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밀함에 대한 두려움
표면적인 인간관계는 괜찬은데
친밀함에 대한 두려움으로
친해지는데 한계가 있고
무리에 잘 끼어들어가지 못하는건
왜그런걸까요??
사람들 사소한 반응에도 민감하구요
1. ..
'17.4.24 2:58 PM (156.222.xxx.40)글쎄요.
자기 자신에 대한 두려움 아닐까요?
뭔가 실수할까 상대에게 책잡힐까하는 두려움.
스스로 너무 완벽주의거나 나를 드러냈을때 안좋았던 경험이 있었다거나...
원글님 그 자체로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편하게 놓아버려보세요.
어떤 생각들을요.
상대가 뭐라하든 그건 상대방 생각일 뿐 달라지는 건 없더라고요.2. ..
'17.4.24 3:07 PM (211.224.xxx.236)회피성 인격장애? 그거 같으네요. 어려서 엄마가 아기양육할때 아고 이쁘다 이쁘다하면서 아기를 엄청 이뻐해야되는데 좀 시크한 타입?의 엄마 아래서 길러지면 그렇다는거 같아요. 엄마와의 관계처럼 다른 사람들과도 그렇게 관계하는거죠. 너무 가까워지면 부담스럽고.
3. 경험부족이거나
'17.4.24 3:08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그런 경험이 부족했거나
그렇게 오픈하기에 스스로에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어릴적 양육자에게 무조건적인 수용이 없었던 것도 있구요.
제가 그래요.
엄마가 그러셨고 집안에 다른 사람들이 놀러오는 일도 별로 없었고
그래서 친구들과도 학교에서만 잘 지내지 속깊이 잘 지내지 않네요.
그리고 자라면서 집안이 복잡해지면서 더욱 속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어요. 집안과 상관없이 저는 잘 자랐고 공부도 잘 했고 잘 사는데 이게 가족을 떠나서 나만 평가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나니 어느순간 자신감이 없어지네요.4. ㅇㅇ
'17.4.24 3:18 PM (117.111.xxx.108)지구별에 40억 인구사는데 친밀함이 좀 어색하면 어떤가요?
님같은 친구들 좋아요,
처음에 쉽게 정주지 않지만 계산없고 담백하고.
먼저 배신하지 않고 오래가고.
신중하고 매너좋고.
누군가에게 발견되어지면 참~좋은 사람.
부지런히 움직이세요.5. 포도주
'17.4.24 3:19 PM (115.161.xxx.243)하하 윗분 인구 재밌어요.
지금 지구 인구가 73억 정도라고 합니다 40억이면 한 70년대 수치려나요??6. 포도주
'17.4.24 3:22 PM (115.161.xxx.243)1975년에 40억명 조금 넘네요 그 사이 인구가 이렇게 늘어나다니...
7. ...
'17.4.24 3:28 PM (1.250.xxx.185)인간관계에 실망이 커서 그런거 아닐까요??
8. dkfj
'17.4.24 5:01 PM (115.137.xxx.109)자존감이 강하고 어릴때 친구관계에 상처가 좀 있는사람이 그래요...
9. 제가
'17.4.24 5:12 PM (115.137.xxx.76)쓴글인줄.. ㅜㅜ
10. 저도 그런데요....
'17.4.24 6:02 PM (110.13.xxx.194)요즘 알았는데 회피형 애착장애인 사람들이 이런 증세가 있다고해서 이런저런 글들 정보삼아 읽어보고 있어요.
11. ..
'17.4.24 8:13 PM (126.235.xxx.6)저도 친밀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과 친해지는 게 힘들어요12. 내마음의주인
'17.4.30 3:28 PM (1.240.xxx.232)지금까지 그래도 원글님을 지탱할 수 있게 했던 자존심으로, 나를 지키고 유지하며 버티고 계시는 상황 같기도 해요.. 무장해제하고 자유로워지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요.
심리 연구를 하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 원글님들 같은 분들 상담을 많이 했거든요. 원글님의 특성에 대해 좀 더 탐색을 해보시는 게 진짜 문제를 파악하는 데 필요할 것 같습니다.13. 내마음의주인
'17.4.30 3:30 PM (1.240.xxx.232)관계가 문제라고 생각 하는데 그건 표면적 문제일 뿐 진짜 문제는 다른 데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