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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사촌언니 이 결혼 하면 안될까요?

40대임다 조회수 : 5,413
작성일 : 2017-04-27 16:11:35

미혼인 사촌언니가 초등교사예요. 40대 중반인데 중소기업 회사 다니다가 다시 공부해

교대를 늦게가서 35세때 발령 받았습니다.

지금 결혼하려는 남친은 11살 짜리 아들이 딸린 이혼남 직업은 의사입니다. 아 나이는 동갑이예요.


근데 이모쪽에서 반대를  합니다. 사실 언니가 10 여년전에 이 남자분을 알았고 많이 좋아했는데

차였었나 봐요..그 뒤 그 남자분은 결혼하였고 언니는 임용 합격해서 학교 다녔는데..작년 여름에 남자가

언니번호로  연락을 했나보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언니랑 다시 만나게 되어서  지금 언니는 결혼하고 싶다고 했답니다.


우리 이모는 저렇게 먼저 배신한 놈이 아들까지 딸려서 지가 아쉬우니까 연락했다면서  싫어하세요

그때 언니가 헤어지면서 너무나도 힘들어했었다고~~근데 이제와서 왜 또 나타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요

이모는 그냥 다른 남자 만나서 애는 안 낳더라도 알콩달콩 사는게 좋지 왜 굳이 저런놈의 자식까지 거둬주며

고생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요..


근데 전 이모맘이야 이해는 되지만  굳이 말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안 그런가요? 남자쪽도 언니가 궁금하고 보고싶으니 연락한거 아닐까요? 그래서 만나다 보니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었고



IP : 114.204.xxx.2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4.27 4:13 PM (58.226.xxx.93)

    이 결혼 절대절대 반댈세.

    남자가 넘 찌질함.

  • 2. ㅇㅇ
    '17.4.27 4:16 PM (49.142.xxx.181)

    부모도 못말릴 일인데 사촌동생이 뭘 어쩌신다고요. 여기서 아무리 된다 안된다 해도
    본인이 결정하면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당사자가 40대 중반인데 누가 허락하고 말고 할일인가요?

  • 3. 왕 4가지 남자
    '17.4.27 4:16 PM (144.59.xxx.230)

    이제 사회생활 35년이 넘다보니 보입니다.

    사춘언니의 심리를 그저 이용하고 있는 남자!

    반대를 하고 있는 이모님에게 한표 강하게 줍니다.

  • 4. ㅎㄱ
    '17.4.27 4:19 PM (180.224.xxx.157)

    시터 구하나요?
    님 언니는 아기 갖기 힘들 나이니 그 남자 입장에선 딱 안성맞춤인건가.
    글케 그 남자 좋으면 그냥 애인사이 하자고 하면 어때요?

  • 5.
    '17.4.27 4:20 PM (110.47.xxx.75)

    ㅋㅋ 한다리 건너라지만 너무한다.
    이모 말이 백번 맞아요. 결혼을 차라리 안하고 혼자 맘 편히.사는게 낫지 뭐한다고 저런 결혼을 하나요?
    원글이는 애 키워 보셨어요?? 못된듯

  • 6. 쩝..
    '17.4.27 4:20 PM (210.94.xxx.89)

    저도 마흔 중반입니다만..

    내 자식도 말 안 들을때가 있어서 목소리가 한 없이 높아지는데

    남의 자식을 키우겠다고 하는 님의 사촌 언니는.. 아이들을 몰라도 한참 모르나 봅니다.

    선생님으로 아이들 가르치는 것과 남의 아이 키우는 거는 완전 다른 일인데

    그게 얼마나 다른 일인지 모를테니까요.

    지금이야 그 남자만 보이겠지만 결국 그 남자는 그 아이와 떨어질 수가 없는 건데

    뭐하러 남의 아이 키우는 그 일을 할려고 하는 건지..

    그렇다고 해서 그아이와 모녀 혹은 모자 관계 성립하는 것도 아니고

    님의 사촌언니는 그 아이에게 아빠의 배우자인 관계인데요.

    선생님이 일반인에게나 좋은 직업이지 그 의사에게 좋은 직업일까요?

    그냥..좀.. 네.. 예전에 사랑했던 사람.. 네 그럴 수 있지요.

    그렇지만..지금은 애 딸린 이혼남일뿐인데..

    그렇지만 어쩌겠어요. 마흔 중반, 도대체 누가 말리겠어요. 하고 싶으면 결혼해야 하고 책임도 져야 하는 거죠.

  • 7. 반댈세
    '17.4.27 4:23 PM (183.96.xxx.12) - 삭제된댓글

    원글이는 싱글인데 아들딸린 돌싱하고 결혼하고프세요?
    더군다나 본인 싫다고 한번 버리고 떠난 놈을요~~~
    입장 바꿔 생각하면 답이 나올텐데요....!

  • 8. ...
    '17.4.27 4:25 PM (183.98.xxx.95)

    실제로 여자가 더 좋아서 결혼하는 커플봤어요
    남자는 돌싱..여자는 만혼40세..처녀 총각일때부터 아는 사이였고
    남자는 여자가 좋아하는거 알고 있었으나 다른 여자와 결혼..
    여자는 근야 혼자 살다가..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돌싱된 남자와 결혼 ..잘 살고 있어요
    자식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러나 남의 자식 키우는거 쉽지 않으니..

  • 9. 솔직히
    '17.4.27 4:28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남자직업이 의사인데 이혼이후 얼마나 선을 봤겠어요
    찾다찾다 못찾으니

    전에 나를 좋아했던 여자 (믿을만함 다시 이혼걱정없슴)
    초등교사라 아이들을 안예뻐할수없고
    게다가 직업도 좋음

    결혼하고 싶겠죠

    사촌언니의 경우
    전에 좋아했었으니 외모 성격 ok
    직업이 의사 ok
    직업이 교사이니 아이도 선생님이 학생다루듯하면됨 ok

    이렇게 생각하겠죠

    저라면 의사남자 아파트명의 여자로 받던지 반반하던지 재산받고 결혼할래요
    왠돈타령이라고 하겠지만 언제든 내상각과 삶이 다르면 이혼할수있도록 이혼준비해놓고 결혼이요
    그리고 40중반인데 남편 아이랑 10년 살아볼래요 만약 좋으면 백년해로하면되구요
    노처녀로 늙는것보단 그래도 마음에드는사람이랑 살아보는것도 좋고요

  • 10. ..
    '17.4.27 4:45 PM (220.118.xxx.58)

    전 그냥 그남자랑 연애만 할거 같아요. 만나다보면 예전에 좋아했던 그 감정은 아무것도 아닌게 될수도 있거든요. 자기 아쉬우니까 다시 연락한 그런 남자 별로에요.

  • 11. 개원의예요?
    '17.4.27 4:47 PM (1.238.xxx.39)

    페이닥?
    뭔가 신통치 않은가 보네요.
    초등교사 마눌 찾는거 보니...
    의사도 다 같은 의사가 아니고 천차만별인데?
    11살짜리 아들?
    내가 낳은 아들도 미칠것만 같이 말 안 듣는 시기가 슬슬 시작되고요.
    초등교사라니 아이들에 대한 이해가 좀 있겠지만
    선생님 역할과 엄마 역할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
    혼자 즐겁게 살면 되는걸 뭐하러 남의 자식 키우며 이혼남과 굳이 결혼을??
    의사남편이 글케 좋은건지...옛사랑을 못 잊는 건지
    배신한 놈이 좋대요??

  • 12. ...
    '17.4.27 4:52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전 본인결혼은 본인에게맡겨야된다고생각해요
    차고 이혼하고 애까지딸려도 결혼하고파하는 언니를 누가말리겟어요?
    본인인생이니 자기가좋은사람과살아야지요
    결혼해후회하더라도 본인에게맡기세요

  • 13. qas
    '17.4.27 4:52 PM (175.200.xxx.59)

    이혼 사유가 제일 중요.
    나머지는 괜찮다고 생각함.

  • 14. 나나
    '17.4.27 5:02 PM (125.177.xxx.163)

    직업이 별로라 눈에 안차던 차버린 여자가
    내신세가 의사지만 애딸린 이혼남되어서 한 단계 내려앉고 여자는 교사돼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니
    아 이제 끕이 좀 맞네
    성은을 내려주마 하는 느낌적인 느낌

    에라이 이쉐리야

  • 15. 내딸이라면결사반대
    '17.4.27 5:05 PM (211.51.xxx.181)

    전처 아들이 가장 걸리네요. 서로의 사랑과 믿음이 견고하다면야 힘든 일 생겨도 이겨낼 수 있겠지만 글의 느낌으로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 결혼 생각하는거 같아요. 제가 엄마라도 반대하겠어요.

  • 16. . . .
    '17.4.27 5:24 PM (175.223.xxx.254)

    저라도 연애만 하겠어요. 내 자식 키우기도 힘들어요

  • 17.
    '17.4.27 5:39 PM (39.7.xxx.220) - 삭제된댓글

    곧 사춘기 올 사내아이 키우는 재취자리는 ...
    재벌이나 되면 모를까 ,의사 정도론 안됩니다.
    그 어마어마한 마음 고생을 하느니....독신이 휠씬 낫겠어요

  • 18. ...
    '17.4.27 6:23 PM (1.237.xxx.35)

    그냥 연애만 하라고 하세요
    남의 자식 키우는거 보통일 아닙니다
    언니한테 여기 댓글 보여주세요

  • 19. ㅊㅊㅁ
    '17.4.27 6:28 P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40대에 어떻게 의사를 만나요. 애 딸려도 좋은 자리죠.

    이번에 못가면 평생 못갈듯. 이모가 현실을 모르시네요

  • 20. 연애만 한다굽쇼?
    '17.4.27 6:28 PM (119.198.xxx.37)

    참나~~
    전남친 찌질이 의사가 연애만 할거였으면 애초에 사촌 언니한테 연락안했을거예요.
    살아보니 거기서 거기,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니 거기서 거기
    지가 아쉬우니 연락한거죠
    냅두세요
    언니인생이고 잘 살면 다 자기 복인거예요

  • 21.
    '17.4.27 7:28 PM (1.228.xxx.101) - 삭제된댓글

    엄마 말씀이 백번 맞음

    애 안낳고도 둘이 좋아 죽지 못한 결혼을 해야지
    이건 남자가 개찌질하고 약은사람임

  • 22. 40대임다
    '17.4.27 7:38 PM (114.204.xxx.21)

    음......대부분 안 좋다는 평이시네요...흠..
    근데 언니가 많이 좋아한다네요....

  • 23. 안된다가
    '17.4.27 7:41 PM (59.6.xxx.151)

    기준이 뭐 있겠어요 법에 걸리는 것도 아닌데 ㅎ
    근데 남자가 애 나이 보자면 최소 12년이나 언니 번호 가지고 있었나요?
    에이 ㅎㅎㅎ 전부터 만났나보구만 눈치도 없으시다
    암튼 애한테 잘하라 하세요
    내 자식 소홀한 놈이면 사랑타령도 할 자격이 없는 겁니다

  • 24. 사랑에 빠지면 바보가 되나봐요
    '17.4.27 8:02 PM (118.217.xxx.54)

    딱봐도 섶을지고 불에 뛰어드는건데
    사랑에 빠지면 이성적 사고가 멈추나봐요....

  • 25. 그 애랑
    '17.4.27 9:17 PM (1.232.xxx.217)

    시부모님 자리만 괜찮다면 뭐 안될거 앖어 보이는데
    얼척없게 전처가 끼어든다든가 시부모님이 진상이든가 그러면 뭐 새삼 결혼까지할 거 있을까요

  • 26. ,,
    '17.4.28 12:23 AM (70.187.xxx.7)

    돈 벌어오는 보모로 딱이겠네요. ㅎㅎㅎ 남자 입장에선 애 낳을 필요도 없고. 여자가 을로 사는 거죠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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