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력욕있는 사춘기아들..어찌할까요?

엄마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7-04-26 23:14:47
지금 초등6학년인데..3년전부터 담임선생님들과
상담할때..학년중에서 짱이다! 서열1위이다!
폭력은 사용안하지만 성격이 세고 강한편이다..
인기가많아 친구들을 거느린다..
지금은 좋은쪽으로 리더지만..나중에 중고등가면
혹시 안좋은쪽으로 짱일까 염려스럽다..
부모가 잘키워야한다..이런 이야기를 들어왔어요..

제가 육아와 교육에 나름 신경쓰는편이라
어릴때부터 체험,독서등 많이 했고
공부는 초등이라 말하기 뭣하지만 전교1등합니다..
상들도 많이 받고..오락부장 할정도로
개그,댄스,체육등 잘합니다. 친구들도 많고 인기많아요..
집에오면 오직 스맛폰만 관심있고 공부는 제가 억지로 시켜서
학습능력은 최고지만..고학년이어도 많이 데리고 다니고
아이 정서면에도 신경을 쓰는편이예요..

그런데 담임선생님과 상담결과..6학년되니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서열이 있으며, 우리아이가 서열1위이며
권력욕이 있다하네요..
우리아이는 태권도도 안배워 싸움도 전혀 못하고
욕도 못하는데 왜 서열1위인지..
선생님께선 타고나게 성격이 세고 강하다고하네요..
잘키워야된다고..
엄마아빠는 정말 순하고 아빠는 아이와 항상 대화로
풀어가는데..아이는 왜 그럴까요?
어떻게 앞으로 키워야할지..



IP : 124.153.xxx.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학교나
    '17.4.26 11:20 PM (124.49.xxx.61)

    그런애들잇더군요..또 변하겟죠 중학교가면..
    다잘하니 다행이네요.

  • 2. ....
    '17.4.26 11:23 PM (210.90.xxx.181)

    성격이 세고 강한것이 "왜 그럴까요?" 라고 걱정할 일인가요? 아이는 그런 성격을 타고 났어요. 1등이 되고 싶고
    친구들을 몰고 다니고 싶어하는 아이 성격을 인정해주시고 좋은 방향의 리더가 되도록 격려해주시면 되지요.

  • 3. 인정과 존중
    '17.4.26 11:25 PM (210.183.xxx.241)

    아이의 기질을 고쳐야 할 단점으로 보지 말고
    그냥 기질로 인정해주세요.
    너는 리더쉽이 강점이니까 그것을 잘 살리되
    강한 자일수록 도덕성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해주면 좋을 거예요.

    모든 아이들이 조직적 사회에 순응형 인간으로 자라야하는 건 아니예요.
    각자 가진 기질에 맞게 성장하되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악영향을 주거나 피해를 주지 않으면 되는데
    선생님이 그렇게 말했다는 건
    아이의 권력욕이 어느 부분에서 잘 못 발휘되고 있어서일 수도 있어요.
    그점을 바로잡아 정당한 권력욕이 되게 교육해야죠.

  • 4. dd
    '17.4.26 11:28 PM (222.96.xxx.57) - 삭제된댓글

    이런 기질의 학생들이 나중에 고등학생이 되어서
    학업이나 회장 반장 선거 등에서 한 두번 실패를 하게되면
    너무 낙담하여 좌절을 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권력욕이 정당한 실력을 가지고,
    실패했을 때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능력을 가르쳐야할 것 같은데
    .. 쉽지 않아요..

  • 5. ......
    '17.4.26 11:31 PM (59.86.xxx.233)

    '알파형 인간'을 검색해보세요.
    동물도 그렇게 리더형으로 태어나면 알파라고 불러주더군요.
    알파형은 양날의 검이니 어머니께서 공부 많이 하시고 큰 인물로 키워주세요.

  • 6.
    '17.4.27 12:02 AM (222.239.xxx.166)

    상담시에 서열 1위다 ,세다 ,강하다 ,이런 말은 아이가 리더쉽이 있다,
    여러 방면으로 출중하다.이런 말과는 조금 뉘앙스가 다르게 들리는게 사실이고 그렇게 염려하며 들어야하는것도 맞는것 같습니다.
    인성을 염두에 두고 키우시는 분이니 그 염려가 이해가 됩니다.
    선한 방향으로 양육하시면 좋을것 같아요.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매너를 기본적으로 몸에 배게하는 거죠.
    그런 성향의 아이를 가까이서 본적 있는데,멋진 청년으로 참 잘 자라더군요.뭐가 돼도 되겠다고들 했어요.

  • 7. ..
    '17.4.27 12:26 AM (112.152.xxx.96)

    선생님이 좋게 표현해서 리더쉽..아니게 표현할때도 있으니.. 그부분을 잘 보셔야 겠네요..남위에 있어서 끌어가는 그릇이 되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역으로 그자릴 이용해서 상대를 누르려하는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얘기해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 8.
    '17.4.27 2:03 AM (121.134.xxx.85)

    커가면서 시야도 넓어져서, 배려하는 것도 아는 리더가 되면 너무 좋지않을까요?^^

    어디가나 사람 몰고다니고, 목소리 큰 사람이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있어야 세상도 굴러가죠~

  • 9. 저도
    '17.4.27 7:19 AM (180.67.xxx.181)

    담임이 표현한 것이 꼭 좋은 건 아니고 둘러서 좋게 표현한 것 같아요. 초등이 전교1등이란 말이 갸우뚱스럽도 하지만 때로는 쎈 아이들이 단지 공부를 잘 한다는 이유로 가끔은 아이의 잘못이 그냥 덮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댁의 자녀분이 그렇다는 게 아니고 저 역시 상담시에 담임의 표현이 결코 좋은 건 아니라는 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4683 안방 화장실 3 노란바지 2017/05/07 1,589
684682 빅뱅과 태양과 달과 50%를 더하면? 문재인 1 수퍼문 2017/05/07 467
684681 슬슬 부정선거 냄새가 솔솔 나는듯한데 17 mb가조용한.. 2017/05/07 2,276
684680 대선날 저녁 뭐드실거예요? 10 2017/05/07 2,046
684679 걸어서 국민속으로 9 안철수 2017/05/07 534
684678 말 안듣는 아들 5 돌게맘 2017/05/07 1,183
684677 저기..중매쟁이한테 이럴때 뭐라 대답하면 좋을까요? 3 ... 2017/05/07 1,266
684676 지금 웬 강풍이 이리 불죠? 4 무셔 2017/05/07 1,779
684675 뉴스보다가 안 인터뷰 8 뉴스 2017/05/07 785
684674 자유당 ''문준용 지명 수배'' 문준용 실검 조작한 네.. 23 문준용 2017/05/07 1,397
684673 안철수 지지율 15%도 안 나오는데 뭐가 대세에요? 49 ㅇㅇ 2017/05/07 2,003
684672 심상정에게한표 투표했습니다 48 신성한 2017/05/07 2,237
684671 언론이 이래 편파적이라서야,문짝들고 인증샷 곰인형거꾸로 들고 인.. 7 ㅇㅇ 2017/05/07 782
684670 웨딩드레스를 입은 꿈...(이 시기에 죄송하지만..) 4 예지몽 2017/05/07 1,569
684669 홍이나 안으로 역전된다면 만약 2017/05/07 371
684668 엠팍에서도 국당 지원 댓글 부대 들통났네요. 19 .. 2017/05/07 1,431
684667 시아버지께 돈 드리니 46 aa 2017/05/07 13,106
684666 월스트리트저널이 같은 사설의 한 대목을 바꿨다고 합니다. 6 고딩맘 2017/05/07 840
684665 노인들은 왜 기를 쓰고 투표하는걸까요? 25 ㅇㅇ 2017/05/07 2,370
684664 이번 선거 또 장난쳤다간 5 2017/05/07 629
684663 통바지 입으니 신세계네요... 36 50초 2017/05/07 14,278
684662 표심잡는데 이 글이 효과 있네요ᆢ ㅎㅎ 2017/05/07 395
684661 홍준표를 닮아가는 안철수. 14 무무 2017/05/07 991
684660 국당 같은 당은 진심 처음입니다 17 ... 2017/05/07 1,692
684659 다이어트 요요현상 7 미칠것같아 2017/05/07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