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보는 신인류(?) 20대들...

ㅇㅇ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7-04-26 23:40:57

오지랖 넓은 30대인데요, 요즘 출퇴근하며 지하철타보면
20대 젊은세대들이 유달리 신기?해보인달까 해서 글로 한번
적어볼려구요. 그들의 문화를 안다기보단 표면적으로 본거지만,
저희 어릴때랑은 천지차이라서 마치 신인류같은 느낌으로
20대들이 새로워요~

지난번 저녁시간때는 퇴근하면서 친구들 여럿과 지하철을 탄
남자대학생을 봤거든요..근데 차림이 잘때나 입을 남색 파자마를
입고 당당하게 있더라구요 ㅋㅋ
것도 반질거리는 진한 남색 감에 흰 색으로 해와 달이 그려진
파자마를 입고서요~~ㅋㅋ 친구랑 얘기하는걸 언뜻 들으니
무슨 행사나 이유가 있어서 입은건 아니고, 본인이 좋아하는걸
입었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튀는걸 좋아하나보다 했어요~
전 밖에서 그런 차림새한 사람 전 첨봤거든요~~ㅋㅋ

그리고 아가씨들도 남의 눈 신경쓰지않고 자기식대로 개성파??
처럼 구는 게 요즘 경향인가 싶기도 하고요. 늘씬한 맨다리에
다리꼬고 앉거나 허벅지 가감없이 드러내는걸 보면 애들이
좀 과감하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글구 며칠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모르는 아저씨 어깨에 기대어
자는 20대 여자애도 봤는데...저로썬 언빌리버블~~깜놀했네오.
제가 맞은 편에 있어서 계속 보게 되던데 거의 연인모드...;;;
40대 초 정도로 젊어보이는 아저씨는 반색하며 티나게 흐뭇
해하구요ㅋㅋ 근데 이 여자애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슬쩍 눈떠서 잠시 살피는거 같더니 또 아저씨 어깨가 베개인양
기대서 눈감더라구요;; 다른곳에 있던 친구가 앉은 의자 바로
앞에데리러와도 여전히 기대있던데...좀 깜놀~~
이런걸 당돌하다해야하나요 머라하나요~?

좀 약간 화제에 빗나간 얘기지만 지난 꽃놀이 시즌때는, 젊은
커플끼리 조근조근 다정히 얘기하며 있는걸 봤는데, 여자애가
남자애 귀 옆에 벚꽃을 꽂아주니 남자가 애교스러운 포즈로
갸우뚱 거리며 얘기나누던데..아 참 좋을때다~~ 싶고 부럽더라구
요~ 전 거의 모쏠 수준이라ㅠ
요즘 남자들이 상대적으로 쓸데없는 무게 안잡고 애교떠는
듯한 이런 현상?? 전 좀 좋은거 같아요. 장단점은 있겠지만 젊은
세대들은 그런점에서 서로 잘 맞추거나 가식이나 허세없이
상대적으로 소통이 잘 되나보다 짐작되더라구요~
ㅎㅎ 암튼 이상으로 흥미용 지하철 관찰기 투고를 끝냅니다~~


IP : 117.111.xxx.11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4677 말 안듣는 아들 5 돌게맘 2017/05/07 1,183
    684676 저기..중매쟁이한테 이럴때 뭐라 대답하면 좋을까요? 3 ... 2017/05/07 1,266
    684675 지금 웬 강풍이 이리 불죠? 4 무셔 2017/05/07 1,779
    684674 뉴스보다가 안 인터뷰 8 뉴스 2017/05/07 785
    684673 자유당 ''문준용 지명 수배'' 문준용 실검 조작한 네.. 23 문준용 2017/05/07 1,397
    684672 안철수 지지율 15%도 안 나오는데 뭐가 대세에요? 49 ㅇㅇ 2017/05/07 2,003
    684671 심상정에게한표 투표했습니다 48 신성한 2017/05/07 2,237
    684670 언론이 이래 편파적이라서야,문짝들고 인증샷 곰인형거꾸로 들고 인.. 7 ㅇㅇ 2017/05/07 782
    684669 웨딩드레스를 입은 꿈...(이 시기에 죄송하지만..) 4 예지몽 2017/05/07 1,569
    684668 홍이나 안으로 역전된다면 만약 2017/05/07 371
    684667 엠팍에서도 국당 지원 댓글 부대 들통났네요. 19 .. 2017/05/07 1,431
    684666 시아버지께 돈 드리니 46 aa 2017/05/07 13,106
    684665 월스트리트저널이 같은 사설의 한 대목을 바꿨다고 합니다. 6 고딩맘 2017/05/07 840
    684664 노인들은 왜 기를 쓰고 투표하는걸까요? 25 ㅇㅇ 2017/05/07 2,370
    684663 이번 선거 또 장난쳤다간 5 2017/05/07 629
    684662 통바지 입으니 신세계네요... 36 50초 2017/05/07 14,278
    684661 표심잡는데 이 글이 효과 있네요ᆢ ㅎㅎ 2017/05/07 395
    684660 홍준표를 닮아가는 안철수. 14 무무 2017/05/07 991
    684659 국당 같은 당은 진심 처음입니다 17 ... 2017/05/07 1,692
    684658 다이어트 요요현상 7 미칠것같아 2017/05/07 1,966
    684657 오늘은 주일, 성경 말씀 하나 ... 12 고딩맘 2017/05/07 923
    684656 힐링캠프 2012 문재인편 재미있습니다.. 2017/05/07 423
    684655 쌍꺼풀 라인이 자꾸 바껴요ㅜ 2 ㅜㅜ 2017/05/07 1,641
    684654 강원도 양양 맛집 추천해주세요~ 4 강원도 2017/05/07 1,992
    684653 오늘외출 하세요? 3 ,,, 2017/05/07 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