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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보는 신인류(?) 20대들...

ㅇㅇ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17-04-26 23:40:57

오지랖 넓은 30대인데요, 요즘 출퇴근하며 지하철타보면
20대 젊은세대들이 유달리 신기?해보인달까 해서 글로 한번
적어볼려구요. 그들의 문화를 안다기보단 표면적으로 본거지만,
저희 어릴때랑은 천지차이라서 마치 신인류같은 느낌으로
20대들이 새로워요~

지난번 저녁시간때는 퇴근하면서 친구들 여럿과 지하철을 탄
남자대학생을 봤거든요..근데 차림이 잘때나 입을 남색 파자마를
입고 당당하게 있더라구요 ㅋㅋ
것도 반질거리는 진한 남색 감에 흰 색으로 해와 달이 그려진
파자마를 입고서요~~ㅋㅋ 친구랑 얘기하는걸 언뜻 들으니
무슨 행사나 이유가 있어서 입은건 아니고, 본인이 좋아하는걸
입었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튀는걸 좋아하나보다 했어요~
전 밖에서 그런 차림새한 사람 전 첨봤거든요~~ㅋㅋ

그리고 아가씨들도 남의 눈 신경쓰지않고 자기식대로 개성파??
처럼 구는 게 요즘 경향인가 싶기도 하고요. 늘씬한 맨다리에
다리꼬고 앉거나 허벅지 가감없이 드러내는걸 보면 애들이
좀 과감하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글구 며칠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모르는 아저씨 어깨에 기대어
자는 20대 여자애도 봤는데...저로썬 언빌리버블~~깜놀했네오.
제가 맞은 편에 있어서 계속 보게 되던데 거의 연인모드...;;;
40대 초 정도로 젊어보이는 아저씨는 반색하며 티나게 흐뭇
해하구요ㅋㅋ 근데 이 여자애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슬쩍 눈떠서 잠시 살피는거 같더니 또 아저씨 어깨가 베개인양
기대서 눈감더라구요;; 다른곳에 있던 친구가 앉은 의자 바로
앞에데리러와도 여전히 기대있던데...좀 깜놀~~
이런걸 당돌하다해야하나요 머라하나요~?

좀 약간 화제에 빗나간 얘기지만 지난 꽃놀이 시즌때는, 젊은
커플끼리 조근조근 다정히 얘기하며 있는걸 봤는데, 여자애가
남자애 귀 옆에 벚꽃을 꽂아주니 남자가 애교스러운 포즈로
갸우뚱 거리며 얘기나누던데..아 참 좋을때다~~ 싶고 부럽더라구
요~ 전 거의 모쏠 수준이라ㅠ
요즘 남자들이 상대적으로 쓸데없는 무게 안잡고 애교떠는
듯한 이런 현상?? 전 좀 좋은거 같아요. 장단점은 있겠지만 젊은
세대들은 그런점에서 서로 잘 맞추거나 가식이나 허세없이
상대적으로 소통이 잘 되나보다 짐작되더라구요~
ㅎㅎ 암튼 이상으로 흥미용 지하철 관찰기 투고를 끝냅니다~~


IP : 117.111.xxx.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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