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최대주주 안철수 후보, 안랩 직원들은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착취 알고도 묵인했나 밝혀야
-안철수 후보, 상처받은 청년들에게 정중히 사과하시길 바란다
안철수 후보의 이중적인 행태가 또 드러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랩’ 직원들이 수십 년 간 ‘변태 임금제(포괄임금제)’를 강요당했다고 한다.
안 후보가 자신이 사실상 소유한 회사 직원들은 장시간 노동, 임금 착취 등을 위한 악질적인 포괄임금제에 시달리는데 국민들에게는 포괄임금제가 ‘악제’라며 법 개정을 공약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랩’ 직원들은 이 포괄적 임금체계 때문에 잦은 야간, 휴일 근무에도 불구하고 별도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임금 자체도 동종 업계 다른 회사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고 한다. 직원들이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릴 때 안 후보 자신은 꼬박꼬박 배당금을 올려 매년 수십 억 원씩 챙겼다.
‘안랩’은 안 후보가 설립한 개인 회사다. 지금도 최대 주주다. 이 회사 설립 이후, 수많은 언론 노출로 안 후보는 ‘청년 멘토’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안철수 신화’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안철수 신화’는 치밀한 기획의 산물이다. 많은 분들이 지적해왔다.
안 후보는 국회 보좌진들을 부인의 사적인 업무에 지원하도록 하고도 아직 사과하지 않고 있다. 국회의원 시절 장인상 때 ‘안랩’ 직원들을 전남 여수에 있는 빈소까지 동원해 일을 시켰다. 국회의원 4년 동안 24명의 보좌진이 교체됐고, 이 중에는 해고 통보 5일 만에 책상이 치워진 젊은이도 있었다.
안 후보는 더 늦기 전에 불편하지만 피할 수 없는 진실앞에 서야한다. 자신으로 인해 상처 받은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정중히 사과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