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는 이 토론 지원팀을 교체해야 된다고 봅니다 저는. 이게, 선거에서 네거티브를 하는 이유가 있어요.
그게 선거라는 게 기세 싸움이거든요, 기세 싸움. 그래서 공격하는 쪽은 기세가 오르게 되어있어요. 어, 그러니까 네거티브는
자기 지지자들의 기세를 위해서 하는 거거든요. 봐라 하면서. (중략)
그래서 상대방은 해명을 해야 되잖아요? 나는 뭐뭐다 주장하고도 주장하기도 바쁜 선건데, 나는 뭐뭐가 아니다 이러고 있어야 돼니까, 그게 양수겸장의 효과가 있단 말이죠. 네거티브란 게, 그래서 선거에서 네거티브를 하는 건데.
선거에서 가장 나쁜 게 나는 뭐뭐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순간이에요, 그래서. (중략)
그러니까 물론 문재인 후보가 자신에게 부당하게 네거티브를 한다, 강조하려는 전략이었는데, 유권자들 기억 속엔 그게 남지가 않아요. 나는 뭐뭐가 아니다라는 굉장히 나쁜 전략인데. (중략)
본인이 먼저 꺼낸 걸 보면, 본인이 그런 프레임을 준비한 건데. 이건 팀이 잘못했다고 봅니다, 토론준비팀에서. 정말 이상한 전략이었어요, 어제."
못들으신 분들은 20분 03초 대부터 들어보세요.
그런데 조선일보 기사는 위에 강하게 강조된 부분에 대하여 김어준 총수가 마치 문재인 후보쪽도 비판한 것 처럼 왜곡을 하고 있네요. 저게 어디 문재인 후보를 지적한 겁니까? 철저하게 안철수의 대응 전략 실패를 지적하고 있는 거잖아요?
참나 조작도 이런 조작이..... 조작일보 기사 내용 보세요. 이것들이 어디서 구라질을.... 어휴....
한편, 김어준 총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도 "부당하게 자신에게 네거티브를 한다고 강조하는 전략이었는데, 유권자들 기억 속엔 그게 남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김 총수는 "본인이 먼저 준비한 것인데 그건 토론 준비팀에서 잘못한 것이라고 본다. 정말 이상한 전략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