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방쓰는 룸메가..

ㅇㅇ 조회수 : 2,313
작성일 : 2017-04-27 14:08:07

회사에서 숙소를 쉐어하는 동생이 있습니다. 같은 회사 직원이고요..

나이는 저보다 어린데 털털해서 제가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문제는 저희 근무가 일정치 않은데 저는 근무하지 않는 날은 2시간 떨어진 집에 돌아가서 회사 숙소를

쓰지 않아요. 그 친구는 집이 근처임에도 불구하고 근무를 일주일에 이틀만 해도 매일 회사숙소에서

자더라구요. 뭐 그거 까진 본인  자유니 상관없지만...제 물건을 자꾸 씁니다

저한테 양해도 구하지 않고 그냥 자유롭게 써요. 헤어드라이기, 충전기, 가습기, 옷걸이,

스탠드, 팩, 독서대...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화장품을 냉장고에 넣어두거든요. 차게 쓰는걸 좋아해서요.

화장품도 양이 빨리 주는 것같아 숨겨 뒀어요.

그리고 제가 산 컵에 제 칫솔 치약만 넣어놨는데 본인 칫솔도 넣어 두더라구요.

충전기는 자꾸 제 꺼를 뺴고 (저는 갤럭시) 본인 아이폰 선을 껴놔서 제가

자꾸 방에 오면 그 아이꺼 부터 빼야되요.

저는 니꺼내꺼 확실하고 남한테 민폐안끼치는 스타일인데....제가 너무 야박한건가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싫은 소리는 안하고 싶은데...

 

 

 

 

친한 사이까지는 아니고 (밖에서 따로 만나는 사이 아니에요) 회사에서 만난 동생이구요.

방 1개를 같이 쉐어해서 쓰는 구조에요...

싫은 소리하면 사이 어색해 질까봐 ....어떡하죠.

IP : 218.38.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
    '17.4.27 2:16 PM (110.70.xxx.45) - 삭제된댓글

    싫은소리 안하려거든 님이 집에 갈때 님 물건을 다 싸들고 가세요. 헤어드라이기 치약 칫솔 충전기 같이 작은 물품들이므로 다 싸들고 갈수 있는것이고 왜싸들고 가냐 묻지도 않을거지만 혹시 물으면 불편해서. 하면 되고.

  • 2. 노우
    '17.4.27 2:18 PM (118.220.xxx.113)

    야박한게 아니라 당연한거지요
    어떻게 타인 물건에 손을 댑니까?
    저라면 남컵에 위생상 내 칫솔 넣지않고 타인 드라이기도 안쓰고 만약 어쩔수없이 써야할땐 양해구하고 쓰겟지만 보통사람들은 한번빌림 바로 구입하려하지요 그 후배는 좀 염치없는 사람인듯 합니다

  • 3. ...
    '17.4.27 2:20 PM (112.220.xxx.102)

    방문 잠그고 가세요
    왜 남의 물건에 손을 대나요?
    그건 도둑질이에요

  • 4. 저라면
    '17.4.27 2:31 PM (58.225.xxx.118) - 삭제된댓글

    저라면 친한사이면 닳는거 아니라면 그냥 허용해 주겠지만 (드라이어기나 충전기..)
    대신 손댄 흔적 없이 치워놓는게 예의라고 봐요.. 그게 아니니까 알아채셨겠지만..
    그런데 화장품은 진짜.. 뭔가요..ㅠㅠ 요즘 싸지도 않은데.
    진짜 손타지 않아야 하는건 그냥 숨겨두시구요, 사실 하우스쉐어하면 어느정도는 포기해야 맘이 편한듯요..

  • 5. 장단점
    '17.4.27 2:45 PM (1.228.xxx.101) - 삭제된댓글

    털털한 장점과 너무 털털한 단점이 있군요
    차라리 까칠해도 깔끔한 사람이 낫지 않아요?
    어쩌겠어요
    열쇠달린 캐비넷 하나 놓고 잠그고 다니세요

  • 6. 애엄마
    '17.4.27 2:58 PM (168.131.xxx.81)

    박스를 하나 구입해서 그 안에 님의 물건을 따로 넣으세요.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간접적 표시로.

  • 7. ...
    '17.4.27 3:09 PM (14.32.xxx.16)

    도둑이네요. 저같으면 허용해줄수 있는 한도를 넘어서면 한마디 합니다.

  • 8.
    '17.4.27 4:06 PM (121.128.xxx.51)

    한마디 하거나 집에 갈때 싸가지고 가세요
    그리고 빨리 돈 모아서 독립 하세요
    그런 이유로 불편해서 돈 모아서 혼자 살아요

  • 9. 그냥
    '17.4.27 4:42 PM (223.62.xxx.185)

    싫은 소리 하세요..

  • 10. ...
    '17.4.27 5:14 PM (114.204.xxx.212)

    한소리ㅡ하세요 말 안하면 몰라요
    일부러는 아니라도 눈치 없이 그런 사람 있어요
    그리고 님 방 잠그고 다니시면 좋고요

  • 11. 동감
    '17.4.28 2:21 AM (1.251.xxx.12)

    작은 것에서 마음다칩니다.
    탁 터놓고, 말씀하면 별일 아닌것이.. 눈치주고 싫은 기색하면 순신간에 옹졸한 사람된면서 마음다쳐요. ^^
    내물건 함꼐 쓰는것이 불편하니, 좀 챙겨다녀라.. 라고 알려주세요.
    방문을 잠그면 더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3187 일반요가와 밴드요가 알려주세요~ 1 미세먼지싫어.. 2017/05/03 347
683186 헐~아델이 내한공연한데요........................ 1 ㄷㄷㄷ 2017/05/03 1,829
683185 대출받아서라도 성형하고 싶다는 딸아이 13 2017/05/03 2,559
683184 속보)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작업 중단됨 12 침어낙안 2017/05/03 2,716
683183 문재인이 될거니 심상정에 소신투표한다는 분들, 당신은 아무 말 .. 24 진심이 담긴.. 2017/05/03 1,650
683182 더불어민주당 논평 (SBS-박지원 관련) 17 메이븐 2017/05/03 1,644
683181 서산오니....미세먼지 대박이네요~ㅜㅜ 4 …… 2017/05/03 1,891
683180 콘트롤타워는 여성을 앞세우나 봅니다. 10 대응3팀 2017/05/03 560
683179 이천 맛집 좀 알려주세요 1 감떨어져 2017/05/03 780
683178 찬송가중 은혜로운 곡들 좀 나눠주세요.. 5 이시국에죄송.. 2017/05/03 640
683177 인터넷으로 지를건데 어떤 옷이 더 나을까요? 3 질문 2017/05/03 828
683176 멸치육수좀 내달라고 했더니.. 7 ... 2017/05/03 1,934
683175 기사-sbs에 낚인 국민의 당 14 낚인 국당 2017/05/03 1,342
683174 아기 육아하는 지금이 제일 행복할 때라고 하시는데요. 9 ㅇㅇ 2017/05/03 1,528
683173 아임닭.. 먹어 보신 분.. 어때요? 5 ... 2017/05/03 974
683172 어제 SBS 뉴스 인터뷰 변성시킨 목소리 복원해봤습니다.mp4 22 능력자들 2017/05/03 2,733
683171 우리회사 사장님 설득했어요 10 ㅇㅇ 2017/05/03 1,038
683170 외국인이 보는 문재인 외신 기자들 문재인 인터뷰 6 ... 2017/05/03 1,194
683169 방이 엉망인데 정리할 마음이 하나도 안들어요 4 귀찮 2017/05/03 1,352
683168 연극보러갈때요 3 문화생활 2017/05/03 363
683167 외신은 거의 문재인 대통령 인정 분위기~워싱턴포스트와도 인터뷰 6 ㅇㅇ 2017/05/03 1,081
683166 문재인, 사전투표 25%되면 홍대에서 프리허그! 16 닉넴프 2017/05/03 1,174
683165 이런 선거가 있었던가요? 4 끝까지 2017/05/03 495
683164 선물할 아이템 뭐가좋은가요 3 bern 2017/05/03 545
683163 홍준표 "이제 양강구도. 문재인, 끝장토론하자".. 29 ... 2017/05/03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