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회 일본커플들 보는데 여자분은 참하고 예쁘고
남자분도 거의 현지화된듯 까맣게 타서 자연스럽고 털털해보이고
홍콩인지 중국본토인진 모르겠지만 7명 단체로 온 손님들도 재밋었어요
중국 특유의 기분파스런 팁이랄까.. 자막보니 꽤 큰돈을 잔돈으로 남겼다고..
중국인들 쇼핑을 해도 기분좋거나 맘에들면 싹쓸이하다시피 하는 경향이 있어서
판매하는 입장에선 반가운 손님일때가 많죠
마지막 아시아 손님은 어느나라인진 모르겠지만
단란한 가족 셋이 조용조용 있는듯 없는듯 드시고서
마지막엔 그래도 셀카한장찍으며 예쁘고 소박하게 미소짓는데
그 모습이 되게 평화롭고 좋아보였어요
그 와중에 이서진은 중국손님 우르르 오니까 첨엔 당황하다가
매출 올라가는소리 들리니까 주방에 들어가서 대박이라며 엄청 좋아하고
손님들한테 또 오라며 막 웃는거 보고 저도 같이 웃었네요 ㅋ
손님없다가 갑자기 많아져서 당황스러웠을텐데
그 더운날 가스불 앞에서 나름 신나서..삘받아서 일하신 윤여정 선생님 정유미씨도 좋아보였구요
신구선생님도 반팔입으셔도 될텐데 예의 갖추느라 그러셨는지 삼복더위에 긴팔셔츠 입으시고 열심열심
암튼 다들 후기보면 서양인 손님 위주가 많던데
전 유독 동양계 손님들 모습이나 대화에도 눈이 많이 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