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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지혜를 주세요 절실합니다

들레네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7-04-26 19:20:10
일단 저희집 7층 한달전 이사왔구요 8층 4~5세정도 여아쌍둥이
있는 젊은부부입니다.우리라인 12층에 쌍둥이네 할아버지 할머니
사시고요. 아이들이 단거리선수인거는 어찌어찌 참겠는데 그집
아저씨 걷는게 도끼찍고다니는 타입입니다. 퇴근후 저녁8시부터
그소리를 새벽까지 듣습니다. 알람소리로 잠을 깨는게 아니라 그
발소리때문에 잠을 깰정도이구요. 지난주 밤10시쯤 뭔가 끄는
소리가, 아이들 뛰어다니는 소리, 남자분 발소리가 3박자가 미
치게할 정도여서 관리실 통해 좀 조용히 해달라 부탁했었는데
아무 변화없는 상태인데요 오늘 엘리베이터안에서 12층 할아
버지가 절보고 막 뭐라하시더군요. 그날 하루 아이들 씽씽이 사
와서 타고논거라고.... 아이들소리보다 어른 발소리때문에 힘들다
하니 7층에서 아들부부 6년살았지만 그러 항의 없었다며 생사람
잡는다고 흥분하며 소리지르시길래 아랫집입장은 그렇지 않다
도끼발처럼 쿵쿵 새벽까지 들린다하니 공부만하는 아들인데 그럴
리가 없다며 다른집이라고 계속 제가 트집이라 하시네요. 왜 이
문제를 부모가 나서는지 너무 막무가내셔서 한달 동안 참았다
어제도 너무 심해서 잠을 잤다하니맘대로 하라시네요. 그럼 아파트 소음분쟁위원회에 접수해서 정식절차를 발아보겠다하니 더
언성높히시더라구요. 관리실가서 사정얘하니 관리실 통하지 말고
시끄러웠을때 바로 윗집가서 얘기하는게 더좋다 하시는데 좀 황당
했어요. 관리책자에도 직접 가지말고 관리실 통하라 했구 직접
가면 언짢아 할것같아 관리실 통했는데 돌아옴 답은 그게 아니
더라구요. 저번주 토요일은 너무 시끄러워 지금 시험기간인 딸
독서실 보내고 저희 부부 나갔다 늦게 들어왔지만 소용없더군요.
하루종일 도끼발 찍고다니니... 윗집과 얼굴붉히며 살고싶지않은
데 어찌해야 할까요? 제가 한번 찾아가 다시 잘 얘기를 해야 할
까요? 제생각엔 쌍둥이 4세정고 키우면 매트는 기본이라 생각
하는데 그렇지않은것도 그렇고 어찌 풀어야 지.... 그할아버지
또 마주칠텐데 너무 머리아프고 아직도 심장이 벌름거네요.

IP : 118.36.xxx.2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인네
    '17.4.26 7:22 P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방법 없음 이사가야되요.
    관리실도 더럽게 일 못하네요 자기들이 할일인데..

  • 2. ...
    '17.4.26 7:57 PM (121.100.xxx.38)

    윗집에 항의하면 보복 소음 더 심해질걸요? 당해봐서 알아요... 참고살던지...이사가던지 둘중의 하나밖에 답없습니다.

  • 3. gb
    '17.4.26 8:47 PM (221.145.xxx.83) - 삭제된댓글

    저의 윗층은 낮에도 시끄러운데 밤 12시 30분부터 새벽 3시까지 오만가지 소리로 소음을 내요.
    특히 집안행선을 다 알정도의 발망치때문에 미칩니다.
    고등생 아이가 12시에 잠을 자야하는데 시끄러워서 쉽게 잠들지 못해서 관리실에 요청했더니
    서로입장이 다르니 윗집주인이 우리집에서 같이 그 소음을 들어봐야 인정한다하더군요.
    그래서 날짜정해 밤 12시에 관리실직원과 남편이 윗집 올라가보고
    반대로 윗집남자 내려와서 윗집여자한테 핸드폰으로 여기저기 움직여보라고 지시하고선
    관리실직원. 남편과 같이 듣더니 심하긴하네요...하면서 인정하더군요.
    남편이 윗집갔을때 윗집에는 매트도 없고 슬리퍼도 없다고하길래
    윗집남자 내려왔을때 우리집은 어린아이들 없지만 소음매트 깔아놓았다. 식탁의자 끄는 소리날까봐 식탁밑매트 깔아놓았고 온가족이 슬리퍼 신는다고 보여줬네요.
    그전엔 자기네도 그윗집 소음있지만 참고산다는 말을 앵무새처럼 해서 더 열받았고...
    몇개월간 조용하더니 두어달전에 또 밤 12시 30분에 소리를 내길래 소리내지말라고 고무망치로 천정 두들겼더니 윗집여자랑 아이가 바닥에서 더 쿵쿵 뛰더군요. 그 행동에 열받아 남편이 올라갔는데 잠깐 실수했다는 식으로 변명하길래 실수한거라면 우리가 두들기는 소리 듣고 그만둬야지 왜 더 소리를 내냐고 한바탕 소리내고 내려왔지요. 또 한달쯤 지나서 밤 12시 30분에 소리내길래 고무망치로 안방천정을 30분간 두들겼어요.
    그리곤 뻔뻔하게 우리보고 조용해달라고 윗층에서 연락부탁했다고 경비아저씨가 인터폰했길래
    더 두들겼어요. 경비아저씨가 새벽 1시에 찾아오셨더군요. 얘기했죠. 1년간 참다참다 몇달전 관리실통해 합의했는데 약속을 윗층에서 어겨서 신호보낸거라고. 왜 우리만 참아야하느냐고 윗층에서 조용하면 이런일없을거라했죠. 밤10시이후엔 세탁기도 돌리지말라고 안내방송내면서 밤12시부터 소리내지말라는게 무리한 요구냐고했더니 경비아저씨도 암말못하시더군요. 밤중소리에 아주머니 한분 오셨는데 가만 듣더니 윗집옆집에 10년간 사는데 낮에 아이들이 치는 피아노소리가 시끄럽다고 관리실에 민원 넣는 여자라고하면서 가더군요.
    또 5분정도 있으니 경찰관 2명이 왔는데 윗층에도 다녀왔다. 윗층에선 잠깐 실수한거라고 인정했는데 왜 이리 큰소리낼필요있냐는 식으로 얘기하길래 윗층여자 들으라고 큰소리로 미친거아니냐고 막 소리치면서 그간 있었던 일 얘기하니 암말 못하고 갔어요. 그뒤로 조용합니다. 며칠전 또 새벽 2시쯤 소리내길래 고무망치로 천정 3번 두들겼구요.

  • 4. gb
    '17.4.26 9:02 PM (221.145.xxx.83)

    관리실직원이 어느동이라고는 콕 찝지는 않고 얘기해준게
    윗층 신혼부부가 이사왔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아래층에사는 할아버지가 조용해달라고 했는데
    노인들은 예민하지않냐는식으로 나오면서 더 시끄럽게 소음내더랍니다.
    열받은 아랫층 할아버지가 안방에 선풍기놓고 선풍기바람개비에 긴줄 묶고 그 끝에 쬐그만 물건하나 매달아
    밤새 천정에 딱딱 부딪힐때마다 소리나게했더니 며칠사이 조용해졌답니다.
    진짜 말귀 안통하면 그 할아버지처럼 선풍기 밤새 돌릴려고했어요.
    지들도 소음때문에 한번 시달려봐야지 그 고통을 알지...

  • 5. gb
    '17.4.26 9:11 PM (221.145.xxx.83) - 삭제된댓글

    전 진짜 며칠동안 밤새 윗층 천정 두들기려고했어요.
    자기들도 소음때문에 힘들다는거 깨닫게해야한다고 남편한테 아이들데리고 며칠간 호텔가서 자라고까지했네요.
    다행히 그정도까지는 안갔지만.
    어설프게 항의하면 보복하니 할때 강하게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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