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들도 자기 예뻐하는거 알까요??
정말 너무너무 예뻐요 ㅎㅎ 남편보다 더 좋고 이쁠때도 있고ㅎㅎㅎ
볼때마다 만지고 뽀뽀하고 하는데 이눔은 귀찮은지 잠만 자네요ㅠ
개들도 자기 예뻐하고 좋아하는거 알까요??
1. ....
'17.4.24 1:29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그럼요 우리집 7살 개님 이뻐하면 또 시작이야 하면서 시니컬하게 즐겨주시고 이제 막 한살된 놈은 사랑에 목말랐어요. 이뻐해줘도 계속 이뻐해달라고 난리에요 진짜 천사들이에요 ㅠㅠ
2. 당연히알죠
'17.4.24 1:32 PM (122.42.xxx.24)저도 40평생 첨으로 강아지 키우는데...진짜 이런천사가 없더라구요..
제가 맨날...귓속말로 천사야 사랑해,,,엄마가너 많이 좋아해..건강하자,,우리오래도록 같이살자..
이런말 해주면서 안아주고 스담해주면....다 아는거 같더라구요..
눈빛이 벌써 달라져요..,사랑받은 강아지티가 나구요..
밖에산책나가도 무지 이쁨받아요..,지가 천사라느것도 잘 아는 눈치예요..ㅎㅎㅎ3. 제발
'17.4.24 1:32 PM (58.226.xxx.192)알아줬음 좋겠어요.
저도 우리 6살 개님한테
맨날 뽀뽀하고
사랑해 사랑해
우리 00 처럼 이쁜 천사가 우리집에 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 라고 말하는데
알아 들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너를 정말정말 아끼고 사랑한다는거 알아줬음 좋겠어요.4. 모를리가 있나요
'17.4.24 1:45 PM (115.136.xxx.67)말 못하는 짐승이지만 눈치 빤합니다
그리고 엄청 영리합니다
당장 누가 원글이 때리는 시늉이라도 하면 난리납니다
얼마나 자기 사람 따르고 잘 지켜주는지 몰라요5. 아휴
'17.4.24 1:46 PM (183.96.xxx.12)당연히 알죠~~~~
동물은 교감으로 사랑을 느낍니다 (사람도 그렇잖아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말이 필요없음 ㅎㅎㅎ)6. 젤 잘 알아요
'17.4.24 1:46 PM (110.9.xxx.74)말로만 말고 원하는 산책시켜준 사람 좋아하는 간식 준 사람 놀아주 사람 다 알아요
7. 야옹이
'17.4.24 1:59 PM (72.53.xxx.91)저희 고양이는 길거리에서 고생을 무지 많이 한 고양이였어요
발견당시 신체 일부가 절단된 상태였구요
다른 고양이들한테 물려서 귀도 조금 찢기고 앞니 끝도 살짝 부러져있었구요
첨에 왔을땐 어찌나 굶주렸는지 사료 부스럭 소리만 들려도 어찌나
애절하게 야옹거리는지.....
그래서 그런지 진짜 애는 고양이가 아니라 강아지마냥
얼마나 따라다녔는지 몰라요 자다가도 제가 어디 가면 바로 일어나서 졸졸졸...
그리고 옆방에서 연필도 물어오고, 입으로 물고 올수 있는건 물어다
제방에 놓고가곤 했죠 (보은으로 ㅋㅋ)
그리고 또 한마리는 주인에게 버림받긴 했는데, 이집저집 떠돌아다니면서
살았어도 어쨌든 길생활은 한번도 안한 아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뭘해줘도 별다른 감격도 없고 감사도 없고요 ㅋㅋㅋㅋ
그냥 그러려니... 굉장히 심드렁해요
고양이들도 확실히 고생많이하다가 집사덕에 편하게 살게된 아이가
더 집사를 따라요8. ..
'17.4.24 2:00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고양이도 알아요~
9. 잘 알죠
'17.4.24 2:03 PM (112.161.xxx.72)어떤 행동을 할때 그 말을 하면 그뜻을 알아차린다고 해요. 즉 쓰다듬을때마다 그말을 하면 아 그게 좋은말이구나를 눈치챈단것이죠. 개들이 알아듣는 단어가 5만개 정도라고 그러더군요. 근데 말보다 사랑의 표현, 스킨쉽이 더 중요하죠.
저의 강아지 둘은 하루중에 한두번씩 막 달려들어 제얼굴을 핣거나 안아달라고 응석도 부리는데 내가 안아주고 뽀뽀해주는거 아무때나 항상 좋아하는건 아니라서 귀찮아하며 고개를 획 돌릴때도 있어요.10. 보고싶어서 잠자기도 아까와요.
'17.4.24 2:35 PM (1.246.xxx.122)얼마나 예쁜지....
11. ㅇㅇㅇㅇㅇ
'17.4.24 2:40 PM (211.196.xxx.207)사실 내가 하는 말보다 개에게 더 많이 말을 하는 건
내 눈과 내 몸짓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