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오버하는 건가요?

남편들 조회수 : 617
작성일 : 2017-04-25 13:40:40
남편이 자주 가는 술집이 있어요.
테이블 4,5개 있고 음악 마음대로 틀 수도 있는 작은 뮤직카페예요
직원 없이 여사장님이 혼자 운영하는 곳이구요.
음악도 마음대로 틀고 술값 싸고 와인을 시키면 안주도 이것 저것 서비스로 준다고 편하대요.
다니는 무리중 총각인 A가 이혼한 여사장을 좋아한다, 무리중 누구의 와이프는 방문해 사장과 친구 먹었다는둥 하는데...
전 좀 아닌 것 같아서 늙은 중년 남자들이 여자 혼자하는 술집에 아지트처럼 친하게 자주 드나드는거 보기 안좋다 말했었구요.
제가 싫어해서 안가는 때도 많다는데 그게 일주일에 한번인 거예요.
제가 테이블에도 같이 앉냐고 하니 한숨 쉬면서 사장 바쁘다고, 자주 가니 인사나 하는 그냥 손님 사장 관계라고 저보고 오버한다고 했구요.

그런데 남편 핸폰 문자에 총각인 A가 보낸 문자를 보니 둘이(A와 사장) 진행중인 관계인 것 같더라구요. 제남편과 A는 점심 저녁 술까지 매일 함께하는 사이니 고충도 털어놓겠죠. 그리고 남편이 그 여사장에게 어떤일인지 모르지만 저 모르게 부조도 보냈더라구요. A에게 어떻게 돈 보낼까 묻는 내용이었구요. 별일 아닐 수도 있지만 평범한 술집 사장 손님 관계에 경조사에 부조를 하나요?
지난 연말에는 여사장이 모두를 초대해서 음식 준비하고송년회도 열어 줬더라구요.

남편에게 물었어요.
A랑 여사장이랑 무슨 관계야? 몰라, 좋아하나봐
여사장은 애 있어? 몰라, 있나봐
애는 누가 키워? 몰라

남편 반응이 더 이상해서 (분명 모를리가 없는데) 싸움이 됐는데 남편은 무지 화를 내는 거예요. 제가 자기를 의심해서 꼬치꼬치 캐묻는게 기분 나쁘다구요. 저는 별일 아니고 자기 얘기 아니면 답해주면 되지 왜 이상하게 느끼게 다 모른다고 하냐 했더니 의심을 전제로 묻는건 기분이 무척 나쁘고 내가 당신한테 발가락 때까지 다 얘기해야겠냐는 거예요.

이 반응이 더 이상하지 않나요? 제가 이상한가요?
아무튼 마지 못해 더 얘기한건
A는 매일 술집에 출근한다. 지인들과 갈 때도 다른 사람들 먼저 나오면 남아 있거나 도로 들어간다
자긴 계속 A에게 그만둬라 얘기했고 (여자가 관심없다), 소개팅도 시켜주려 했는데 싫다고 한다.
제가 10대도 아니고 50다 된 총각아 매일 드나드는데 둘이 아무런 관계가 아니고 그냥 짝사랑이냐고 하니 그런 사람도 있대요. 그런 사람도 있다고 남녀에 대한 시각이 제가 너무 편협하답니다.

분명 문자내용으로는 짝사랑이 아닌데 남편이 왜 이렇게 방어적이고 거짓말을 하는지 이상한데 남편얘기도 아니고 지인얘기를 더 캐묻기도 그렇고 여자 나오는 이상한 술집도 아닌데 진짜 오바인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도 별로 보기 좋은 관계는 아닌 듯 싶고...

남편이 지인들에게 자기는 더이상 그집에 가지 않겠다고 얘기했답니다. 제가 맞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배우자가 싫어하는 일이니 그렇게 하겠다구요. 그러면서도 짜증은 냅니다, 자기를 너무 콘트롤 한다구요. 다른 술집을 가더라도 주인과 안면트는건 또 있을테고 그럴 때마다 이럴거냐고요. 지인 이야기 옛날 같으면 누가 누굴 좋아하네 먼저 떠들었을 사람이 왜이렇개 방어적이냐 그래서 이상하더 했더니 자기가 변했답니다. 뭐죠? 이 인간.
더이상 자긴 안 가겠다니 그냥 입다무는게 평화로울까요?




IP : 223.33.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5 1:46 PM (220.126.xxx.170)

    저는 남자인가봐요.
    중요하지 않은 문제로 궁금하시네요
    마지막 문단의 남편 반응 저라도 그랬을거예요

  • 2. hun183
    '17.4.25 3:24 PM (115.94.xxx.211) - 삭제된댓글

    누가 처음부터 작정하고 만나고 친분을 쌓나요? 이런 저런 핑계로 만나다가 일치르는 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남편과 어떠한 형태든 엮이는 여자는 좋지 않다고 보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예요. 물론 제가 믿는 도끼에 발등을 여러번 찍혀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나 그게 전부다라고는 할 수 없어요. 남자라는 동물은 틈만나면 밖으로 눈을 돌리기 때문에 단속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http://cafe.daum.net/musoo

  • 3. 남편들
    '17.4.25 3:49 PM (223.33.xxx.163)

    카페지기님 광고 그만 하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145 홍콩익스프레스 타고 홍콩 가는데 김치 기내반입되나요 14 김치 2017/04/25 2,788
679144 에어 프라이어 vs 광파오븐 - 차이가 뭔지요? 1 요리 2017/04/25 2,360
679143 [쿠키뉴스]여론조사25일/유선47%.. 文39.4 安31.1 洪.. 13 .. 2017/04/25 1,483
679142 짐승 상대로 한 여론조사냐는 국당 박주선이 눈에는 2 그럼넌뭔데 2017/04/25 608
679141 문재인이 관리 못한것 9 . . . 2017/04/25 773
679140 로버트 켈리교수 문재인 후보 인터뷰..켈리 딸도 나옴 10 ,,,, 2017/04/25 2,428
679139 요즘 영화 뭐가 재밌나요? 5 .... 2017/04/25 1,341
679138 추미애- 安, 우리 당에서 제대로 가르쳐 내보낼걸 8 // 2017/04/25 1,529
679137 김치가 쓴 이유 5 ... 2017/04/25 6,094
679136 혈압높으신 아빠께서 잠깐씩 눈이 안보이신다는데요 9 ,,,, 2017/04/25 1,609
679135 생양파 좋아하시는분~ 4 .... 2017/04/25 1,145
679134 오늘 토론에서 홍준표가 안철수한테 단일화하자고 물으면.. 24 ㅁㅇ 2017/04/25 1,518
679133 안철수와 국정농단 안종범은 몇촌입니까? 12 ㅇㅇㅇ 2017/04/25 834
679132 문재인 부인은 초콜렛도 맘껏 못먹네요. 58 가부장적 2017/04/25 14,964
679131 목동 휴엔하임 이라는 5 더불어 2017/04/25 1,330
679130 개구리소년이 국면전환을 위해 6공에서살해한 것이라고요 ??? 9 lush 2017/04/25 2,010
679129 정동영 "7촌 조카 2명 보좌진 채용" -.. 27 ........ 2017/04/25 2,003
679128 예전에 조선일보인가 처20촌도 있지않았어요?? 4 ㄱㄴㄷ 2017/04/25 549
679127 법원, '노스코리아테크' 차단은 위법 판결 북한기술사이.. 2017/04/25 307
679126 국민의당은 네가티브의 새 장을 열었네요. 9 좀웃김 2017/04/25 1,051
679125 아침에 선거책자 배달되어 왔는데 국당 선거책자 참 ㅠㅠ 1 .. 2017/04/25 499
679124 계촌법상 9촌이란 6 그러하다 2017/04/25 950
679123 에효 안철수 국민의당 수준 진짜 한심하네요. 4 ㅇㅇ 2017/04/25 732
679122 노무현재단 "안철수 후보 측, 허위사실 유포 중단하라 4 ,,,,,,.. 2017/04/25 599
679121 노랑 프라스틱 인테리어 견적 아는 분 계실까요 8 ... 2017/04/25 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