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로 가르치는 아이
영어가 중1때 계속 90넘게 나오다가 학년바뀌고 좀 내려갔는데
엄마가 어차피 되도 안보낼거지만
외고 못간다고 고깝다는 듯이 들으라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영어를 비록 비영어권국가에서 살다와서 잘하지만
전과목이 영어 빼고 60점 아래인데
듣고 많이 서운하더라구요..
여하튼 꿀먹은 벙어리로 듣고만 왔지만
그얘기를 지인에게 하니 저더러 너무 순진하다고...
그럴때는 웃으면서 감정섞지말고
수학이 50점 아래인데 외고에서 원하는 내신받을수있을까요
되받아치지 그랬냐고...
결국 관두겠다거 전화로 말씀드리니까
의외로 많이 당황해하시네요...
그반응보고 제가 더 당황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