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절실히 조언을 바랍니다..
큰애가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1학년 때도 엄한 선생님이셨는데..
2학년 선생님은 소리지르는 엄한 할머니 선생님이 담임이세요.
학기 초반에 선생님한테 어이없이 잘못하지 않은 부분을 크게 혼이 난 이후로 선생님에 대한 공포심이 생겼습니다.
아이 성격이 워낙 소심하고 예민하여 친구들하고도 활발하게 놀질 못하구요.
어쨌든 지난주까지 그냥 큰 문제없이 학교를 잘 다니다가 주말에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잘 낫질 않고 월요일날 열이 많이 나서 학교를 결석했구요.
그런데 그 다음날도 아프다면서 조퇴..
그 다음날인 오늘도 아프다면서 중간에 조퇴를 하겠답니다.
아프다는 이유로 학교를 가지 않으려는 모습이 엄마인 제 눈에 너무 보입니다.
제가 일을 하는 관계로 저희 친척할머니께서 아이를 돌봐주고 계신데요.
요즘 들어 여동생을 많이 때리고 계속 울기도 하고..
제가 보기엔 약간의 우울증세같은 느낌이 들어요.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선배님들 제발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