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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서 어이없는 죽음 보신분들 계신가요?

... 조회수 : 7,029
작성일 : 2017-04-26 18:58:57
몇년전에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운동강사가 자다가 저혈압 쇼크로 사망했어요.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날씬한 분이었는데 십대 아들과 남편두고 갑자기 자다가...



얼마전에 지인 딸인 20대 여대생이 루프스질환으로 대학병원 입원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사망했네요.




정말 아등바등 살다가도 삶이 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떨게 될지 모르는 인생인데 최대한 아이에게 잔소리 안하고 사랑한다는 표현 많이 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IP : 59.12.xxx.22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6 7:0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 절친 남동생.
    군대가서 훈련 중에 사망했어요.
    지금도 황당ㅠㅠ

  • 2. ...
    '17.4.26 7:02 P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선배언니 남동생이 수영장에서 사고로 죽었는데
    사고 전화 받고 엄마가 심장마비로 쓰러져 바로 돌아가셨어요
    그날 엄마와 남동생을 한순간에 잃었져...
    세상에 어이없는 일 참 많아요...

  • 3. 루푸스가 젊은 여성들이 많이 걸리나보네요
    '17.4.26 7:05 PM (220.77.xxx.70)

    올케언니 지인 딸이 스무세살인데 급성루푸스로 입원
    고열에 한참 시달리다 겨우 퇴원했네요.
    다행히 사망하진 않았어요.

  • 4. ..
    '17.4.26 7:08 PM (211.36.xxx.195) - 삭제된댓글

    저희 외삼촌 나이 마흔에 어린 아이 둘 남기고 돌아가셨죠.
    워낙 건강체질이셨는데, 감기인줄 알고 일주일정도 앓다
    큰 병원 가보니 렙토스피라였대요.
    입원 일주일만에 돌아가셨어요.

    야외활동 후에는 꼭 손 씻으시고, 가능하면 풀밭에 앉지 마세요.

  • 5. 고딩때
    '17.4.26 7:08 PM (183.100.xxx.240)

    친구가 아침부터 힘들다고 책상에 엎드려있다가 조퇴했는데
    금방 유행성 출혈열로 사망했다고 연락왔어요.
    너무 황망하고 허무했어요.

    직장다닐땐 젊은 남자직원이 회식후에 집에 가다가
    밤길에 공사중인곳에 빠져서 사망했다고.

    빈말이 아니고 둘 다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들 이었어요.

  • 6. 윗댓글
    '17.4.26 7:10 PM (211.36.xxx.204)

    정말 저런일이 있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저희 친척분은 직장에서 워크샵을 산으로 갔는데 텐트안에서 주무시다 돌아가셨어요 47세에요 석달전 저희가 3층인데 바로 저희집아래
    1층베란다아래에서 같은 라인 사는 젊은주부가 얼어 죽어있었어요
    남편은 집에 있었다는데 밤새 무슨일이 있었는지 진실은 저너머에...얼마뒤에 이사가더군요

  • 7. ..
    '17.4.26 7:18 PM (188.165.xxx.182) - 삭제된댓글

    서울대 의대 다니다가 21살에 교통사고로 죽은 청년 하나 알아요.

    그것도 자기 아버지가 운전하던 차안에서 죽었는데, 나머지 가족은 다 살았는데 그 아이만 죽었어요.

    근데 더 웃긴건 이웃사람들이 그 사건 듣고 다들 '공부 잘해봐야 일찍 죽으면 다 끝이야'이런식으로

    위로 받으려고 하더라구요.

  • 8.
    '17.4.26 7:22 PM (221.146.xxx.73)

    골프장에서 캐디가 모는 차에 치어 돌아가신 분

  • 9.
    '17.4.26 7:23 PM (221.146.xxx.73)

    저기 위에 베란다는 남편 소행같네요 수면제로 재워서 베란다에 가둔듯

  • 10. 어휴
    '17.4.26 7:25 PM (59.8.xxx.154)

    글들 읽어보니 저도 정말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살아야 하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 11. ...
    '17.4.26 7:28 PM (114.206.xxx.150)

    세월호 탑승객들만큼 어이없는 죽음이 또 있을까요.

  • 12. ...
    '17.4.26 7:29 PM (1.237.xxx.91)

    대학때 서클 동기 2명이 같은해 각각 사고로 사망해서 힘들었던적이있음.한명은 군대에서 탱크가 뒤집어져,한명은 집에 가려 버스정류장에 서있다 버스가 인도로 돌진해서..

  • 13. 이 사람은
    '17.4.26 7:29 PM (58.226.xxx.93)

    (188.165.xxx.182)

    서울대 의대 다니다가 21살에 교통사고로 죽은 청년 하나 알아요.

    그것도 자기 아버지가 운전하던 차안에서 죽었는데, 나머지 가족은 다 살았는데 그 아이만 죽었어요.

    근데 더 웃긴건 이웃사람들이 그 사건 듣고 다들 '공부 잘해봐야 일찍 죽으면 다 끝이야'이런식으로

    위로 받으려고 하더라구요.

    ------------------------

    이 댓글을 수십번을 쓰는듯.

    무서워......

  • 14.
    '17.4.26 7:35 PM (106.102.xxx.117)

    먼 친척이 매우 비만이었는데 평소에 일땜에 과로도 자주하고 그랬대요
    근데 밥먹고 일어나다 쓰러져서 의식불명 되었다가 돌아가셨다는ㅠㅠ

  • 15. ..
    '17.4.26 7:50 PM (220.124.xxx.197)

    원글이나 댓글이나. 좀 유감스럽네요.
    어떤 죽음이든 이런 가쉽거리로 올리기엔 죄송스럽지 않나요.
    남의 죽음을 보고 하루를 행복히 살자 생각할 수는 있지만 굳이 이런 게시판에 올리셔야 하는지.

  • 16. ㅇㅇㅇ
    '17.4.26 7:58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1년에 200.000여명이 사망하는데
    병으로 죽는거 말고 이런저런 이유로 죽겠죠
    교통사고 사망도 막강할테고요
    정말 악쓰고 살필요가 없어요

  • 17. 쓸개코
    '17.4.26 7:59 PM (175.194.xxx.207)

    188.165 이분은 진짜..;

  • 18. 아우
    '17.4.26 8:06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금식기도 40일 하다가 돌아가신 분 알아요..

    진짜 물만 먹고 기도 했더라고요 ㅜㅜ

  • 19. ....
    '17.4.26 8:13 PM (211.36.xxx.42)

    주변은 아니고 미국에서 회사파티때 술취해서 엉덩이 복사한다고 복사기위에 앉았다가 유리가 깨지는 바람에 안에 있던 전선이 몸을 타고 들어와 그자세로 죽은사건이요.

  • 20. 좀 망설여 지지만..
    '17.4.26 8:18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낮에 대학생들 몇 명 모여 운동하다 1명 급 사망,
    저녁때 낮에 현장에 있었던 후배들중 한명
    장례식장 저녁상에 나온 인절미 먹다 급 사망,
    대학병원 있는 그곳 대학생들, 장례식장에서요

  • 21. 90년
    '17.4.26 8:45 PM (188.165.xxx.182) - 삭제된댓글

    경희대 한의대 수석으로 붙은 학생이 1학년때 덩크슛 하다 골대에 깔려서 죽은 사건이요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0030800289111006&e...

  • 22.
    '17.4.26 9:22 PM (182.172.xxx.57)

    허망하네요 근데 이런질문 왜하는거에요?
    원글님 결론은 공감이 가지만 굳이 사례를 댓글 받아야 할까요ㅜㅜ
    댓글들도 주변에 안타까움으로 쓰시긴한거 같지만요..
    무섭기도하고 그분들의 죽음이 이렇게 공유되어지는 건 죄송스럽네요
    제가 윤리교과서 같은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구요

  • 23. ...
    '17.4.27 8:48 AM (1.233.xxx.131)

    제가 루프스인데 이게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하네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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