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아저씨 때문에 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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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술 먹고 쿨피스 한병 끌어안고 와서 주길래 얼려뒀다 녹여먹고는 탈이났어요
이틀째 설4 하고 배아파서 저녁때 약국가서 증상말하니까
약국들 특유의 듣도보도 못한 약챙겨주기 신공 !
한약가루 한약환에 진통제는 신약이고 이걸 다 섞어먹어도 되나 싶은 구성에
죄송한데 정로환같은건 안돼나요 라고 질문을 했더니
( 정로환은 안주고 듣보약들 챙겨주며)
본인이 40년째 먹는 약이라고 집에도 항상 챙겨놓는 효과좋은 약이라고 하시더군요
집에와서 약먹고 누웠다가 문득 궁금해져서 제약회사 검색해보니 40년은 개뿔 1999년 설립
약값은 만원 하루치가 만원 ㅜㅜ
배가 덜 아픈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낼 아침엔 좋아져야 할텐데
할아버지 약사님 웃겼스요 ㅎ

[제가 알기로는]

정로환은 원래 100년넘은 일본약이고
우리나라에서 처음 제조했던 회사는 지금은 망했고
동성이던가.. 요즘은 다른회사에서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52세인데 어릴때부터 먹었던 약 맞아요.

[. . .]

아니요
정로환 달랬더니 다른 듣보약 줬다구요

[아..]

40년동안 드셨다는 약이 정로환에 대한 설명인줄..
처음엔 다소 애매하게 쓰셨다고 소심하게 우김..

[. . .]

아니예요
제가 개떡같이 썼어요^^

[헉.. 과격하시다..]

우쨌거나 빨리 쾌차하시길..^^

[글을]

참 재미있게 쓰셨어요
어서 쾌차하세요

[..]

약국서 준 듣보잡 약 잘못먹고 탈난적있어요 너무 독해서 ...

[담부턴 병원으로~~]

동네내과나 어른도 봐주는 소아과로~
지사제, 정장제 처방하고 진료비 약값 해도
삼일정도 생각함 원글님 약값보다 저렴하고 안전^^

[약사들도]

나이제한이 있든지 해야지.
저도 딴동네갔다가 갑자기 배아파서 들어간 약국이 할아버지 약사있는 곳이었는데 한방약 양약 오만가지 다 섞어서 한번에 대여섯알씩 먹도록 주려하길래
한번에 이리먹어도 되는 양인가싶어 약 설명서라도 좀 보려고했더니 갑자기 부피줄여준다고 약 상자에서 약 꺼내더니 케이스는 순식간에 쓰레기통으로 쓱 버려버림. 내가 그약 산다고도 안했는데...거기다 약설명서 들어있는 케이스를 버리면 어쩌란건지 너무 기가 막혔던 경험있어요.

[호호맘]

ㅋㅋㅋ 욕보셨네요.

전 약국에서 진통제 샀는데 무려 유통기한이 1년전꺼였던 적 있어요.
하도 기가 막혀서 달려갔더니
약은 유통기한 지나도 괜찮다면서 ㅋㅋㅋㅋㅋ

별 미친 약사였음

[ㅎㅎ]

화나실만한데.. 성격 좋으시네요 ㅎㅎ
저도 상표명 콕 찝어 그거 달라고 하는데 이게 더 좋은거야~하면서 다른 약 준적 많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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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54&oid=308&aid=0000020812

내가 먼저 ‘홍찍문(홍준표 찍으면 문재인 된다)’을 날렸더니 머리 좋은 홍준표 후보가 곧바로 ‘안찍박’이라 응수하더라. 나는 안철수만 당선시키면 되지 뭘 더 하려는 사람이 아니다.
‘안찍박’ 이미지가 안 후보한테 부담이 되지 않을까?
도움 안 되면 내가 물러나지. 하지만 안 후보나 주변 누구도 그런 화력을 못 가지고 있으니 내가 하는 거다. 최근에 한 3일 (문 후보 공격을) 안 했더니 안 후보가 전화해서 ‘선배님 안 하니까 안 되겠습니다’ 하더라.

문모닝 부터 문이브닝까지 온갖 막말하던 인간들이 민주당지지자들 막말이 뭐가 어째?
여러분 열기 싫으시겠지만 저것들 지지자들 막말은 이 수준입니다
http://m.dcinside.com/view.php?id=stock_new2&no=1646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