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의당, 동성결혼 차별금지법 관련 입장 6일만에 '번복'

.... 조회수 : 920
작성일 : 2017-04-26 20:30:3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측이 6일만에 동성결혼과 차별금지법 관련 공약을 번복했다. 

국민의당 문병호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제19대 대통령선거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에서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절대 반대하며 차별금지법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역차별 하는 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는 26일 본보에 보낸 공문에서 “동성결혼 허용은 사회적으로 좀 더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동성애는 허용이나 반대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들의 개인적 판단의 문제”라며 지난 20일 밝혔던 입장을 뒤집었다.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차별금지법 법 제정은 취지를 살려 헌법정신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제정해야 한다”면서 발표와 달리 차별금지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종교인 과세와 관련해선 “찬성과 반대 의견이 있는 상황에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더 수렴하여 신중하게 결정할 사안”이라며 유사한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관계자는 “문 최고위원은 정책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면서 “그는 후보의 정책이나 스탠스와는 관계가 없다. 정말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동성애와 동성혼에 대해서 절대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차별금지법과 관련해서도 우리의 입장은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어 “문 의원이 거기에 나가서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그런 발언을 할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기독교계에서 최초로 대선후보를 초청해 정책을 청취하는 중요한 자리였는데 이런 실수를 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안 후보의 입장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 달라”고 부탁했다.

국민의당 문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행사 때 “동성애 동성결혼 법제화를 절대 반대하며 성평등이라는 표현은 앞으로 양성평등으로 해서 정책을 바꾸고 한 치의 오해도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헌법 법률 조례가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방향으로 확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동성애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결코 허용할 수 없다”고 약속했다.

종교인 과세와 관련해선 “종교인 과세가 사회적 논의와 국민적 합의가 상당히 이뤄진 상태”라면서 “다만 아직 시행하기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으므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IP : 221.167.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보름
    '17.4.26 8:38 PM (223.33.xxx.99)

    그러면 그렇지!!!

  • 2. 하늘보름
    '17.4.26 8:38 PM (223.33.xxx.99)

    말 바꾸기 달인!!

  • 3. ㅋㅋ
    '17.4.26 8:45 PM (223.33.xxx.233)

    어제 심상정이 한말 고대로 ㅋㅋㅋ 아 어제는 토론 재미없다했더니.. 아우 따라쟁이 초딩..

  • 4. ㅋㅋㅋ
    '17.4.26 8:47 PM (125.178.xxx.203)

    기독교 표 포기함
    잘했어요

  • 5. ...
    '17.4.26 8:53 PM (122.38.xxx.28)

    대단하다....아..간사하다...
    손들었네...

  • 6. ..
    '17.4.26 9:41 PM (125.178.xxx.196)

    진짜 하는 꼬라지 너무 싫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630 부당하고 반민주적인 명령은 따르지 않을줄 알았다 1 계엄통 08:54:05 57
1679629 생일 음력으로 보내다 이제 양력으로 챙겨도 4 가족 08:50:33 115
1679628 1/24(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08:45:41 76
1679627 어재 헌재 재판 보니까 2 ㅇㅇㅇ 08:45:11 426
1679626 사실상 김건희 지시로 만들어진 '퀸건희' 팬클럽 3 가지가지 08:44:29 416
1679625 윤건희는 김어준 위상만 높여줬네 ㅈㄱㄴ 08:43:18 242
1679624 문과 수학 어느 정도까지 올릴 수있을까요? 5 ... 08:43:10 138
1679623 '소공동'의 유래 5 봄날처럼 08:36:18 603
1679622 갤럭시 s25 구입. ........ 08:36:11 300
1679621 윤 대통령, 군인들 부당한 지시 안 따를것으로 보고 계엄 조치 16 머니투데이 08:34:41 778
1679620 동생이 2찍인데요…안변하는듯 12 ㅇㅇ 08:29:10 994
1679619 오늘 전국에 팀장님들 눈치 챙겨 5 ... 08:27:46 1,173
1679618 예체능으로 대학가기도 참 힘드네요 6 Jk 08:27:33 682
1679617 곡물라떼 가루가 미숫가루? 1 어디서살까요.. 08:23:49 136
1679616 현관에 큰 거울 다신 분 계신가요 6 ,,, 08:22:16 524
1679615 고양이뉴스-윤 넥타이에 숨겨진 비밀 4 원PD 08:21:30 1,083
1679614 싫다vs 못한다 제발 08:20:53 151
1679613 하루종일 며느리 쳐다보기 11 준맘 08:17:02 1,678
1679612 한국 노동 환경에서 주 52시간은 축복입니다 3 dddd 08:15:33 462
1679611 82 회원수 11만명이래요 8 Df 08:13:44 1,052
1679610 이중호적이 뭔가요? 1 08:11:06 242
1679609 보석 표현 체득법 영상과 시청 후기 3 책책책 08:06:49 249
1679608 성악과 나오면 주로 뭐하나요 8 진로 08:04:16 911
1679607 [일상] 앞니가 작아져서 틈이 많이 생김.떼우기? 새이빨? 1 .. 08:01:51 470
1679606 추앙하라는 정확한 뜻은 뭔가요 4 해방일지 08:00:13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