터 내 사람이 아닌 ...내 헌신을 취하기 위해 왔던 사람들은 더이상 나랑 만날 필요가 없죠. 내가 맞춰줘서 날 만나준다고 생각한 사람들인데 이제 안맞춰주니까..근데 이런 맞춰주고 하하호호 좋게좋게~ 이런 태도 그만두니까... 너~ 무 홀가분해요.
    두다리 뻗고 자고요. 밤에 이생각 저생각 곱씹으면서 끙끙거리며 잠 못 들일도 없구요

    와 이양아치들 나는 너 배려해서 이렇게 이렇게 해줬는데 넌 어떻게 했더라? 응??? 이러면서 잘 떨어져나갔다 후련하고요.. 다 나의 헌신만을 취했지, 내가 그런걸 그만두면 우수수 떨어져나갈 쭉정이들이거든요. 전 실제로 남편 하는거 보고 감명받아서 태도를 바꿨더니 다 떨어져 나가고 (처음엔 회유와 협박이 있었죠) 친구 다섯명만 남았는데 그 중 2명이 infp 예요. 그리고 이 사람들이랑은 만나고 나면 서로 좋은 느낌만 남지, 다른 사람들처럼 스트레스 받고 그러지도 않아요.

    원글님 사람 떨어져 나가는게 두려우셔서 아마 맞추실텐데
    일단 주변사람 다 떨어져 나가도 난 좀 홀가분하게 살아야겠다. 이렇게 마음 먹으시고 다 떨궈내세요
    그러고 나면 제대로 중심잡힌 사람이 모일 거예요

    그리고 어차피 우리같은 부류는 사람 많이 만나면 기빨려서 자기생활 못해요
    그러니까 인간관계 연연하지 말고, 너무 좋게좋게 하지마시고 애쓰지 마세요..
    저도 노력중인데 너무 와닿아서 댓글 자꾸 달게 되네요 ^^;;
    그렇게 사람들에게 쏟던 노력 반만 나에게 쏟아도 삶이 달라지더라구요.

    아참, 원글님 혹시 순발력이 없어서 할 말이 나중에 생각나지 않나요? 그래서 이불킥하고ㅜ 전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밤에 끙끙거리는 대신 아무도 못보는 노트에 글로 생각을 정리해요. 그러면 지나간 상황에선 어쩔 수 없지만 비슷한 상황에선 덜 당황하고 내 생각을 말로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우리 노력해 나가자구요~!

  • 55. .......
    '17.4.28 6:56 AM (112.151.xxx.45)

    한 두사람이 아니라 거의 모든 관계에서 그런 경험을 하신다면 상대방 문제가 아닐수도 있어요. 공감해 주며 잘 들어준다고 하지만, 님의 리액션이 상대 입장에선 엉뚱한 이야기 하는걸로 보일 수 있거든요. 주변에 그런 친구가 있어요. 말하는 핵심을 안 짚고. 엄하게 이해해서 영혼없는 리액션처럼 느껴지기도 하구요.
    상대를 무시하라는 게 아니라, 내가 있고나서 네가 있다는 기본전제가 있는 사람과의 대화가 더 좋더라고요.

  • 56. 관계
    '17.4.28 7:10 AM (110.13.xxx.71)

    항상 그렇다면 남의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의 문제일 가능성(태도나 방법의 문제가 아닌 마음의 문제)이 많아요.
    세상은 나쁜사람 그저그런사람 좋은사람 (본인 기준)이 골고루 섞여있는데 그저그런 사람 비율이 제일 높구요.
    저는 처음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솔직한 태도 예의바른 태도 배려를 하지만 돌아오는 반응이 고마운줄 모르고 더더 하면 거기서 끝. 그저그런 사람들에게는 기대를 접구요. 드물게 참 좋은 사람 찾으면 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고 그 후 오랜 관계를 이어가요. 이러면 나이가 들수록 좋은 사람은 점점 조금씩 늘어가게 되는거죠. (좋다는 것은 제가 배울점이 있는 사람 인품이 선해서 같이있으면 참 편안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세상 사람들이 원글님 마음같을거라는 내지 같아줬음 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내가 이만큼 하니 너도 내 마음을 알아야한다) 평생 인간관계로 속끓이실거에요.
    세상엔 절대적으로 좋은 사람도 절대적으로 나쁜 사람도 없고 다 내 마음에 따라 처한 상황에 다라 달라지는 거니까요.

  • 57. 뭐...
    '17.4.28 7:23 AM (61.83.xxx.59)

    배려와 아부는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거죠.

  • 58. 원글님 잘못이네요^^
    '17.4.28 8:03 AM (223.62.xxx.102)

    원글님이 잘못하신게 뭐냐면요
    원글님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간게 아니라
    원글님이 필요해서 온 사람들한테 잘해준거예요~~

    저도 수동적인 편이었는데 돌아보니 내가
    필요해서 다가온 사람들은 보통 멋진 사람보다는
    멋지지 않은 사람일 확률이 훨씬커요

    가만있어도 사람들이 붙는 인기인 아니고
    뭔가 성격적으로 안좋거나 해서
    사람이 필요해서 다가갔는데 그렇게
    잘해주니 심드렁해지는 거지요~~

    마치 멋진 남자가 있어서 다가갔더니
    왠걸 겉보기와는 다르게 나에게 지극정성이면
    매력적이지 않듯이 말예요^^

    이제 원글님도 후회하고 무서울바에야
    차라리 사귀고십고 멋진 사람한테 정성 쏟는게
    낫겠어요~~

    저도 얼마전까지 내사람이다 싶던 사람에게
    잘해주고 참아줬는데 돌아오는거라고는
    둘이 만나니 기분 쳐진다.
    둘이 가면 심심한데 그래도 갈까 이딴말들이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그런말 들으면서까지
    만날 생각없다 딱 선을 그었더니 그뒤로
    자꾸 만나자 언제보자 얘기하는데
    그냥 웃는 이모티콘 하나 보내고 대답
    안하고있어요
    인간관계도 끝없는 밀당 입니다
    원글님이 좋아하는 사림들에게 용기내서
    다기가면 인복없네 이런소리 안나오실거예요
    화이팅^^

  • 59. ㅇㅇ
    '17.4.28 8:44 AM (223.62.xxx.97)

    너무 맞춰주고 공감하니 오히려 원글보다 우월함을 느꼈나봐요 원글님 스스로도 긴말을 어쩜저리 잘하나 난 못하는데라고 상각하니 더욱더 그러지않았을까요
    원글의 태도는 계속 공감이라기보다 상대방을 우쭐하게 만들어줬을수있어요. 그러니 작은 말에도 그건 아니지라고
    반박하고싶어지는거아닐까요 넌 내 아래고 내가 더 똑똑한데 나에게 반박을해? 이거죠 심지어 은근히 기분나빠하면서. 대화에서 원글이 주도를 할 때 논리적이고 똑똑한거 어필하셔야해요 원글의 스마트함을 나타내주는 에피소드를 재미삼아 말해도 좋구요 이런거보면 사람들이 왜 본인자랑을 하는지 알겠네요 대놓고하는건 하수죠 그냥 나에게서 인격 지혜 유머들이 매력으로 풍겨 나와야하는건데 그걸 못하면 대놓고래도 해야할것같아요 그렇게 아우라가있는 사람은 누구라도 함부로 못건드립니다 남에게 초점을 맞추지말고 나에게 초점을 맞춰 집중하고 무기장착하세요

  • 60. ...
    '17.4.28 8:49 AM (219.251.xxx.79)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님 말씀처럼 좋은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거 필요해요..
    제가 아이 친구 엄마중 제일 친한 사람이 있는데 제가 먼저 다가갔어요. 먼저 말걸고 친해지고 보니 정말 좋은 분이라서 마음을 더 열고 지내요. 그런데 어떤 때는 제가 너무 마음을 열어서 그분이 부담스러워하실까봐 너무 사적인 얘기는 피하고, 너무 주는 관계가 되지 않도록 조절을 해요. 연애할 때 밀당하듯이요..

    사람 관계는 기브앤 테이크가 적절하게 조절이 되어야 해요. 내가 너무 주는 관계가 되면 내가 불편하고, 내가 너무 받기만 하면 상대방이 불편해하니까 관계에서 늘 염두해 두셨으면 해요. 그리고 동네 엄마라면 마음을 열기 전에 좀 지켜볼 시간이 필요해요. 시간을 갖고 보다가 정말 좋은 사람이면 좀더 가까워지면 되고, 실망할 일이 생기면 좀 거리를 두고 인사만 하는 사이로 지내는 게 좋아요..
    정말 친한 사람은 사실 한두명만 있으면 충분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냥 만났을 때 즐겁게 얘기하면서 지내세요.

    그리고 동네 분위기에 따라서 엄마들도 달라요. 배려 잘하고 순한 분들이 많은 동네가 있고, 단지가 좁으면 두세단계 건너면 다 아는 집단이라서 엄마들도 서로 말조심을 해요.

    원글님, 글로만 봐서도 마음 따뜻하고 참 좋은 분이신것 같아요. 원글님 좋은 모습을 고마워해줄 좋은 분 만나실 거에요. 자신을 좀더 사랑하시고 자신감을 갖으세요.

  • 61. ...
    '17.4.28 8:53 AM (219.251.xxx.79)

    위에 댓글님 말씀처럼 좋은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거 필요해요..
    제가 아이 친구 엄마중 제일 친한 사람이 있는데 제가 먼저 다가갔어요. 먼저 말걸고 친해지고 보니 정말 좋은 분이라서 마음을 더 열고 지내요. 그런데 어떤 때는 제가 너무 마음을 열어서 그분이 부담스러워하실까봐 너무 사적인 얘기는 피하고, 너무 주는 관계가 되지 않도록 조절을 해요. 연애할 때 밀당하듯이요..

    사람 관계는 기브앤 테이크가 적절하게 조절이 되어야 해요. 내가 너무 주는 관계가 되면 내가 불편하고, 내가 너무 받기만 하면 상대방이 불편해하니까 관계에서 늘 염두해 두셨으면 해요. 그리고 동네 엄마라면 마음을 열기 전에 좀 지켜볼 시간이 필요해요. 시간을 갖고 보다가 정말 좋은 사람이면 좀더 가까워지면 되고, 실망할 일이 생기면 좀 거리를 두고 인사만 하는 사이로 지내는 게 좋아요..
    정말 친한 사람은 사실 한두명만 있으면 충분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냥 만났을 때 즐겁게 얘기하면서 지내세요.

    그리고 동네 분위기에 따라서 엄마들도 달라요. 배려 잘하고 순한 분들이 많은 동네가 있고, 단지가 좁으면 두세단계 건너면 다 아는 집단이라서 엄마들도 서로 말조심을 해요.

    원글님, 글로만 봐서도 마음 따뜻하고 참 좋은 분이신것 같아요. 원글님 좋은 모습을 고마워해줄 좋은 분 만나실 거에요. 자신을 좀더 사랑하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 62. 젠2
    '17.4.28 9:41 AM (223.62.xxx.74)

    인간관계
    저장함다

  • 63. ...
    '17.4.28 10:48 AM (222.239.xxx.231)

    저자세로 나가지 않기
    내가 좋은 사람 선택하기
    인간관계 좋은 말씀들이네요

  • 64. ...........
    '17.4.28 10:51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성향만 봐선 저랑 거의 똑같으세요.
    잘 들어주고 상대방에게 맞춰주고 공부머리는 좋은데 말은 조리있게 잘 못하는 점 등등.
    어릴때부터 어머니로부터 항상 지적당해서 말할때 자신감이 없거든요.
    그래도 학창시절엔 저 좋다는 아이들이 늘 주위에 있어서 인간관계로 고민한적이 없었는데
    아줌마들 관계는 또 다른것 같아요.
    학교다닐땐 다들 비슷한 환경 습관 목적을 가진 학우들 사이에서 좀 더 공통점이 많거나, 호감이 많은쪽으로 취사선택해서 사귀게 되지만
    동네 엄마들은 삶의 목적 생활습관 취향 취미 코드가 차만별인 사람들이 스케줄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뭉치게 되는데 그러면 시작부터 어긋난 관계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본인이 가려서 사귀는수 밖에 없습니다. .
    전 개인적으로 매일 별다를것도 없는 생활얘기나 아이들에 관한 얘기는 되도록 안하려고 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를 공감해주다보면 더 피곤하고 거리감만 생길뿐더러 쓸데없는 사람들과 엮이는것 같아서요.
    그리 고 첫인상을 잘 기억해두셔야해요. 전 시시한 얘기할때는 듣기만 하다가 평범한 얘기말고 좀 추상적인 주제가 나올때 의견을 개진하는데 그럴때 반응을 잘 해 주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런 사람과는 잘 맞아요. 사생활은 그 이후에 오픈합니다. 그럼 신기하게도 대부분 첫인상이 좋았던 사람들만 남아요.
    그런데 대부분 첫인상에서 좋은 느낌을 받은 사람들이

  • 65. ...........
    '17.4.28 10:52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성향만 봐선 저랑 거의 똑같으세요.
    잘 들어주고 상대방에게 맞춰주고 공부머리는 좋은데 말은 조리있게 잘 못하는 점 등등.
    어릴때부터 어머니로부터 항상 지적당해서 말할때 자신감이 없거든요.
    그래도 학창시절엔 저 좋다는 아이들이 늘 주위에 있어서 인간관계로 고민한적이 없었는데 아줌마들 관계는 또 다른것 같아요.
    학교다닐땐 다들 비슷한 환경 습관 목적을 가진 학우들 사이에서 좀 더 공통점이 많거나, 호감이 많은쪽으로 취사선택해서 사귀게 되지만 동네 엄마들은 삶의 목적 생활습관 취향 취미 코드가 차만별인 사람들이 스케줄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뭉치게 되는데 그러면 시작부터 어긋난 관계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본인이 가려서 사귀는수 밖에 없습니다. .
    전 개인적으로 매일 별다를것도 없는 생활얘기나 아이들에 관한 얘기는 되도록 안하려고 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를 공감해주다보면 더 피곤하고 거리감만 생길뿐더러 쓸데없는 사람들과 엮이는것 같아서요.
    그리 고 첫인상을 잘 기억해두셔야해요. 전 시시한 얘기할때는 듣기만 하다가 평범한 얘기말고 좀 추상적인 주제가 나올때 의견을 개진하는데 그럴때 반응을 잘 해 주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런 사람과는 잘 맞아요. 사생활은 그 이후에 오픈합니다. 그럼 신기하게도 대부분 첫인상이 좋았던 사람들만 남아요.
    나중엔 첫인상만 봐도 대충 감이 오니까 오히려 수월해집니다.

  • 66. ..........
    '17.4.28 10:53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성향만 봐선 저랑 거의 똑같으세요.
    잘 들어주고 상대방에게 맞춰주고 공부머리는 좋은데 말은 조리있게 잘 못하는 점 등등.
    어릴때부터 어머니로부터 항상 지적당해서 말할때 자신감이 없거든요.
    그래도 학창시절엔 저 좋다는 아이들이 늘 주위에 있어서 인간관계로 고민한적이 없었는데 아줌마들 관계는 또 다른것 같아요.
    학교다닐땐 다들 비슷한 환경 습관 목적을 가진 학우들 사이에서 좀 더 공통점이 많거나, 호감이 많은쪽으로 취사선택해서 사귀게 되지만 동네 엄마들은 삶의 목적 생활습관 취향 취미 코드가 차만별인 사람들이 스케줄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뭉치게 되는데 그러면 시작부터 어긋난 관계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본인이 가려서 사귀는수 밖에 없습니다. .
    전 개인적으로 매일 별다를것도 없는 생활얘기나 아이들에 관한 얘기는 되도록 안하려고 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를 공감해주다보면 더 피곤하고 거리감만 생길뿐더러 쓸데없는 사람들과 엮이는것 같아서요.
    그리 고 첫인상을 잘 기억해두셔야해요. 전 시시한 얘기할때는 듣기만 하다가 평범한 얘기말고 좀 추상적인 주제가 나올때 의견을 개진하는데 그럴때 반응을 잘 해 주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런 사람과는 잘 맞아요. 사생활은 그 이후에 오픈합니다. 그럼 신기하게도 대부분 첫인상이 좋았던 사람들만 남아요.
    나중엔 첫인상만 봐도 대충 감이 오니까 먼저 다가갈 수도 있고 오히려 수월해집니다.

  • 67. ............
    '17.4.28 10:56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성향만 봐선 저랑 거의 똑같으세요.
    잘 들어주고 상대방에게 맞춰주고 공부머리는 좋은데 말은 조리있게 잘 못하는 점 등등.
    어릴때부터 어머니로부터 항상 지적당해서 말할때 자신감이 없거든요.
    그래도 학창시절엔 저 좋다는 아이들이 늘 주위에 있어서 인간관계로 고민한적이 없었는데 아줌마들 관계는 또 다른것 같아요.
    학교다닐땐 다들 비슷한 환경 습관 목적을 가진 학우들 사이에서 좀 더 공통점이 많거나, 호감이 많은쪽으로 취사선택해서 사귀게 되지만 동네 엄마들은 삶의 목적 생활습관 취향 취미 코드가 차만별인 사람들이 스케줄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뭉치게 되는데 그러면 시작부터 어긋난 관계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본인이 가려서 사귀는수 밖에 없습니다. .
    전 개인적으로 매일 별다를것도 없는 생활얘기나 아이들에 관한 얘기는 되도록 안하려고 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를 공감해주다보면 더 피곤하고 거리감만 생길뿐더러 쓸데없는 사람들과 엮이는것 같아서요.
    그리 고 첫인상을 잘 기억하세요. 전 시시한 얘기할때는 듣기만 하다가 평범한 얘기말고 좀 추상적인 주제가 나올때 의견을 개진하는데 그럴때 반응을 잘 해 주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런 사람과는 잘 맞아요. 사생활은 그 이후에 오픈합니다. 그럼 신기하게도 대부분 첫인상이 좋았던 사람들만 남아요.
    나중엔 첫인상만 봐도 대충 감이 오니까 먼저 다가갈 수도 있고 오히려 수월해집니다.

  • 68. ................
    '17.4.28 10:59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성향만 봐선 저랑 거의 똑같으세요.
    잘 들어주고 상대방에게 맞춰주고 공부머리는 좋은데 말은 조리있게 잘 못하는 점 등등.
    어릴때부터 어머니로부터 항상 지적당해서 말할때 자신감이 없거든요.
    그래도 학창시절엔 저 좋다는 아이들이 늘 주위에 있어서 인간관계로 고민한적이 없었는데 엄마들 관계는 또 다른것 같아요.
    학교다닐땐 다들 비슷한 환경 습관 목적을 가진 학우들 사이에서 좀 더 공통점이 많거나, 호감이 많은쪽으로 취사선택해서 사귀게 되지만 동네 엄마들은 삶의 목적 생활습관 취향 취미 코드가 그야말로 천차만별인 사람들이 스케줄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뭉치게 되는데 그러면 시작부터 어긋난 관계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본인이 가려서 사귀는수 밖에 없습니다. .
    전 개인적으로 매일 별다를것도 없는 생활얘기나 아이들에 관한 얘기는 되도록 안하려고 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를 공감해주다보면 더 피곤하고 거리감만 생길뿐더러 쓸데없는 사람들과 엮이는것 같아서요.
    그리 고 첫인상을 잘 기억하세요. 전 시시한 얘기할때는 듣기만 하다가 평범한 얘기말고 좀 추상적인 주제가 나올때 의견을 개진하는데 그럴때 반응을 잘 해 주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런 사람과는 잘 맞아요. 사생활은 그 이후에 오픈합니다. 그럼 신기하게도 대부분 첫인상이 좋았던 사람들만 남아요.
    나중엔 첫인상만 봐도 대충 감이 오니까 먼저 다가갈 수도 있고 오히려 수월해집니다.

  • 69. ................
    '17.4.28 11:04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성향만 봐선 저랑 거의 똑같으세요.
    잘 들어주고 상대방에게 맞춰주고 공부머리는 좋은데 말은 조리있게 잘 못하는 점 등등.
    어릴때부터 어머니로부터 항상 지적당해서 말할때 자신감이 없거든요.
    그래도 학창시절엔 저 좋다는 아이들이 늘 주위에 있어서 인간관계로 고민한적이 없었는데 엄마들 관계는 또 다른것 같아요.
    학교다닐땐 다들 비슷한 환경 습관 목적을 가진 학우들 사이에서 좀 더 공통점이 많거나, 호감이 많은쪽으로 취사선택해서 사귀게 되지만 동네 엄마들은 삶의 목적 생활습관 취향 취미 코드가 그야말로 천차만별인 사람들이 스케줄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뭉치게 되는데 그러면 시작부터 어긋난 관계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본인이 가려서 사귀는수 밖에 없습니다. .
    전 개인적으로 매일 별다를것도 없는 생활얘기나 아이들에 관한 얘기는 되도록 안하려고 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를 공감해주다보면 더 피곤하고 거리감만 생길뿐더러 쓸데없는 사람들과 엮이는것 같아서요.
    그리 고 첫인상을 잘 기억하세요. 전 시시한 얘기할때는 듣기만 하다가 평범한 얘기말고 좀 추상적인 주제가 나올때 의견을 개진하는데 그럴때 반응을 잘 해 주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런 사람과는 잘 맞아요. 사생활은 그 이후에 오픈합니다. 그럼 신기하게도 대부분 첫인상이 좋았던 사람들만 남아요.
    나중엔 첫인상만 봐도 대충 감이 오니까 먼저 다가갈 수도 있고 오히려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이건 가장 중요한 건데, 다른 사람 말을 들어도 자기기준에서 분별이 생길수 있도록 본인만의 철학을 가지세요. 학력이 높고 유순한 성격한 성격일수록 필수예요. 철학이라고 해서 뭐 거창한게 아니라 통찰력, 사물의 본질을 보는 능력 이런게 있다고 하셨죠? 그걸 종합해서 일관성있게 정립하는 습관을 들이면 된답니다.

  • 70. .............
    '17.4.28 11:09 AM (1.241.xxx.1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성향만 봐선 저랑 거의 똑같으세요.
    잘 들어주고 상대방에게 맞춰주고 공부머리는 좋은데 말은 조리있게 잘 못하는 점 등등.
    어릴때부터 어머니로부터 항상 지적당해서 말할때 자신감이 없거든요.
    그래도 학창시절엔 저 좋다는 아이들이 늘 주위에 있어서 인간관계로 고민한적이 없었는데 엄마들 관계는 또 다른것 같아요.
    학교다닐땐 다들 비슷한 환경 습관 목적을 가진 학우들 사이에서 좀 더 공통점이 많거나, 호감이 많은쪽으로 취사선택해서 사귀게 되지만 동네 엄마들은 삶의 목적 생활습관 취향 취미 코드가 그야말로 천차만별인 사람들이 스케줄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뭉치게 되는데 그러면 시작부터 어긋난 관계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본인이 가려서 사귀는수 밖에 없습니다. .
    전 개인적으로 매일 별다를것도 없는 생활얘기나 아이들에 관한 얘기는 되도록 안하려고 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를 공감해주다보면 더 피곤하고 거리감만 생길뿐더러 쓸데없는 사람들과 엮이는것 같아서요.
    그리 고 첫인상을 잘 기억하세요. 전 시시한 얘기할때는 듣기만 하다가 평범한 얘기말고 좀 추상적인 주제가 나올때 의견을 개진하는데 그럴때 반응을 잘 해 주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런 사람과는 잘 맞아요. 사생활은 그 이후에 오픈합니다. 그럼 신기하게도 대부분 첫인상이 좋았던 사람들만 남아요.
    나중엔 첫인상만 봐도 대충 감이 오니까 먼저 다가갈 수도 있고 오히려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이건 가장 중요한 건데, 다른 사람 말을 들어도 자기기준에서 분별이 생길수 있도록 본인만의 철학을 가지세요. 학력이 높고 유순한 성격일수록 이건 필수예요. 아니면 이도저도 아니게 휘둘리기 쉽상입니다. 철학이라고 해서 뭐 거창한게 아니라 통찰력이 어느정도 있다고 하시니 그걸 종합해서 일관성있게 정리하세요. 이것만 해도 왠만한건 다 풀려요.

  • 71. ,,,
    '17.4.28 11:17 AM (39.115.xxx.58)

    님 내문제가 뭘까 계속 반성하고 자책하시는데 님 괴롭히는 사람들은 아무생각 없어요. 그냥 안맞는거에요
    저 위에 백화점에서 일했단 사람인데요, 저 일 그만두면서 매장에서 새 직원 20대초반애로 뽑았었는데 걔 없을때 다른직원들이 "막내직원 순진해서 뭐라하면 금방 울것같지?ㅋㅋ" "응 울려볼까? 울어가며 배워봐야지ㅋㅋ 나도 울면서 일 배웠어" 이러더라구요.
    그런데 웃긴건 막내직원 이런애들도 잘해주면 딴청부리고 일 안하고 "아 못해요~" 이러고 딴짓하고 욕하고 텃세부려야 무서운줄 알고 열심히 일해요
    그냥 어릴때부터 공부못하던 일찐애들 쎄보이는 일진언니한테는 기고 만만해보이는 얌전한 범생이는 괴롭히고 무시하던 여중여고시절에서 평생 못벗어나고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에요.
    깊게생각마시고 허접한 집단은 멀리하세요

  • 72. .................
    '17.4.28 11:18 AM (1.241.xxx.10)

    원글님 성향만 봐선 저랑 거의 똑같으세요.
    잘 들어주고 상대방에게 맞춰주고 공부머리는 좋은데 말은 조리있게 잘 못하는 점 등등.
    어릴때부터 어머니로부터 항상 지적당해서 말할때 자신감이 없거든요.
    그래도 학창시절엔 저 좋다는 아이들이 늘 주위에 있어서 인간관계로 고민한적이 없었는데 엄마들 관계는 또 다른것 같아요.
    학교다닐땐 다들 비슷한 환경 습관 목적을 가진 학우들 사이에서 좀 더 공통점이 많거나, 호감이 많은쪽으로 취사선택해서 사귀게 되지만 동네 엄마들은 삶의 목적 생활습관 취향 취미 코드가 그야말로 천차만별인 사람들이 스케줄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뭉치게 되는데 그러면 시작부터 어긋난 관계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본인이 가려서 사귀는수 밖에 없습니다. .
    전 개인적으로 매일 별다를것도 없는 생활얘기나 아이들에 관한 얘기는 되도록 안하려고 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를 공감해주다보면 더 피곤하고 거리감만 생길뿐더러 쓸데없는 사람들과 엮이는것 같아서요.
    그리 고 첫인상을 잘 기억하세요. 전 시시한 얘기할때는 듣기만 하다가 평범한 얘기말고 좀 추상적인 주제가 나올때 의견을 개진하는데 그럴때 반응을 잘 해 주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런 사람과는 잘 맞아요. 사생활은 그 이후에 오픈합니다. 그럼 신기하게도 대부분 첫인상이 좋았던 사람들만 남아요.
    나중엔 첫인상만 봐도 대충 감이 오니까 먼저 다가갈 수도 있고 오히려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이건 가장 중요한 건데, 다른 사람 말을 들어도 자기기준에서 분별이 생길수 있도록 본인만의 철학을 가지세요. 학력이 높고 유순한 성격일수록 이건 필수예요. 아니면 이도저도 아니게 휘둘리기 쉽상입니다. 철학이라고 해서 뭐 거창한게 아니라 통찰력이 어느정도 있다고 하시니 그런 생각을 틈틈이 일관성있게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시면 되요. 이것만 해도 왠만한건 다 풀려요.

  • 73. 저도..
    '17.4.28 11:40 AM (210.180.xxx.190)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이런 조언 많이 필요했거든요.^^

  • 74. 원글이
    '17.4.28 2:17 PM (211.203.xxx.32)

    너무나 귀하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어렸을적 저 위에분 어느님처럼 엄마의 따스한 보살핌과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컸고 그리하여 내면에 상처받은 어린아이가 오들오들 떨고 있나봅니다. 마음이 여리고 어린아이같이 순수하고 정이 많으나 자존감이 낮습니다.
    상처를 느끼고 아파하면서 다른 이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죠.
    제 내면에 가치 있는 이상은 ㅡ치유자인거 같습니다.
    그러나 상담판에서도 회의와 좌절을 겪고 이리저리 방황하다 결혼하고 아이 낳고 또 아이가 저의 잘못( 직업 찾는다고 공부한다고 살뜰히 잘 못 돌봐준거)으로 애착형성이 잘 안되어 가슴치는 상황입니다. 가정 안에서도 힘들고
    밖에서도 인간관계에서 좀 괜찮은 사람같은 사람에게도 이리 대접을 받고 무시를 당하니....
    정말...제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고 비참해질 지경에 이제는 세상 사는게 무서워질지경이 되었고 어떻게 살아야하나 막막했습니다.

    장미는 가시가 있어 자신을 지키는데 나는 가시가 없어 이렇게 쉬이 꺽이고 마는가.
    그 사람의 말을 듣다보면 공감하느라...말하고 또 통찰이 나와 말하는데....그거에 거부당하면 제 자존감이 무너지는거죠.
    그렇게 거부당해도 괜찮다..내 생각이 있고 내 소신이 있고 내 통찰이 맞는거야 마음을 다지면 되는데 유역한 저는 그게 안되요.
    뭐 물론 저도 틀릴수 있는데 정말 별것도 아닌거에 내가 말할때마다 하나하나 반박하니 도대체 어떻게 이럴수 있나. 대체 내게 왜 이러지...나는 가시하나 내비친적 없는데 왜 별것도 아닌거 같고 자기만 맞다하고 내가 말하는건 아니 하면서 무시하는지...사람이 정말 무섭습니다.

    젊을적 친구들도 결국엔 그리 잘해줘도 질투하고 이용해먹기만 하고 저는 안중에도 없는...상처속에 끊어버렸죠.
    혼자인 상황에서 관계에 대해 좌절 허무해하면서 움추려들고 시크하지 못한 자세로 더욱더 좋은 사람..잘하는 사람이 되려고 했네요. 관계는 거울처럼 되지 않나 해서....

    그러나 돌아오는건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상황뿐.

    이제는 지긋지긋하고 제 자신이 넘 불쌍해서 견딜수가 없네요.

    이런 제가 어떻게 살아내야할까요.

    말씀들 감사드리고 먼저 걷기부터해야겠어요.
    살도 빼고 정신도 강해지고..그러면서 책을 많이 읽어 지혜도 길러야겠어요.
    당분간은 사람을 안만나야겠어요.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분....내면에 아픈 상처를 가진 분...그래도 삶의 한 순간순간마다 따스한 행복의 순간이 찾아오기를. 그리하여 다시 삶을 살아나갈수 있는 용기와 힘을 가지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고맙습니다......

  • 75.
    '17.4.28 2:23 PM (180.229.xxx.173) - 삭제된댓글

    님.. 상처에 집중하지 마시고
    권투.. 복싱을 1년만 배우십시오.
    정신상담..산책 보다
    권추가 직빵.. 효과봅니다. 경험자임...

  • 76.
    '17.4.28 2:25 PM (180.229.xxx.173) - 삭제된댓글

    님.. 상처에 집중마시고
    권투 복싱을 1년만 배워보십시오.
    상담받는 것보다 산책보다
    복싱이 효과 직빵입니다.
    경험자임. 사람 안 무서워집니다.

  • 77. 사람만날때
    '17.4.28 2:37 PM (211.246.xxx.186) - 삭제된댓글

    상대맞춰주려고가 아닌 내가 즐거우려고 만난다는거.
    이게 포인트네요

  • 78. 이런
    '17.4.28 2:57 PM (211.117.xxx.50)

    글 너무 좋아요.
    지우지 마세요.
    댓글에서 많이 배우게 되네요

  • 79. 삶의길
    '17.4.28 3:52 PM (116.39.xxx.63)

    너무 공감되고 가슴아프네요..
    많은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너없어도 나 아무 지장 없다" 마인드가 중요할 듯요..
    원글님 남들 부탁 할때 거절은 잘 하시나요?

    저도 거절 잘 못하는데
    최근 황당한 부탁을 받은적이 있어요. 시험보는데 답알려달라고 하는 부탁.. 아휴..
    거절했는데 1주일간 카톡확인을 안하더라구요..

    저는 또 어떡하지... 그냥 보여줄걸 그랬나.. 후회하고 걱정하고..

    이게 바로 원글님이란 같은 맥락인거 같아요.
    그냥 이 상황을 견디려구요.. 그 그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던 간에
    나는 나 하고 싶은대로 한다.

    내가 상대방의 모든 요구를 들어줄 순 없지요..

    책 한권 소개 할께요..
    리더의 코칭 - 배용관 지음-아비요

    상담을 공부하셨다니, 어느정도는 익숙하실 수도 있겠어요..
    내 기분을 상대방 마음 안다치게 표현하는 방법... 부탁하는 방법... 등등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식으로 알려주셨네요..
    저는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나 자신이 우뚝서고 내 할말 제대로(여기서 제대로는 막 함부로 한다는 것이 아니고 좀더 여우같이... 알다시피 우리는 곰과잖아요... 여우같이 내것 챙기고 할말도 해야져!) 하는 것!!! 중요한것 같습니다..
    우리 같이 파이팅해요^^

  • 80. 삶의길
    '17.4.28 4:02 PM (116.39.xxx.63)

    참.. 저도 말 잘 못하고 몇년전까지 이게 엄청 스트레스였어요..
    그래서 스피치 학원 다녔는데 효과가 좋았어요..
    그후 강사 준비하고 있어요..

    스피치 학원 이게 왜 효과가 좋나면은
    원글님이 말을 못하는 (말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마 사람들이 들어주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커요..
    그런데 스피치 학원가면 한반에 10명 남짓 같이 공부하는데 서로서로 엄청 잘 들어줘요...
    그렇게 나에게 집중하는 그 공간에서 단상에 나가 발표해보는 경험을 많이 갖는것..
    자신감을 줄거에요.. 일단 자신감이 중요하거든요..

    바로 제 얘기에요..

  • 81. ...
    '17.4.28 6:38 PM (112.186.xxx.183)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82.
    '17.4.28 7:04 PM (58.226.xxx.93)

    infj인데.............

    저도 인간관계가 넘 힘들어요............

  • 83. 위에 스피치학원질문요
    '17.4.28 7:17 PM (116.33.xxx.151)

    목이 잘 쉬고 말하는게 피곤해서 스피치학원 다닐까 생각중인데요.
    다니면 자신감 외에 어떤 점이 좋아지나요. 발성이나 말하는 스킬 같은 것이 많이 좋나지나요.

  • 84. ㅠㅏ
    '17.4.28 7:24 PM (82.246.xxx.215)

    저도 그래요 많이 공감해주고 상대방 배려해주면 사람들이 만만하게 보고 자기들은 공감받기 원하면서 내얘기하면 공감안해주고 부정적으로 얘기하거나 자꾸 설교하려 들어요 요즘엔 사람들 안만나고 그냥 육아와 일찾기에만 전념하며 지내네요 사람들 만나기도 피곤하고 이제 귀찮아요 원래 인간들이란..다 이기적인 존재 같아요..ㅋ

  • 85. ...
    '17.4.28 7:30 PM (223.33.xxx.96)

    원글댓글 다 공감되고 저도 infp에 애니어그램 사번유형이네요 정모라도 하고프네요 ㅎㅎ

  • 86. ..
    '17.4.28 7:58 PM (91.72.xxx.143)

    인간관계에 대한 좋은 글 감사합니다

  • 87. ..
    '17.4.28 8:02 PM (211.224.xxx.236)

    이따 봐야겠어요. 댓글중에 좋은글 많을것 같아요

  • 88. 동감
    '17.4.28 8:02 PM (112.151.xxx.34)

    좋은 글들 참고할께요~

  • 89.
    '17.4.28 8:07 PM (117.111.xxx.237)

    님이선한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자신하는데도 불구하고 상대가 무시한다면 그건 님탓이아니고 그사람탓아닌가요 왜그렇게 본인을 못살게구나요?

  • 90. Jkll
    '17.4.28 8:12 PM (37.171.xxx.94)

    그냥 그런사람들 만나질 마세요 저도 한두번 만나주다가 계속 저럼 안만납니다. 왜냐 세상 사람들이 다 저렇진않거든요
    어느순간 저도 느낀게 내가 매너있게 예의있게 나가면 아 이사람 만만하구나 치고 들어오는 사람들 대부분이죠.신사는 신사끼리 만나야되요.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아니다 싶으면 안보는게 정답이에요 아줌마들이랑 10년 만나고 상대해본 결론입니다 ㅋㅋ 물론 좋은 관계가 유지될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입으로 망한는 관계가 많죠.

  • 91.
    '17.4.28 8:16 PM (180.229.xxx.113)

    관계에서 휘둘리고ᆢ 저장합니다

  • 92. 인간관계글
    '17.4.28 8:16 PM (115.137.xxx.109)

    지우지 말아주셔용

  • 93. ..
    '17.4.28 8:22 PM (183.98.xxx.13)

    님이 잘못한건 없는데
    은연중에 좋은 이미지로 보여지고 싶은 욕심이 좀 있으셨나봐요.
    그래서 내 기대치에 못미치면 실망도 더 크겠죠. 상대에게 아예 기대를 걸지 마세요.

  • 94. 너무 좋은 글이네요
    '17.4.28 8:43 PM (223.62.xxx.186)

    댓글들도 다 정독했어요. 감사합니다.

  • 95. 냉정하게
    '17.4.28 9:00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저랑비슷해서 하는 말인데요.
    첫째..어울리는거 좋아하는 아짐들이 대체로 기가셉니다.
    차라리 취미활동 봉사활동 하세요. 비슷한 시람들 만나집니다
    둘째..님도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대학원까지 나온 지적이고 다정한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꽤 보입니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해지면 남에게 바라는 마음도 줄어듭니다

  • 96. 도그빌
    '17.4.28 9:05 PM (58.140.xxx.232)

    영화보면 마지막에 이런 대사가 나와요.

    니가 저들보다 많이 배웠다고 저 무례한 이들을 무조건 이해하고 용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너의 오만이다.

    물론, 영화대사를 그대로 기억 못하니, 제맘대로 가감되었지만 대사의 주요 골자는 저 내용이었어요.

    저도 뭔놈의 착한여자 컴플렉스랍시고, 나보다 못배우고 못사는 사람들에게 행여라도 잘난척으로 보일까봐 한없이 나를 낮추고 살았는데 그래봤자 돌아오는건 얼토당토
    않은 무시뿐.

    이제 나도 쓸데없는 겸손대신 차가운 이성으로 내 자리 찾고 살려고해요. 앞으로는 그냥 나보다 잘난사람 앞에 굽히고(잘난척 안하고) 나보다 못난사람 앞에서는 내목소리 내려구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는걸 20년(학벌이나 회사 상관없는 동네엄마들과 지낸세월) 넘게 겪고서야 깨달았어요.

  • 97. 지나가다
    '17.4.28 9:09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순하시네요

    동네 엄마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가 다 그래요

    회사에서도 여러 사람들이 보이는데
    전 똑같이 대해줍니다
    정중하고 존대하는 사람에겐 깍듯이
    말 흘리고 막 하는 사람에겐 저도 존대말 안써요 똑같은 말과 행동으로 대해줘요
    그래서 같이 밥을 먹어도 누구에겐 예의차려 존대를 누구에겐 똑같이 반말합니다
    사람들은 잘해줘도 특히 학력낮은 사람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웃기는 자격지심 있는 사람들 정말 있더군요

  • 98. ...
    '17.4.28 9:20 PM (1.231.xxx.68)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99. 인간관계에 대한 좋은 글
    '17.4.28 9:29 PM (124.62.xxx.108)

    관계에 있어서 항상 휘둘리면..
    저자세로 나가지 않기
    내가 좋은 사람 선택하기
    좋은 댓글들 정독하게되네요!! 감사해요~

  • 100. 민들레홀씨
    '17.4.28 9:52 PM (63.86.xxx.30)

    큰 이슈가 아닐때는 상대편이 원하는 쪽으로 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정확히 해야할 문제나 나의 의견을 물어올때는 본인의 취향과 의견을 확실하게 표현하세요.
    상대방에게 휘둘리는 사람은 그 가치가 평가절하됩니다.
    부드럽지만 본인을 솔직히 드러내는 사람이 매력있습니다.

    가족관계 포함한 인간관계의 원칙은 나 스스로에게 당당해야 합니다.
    '그게 나야~~ 우짜라고..내가 그래 생겨먹었는데!'하는 배짱도 필요하구요.
    니가 받아들이면 OK 아니어도 할수 없어라고 생각하세요.
    떨어질 사람 떨어지고 남는 사람은 남습니다..님을 잘알고 이해하는 친구의 모습으로..

    내가 진실한 마음으로 악의없이 상대를 대했다고 스스로 생각하면
    그 이후로는 돌아보지마시고 그냥 내버려두세요...욕먹더래도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아요.
    그렇게 님의 사람을 만들어가는 겁니다.
    사는데 많은 사람이 필요한 건 아니구요...남의 칭찬이나 인정에 목멜 필요없어요.
    스스로에게 당당하면 장땡입니다. 끝까지 배신때리지않을 본인에게 감정/시간/돈/노력 투자하세요.
    그게 남는 장사입니다.

  • 101. 저도
    '17.4.28 9:58 PM (58.238.xxx.177)

    치유받고 갑니다

  • 102. 원글님
    '17.4.28 10:26 PM (156.222.xxx.2)

    내면의 여리고 착한 아이가 단단해지기를 바라요.
    저는 원글님같은 분들 좋아해요.
    근데 참 찾기 어렵더라고요.
    다른이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좋은 성품은 남겨두시고
    자신을 더 편안하게 드러내시고 원글님 맘대로 한번 살아보세요. 그래도 다른이에게 피해는 절대 안주실 타입이시니까요. 원글님 파이팅 합니다!!

  • 103. 해바라보기
    '17.4.28 10:34 PM (61.102.xxx.254)

    저장합니다

  • 104. 인간관계 저장
    '17.4.28 10:56 PM (110.46.xxx.250)

    인간관계 배우고갑니다..^^

  • 105. 요즘
    '17.4.28 10:59 PM (107.220.xxx.71)

    너무 힘들어하고 있는 문제인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06. 원글님
    '17.4.28 11:11 PM (182.230.xxx.127)

    토닥토닥 ㅜㅜ

  • 107. ..
    '17.4.28 11:14 PM (124.53.xxx.131)

    인간관계는 늘 어려워요.
    저장하고 힘들때 보렵니다.

  • 108. ..
    '17.4.28 11:18 PM (223.62.xxx.231)

    음..
    나와 친구만의 관계면 솔직히 딱 자를수 있는데
    각자의 아이들이 엮여있는 경우가 제일 난감하던군요.
    윗분들 말씀대로 너무 얽매이지 말아야해요.
    아니라고 하겠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들에게 의지하고 내세계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데
    사실 아닌거죠.
    내 자신이 당당하고 남편 자식과 관계좋고
    사는게 행복하면
    저절로 주변에 사람이 붙습니다.

  • 109.
    '17.4.28 11:19 PM (211.205.xxx.107)

    저도 요즘 인덕이없다는걸 절실히느낍니다
    남에게 베풀지말고 적당한한 거리유지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110. 감사합니다!!
    '17.4.28 11:33 PM (110.70.xxx.182)

    #### 인간관계에 있어서 항상 휘둘리고 무시받는 이유 & 해결책

  • 111. 고독2
    '17.4.28 11:34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저랑 너무나 비슷해서 놀랐어요.
    공감능력,들어주기,상담공부,어릴적 부모로부터 존중받지 못한거,정에 굶주린거,타인들의 언행에
    상처 잘받는거,인복 없는거,학력떨어지는 사람들에게 잘해주면 오히려 사람 깔보고 함부로 하는거.........
    한때 이런것들 때문에 너무너무 외롭고 비참해서 정도가 심한 친구나 지인들을 좀 티나게 끊어낸적도
    있었는데 나이든 지금은 상대방이 하는것만큼 하고 사람을 만날 때 횟수,시간을 줄이고
    너네들이 없어도 사는데 아무 지장 없는것처럼 살아요.
    정말 제가 처절하게 외롭고 힘들 때 정말 아주 사소한 성의조차 보이지 않던 친구들이 좀 이른 나이에
    중풍,암같은 안좋은 병에 많이 걸렸는데 과거 자기들이 그렇게 어울려 다니던 사람들에게 말을 못하고
    외롭게 방치한 저에게 뒤늦게 자기들 외로움을 털어놓는데 좀 서글퍼지만 저들이 과거에 저에게 했던 아주 조금의 마음씀 딱 고만큼만 하게 되네요
    그래서 물질적으로 기브앤 테이크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기브앤 테이크도 중요한거 같아요.

  • 112. .....
    '17.4.28 11:59 PM (180.159.xxx.51)

    저도 요며칠 원글님과 같은 내용으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글 올려주셨네요.
    친해지고 잘해줄수록 제가 힘들어지네요.
    피하고 싶은데 회피하는게 답은 아닌것 같고요.
    해결을 해야 할텐데요...
    차분히 댓글들 읽어볼게요.

  • 113. ㅇㅇ
    '17.4.29 12:14 AM (117.111.xxx.133)

    공감대화해주니 무시ㅡ저장합니다.

  • 114. 인프피82
    '17.4.29 1:27 AM (1.234.xxx.187)

    INFP82 라고 카페 있지 않나요? 82 인프피분들이 만든..
    오랜만에 가보니 제가 휴면계정이 되어있네요
    인프피들 답게 까페도 조용했던 기억이..

  • 115. .....
    '17.4.29 4:37 AM (112.153.xxx.93)

    상담공부하셨으면 아기 3살.. 우리나라 나이로는 4살까지평생 아이에게 무의식이 영향을 미친다고 공부하셨을텐데.. 어떻게 케어하지 않으셨는지요? 궁금하네요
    상담공부 안한사람이야.. 모르니 그렇다지만..
    그땐 상담공부하기전이신지..
    일단 제생각엔.. 두가지 경우가 있는듯 해요
    한가지는.. 확률적으로 고졸여자들이 남공감보다는 억쎈거 맞아요
    이건 그냥 제 40평생 경험이예요
    차라리 대학원졸이나 교수님들 지위있는 직업이나 공부해서 얻을수있는 직업의사람들은 속은 어떨지 모르나 겉으로는 최소한의 매너는 있었고.. 또 깊은사이로 가도 어느정도선에선 지킬건 지키는 인간관계였었어요 (동성관계 에서)
    그냥 이건 제 삶에서 우러나오는 결론이니 태클은 사양할께요
    뭐 윗님 노무현 대통령님 이야기 하시는데 그분은 많이 배우시고 똑똑하신분이고 정말 우리가 쉽게 만날수 있는분도 아니고 특별한분이잖아요
    전 그냥 확률을 말한거예요.. 평범한.. 그런..
    두번째는 원글님이 그런상황을 만드는게 두번째 경우구요
    상담깊게 공부하시면 이런케이스 많은데.. 예를들면 나쁜남자만 좋아하고 사귀는 경우요..
    결론은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잘해주고 사람가려서 사귀세요..

  • 116. 관계
    '17.4.29 6:36 AM (211.202.xxx.87)

    누군가를 통해서 나의 존재감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못나도 부정적인 언행을 해서 상대방에게 나쁜 피드백을 받더라도 나의 존재 그대로 괜찮다는 존재감이 있다면 당당해질수 있을꺼에요
    근데 참 어려운 문제이기도 해요
    그래 그렇지 이해 하더라도 행동이 쉽게 되지 않거든요
    저도 저의 현재 진행형 이지만 어떤 사람의 말에대해 안에서 느껴지는게 있는데 항상 억제해서 접촉이 안될수도 있고 인지하더라도 표현이 쉽지 않을것이 구요 저의 요즘 화두이기도 합니다

  • 117. ㅇㅇ
    '17.5.1 2:45 PM (211.109.xxx.242)

    제게도 꼭 필요한 글이네요~ 지우지않아주시면 많은분들께 두고두고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 118. 작고
    '17.5.3 12:01 AM (192.222.xxx.120)

    참신한 교본을 본 느낌입니다.
    이런들을 만나게 해준원글님,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 119. 커피믹스
    '17.5.8 2:02 PM (218.232.xxx.37)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원글님,,댓글로 마음 나눠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120. ...
    '17.5.30 12:40 AM (59.22.xxx.3) - 삭제된댓글

    댓글에 추천타고 들어왔는데...
    인간관계란 가면갈수록 어려운것같네요..

  • 121. 주말엔숲으로1
    '17.8.27 12:57 AM (211.217.xxx.137)

    저도 이 문제 늘 고민 많았는데요
    저는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무시할 때 민망하고 무안한 표정으로 웃는 버릇이 있더라고요.
    혹시 원글님도 이러시지는 않는지요.
    무시당하지 않고 휘둘리지 않는 인간관계 댓글 고맙습니다..

  • 122. quirk2
    '17.10.18 11:15 PM (218.55.xxx.165)

    인간관계 무시 저장합니다

  • 123. 맨날배고파
    '17.11.4 11:02 PM (125.176.xxx.171)

    공감합니다

  • 124. 옛날 읽은 기억으로
    '17.11.18 10:02 AM (118.217.xxx.229)

    일부러 저장합니다

  • 125.
    '17.12.15 6:43 PM (211.54.xxx.5)

    공감합니다.

  • 126. ...
    '17.12.30 1:25 PM (222.239.xxx.231)

    인간관계에서 지혜로운글들 고맙습니다..

  • 127. ..
    '18.12.24 9:40 AM (218.50.xxx.253)

    인간관계...저장합니다.

  • 128. ..
    '19.5.3 12:11 AM (210.178.xxx.230)

    원글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129. ...
    '19.12.28 8:08 PM (175.117.xxx.158)

    인간관계 저장햅니다

  • 130.
    '21.9.7 7:24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인간 관계

  • 131.
    '24.6.25 11:55 PM (223.39.xxx.32)

    무시 함부러 당하기 깨달음이
    있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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