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4개월된 신혼부부에요.
남편이 워낙 마른 체형이에요.
결혼전에 남자친구였던 시절에, 말라서 고민했을때는
다들 결혼하면 살이 찐다고 걱정말라고 했는데..
결혼 4개월차..
제 남편은 살이 찌기 커녕..
오히려 살이 더 빠졌어요..ㅜㅜ
사람들을 만나면,
남편더러 왜이렇게 살이 빠졌냐고 하면서
절 보면서 남편 좀 챙겨 먹으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근데 저 정말 다른건 몰라도,,먹는거는 잘챙겨주거든요..
덕분에 저까지 살이 엄청 올라,
남편 살 다 가져갔냐는 얘기까지 요즘엔 덤으로 들어요 ㅠㅠ
잠을 조금이라도 못자거나, 뭔가 피곤한 일이 있으면
바로 얼글이 헬쓱해보이고 살이 빠지는듯해요..
저도 결혼후 살이 많이 쪄서 속상한데..
그것보다 더 속상한건 남편이 살이 자꾸 빠져서
듣는 소리들인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