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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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토론 답변
모태 기독교 신앙 울남편 어제 문재인 동성애 발언이 아주 마음에 든데요.
그이상 어떻게 말하냐고..
대구출신에 저보다는 보수적 시각으로 정치를 보는 편이구요.
솔직히 주변에 기독교인이 너무 많아 박원순시장이 퀴어축제에
장소를 빌려주었다고 동성애 합법화에 찬성한다고 엄청 공격 당했던부분인데
그래도 기독교계에서 그런반응 나오지 않게 한것이 다행이다 싶어요.
1. 흠
'17.4.26 12:00 PM (14.39.xxx.232) - 삭제된댓글문재인이 그렇게 답했다고 난리치는 분들은,
김대중 대통령이 30년간 갇혀있던 양심수들을 석방 시킬 때, 보수층 달래느라 준법서약서 쓰게 한 것 가지고 천하의 역적인 것처럼 떠들던 분들과 똑같다고 봅니다.
뭐가 중하고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인지 모르는거죠.
자기만 선명하면되는 거예요.
현실 따위! 이러고.2. ...
'17.4.26 12:00 PM (112.151.xxx.154)오랜만에 만난 동창과 이야기 중에 무교 세명은 내게 피해만 없다면 동성결혼 합법화 문제 없다 또는 관심없다 였는데 기독인 두 명은 아예 입도 벙긋 못하게 눈살을 찌푸리더군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일축했어요. 기독인들은 동성애 정말 싫어하더라구요.3. 쓸개코
'17.4.26 12:01 PM (175.194.xxx.207)어떻게 답변해도 논란될 소재였죠. 홍이 일부러 던진거고.
4. ..
'17.4.26 12:02 PM (211.177.xxx.228)맞아요
기독교인들과는 이문제로는 대화가 안됩니다
동성애를 죄악으로 간주 한답니다.5. ..
'17.4.26 12:03 PM (122.45.xxx.126)준표가 큰 기술을 걸었는데, 안 걸린 것은 천만다행입니디만.
동성애는 좋고 나쁘고 찬성하고 반대할 사항이 아니라는 심상정의 말이 옳아요.
이성애를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가 말이 안되듯이.
동성혼 합법화도 유럽국가에서처럼 언제가 우리나라도 해야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지금은 시기상조.6. 올슨
'17.4.26 12:05 PM (122.45.xxx.126)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었는데, 왜 기독교인은 희생자(?)에게 책임을 물어요.
그렇게 만든 하나님에게 책임을 물어야지 .7. ..
'17.4.26 12:10 PM (211.177.xxx.228)122.45님
저도 같은 의견을 말했는데
울남편 말이 기독교에서는 동성애자체를 죄악으로 여기므로
심언니 말처럼
'동성애는 좋고 나쁘고 찬성하고 반대할 사항이 아니라' 라고 했으면
준표가 그럼 '동성애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공격했을 거라고
그러면 더 문제되었을 거랍니다.
심언니 답변이 굉장히 진보적이라네요.
보수꼴통 기독교 먹이감 안된 것으로도 잘한거랍니다.8. 저는 개인적으로
'17.4.26 3:09 PM (119.64.xxx.207)심상정 후보가 문재인 후보가 현재 받고있는 지지율을 받는 상황이라면
어제 심상정 후보의 그 발언이 국민 대다수에게 납득될만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심상정 후보는 10%도 넘지 못하는 지지율을 받고 있지요.
딱 그만큼의 수준으로 국민들이 동성애를 바라본다고 생각해요.
어제 홍준표가 던졌던 뜨거운 감자는 문재인 후보를 단박에 묶어놓을수있는
함정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심상정 후보처럼 말했더라면 오늘 당장 기독교측에서
총공세를 펼쳤을테니까요. 요즘 기독교가 조용하잖아요. 대선때만 되면 늘 큰 축이 되어
대선에 열을 올리던 대형교회들이 말입니다.
오늘 레인보우 회원들의 행동을 보고 여러 생각이 듭니다.
참.. 씁쓸하네요. 태평성대를 누리다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것도 아니고
망가질대로 망가진 국가가 비상시국인 상황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