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보는 신인류(?) 20대들...

ㅇㅇ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17-04-26 23:40:57

오지랖 넓은 30대인데요, 요즘 출퇴근하며 지하철타보면
20대 젊은세대들이 유달리 신기?해보인달까 해서 글로 한번
적어볼려구요. 그들의 문화를 안다기보단 표면적으로 본거지만,
저희 어릴때랑은 천지차이라서 마치 신인류같은 느낌으로
20대들이 새로워요~

지난번 저녁시간때는 퇴근하면서 친구들 여럿과 지하철을 탄
남자대학생을 봤거든요..근데 차림이 잘때나 입을 남색 파자마를
입고 당당하게 있더라구요 ㅋㅋ
것도 반질거리는 진한 남색 감에 흰 색으로 해와 달이 그려진
파자마를 입고서요~~ㅋㅋ 친구랑 얘기하는걸 언뜻 들으니
무슨 행사나 이유가 있어서 입은건 아니고, 본인이 좋아하는걸
입었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튀는걸 좋아하나보다 했어요~
전 밖에서 그런 차림새한 사람 전 첨봤거든요~~ㅋㅋ

그리고 아가씨들도 남의 눈 신경쓰지않고 자기식대로 개성파??
처럼 구는 게 요즘 경향인가 싶기도 하고요. 늘씬한 맨다리에
다리꼬고 앉거나 허벅지 가감없이 드러내는걸 보면 애들이
좀 과감하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글구 며칠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모르는 아저씨 어깨에 기대어
자는 20대 여자애도 봤는데...저로썬 언빌리버블~~깜놀했네오.
제가 맞은 편에 있어서 계속 보게 되던데 거의 연인모드...;;;
40대 초 정도로 젊어보이는 아저씨는 반색하며 티나게 흐뭇
해하구요ㅋㅋ 근데 이 여자애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슬쩍 눈떠서 잠시 살피는거 같더니 또 아저씨 어깨가 베개인양
기대서 눈감더라구요;; 다른곳에 있던 친구가 앉은 의자 바로
앞에데리러와도 여전히 기대있던데...좀 깜놀~~
이런걸 당돌하다해야하나요 머라하나요~?

좀 약간 화제에 빗나간 얘기지만 지난 꽃놀이 시즌때는, 젊은
커플끼리 조근조근 다정히 얘기하며 있는걸 봤는데, 여자애가
남자애 귀 옆에 벚꽃을 꽂아주니 남자가 애교스러운 포즈로
갸우뚱 거리며 얘기나누던데..아 참 좋을때다~~ 싶고 부럽더라구
요~ 전 거의 모쏠 수준이라ㅠ
요즘 남자들이 상대적으로 쓸데없는 무게 안잡고 애교떠는
듯한 이런 현상?? 전 좀 좋은거 같아요. 장단점은 있겠지만 젊은
세대들은 그런점에서 서로 잘 맞추거나 가식이나 허세없이
상대적으로 소통이 잘 되나보다 짐작되더라구요~
ㅎㅎ 암튼 이상으로 흥미용 지하철 관찰기 투고를 끝냅니다~~


IP : 117.111.xxx.11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863 삼성동 압수수색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1 돈다발 2017/04/29 391
    680862 안철수 - 어제 얼굴 안좋았던 이유 알았습니다 34 오유펌 2017/04/29 14,067
    680861 아이패드 아이디.비번질문 좀 드려요. 2 질문 2017/04/29 696
    680860 고혈압에서 좋아지신분 있나요? 6 ... 2017/04/29 2,151
    680859 전신관리 받으시나요? 4 kay 2017/04/29 1,512
    680858 정석 실력 연습문제 수준은 어느정도인가요? 4 은지 2017/04/29 1,548
    680857 안철수 1조 5천억 사드 국민 세금으로 낼 건가요? 23 ㅇㅇ 2017/04/29 1,106
    680856 안철수 문자 118 신고 3 …. 2017/04/29 1,674
    680855 안철수 끝났어요 끝났다고요... 16 ... 2017/04/29 3,370
    680854 새날-미국의 사드 기습배치 와 문재인 해법 3 주권침해 2017/04/29 428
    680853 지난번에 직업선택에 관한 일본 에세이 추천이 올라왔던데 ㅇㅇ 2017/04/29 381
    680852 투표 완료 10 밴쿠버 2017/04/29 558
    680851 김치 국물에 밥 비벼 먹기 10 28 2017/04/29 2,694
    680850 오이 소박이 담그려는데요 6 ... 2017/04/29 1,110
    680849 새벽 2시56분의 문자 1 미친국당 2017/04/29 1,412
    680848 학습용노트북 사양 어느정도면 될까요? 4 꼭이요 2017/04/29 614
    680847 제주도 서부권여행 동선 좀 봐주세요~ 3 고고고 2017/04/29 1,282
    680846 홍준표 지지자 11 철쭉 2017/04/29 609
    680845 항암치료로 입원했다는데..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지요 4 친구 2017/04/29 2,560
    680844 주진형 "안철수 재단이 무슨 일을 했는지 아는 사람 있.. 18 김어준의 파.. 2017/04/29 2,510
    680843 홍준표야말로 이제부터 검증 제대로 해야되지 않나요? 4 ........ 2017/04/29 428
    680842 대한민국을 확 바꿀 문재인의 달라질 세상 2탄 5 방송기자클럽.. 2017/04/29 399
    680841 유승민의 토론 7 생각 2017/04/29 1,048
    680840 시력 - 노안인데 안경 안 쓰고 폰 하면 눈이 더 힘들어지나요?.. 2 혹시 2017/04/29 1,329
    680839 새정치를 추구하는 안철수의 10대의혹 6 월간조선 2017/04/29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