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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안에서 라디오 크게 틀어놓는 기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중교통 조회수 : 2,969
작성일 : 2017-04-27 16:42:00
지금 타고 가는 버스 안에서 기사님이 라디오를 너무 크게 틀어놓으셨네요. 이어폰을 깊게 귓속에 꽂아넣고 아무리 볼륨을 높여봐도 소리가 거슬릴 정도로요. 가끔 라디오 사연에서도 몇번 기사님이 해당 채널 틀어놓으셨다고 반가워하는 사연 소개를 들을 때도 전 아무리 제가 그 채널의 애청자라해도 의아했거든요. 과연 기사 개인취향의 라디오 채널 혹은 음악을 틀어놓는 것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 안에서 그것도 이 소음이 싫다고 목적지에 도달 전에는 마음대로 내릴 수 없는 공간에서 과연 합당한 일인지가요. 이야기를 하는 순간 얼마 전 버스 안에서 트로트 메들리를 매우 괴로워하며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저 역시 간사하게도 제 취향에 맞는 소리였다면 별 불만없이 갔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래도 이건 맞지 않는 것 같아요. 택시든 버스든 기사의 첫번째 임무는 승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수 있도록 책임을 갖는 일 아닌가요.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마다 자기 취향대로 모바일 티비를 틀어놓으신 택시기사님 버스 떠나가라 라디오 틀어놓는 기사님들 보며 고개가 갸우뚱거려집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11.246.xxx.11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참아요 저는
    '17.4.27 4:43 PM (125.141.xxx.235)

    요샌 뽕짝듣는 기사님은 잘 없던데요.

    졸려서 그러나보다 하고 그냥 참아요..저는

  • 2. 원글
    '17.4.27 4:46 PM (211.246.xxx.111)

    위 댓글님 죄송해요. 뽕짝이라는 단어는 특정 장르를 비하하는 단어일지도 몰라서 단어를 수정하였습니다.

  • 3. 뉴스공장
    '17.4.27 4:46 PM (94.194.xxx.73) - 삭제된댓글

    들으시는?

  • 4. 아침에 뉴스공장은 소리가 컸으면 좋겠고
    '17.4.27 4:47 PM (203.247.xxx.210)

    다른 방송은 안 들리면 좋겠습니다

  • 5. 뭐 어때요
    '17.4.27 4:47 PM (211.237.xxx.95)

    라디오 크게 틀어놨다고 해서 그 기사님이 안전운전을 하지 않는 것도 책임 의식이 없는 것도 아니잖아요?
    이꼴 저꼴 다 보기 싫고 싸우고 싶으면 걍 운전해서 다녀요.

  • 6. ..
    '17.4.27 4:51 PM (1.235.xxx.53)

    운전 중 DMB 시청은 법률 위반이니, 티비 보는 버스는 신고하시구요.
    라디오나 음악은 이해해주셔야 할듯. 특히 졸린 오후시간대에는 라디오가 도움되거든요.

  • 7. 뭐 어때요님
    '17.4.27 4:51 PM (211.246.xxx.111) - 삭제된댓글

    제가 말하는 것은 그것이 안전을 위협하는 제1요소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안에서 오직 본인 취향의 소리를 틀어놓는 것은 어쩔수 없이 들을수 없는 입장에서는 강요당하는 느낌이라는 것이고 공공시설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너무 안일한 태도가 아니냐라는 지적입니다. 그럴거면 너가 직접 운전해라는 것 역시 합리적인 답은 아니지 않나요?

  • 8. 뭐 어때요님
    '17.4.27 4:52 PM (211.246.xxx.111)

    제가 말하는 것은 그것이 안전을 위협하는 제1요소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안에서 오직 본인 취향의 소리를 틀어놓는 것은 어쩔수 없이 들을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는 강요당하는 느낌이라는 것이고 공공시설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너무 안일한 태도가 아니냐라는 지적입니다. 그럴거면 너가 직접 운전해라는 것 역시 합리적인 답은 아니지 않나요?

  • 9. ㅇㅇ
    '17.4.27 4:54 PM (1.232.xxx.25)

    저도 버스나 택시에서 라디오 크게 트는거 싫어요
    특히 시청자 불러서 노래자랑 시키고 그러는
    프로그램 같은건
    진행자들과 출연자들이 거의 만담형식으로
    떠들고 듣기 싫은 노래하고
    그러면 괴로워요
    조용한 음악 프로그램 정도는 이해하겠는데
    시끄러운 방송
    강제 청취 강요당하면 화가나요

  • 10. ...
    '17.4.27 4:56 PM (221.151.xxx.79)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기사분들이 졸음운전하면 안되지 않겠어요? 글을 참 교모하게 쓰셨네요 개인취향과 공공시설에서의 승객안전이 도대체 무슨 상관이라고 본인 입으로도 자기 취향에 맞는 소리였다면 개의치않았을것 같다면서 어차피 그 많은 승개 입맛을 다 맞출 수도 없는데.

  • 11. 뉴스공장
    '17.4.27 5:00 PM (211.246.xxx.111)

    시간이 시간인지라 뉴스공장은 아니고 극보수 성향의 패널들이 나와 기습적 사드배치를 옹호하는 내용이라 제가 더 그 큰 소리에 거슬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설사 뉴스공장이라 할지라도요. 사람들은 정말 다양하잖아요. 누구는 그 소리가 저처럼 내용때문에 싫을 수도 있는 것이고 누구는 편하게 타고 가고픈 대중교통 안에서의 소리자체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전 그런 의미에서 드린 말씀이에요~

  • 12. qas
    '17.4.27 5:01 PM (175.200.xxx.59) - 삭제된댓글

    택시든 버스든 기사의 첫번째 임무는 승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수 있도록 책임을 갖는 일

  • 13. ㅇㅇ
    '17.4.27 5:01 PM (115.41.xxx.31)

    저는 종교방송만 아님 괸찮은거 같아요
    예전에 집이 버스종점 바로 옆이여서 버스기사님들하고 몇분 친했는데
    운전할때 라디오라도 켜져있어야 즐겁게 운전하실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한 20년 전쯤이었는데
    당시 버스에 라디오있는게 있고..없는게 있었는데
    기사님들 라디오 없는 버스타는거 엄청 싫어하셨어요
    매일 2~3시간 한자리에 계속 앉아 똑같은 곳을 다닌다고 생각해보세요..
    졸아서도 안되고 긴장이 풀려서도 안되니..조금만 이해해주시는게 어떠실지요

  • 14. qas
    '17.4.27 5:01 PM (175.200.xxx.59)

    택시든 버스든 기사의 첫번째 임무는 승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수 있도록 책임을 갖는 일

    ---------------
    기사분이 이 임무를 방기했나요? 목적지까지 안 가던가요? 아님 사고내서 다치게라도 했어요?

  • 15. ...
    '17.4.27 5:03 PM (221.151.xxx.79)

    원글님도 한달동안 매일같이 같은 구간 10시간씩 운전하면서 한 번 조용하고 고상한 음악 한 번 들어보고나서 다시 글쓰세요. 왜 고속도로에서 뽕짝 메들리가 신나게 팔려나가는지 아실테니.

  • 16. 택시타면
    '17.4.27 5:04 PM (49.1.xxx.183)

    소리 줄여달라고 요청하고 버스면 그냥 참아요
    이꼴저꼴 보기싫음 자차로 다니는 수 밖에 없죠

  • 17. 그럴땐
    '17.4.27 5:06 PM (114.206.xxx.150)

    그냥 조용히 기사옆에 가서 소리 좀 조금만 줄여달라고 말하시면 되지 뭘 그렇게 의미를 부여하세요?
    내가 싫어하는 장르의 음악이나 방송을 다른 승객들 누군가는 즐기며 듣고있을 수도 있고
    나는 잠시 타고 내리는 버스지만 그 기사는 일년 열두달 하루 종일 직장이 좁디 좁은 운전석이고,
    운전하다보면 졸립기도 하고
    그러니 라디오방송 틀어놓는 그 자체는 뭐라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대중교통 이용하는 날엔 필수적으로 이어폰을 챙겨요.
    기사가 틀어놓는 라디오보다 승객들의 잡담소리가 더 귀에 거슬려서요.

  • 18. qas님
    '17.4.27 5:09 PM (211.246.xxx.111)

    제 말의 방점은 그래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임무를 첫번째로 갖는 공공의 다수를 위해 일해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오해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공공 다수를 위해 공공시설에서 일하는 사람이 승객들의 다양한 의사나 취향을 생각치 않은 채 본인취향의 채널이나 음악을 틀어놓는 것은 소음을 강요당하는 느낌이라는 거에요.

  • 19. ...
    '17.4.27 5:12 PM (211.246.xxx.111) - 삭제된댓글

    제가 고속도로를 제 개인차량으로 운전하는 것과 대중을 위해 운전을 하는 것이 같은 일인지요? 저는 아무리 운전해도 그 댓가로 보수를 받지는 않잖아요? 물론 제 글이 야박하게 읽혔을지도 모른다는 점엔 일부 공감하지만 엄연한 대중의 공공시설이라는 점을 보았을때요.

  • 20. ...님
    '17.4.27 5:13 PM (211.246.xxx.111)

    제가 10시간을 제 개인차량으로 운전하는 것과 대중을 위해 운전을 하는 것이 같은 일인지요? 저는 아무리 운전해도 그 댓가로 보수를 받지는 않잖아요? 물론 제 글이 야박하게 읽혔을지도 모른다는 점엔 일부 공감하지만 엄연한 대중의 공공시설이라는 점을 보았을때요.

  • 21. ...
    '17.4.27 5:17 PM (203.234.xxx.136)

    졸음운전보다 낫다 싶어요.

  • 22. ...
    '17.4.27 5:18 PM (203.234.xxx.136)

    그리고 원글님 같은 사람 진심 피곤해요

  • 23. ...
    '17.4.27 5:18 PM (221.151.xxx.79)

    님 글은 야박이 아니라 멍청하고 답답한거죠. 여기 댓글만 봐도 님 얘기에 동조보다는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은데 어디 그럼 매일같이 승객들한테 오늘은 어떤 음악을 틀까요~설문조사를 할까요? 사람들 계속 타고내리는데 어떻게 조사하면 좋을까요? 기사의 취향에 맞지 않은 노래 틀었다가 졸음운전으로 사망사고 나면 그 음악 신청한 사람들이 물질적 정신적 피해보상해주나요? 어디 대책을 한 번 말해봐요 그럼.

  • 24. /////////
    '17.4.27 5:22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예수 방송 안틀어 놓으면 상관없어요.
    어제도 기사가 정류장에 서는건 신경 안쓰고 기독방송 크게 틀어놓고 휴대폰으로는
    종교 통화하는데만 정신이 팔려서 승객들이 항의하고 난리쳤는데도 계속하더라구요.

  • 25. ..
    '17.4.27 5:23 PM (1.235.xxx.53)

    원글님이 불편하신 것이,기사 본인 취향의 음악이나 채널 강요에 대한 불편인가요?
    지나치게 큰 볼륨때문인가요? 아예 음악을 끄고 안전하게 운전만 하길 바라시는건가요?

  • 26. dd
    '17.4.27 5:25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그게 그리 거슬리면 대중교통 이용말고
    운전해서 다니세요 안그래도 업무량 많아
    피로도 쌓이는 직업인데 절간같이 조용해서
    사고나면 책임질것도 아니면서 참~
    저희 남편 노래쪽으로는 관심 전혀 없고
    조용한거 좋아하지만
    운전할때는 라디오틀어서 노래들어요
    운전 계속 하다보면 졸립다고

  • 27.
    '17.4.27 6:16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 무섭네요
    저도 원글님 좀 이해가는데요
    솔직히 일반 라디오 음악방송 그런건 별 생각 없지만 트롯트 메들리는 정말이지 짜증이 나거든요 듣기 싫은 노래 듣는 것도 고문아닌가요? 그냥 운전자만 들리게 틀으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버스가 터질정도로 크게 듣는 사람들도 있구요
    절간같은 걸 원하는게 아니라 유독히 시끄럽게 틀어놓고 운전하시는 분들도 가끔 있더라구요

  • 28. 전 토할거 같아요
    '17.4.27 9:05 PM (1.232.xxx.217)

    버스보단 택시에서 큰 소리로 라디오 틀고 사는 기사분들
    멀미나고 순간 딱 내리고 싶지만 유난떠는 사람 되기 싫어 그냥 꾹 참아요.
    에티켓 없기론 정말 세계에서 중국 다음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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