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력욕있는 사춘기아들..어찌할까요?

엄마 조회수 : 2,195
작성일 : 2017-04-26 23:14:47
지금 초등6학년인데..3년전부터 담임선생님들과
상담할때..학년중에서 짱이다! 서열1위이다!
폭력은 사용안하지만 성격이 세고 강한편이다..
인기가많아 친구들을 거느린다..
지금은 좋은쪽으로 리더지만..나중에 중고등가면
혹시 안좋은쪽으로 짱일까 염려스럽다..
부모가 잘키워야한다..이런 이야기를 들어왔어요..

제가 육아와 교육에 나름 신경쓰는편이라
어릴때부터 체험,독서등 많이 했고
공부는 초등이라 말하기 뭣하지만 전교1등합니다..
상들도 많이 받고..오락부장 할정도로
개그,댄스,체육등 잘합니다. 친구들도 많고 인기많아요..
집에오면 오직 스맛폰만 관심있고 공부는 제가 억지로 시켜서
학습능력은 최고지만..고학년이어도 많이 데리고 다니고
아이 정서면에도 신경을 쓰는편이예요..

그런데 담임선생님과 상담결과..6학년되니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서열이 있으며, 우리아이가 서열1위이며
권력욕이 있다하네요..
우리아이는 태권도도 안배워 싸움도 전혀 못하고
욕도 못하는데 왜 서열1위인지..
선생님께선 타고나게 성격이 세고 강하다고하네요..
잘키워야된다고..
엄마아빠는 정말 순하고 아빠는 아이와 항상 대화로
풀어가는데..아이는 왜 그럴까요?
어떻게 앞으로 키워야할지..



IP : 124.153.xxx.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학교나
    '17.4.26 11:20 PM (124.49.xxx.61)

    그런애들잇더군요..또 변하겟죠 중학교가면..
    다잘하니 다행이네요.

  • 2. ....
    '17.4.26 11:23 PM (210.90.xxx.181)

    성격이 세고 강한것이 "왜 그럴까요?" 라고 걱정할 일인가요? 아이는 그런 성격을 타고 났어요. 1등이 되고 싶고
    친구들을 몰고 다니고 싶어하는 아이 성격을 인정해주시고 좋은 방향의 리더가 되도록 격려해주시면 되지요.

  • 3. 인정과 존중
    '17.4.26 11:25 PM (210.183.xxx.241)

    아이의 기질을 고쳐야 할 단점으로 보지 말고
    그냥 기질로 인정해주세요.
    너는 리더쉽이 강점이니까 그것을 잘 살리되
    강한 자일수록 도덕성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해주면 좋을 거예요.

    모든 아이들이 조직적 사회에 순응형 인간으로 자라야하는 건 아니예요.
    각자 가진 기질에 맞게 성장하되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악영향을 주거나 피해를 주지 않으면 되는데
    선생님이 그렇게 말했다는 건
    아이의 권력욕이 어느 부분에서 잘 못 발휘되고 있어서일 수도 있어요.
    그점을 바로잡아 정당한 권력욕이 되게 교육해야죠.

  • 4. dd
    '17.4.26 11:28 PM (222.96.xxx.57) - 삭제된댓글

    이런 기질의 학생들이 나중에 고등학생이 되어서
    학업이나 회장 반장 선거 등에서 한 두번 실패를 하게되면
    너무 낙담하여 좌절을 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권력욕이 정당한 실력을 가지고,
    실패했을 때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능력을 가르쳐야할 것 같은데
    .. 쉽지 않아요..

  • 5. ......
    '17.4.26 11:31 PM (59.86.xxx.233)

    '알파형 인간'을 검색해보세요.
    동물도 그렇게 리더형으로 태어나면 알파라고 불러주더군요.
    알파형은 양날의 검이니 어머니께서 공부 많이 하시고 큰 인물로 키워주세요.

  • 6.
    '17.4.27 12:02 AM (222.239.xxx.166)

    상담시에 서열 1위다 ,세다 ,강하다 ,이런 말은 아이가 리더쉽이 있다,
    여러 방면으로 출중하다.이런 말과는 조금 뉘앙스가 다르게 들리는게 사실이고 그렇게 염려하며 들어야하는것도 맞는것 같습니다.
    인성을 염두에 두고 키우시는 분이니 그 염려가 이해가 됩니다.
    선한 방향으로 양육하시면 좋을것 같아요.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매너를 기본적으로 몸에 배게하는 거죠.
    그런 성향의 아이를 가까이서 본적 있는데,멋진 청년으로 참 잘 자라더군요.뭐가 돼도 되겠다고들 했어요.

  • 7. ..
    '17.4.27 12:26 AM (112.152.xxx.96)

    선생님이 좋게 표현해서 리더쉽..아니게 표현할때도 있으니.. 그부분을 잘 보셔야 겠네요..남위에 있어서 끌어가는 그릇이 되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역으로 그자릴 이용해서 상대를 누르려하는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얘기해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 8.
    '17.4.27 2:03 AM (121.134.xxx.85)

    커가면서 시야도 넓어져서, 배려하는 것도 아는 리더가 되면 너무 좋지않을까요?^^

    어디가나 사람 몰고다니고, 목소리 큰 사람이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있어야 세상도 굴러가죠~

  • 9. 저도
    '17.4.27 7:19 AM (180.67.xxx.181)

    담임이 표현한 것이 꼭 좋은 건 아니고 둘러서 좋게 표현한 것 같아요. 초등이 전교1등이란 말이 갸우뚱스럽도 하지만 때로는 쎈 아이들이 단지 공부를 잘 한다는 이유로 가끔은 아이의 잘못이 그냥 덮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댁의 자녀분이 그렇다는 게 아니고 저 역시 상담시에 담임의 표현이 결코 좋은 건 아니라는 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846 홍준표 지지자 11 철쭉 2017/04/29 609
680845 항암치료로 입원했다는데..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지요 4 친구 2017/04/29 2,560
680844 주진형 "안철수 재단이 무슨 일을 했는지 아는 사람 있.. 18 김어준의 파.. 2017/04/29 2,510
680843 홍준표야말로 이제부터 검증 제대로 해야되지 않나요? 4 ........ 2017/04/29 428
680842 대한민국을 확 바꿀 문재인의 달라질 세상 2탄 5 방송기자클럽.. 2017/04/29 399
680841 유승민의 토론 7 생각 2017/04/29 1,048
680840 시력 - 노안인데 안경 안 쓰고 폰 하면 눈이 더 힘들어지나요?.. 2 혹시 2017/04/29 1,329
680839 새정치를 추구하는 안철수의 10대의혹 6 월간조선 2017/04/29 460
680838 오바마가 로스차일드 출신 마크롱 지지선언 했네요. 2 프랑스운명 2017/04/29 1,458
680837 안절수한테 자꾸 문자가와요. 6 .. 2017/04/29 715
680836 어제 토론 못 본 대신 5 문재인대통령.. 2017/04/29 680
680835 '박근혜, 대선 투표 포기…재소자와 함께 서 있기도 좀' 15 투대문 2017/04/29 2,051
680834 안철수는 정말 안됩니다. 33 ㅇㅇ 2017/04/29 2,029
680833 cloudatt.com 뭔가요? 12 ... 2017/04/29 1,032
680832 [단독]하창우, 최측근 선거관련위원회 심어 놓고 안캠행 4 ㅇㅇ 2017/04/29 929
680831 117.11.로 시작하고 뒤는 다른 아이피 6 궁금 2017/04/29 515
680830 급질!뇌출혈..댓글좀 부탁드립니다. 3 .... 2017/04/29 1,540
680829 문재인은 안됩니다. 33 토롭보고 2017/04/29 1,834
680828 대한민국을 확 바꿀 문재인의 달라질 세상 1탄 2 질문과 답변.. 2017/04/29 323
680827 걸스카웃 선서식 마치고 엄마들끼리 누구뽑을거냐 2 ㅇㅇ 2017/04/29 1,087
680826 문재인, 다시 '진보의 성지'로…호남 집중 유세 나선다 7 오늘유세 2017/04/29 728
680825 안철수 후보는 5-5-2 학제개편 공약을 즉각 철회하라! 16 졸속공약 2017/04/29 957
680824 혼자등산하는 분들 어느 산 가세요 3 ㄷㄷ 2017/04/29 1,357
680823 스킨십이 정말 중요한 거였군요.. 16 .. 2017/04/29 13,271
680822 安,말싸움 못하지만 정치 바꾸라는 국민 열망 지킬것 27 닉넴프 2017/04/29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