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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라고 쓰고 쓰레기라 읽는다.

아... 조회수 : 18,912
작성일 : 2017-04-24 14:14:23
남편이란 새끼들은 다 이런가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감정조절이 안되네요.
(막말은 죄송합니다. )

결혼 오년차입니다.
지난주말동안 남편은 근무라 집에 없었습니다.
하필 그 때 아이 둘다 아팠습니다.
금토 이틀동안 새벽 응급실 포함 병원을 세번 갔거든요.
밤새 토하고 열나고... 말도 아니었습니다.
저 혼자 아이들 케어하고 힘들었는지 저도 병이 났습니다.
(아이들은 많이 좋아져서 오늘 학교/유치원 갔습니다)
그래도 아이들 굶기면 안되겠다 싶어 새벽부터 밥하고
반찬하고 다 해먹여서 보냈지요...
밥도 제대로 못먹고 누워 있다 목이 탈것같아 물마시러
주방에 갔더니 남편이란 작자는 소파에 드러누워 티비 켜놓고
게임을 하면서 절 보지도 않고 "몸살났어? 병원가야되는거 아냐?"
한마디 하고는 이내 지가 하던 게임에 열중합니다.
좀전에 달그락달그락 하더니 지혼자 밥 쳐먹고는
또 볼일보러 휑하니 나가네요...
원래 남편이란 작자들은 다 이런건가요.
제가 이 인간에겐 버러지만큼도 생각이 안되는건가요?

몸도 안좋은데 너무 화가 나서 그냥 속풀이 해봅니다...
속에서 별별 쌍욕들이 다 올라오네요...
IP : 112.150.xxx.18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4 2:16 PM (223.62.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이 남편만 그러겠죠..
    모든 남편이 다 그렇다니..

  • 2. 위로 드림
    '17.4.24 2:19 PM (121.151.xxx.58)

    많이 화났나봐요..
    엄마가 아프면 본인만 손해예요..
    보약 먹고 영양제 챙겨먹고 힘내세요..

  • 3. 첫댓글
    '17.4.24 2:19 PM (175.223.xxx.81)

    참 ㅋㅋㅋㅋㅋㅋ

  • 4. 그러게요
    '17.4.24 2:20 PM (221.127.xxx.128)

    직접 말을 하고 도움을 청하세요

    아프면 병원 가라고 할때 너무 힘들어 병원 갈 힘도 없어 자기가 도와줫음 좋겠어
    말을 제때하세요 뒤에서 욕하지 말고요
    말해도 안들을때 욕하세요

  • 5. 나쁜놈
    '17.4.24 2:21 PM (58.226.xxx.192)

    자기 아내 소중한 것도 모르는 찌질한 놈.

  • 6. ...
    '17.4.24 2:21 PM (175.212.xxx.123)

    얼른 기운차리세요
    몸에서 원하는거 사다 드시구요

    아프면 맘도 약해져 짜증나기 쉬워요

  • 7. qas
    '17.4.24 2:21 PM (175.200.xxx.59)

    힘들어 죽겠네. 병원에 좀 데려다 다오, 한 마디 하세요.
    내가 말 하지 않아도 내 마음 귀신같이 잘 알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 8. 에휴...
    '17.4.24 2:23 PM (61.83.xxx.59)

    많은 남편들이 그래요.
    부인이 중병들었을 때 많은 남자들이 이혼을 선택하는거 이미 통계까지 나왔어요.
    반면에 남편이 중병들었다고 이혼을 선택하는 여자는 별로 없구요.

  • 9. dd
    '17.4.24 2:23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아픈데도 그렇게 새벽부터 일어나
    밥 챙겨주고 그러면 남자들은
    크게 신경 안써요 실감도 못하구요
    그럴땐 가만히 누워서 시키세요
    전 아프면 설렁탕같은 식당 포장음식 사오게 해요.

  • 10. ㅇㅇ
    '17.4.24 2:23 PM (121.170.xxx.232)

    그래도 아프냐고 물어보기라도 하네요
    끙끙 앓아도 못들었는지 모르는 체 하는건지 그런인간도 있어요
    아이들 열 펄펄 끓는데도 코골며 혼자 푹자고 일어나는 사람도 있으니 그나마 위안삼으세요

  • 11. 원글
    '17.4.24 2:24 PM (112.150.xxx.18)

    첫댓글... 넌씨...아 ㅠㅠ
    나머지 댓글님들 위로 감사해요.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났는데 글쓰고 좀 좋아졌어요.
    지난 주말동안 남편에게 이 문제로 많이 얘기한 터이고
    앞으로 이렇게 하지 않겠노라고 답을 받은 상태인데
    또 이런식으로 나오니 정말 말을 섞고 싶지도 않은 거죠...

  • 12. 남편이란
    '17.4.24 2:25 PM (115.23.xxx.121) - 삭제된댓글

    말이 남이 편이라고 하잖아요 ㅠ
    그때 아이들이 한창 많이 아플땐데.. 그걸 모르더라구요 제 남편도요
    애들이 쌍둥이라 저도 둘 키울때 무지 힘들었는데
    남편은 그것도 모르고 우리 애들은 순하게 자랐다네요
    남편은 하나 하나 알려 줘야 되는 걸 결혼 18년차에 깨달았습니다
    내가 아프니까 밥 좀 차려줘라고 하면 안되고요
    내가 아프니까 8시에 밥이랑 미역국이랑 계란 후라이를 식탁에 차려줬으면 좋겠어
    이렇게 말하니까 해주긴 해 주더라구요
    내 생일인데 뭐라고 사주겠지 기대하면 절대 안되고
    내가 사고 싶은 콕 집어 말해 주면 사주긴 사더라구요
    저도 이혼 결심 할 정도로 심하게 싸웠던거 같은데
    지금은 동지애가 깊어지네요

  • 13. 근데
    '17.4.24 2:25 PM (121.165.xxx.133)

    남자들이
    어리석고 단순한면이ㅡ있어서
    아픈티를 내도 '아 우리아내가 지금 아프니까 내가 알아서
    집안일도 도와주고 죽도 좀 끓여먹여서 병원이라도 데려가야겠다'
    이런생각 절~~~대 못하더라고요
    나 아프니까 이거이거 좀 도와주고 죽좀 사다줄래
    할때 제대로 사다주는 남편도 반이나 되려나
    대부분은 에휴;;;;
    다 비슷하다고 보심 되어요
    아이들이 아픈것도 엄마가 생각하는정도랑
    남편들은 대른거같더라규요
    얼른 몸추스리고 힘내세요

  • 14. 무심하긴 한데요
    '17.4.24 2:26 PM (117.111.xxx.108)

    애들은 크면서 아프고 나도 크면서 아픈데
    그게 겹친 것 뿐이예요.

    그리고 남자들은 본인이 아플 때 극진히
    간호해주기보다
    내버려두는걸 편하게 생각한데요.
    맛있는 죽 사드시고 기운내세요. 남편도 혼내주시고.

  • 15. ㅇㅇ
    '17.4.24 2:27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아이들 아픈거 눈으로 안보니 모르는거고
    원글님이 얼마나 아픈지 말을 안하니 모르는거죠
    병원 좀 같이 가자 왜 말을 못하나요
    아님 아침 아이들 밥 남편보고 챙기라하고 누워있으시지
    대충 움직이니 별거아닌가보다 했나보죠
    이정도로 쓰레기라면 한국남자 대부분 쓰레기죠

  • 16. ㅇㅇㅇㅇ
    '17.4.24 2:29 PM (211.196.xxx.207)

    남편이라 쓰고 초능력자이길 원하잖아요, 아내들은
    말하지 않아도 내 맘을 다 알아주고 입에 혀처럼 굴지 않으면 안됀단 말양~ 하고.

  • 17. 정말 결혼이라는거
    '17.4.24 2:30 PM (1.246.xxx.122)

    제일 후회합니다,이모저모로.

  • 18. 답답
    '17.4.24 2:33 PM (183.97.xxx.42) - 삭제된댓글

    근데 여자들도 좀 표현 좀 하자구요.
    궁예를 남편으로 들이지 않는한
    지방근무 갔다와
    마누라는 새벽에 일어나서 밥하는데
    그 속을 어찌 알리요?
    어짜피 남편한테는 여기 퍼부운 말
    한마디도 못할 거라는데 10원 겁니다.

  • 19. ..
    '17.4.24 2:38 PM (1.176.xxx.24)

    결혼 잘못하신거죠
    님남편이 이상하네요

  • 20. 공감
    '17.4.24 2:40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주말에 제가 몸살로 종일 굶고 이불 뒤집어쓰고 누웠는데
    제 남편 하는 말
    당신 힘들까봐 나 혼자 차려먹었어 잘했지?

    즉 마누라가 배고픈건 아예 생각을 못하는거죠
    밥해주는 일꾼이 일을 못하니 선심써서 내가 차려먹었다는거죠
    정나미가 떨어지더라구요
    몇번 이런일을 겪으니 저도 남편한테 심드렁하네요
    애 성인되면 넌 너대로 난 나대로죠 뭐

  • 21. ㅎㅎ
    '17.4.24 2:44 PM (115.23.xxx.121)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도 빨래 건조대에 있던 자기 옷만 다 걷어다 개고는
    내꺼는 내가 다 했다고 나 잘했지 ..하는데 어이가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 22. ㅇㅇ
    '17.4.24 2:48 PM (119.75.xxx.114)

    별일도 아닌거 같은데 자기 남편을 쓰레기로 만들어버리네요.

  • 23. gk..
    '17.4.24 2:48 PM (125.191.xxx.148)

    하 오년전에 딱 제 모습이ㅋㅋㅋㅋ

    제가 그랫어요;
    저도 둘을 혼자봐야햇던 그런상황에
    애둘은 아프고 ㅠ
    저도 간호하느라 장염와서 정말 탈진에 말도 아니엇죠.
    몸이 안좋으니까 짜증지수 가 오르니 당연 남편이 남편으로 보이지않죠

    남편은 혼자 편하니 그러러니 하고 자기할일하는게 당연한듯해요.
    왜냐..본인은 돈을 벌어야하니 내일을 위해 쉬는 거라죠;
    아내가 아프다아프다 해도 솔직히 그럼 병원가..좀 쉬어..이 한마디라도 하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왜 이런 상황이 만들어지는지가 이해가 되지않지만
    (육아든 경제든 어쩄든 누구혼자몫이 아닌 둘이 감당하는건데 일을 확실히 구분짓죠;;;)

    아프면 손해..라는 진리가 잇죠..ㅎ
    특히 주부들ㅇ게 ..모든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맞는말이예요..
    정말 아프면 아무도..없다 생각하시고 몸 관리 하는게 맞아요
    좀 슬픈얘기지만요 ㅠㅠ

  • 24. .........
    '17.4.24 2:50 PM (175.192.xxx.37)

    남편은 그냥 병원갔다 왔다라는 문자 그대로 읽을 뿐
    그게 힘들다는것을 모를뿐이죠. 잠 못 잔 것을 본 것도 아니고요.
    오버해서 엄살을 해야 빙산의 일각만큼 그런갑다 하는 것 같더라구요.

  • 25. ㅇㅇ
    '17.4.24 2:58 PM (49.142.xxx.181)

    원글님 남편을 비롯한 몇몇 남편만 그런거지 모든 남편이 다 그럴리가 있나요?
    그걸 무슨 넌씨.. 까지 언급하고 ㅉ

  • 26. 거의 다는 아니지만
    '17.4.24 3:13 PM (175.115.xxx.83)

    내 남편도 그렇더라고요. 배려심없는 인간이라고 욕도 해봤지만 바뀌는게 없어요.
    아플때라도 챙겨주면 감사할뿐이고 안챙겨주면 그러려니 해야해요. 말해봤자 입만 아프더라고요. ㅜ.ㅜ

  • 27. ㅇㅇ
    '17.4.24 3:19 PM (121.170.xxx.232)

    ㄴ 어휴..그냥 위로나 해주던지 보기싫음 지나가세요.사람 아프고 속상하다는데 니남편만 그래~하고 약올리는 거 못된 심뽀인거 아시죠?

  • 28. 복수전
    '17.4.24 4:25 PM (180.71.xxx.7)

    전 그래서 똑같이 해준적 있어요.
    기운차린다음 웃으면서 이야기 했어요.
    말로만 병원가라 약먹어라 하던데. .
    다음에 똑같이 해줄테니 아프지말라고. . .
    말 필요없고 똑같은 상황되어야 바로 깨달아요.

  • 29. 33
    '17.4.24 4:55 PM (121.140.xxx.220)

    결혼 5년차인데 애가 학교 갈 나이가 되나요?

  • 30. 남자
    '17.4.24 5:00 PM (223.62.xxx.47)

    공부를 좀 하세요.
    원글님 남편만 그런 게 아니라 남자들이 문제가 있어요.
    우리 여자들은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것들을 남자는 몰라요.언어능력,상황파악능력,공감능력이 없어요.
    저런 경우엔 원하는 걸 콕 찝어 말해야 해요.

  • 31. 원글
    '17.4.24 5:08 PM (112.150.xxx.18)

    콕찝어말해도 밍기적 밍기적 속터져서 문닫고 들어왔습니다.
    제가 뭔 정신으로 글 썼는지... 결혼 팔년차입니다. ㅠㅠ
    한국 남자들은 정녕 다 이모냥인가요?
    정말.... 살면살수록 미스테리네요.

  • 32. 음.. 원글님 불쌍하긴 한데
    '17.4.24 5:23 PM (59.8.xxx.156) - 삭제된댓글

    한국 남자들 다 그러냐고 매도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그런 식으로 하소연해서 풀린다는 게 이해가 안되요.
    암튼 원글님 남편 정도의 이기주의자는 혼자 사는게 나을거 같네요.
    앞으로 그 인간 밥은 안해주는 걸로 하심이 어떠신지 --;;

  • 33. ....
    '17.4.24 6:20 PM (182.231.xxx.233) - 삭제된댓글

    남편들 둔하단 얘기 나올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마누라가 군대선임이나 직장상사면 아주 빠릿빠릿 잘 움직일텐데요.
    남자들 둔한 건 사람 봐가면서 하는 것 같습니다.

  • 34. 근데
    '17.4.24 6:21 PM (175.214.xxx.191) - 삭제된댓글

    결혼5년차인데 애가 학교 갔나요?결혼전 출산을 했거나 재혼이신가봐요

  • 35. ㅇㅇ
    '17.4.24 7:05 PM (49.142.xxx.181)

    토닥토닥 어어우우 잘하건 못하건 무조건 공감에 위로만 바라는게
    여자들의 제일 큰 문제예요.. ㅉㅉ

  • 36. 서양 중국남자들 부엌일 하는거 보면
    '17.4.24 7:44 PM (220.77.xxx.70)

    지금도 집안일 하나 안시키고 아들 키우는 집 많은데요뭐.
    님남편 클 땐 얼마나 아들이라고 안시켰을까요?
    뭐 그런거죠... 밥에 관한건 무조건 여자일이라고 생각하니.
    이게 그렇게 키워져서 그렇죠.
    옆나라 중국, 멀지도 않잖아요?
    거긴 남자가 부엌일 다하고 장까지도 봐서 들어와요.
    그런데 우린 이렇게 살잖아요.
    문화가 달라서.

  • 37. 아삭오이
    '17.4.24 8:02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그러면서 조금씩 포기하고 사는거예요.
    남편이 막~~ 챙겨줄거라 기대하지 마시고.
    섭섭한거 맘에 담지 마세요. 본인만 너무너무 힘들어요.
    대신 본인에게 상을 내리소서.
    난 이렇게 고생만 하고 넌그렇게 놀기만 하냐... 그러지 마시고
    근사한걸 먹던가. 사고싶던걸 사던가.. 본인의 욕구를 채워주세요.
    그렇게라도 풀고 가야지.. 궁상떨고 열심히 살아봤자
    몸과마음에 병만 들어요.

  • 38. 쓰레기새끼네
    '17.4.24 8:07 PM (1.234.xxx.114)

    그런새끼 애들을 왜 2이나 낳아줬어요?
    저런 매정한놈인거 알면 하나낳고끝냇어요 님 신상이편하죠
    일단2이면 빼도박도못하고 엄마혼자 독박씀
    저런남편놈임 애낳지말아야함 쯧

  • 39. ㅇㅇ
    '17.4.24 8:28 PM (58.140.xxx.135) - 삭제된댓글

    어떤 위로를 바라는건지...
    한국남편들은 다 이렇다? 죄송하지만 아닙니다.
    안그런 남편이 더 많습니다.
    정말 한국남편이 다 저렇다면 한국여자들 아무도 결혼안했을거예요.

  • 40. ..
    '17.4.24 8:29 PM (1.243.xxx.44)

    고대로 갚아줘요.
    더욱 기분 드럽게

  • 41. lol
    '17.4.24 8:37 PM (223.62.xxx.92)

    말 안 하면 몰라요 하나부터 열까지 말하고 해야 알아줘요 귀찮기는 한데 몰라주고 속에서 병나는 것보다는 낫지요

  • 42. 아놔..
    '17.4.24 9:01 PM (124.111.xxx.202) - 삭제된댓글

    첫댓글 넌씨라니..
    남편이 쓰레기라고 쓴사람은 원글이고..
    원글이 남편이나 쓰레기지 와이프한테 잘하는 남편 엄청 많음.. 그런 대접 받고 왜 살까??

  • 43.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17.4.24 9:02 PM (124.243.xxx.12) - 삭제된댓글

    애둘낳고 그런일이 처음이신거면 늦게 왔네요..
    보통은 포기에포기를 거치고거쳐서 과연 같이 살아야되나 깊은 고뇌를 한후
    그 다음에 해탈하고 살게되죠..
    다 포기하고 대하면 또 생각보다 괜찮아집니다.
    속에서 병키우지 마세요. 누구 손해입니까 내손해지..

  • 44. 힘내요
    '17.4.24 9:10 PM (124.243.xxx.12)

    애둘낳고 그런일이 처음이신거면 늦게 왔네요..
    보통은 포기에포기를 거치고거쳐서 과연 같이 살아야되나 깊은 고뇌를 한후
    그 다음에 해탈하고 살게되죠..
    다 포기하고 대하면 또 생각보다 괜찮아집니다.
    속에서 병키우지 마세요. 누구 손해입니까 내손해지..
    전 솔직히 심정적으로 나는 남편이 없다..생각하고 딱 일년 살았어요.
    그랬더니 바닥에서 올라오더라구요.
    이기적으로 나를 위해서 살아야합니다..

  • 45. 자기혼자
    '17.4.24 9:33 PM (61.253.xxx.159)

    밥이라도 차려먹었으니 다행이네요.그와중에 자기밥 어떡하냐고 하는 인간도 우리집엔 있어요. 남자들 이런면에 정말 정 떨어지는데 다행히 돈은 책임지고 잘벌어오니 다행이에요.

  • 46. ㅇㅇ
    '17.4.24 9:35 PM (218.145.xxx.202)

    이걸보고 남편이 초능력자이길 바란다니 ㅎㅎㅎ 제발 결혼하지마

  • 47. 진짜
    '17.4.24 9:47 PM (211.203.xxx.83)

    뭣같은 남편 만났네요.요즘 안그런사람이 대다수죠
    집에서 키우는 개가 아파도 아는척은 하겠어요

  • 48. ...
    '17.4.24 9:55 PM (59.12.xxx.220)

    대부분은 아내에게 잘해 줍니다. 님 남편이 심하네요.

  • 49.
    '17.4.24 10:03 PM (175.223.xxx.237)

    원글님 죄송한데 아픈 사람두고 하는 행동 진짜 재수없네요. 자기가 똑같이 당해봐야지

  • 50. 몸도 안좋으신데
    '17.4.24 11:00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여기에다 속풀이하고 힘내세요.

    남자들이 대개 그렇답니다
    지몸으로 생명을 낳아본적이 없어서 그런건지..

    아이들도 소중하지만
    평소 자기몸 자기가 챙기면서 살아야지
    나이들어 몸 망가지고 나면 애들도 부모 귀찮아해요.

  • 51. 땡땡
    '17.4.24 11:16 PM (125.177.xxx.113)

    원래 그래요..
    그냥
    팔자려니 살아요

  • 52. ....
    '17.4.24 11:29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세상에 뭣보다 힘든 돈이나 책임지고 잘벌어오면 그나마 다행 ~ ㅎㅎ
    여자가 돈버는 집에서는 절대 남자가 그따위 행동 애시당초 불거능하고요 ....

  • 53. ....
    '17.4.24 11:30 PM (175.204.xxx.239)

    세상에 뭣보다 힘든 돈이나 책임지고 잘벌어오면 그나마 다행 ~ ㅎㅎ
    여자가 돈버는 집에서는 절대 남자가 그따위 행동 애시당초 불가능한 구조 ....

  • 54. ..
    '17.4.24 11:41 PM (180.191.xxx.183)

    먼저 본인 남편에게 쓰레기라고 하고 막말에 험담한건 원글인데 남편이란 새끼들은 다 그러냐구요? 아니예요.
    원글 남편이 잘못하고 못된건 맞지만 본인 입장만 안되고 위로받아야 한다고 해야 하나요? 그렇지 않을 댓글에 넌씨..라뇨.
    힘든건 알겠지만 세상 모든 남편이 본인 남편 같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참 기분 나쁘네요.

  • 55. ㅇㅇ
    '17.4.25 12:38 AM (222.96.xxx.57) - 삭제된댓글

    님 남편이 쓰레기라고 다른 남편들도 다 쓰레기는 아닐꺼고
    님은 그렇다고 하니 일단 님 남편은 쓰레긴가보네요

  • 56. 한국남자
    '17.4.25 2:06 AM (125.178.xxx.133)

    80프로가 다 저따위라는거에 내 쌈지돈을 겁니다.

  • 57. 속상하시겠지만
    '17.4.25 2:38 AM (220.126.xxx.170)

    속상하시겠지만 말하는 방법을 바꿔보세요
    내 남편이 이러저러해서 화나고 슬프다 남편이 밉다 이러셔도 될걸 세상 남자가 다 이러냐.. 이런식의 말은 읽는 사람이 반감을 느낄 수 있어요.
    세상 남자가 다 그렇다면 좀 위로가 되시는거예요??

    속상한데 재뿌려 죄송하지만 원래부터 그런 사람ㄴ 없다고 봐요. 분명히 남편도 중요한 사람이라면 안그랬을거예요.

  • 58. ㅎㅎ
    '17.4.25 7:21 AM (156.222.xxx.40)

    남자들이
    어리석고 단순한면이ㅡ있어서
    아픈티를 내도 '아 우리아내가 지금 아프니까 내가 알아서
    집안일도 도와주고 죽도 좀 끓여먹여서 병원이라도 데려가야겠다'
    이런생각 절~~~대 못하더라고요222

    생각못하는경우는 어쩌다가지 귀찮으니 안하는거죠.
    자기들 아플때 그럼 엄청 서운해 하겠죠.
    그 정도 배려는 인간이라면 기본 탑재지
    남이라도 아파보이면 뭔가 도와주려 하지 않나요?

    한국남자들이 유독~~~ 그런듯.
    공감능력 배려 최하위일듯.
    특히 결혼하면 증세가 더 심해짐.
    그 엄마들이 너무 오냐오냐 키운죄를 그 밑의 여자들이 고대로 받고있습니다.
    아들들 잘 키웁시다. 제발.

  • 59. ..
    '17.4.25 7:50 AM (218.145.xxx.202)

    마누라 아플때 지극 정성 다해서 감동받았다는 사람 거의 못봤는데 발끈발끈하면서 대부분이 안저런다고하는거 공감안가요 남자가 쓴거같이럼.. 지 엄마가 아파도(심각한 지병말고) 비슷할테니 넘 섭섭해마세요

  • 60. ....
    '17.4.25 8:09 AM (112.220.xxx.102)

    그니까 뭐하러 새벽부터 일어나서 애들 밥해먹여요
    부엌에서 달그락거리니 괜찮아졌나보다 싶은거겠죠
    그전날 배달음식 시켜놓고 아침에 그냥 뻗었어야죠
    진짜 아픈거잖아요
    목마르면 물좀 떠달라고도 하구요
    님 몸 님이 챙기세요
    아프면 그냥 누워있어요
    어휴...

  • 61. ....
    '17.4.25 8:11 AM (112.220.xxx.102)

    근데 많이 아픈건 맞나봐요
    결혼 오년차에서 팔년차로 바뀌었어...-_-

  • 62. ㅇㅇ
    '17.4.25 8:32 AM (125.180.xxx.185)

    원글님 남편이 쓰레기인거죠. 남의 남편까지 다 쓰레기일거야 하면서 위로받을 필요는 없어요. 내 남편을 개조하든가 갖다버리든가 할 일이지.

  • 63. 가르쳐야 하는 데 않가르쳐서 그럽니다.
    '17.4.25 9:25 AM (175.210.xxx.146)

    시어머니가 아플때... 남편이나 아버지가 한 일이 없으면..배울틈이 없었겠지요. 저도 아들둘인데..님 글 읽어보면서 이제는 가르쳐야 되겠다..싶네요.. 사실 나 아플때.. 지들끼리 밥차려 먹으면 이뻐라 했는데.. 이제 엄마 밥도 챙기렴..하고 가르쳐야 겠어요.. 우리남편도.. 자기밥만 챙겨 먹어서..저는 보는 앞에서 죽 전화주문 해서 먹습니다. 서럽다고 생각하지말고.. 따뜻한 죽 배달시켜 드세요..저는 한그릇 시키기 뭐해서.. 두개 주문 해서 하루종일 죽 먹었어요.. 솔직히 남편이 챙겨 주는거 먹을 음식도 못되서.. 자기밥이라도 챙겨 먹으니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 64. 두솔
    '17.4.25 9:50 AM (125.128.xxx.137)

    남자는 죽을때까지 큰아들로 봐야 맘이 편할듯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말하지않으면 절대 모릅니다.
    반복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프고 힘들다는거 절대 몰라요.
    뭐가 필요하고 뭘 원하는지 꼭 집어 말해줘야합니다.
    알아서 해주겠지 기다리다 지치고 맘상합니다.
    지치기고 맘상하지말고 말을하세요
    토닥토닥~~

  • 65. 다담
    '17.4.25 10:04 AM (121.124.xxx.207)

    남자들이 다그렇지는 않죠.
    에혀 답답하네요
    힘내세요

  • 66. ...
    '17.4.25 10:17 AM (130.105.xxx.120)

    저희 남편만해도 그렇지 않은거 보면 다 그렇진 않습니다만...
    남자들이 둔한건 사실이고 안그런 사람은 평생 그러고 산다는거...
    고쳐서 쓸 생각하시면 좀 힘들어도 계속 얘기하셔야 하고
    아니면 포기해야한다는 겁니다.
    공감능력도 떨어지고 암튼...그래서 여자들은 딸이 있어야 한다잖아요 ^^;;; 저도 아들만 있어서 걱정입니다.

  • 67. 그래서
    '17.4.25 11:05 AM (211.198.xxx.10)

    우리나라 남자들이 늙어서 추하게 죽어요
    아내들이 늙으면 젊었을때 이기적으로 굴었던 남편에게 복수를 하지요
    먹던음식 주고 곰국 끓여놓고 여행가고 마음으로 애정이 식어요
    아파도 본체만체 하구요
    정신과의사 왈
    우리나라 남편들은 늙어서 복수 당한다고 아내에게 잘하는 것이 보험든 것이라고요

  • 68. ..
    '17.4.25 11:55 AM (223.62.xxx.164)

    원글님 남편은 아주 양호하신거에요
    달그락 거리면서 밥 차려 먹었담서요
    마누라 아퍼 디져도 라면 절대 안쳐묵고 배달 음식도
    안 쳐드시고
    밥 차려달라고 하는넘하고
    사는 사람도 있답니다

  • 69. ?!?!
    '17.4.25 2:08 PM (221.139.xxx.206)

    쓰레기는 버리세요.
    쓰레기와 같이 지내면서 욕하는 것도 이상하네요.
    버릴건 버리고 깨끗하게 살면 되는 것을......
    안(못) 버리는 이유도 물론 있으시겠죠?
    그러니까 쓰레기와 같이 지내는 겁니다.

  • 70. ..
    '17.4.25 2:24 PM (85.203.xxx.35) - 삭제된댓글

    자연유산 징조있어서 하혈있는데 씽크대에 의자 놓고 앉아서 밥차려준 미친년도 있어요.
    남편도 미친놈이지만 저도 미친년 이더라구요
    이젠 절대로 그런짓 안하고 아프면 남편놈이 뭐라 하던가 이불 덮고 자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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