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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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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에는 의대가 없습니다

정확하자 조회수 : 4,019
작성일 : 2017-04-24 10:39:31
미국에서 제일 좋은 대학교라고 일컫는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프린스턴 대학교를 말하는 겁니다.

"남편이 프린스턴 메디칼스쿨에 교환교수로 가게 되어서, 가족 모두 출국한다"라고 말하고 다니는 OO엄마.

1. 프린스턴에는 의대가 없어요. 로스쿨도 없고 경영대학원도 없어요.
전통적으로 학부교육과 학문연구에만 집중하는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2. 한국말로 교환교수라고 하는데, 어감상, 그 대학에 가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할 것처럼 왜 그 용어를 쓰는지요.
영어로 visiting scholar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방문학자. 그냥 비지팅간다.고 하면 됩니다.
방문교수라고 하면 화내면서, 꼭 교환교수라고 왜 정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3. 그렇다고 환자 진료를 할수도 없습니다. 허락받고 남이 진료하는거 어깨넘어로 구경하다 가는 겁니다.
4. 굳이 프린스턴이라고 콕 찝어 말하는 걸 보면, 뉴저지 프린스턴에 있는 University Medical Center of Princeton이라는 이름의 병원에 어텐딩을 오는것으로 추측됩니다.
5. 아니면 랩으로 연구하러 오는 것이라 믿겠습니다.

여럿 있는데 그리 말하는데, 내가 나서서 이렇게 물어보면 따지는 것 같고, 혹시 무안할까봐 아무말 안했습니다.
모르고 그러냐고 듣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아는 사람은 압니다.
정확히 말하든가, 아니면 그냥 "남편이 연구년받아서 미국에 비지팅가는 길에 가족이 함께 출국합니다. 아이들 영어도 좀 배우고 좋은 기회입니다"하면 되겠습니다.

IP : 67.190.xxx.2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7.4.24 10:51 AM (58.142.xxx.9)

    그냥 그런가보다 하셔요 원글님^^
    그 엄마의 삶의 원동력이 남한테 자랑하기 인가본데요
    허세없이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인걸요

  • 2. ...
    '17.4.24 10:55 AM (218.237.xxx.46)

    의사 와이프가 그리 말했나 봐요.
    일부러 지어서 말했을까.
    이런 말을 지어서 말할 정도면 평소에도 거짓말이 많았을텐데 눈치 못챘나요?
    여러 번 겪었을텐데 다들 속는 분위기인가요? 그 동네 허술하네요.

  • 3. ㅎㅎㅎㅎ
    '17.4.24 11:00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친구가 이사간 빌라에 오년 거주한 한 여자가 친구가 나온 같은 대학 미대 나왔다고
    항상 자랑하고 다른 사람들을 무시해서 학교 선배인가 싶어서 학번을 물었더니 엉뚱한 소리를 하고
    얼버무리면서 화를 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 대학 이름을 딴 미술학원에서
    주1회 그림을 배운게 다라고 밝혀졌다고 하더라구요.

  • 4. .......
    '17.4.24 11:04 AM (114.202.xxx.242)

    그 엄마한테 말을 하지,, 왜 여기다가 이런글 쓰는지 서로 이해는 안되네요

  • 5. 참 할일도 디게 없다.
    '17.4.24 11:05 AM (24.246.xxx.215)

    그냥 그런가보다 하셔요 - 22222222

  • 6. dd
    '17.4.24 11:08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그게 그렇게 중요해요?
    보통 그렇게 나가게 되면
    다들 교환교수로 간다하지 방문교수로
    간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어요

  • 7. ..
    '17.4.24 11:11 AM (210.179.xxx.45) - 삭제된댓글

    구라치고 다니는 사람의 말로는 박근혜 최순실.
    3대가 그 새치혀로 망할거에요.
    알아서 죗값을 치를거니까 원글님도 그 인간 신경끄세요.
    하늘이 알아서 죗값을 줄거에요.

  • 8. ..
    '17.4.24 11:13 AM (61.72.xxx.143)

    요즘은 거짓의 시대인것 같아요..

    제 주변에도 학위 거짓으로 꾸며서 취직하고...이런 사람들 허다 합니다..

    정말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에요..거짓말의 사회.

  • 9. ...
    '17.4.24 11:14 AM (203.234.xxx.136)

    일기장도 아니고 당사자한테 얘기하시든 말든가요.

  • 10. 아이고
    '17.4.24 11:15 AM (98.163.xxx.106)

    미씨유에스에이에도 비슷한 내용 올라왔었어요.
    미국 있는 친구가 쓴 글... 한국에 있는 친구가 원글에 있는 내용처럼 말해서 황당하다는 얘기...
    지방국립대 의대 교수라고 한듯...
    미국에 있는 친구한테도 전화해서 윗글에 적힌 것처럼 말했더군요.

  • 11. 옛날에나그랬지
    '17.4.24 11:22 AM (98.163.xxx.106) - 삭제된댓글

    요즘 누가 교환교수 간다고 말하나요..
    연구년, 비지팅... 그렇게 말하죠.

    그 친구가 뭘 잘 모르나 보내요. 교수 사모들하고 교류가 없나봐요..

  • 12. 옛날에나그랬지
    '17.4.24 11:23 AM (166.216.xxx.48)

    요즘 누가 교환교수 간다고 말하나요..
    연구년, 비지팅... 그렇게 말하죠.

    그 친구가 뭘 잘 모르나 보내요. 교수 사모들하고 교류가 없나봐요..

  • 13. 저런건
    '17.4.24 11:25 AM (110.47.xxx.75)

    밝혀주는게 맞죠. 여러 사람 바보 만드는 거짓말..
    그게 뭐??하고 하는 사람들은 같은과

  • 14.
    '17.4.24 11:29 A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

    편하려면 한귀로 듣고 흘리야 해요.남편건은 아닌데 비슷하게 황당한 얘기히는 사람이 있어..맞게 알려주었더래서요.

    그랬더니

    저 학교다닐때 공부 못했어요. 그러더군요. ^^;;

  • 15. ...
    '17.4.24 11:48 AM (218.237.xxx.46)

    그 엄마와 속해있는 단톡방에 올리세요.
    자신 없으면 이런 글이 있다더라 하면서요.

  • 16. ----
    '17.4.24 12:36 PM (110.70.xxx.3) - 삭제된댓글

    이런글은 왜 올리는거에요?
    전 결혼 안했는데 결혼한 언니가 동네 전업맘들이랑 어울리는데 다들 완전 서로 누가 샤넬백 맸는지 거로 학벌이 어떤지 그런거 목을 메고 뒤에서 까고 그러느라고 장난 아니라네요. 자기 일 바쁘고 잘나가면 남 이야기하고 신경쓸 겨를 없을텐데 진짜 할일없고 수준낮다고 만나면 맨날 이야기하는데... 온라인에까지 뒷담하는군요 ㅋㅋ 그게 그렇게 원글님 타오르게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 뭐가 잘못?
    '17.4.24 3:12 PM (39.7.xxx.241)

    몇 일전에 제 사촌 동생 남편이 스탠포드 의대에 교환 교수 가게 되어 가족 같이 나간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래서 잘 됐다고 덕담해 주고 왔는데 뭐가 이상한 건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글 속의 **엄마도 프린스턴 의대라 한 것도 아니고 프린스턴 메디컬 스쿨이라고 밝혔는데 잘 모르는 사람이야 착각하겠지만 대부분은 다 무슨 말인지 알거든요. 그 아이 엄마가 잘못 말한 부분은 없는 듯한데 동네 엄마들이 샘은 많이 나겠네요.

  • 18. 윗님 ^^;;
    '17.4.24 4:47 PM (112.153.xxx.100)

    프린스턴 메디컬 스쿨일라함 프린스턴 의대라고 얘기하는거구요. 문맥상 원글이 얘기하는 학교는 프린스턴이랑은 관계 없는 대학인듯 해요.

    가령 뉴욕대. 뉴욕주립대. 뉴욕 시립대 다 다른 학교거든요.
    우리로 치면, 예전 서울시립대 졸업인데..서울대 졸입했다고 하는거랑 비슷한 의미랄까요. 물론 요사이는 서울 시립대가 부상했지만요.

    의대가 대학과저메 없고, 대학원 인데..유학생들 의대다닌다. 프리 메드다 요런거랑 같은 맥락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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