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힘듭니다." 김부겸에게 문재인이 보내는 편지

작성일 : 2017-04-24 08:44:54

참 힘듭니다. 주로 시장을 돌아다니며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 북부시장, 오천 시장, 경산 시장...
유세차도 못 대게 합니다. 장사하는데 가로막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10분만 말씀드리고 가겠다고 겨우 양해를 구합니다. 때로는 다가와서
‘여가 어데라꼬 문재이이를 떠드노?’라고 욕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하도 많이 겪어봐서 이제 굳은살이 박였습니다.


힘내겠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라는 구호가 나온 걸 보고, 내 생각이 바로 그거다 싶었습니다.
​그러면 그 나라를 만드는 데 대구 경북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손가락질 하지 말고, 같이 함께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분들 말에는 민주당이 귀담아 들을 말이 하나도 없을 것 같습니까?


문재인 후보가 대구에 와서 그러시더군요.
영남이 웃고 호남이 우는 대통령,
대구 대통령, 광주 대통령, 그런 대통령 하지 않겠다고...
바로 그 때문입니다.


그 분들이 내는 화, 퍼붓는 욕, 왠지 마음이 안 간다고 하는 거리감,
다 떠안겠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전체와 국민 모두를 보듬는 대통령 시대를 열고 싶습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뚜벅뚜벅 가면 됩니다.


​멀지 않아 마음의 문을 열어주시라는 믿음이 저에게 있습니다.


출처 : 김부겸 페이스북 https://goo.gl/Jrfrtx




김부겸 동지에게


김부겸 의원 오늘만큼은 동지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동지가 올린 페이스북 글이 아픕니다.


“참 힘듭니다.” 첫 마디에 ...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지로서 너무 미안하고 짠합니다.


김대중이 평생을 걸어 온 길입니다.
노무현이 벽을 깨기 위해 부딪쳐 온 길입니다.


이제 두 분을 대신하여 김부겸 동지가 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역감정의 견고한 성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는 것은 동지의 눈물 덕분입니다.
욕먹고 손가락질 받아 헐어버린 마음의 상처 덕분입니다.


동지는 굳은살이 박여 괜찮다고 말하지만
​단단하게 여물기 위해 얼마나 많은 아픔이 쌓였겠습니까?


김부겸 동지가 쌓아 온 아픔을 딛고 일어서겠습니다.
꼭, 지역통합, 국민통합, 나라다운 나라 만들겠습니다.
힘들지만 외롭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십시오.
이 땅에 김부겸 동지를 지지하는
수많은 동지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김부겸이 문재인의 동지가 아니라
문재인이 김부겸의 동지입니다.


출처 : 문재인 페이스북 https://goo.gl/MQzGbq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지역, 성별, 연령의 차이가 무슨 상관일까요.

모두를 끌어안는 큰 마음으로 더불어 전진하는 문재인 후보의 모습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 두 분도 가시밭길을 헤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길을 내주셨지요.
이제 그 길을 문재인이 다시 열기 시작했습니다.


모두의 문재인, 통합의 문재인이 내미는 따뜻한 손을 잡아주십시오.
​깨어있는 시민들도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는 전국통합 정권교체의 동지들 입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90325614
IP : 175.223.xxx.1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4 8:48 AM (180.229.xxx.230)

    이번선거운동 보면서 김부겸의원 다시봤어요
    도전정신이 있는분이에요

  • 2. 김부겸도
    '17.4.24 8:49 AM (183.101.xxx.159) - 삭제된댓글

    문재인도 진정성으로 뭉쳐진 싸나이!!

  • 3. 아름다운 사람들
    '17.4.24 8:49 AM (114.207.xxx.137)

    동지라는 말이 참으로 뜨겁게 아프게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 4. 도전2017
    '17.4.24 8:50 AM (124.54.xxx.150)

    노무현대통령이 문재인의 친구라고 말씀하신것이 떠오르는군요 ㅠ 훌륭하신분들.. 김부겸의원님 힘내세요!!

  • 5. ...
    '17.4.24 8:50 AM (118.220.xxx.95) - 삭제된댓글

    정말 멋진 분들입니다. 서로 격려하고 존경하는 선의의 경쟁,.ㅠㅠ 멋지십니다

  • 6. 막내돼지
    '17.4.24 9:04 AM (1.247.xxx.173)

    김부겸의원...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부산에 출마하셨던 노대통령의 옛모습이 보여서 짠하네요...그래도 서로 힘이 돼주는 동지가 있으니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 7. ㅇㅇ
    '17.4.24 9:05 AM (119.71.xxx.206) - 삭제된댓글

    정치 1, 2년한것도 아니고 맨날 힘들다고 징징대네요~
    아마추어세요?
    대통령되면 큰일나겠네. 더힘든일들이 엄~청 많을텐데...

  • 8. ...
    '17.4.24 9:42 AM (117.111.xxx.23)

    힘들다고 징징대기만 했나 정치 오랜동안 했으니 이런일 저런일 겪어서 지금의 문후보가 완성된건데 누군 정치 얼마하지도 않았으면서 네가티브 듣기싫다고 토론회장나와정책얘기 하라해도 징징거리기나하고 국민이 알아준다 헛소리하고 정책얘기하자고 한동안 떠들더니 지불리하다고 또 딴소리 자기한테 유익한 말만 듣고자 하는 심뽀가 누구랑 일치하는게 참 답없는 후보구만

  • 9. ....
    '17.4.24 10:30 AM (173.206.xxx.139)

    하~ 이거 후세들의 교과서에 실릴만한 내용이네

  • 10. 아이스홍시
    '17.4.24 12:22 PM (112.161.xxx.230)

    문후보님 진정성빼면 시체...
    문님께 언제나 감동받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241 남편이 미우새보고 부러워 해요 35 유월 2017/06/06 20,076
695240 로레알 화장품 잘 안쓰세요? 전 너무 좋은데요 7 궁금 2017/06/06 3,440
695239 이언주 - 외교부 장관은 남자가 해야한다? 31 무무 2017/06/06 3,305
695238 오늘 뉴스중 가장 통쾌한 뉴스.jpg/펌 4 화이팅 2017/06/06 2,479
695237 '이거 했더니 피부 좋아졌다' 하는 거 있으신가요? 16 피부 2017/06/06 7,414
695236 나는자연인이다의 윤택 과 김어준 닮지않았나요? 12 2017/06/06 1,490
695235 바람핀거, 시댁 식구들에게 알리려 해요. 41 on 2017/06/06 16,676
695234 폰에서 컴으로 다시 usb로 옮기려합니다.사진을 1 사진 2017/06/06 632
695233 이정렬 전 판사 트윗 16 ar 2017/06/06 3,813
695232 지금 창문 열어놨는데 엄청나게 시원하네요 3 으따 2017/06/06 949
695231 탑은 뭐가 답답해서 저럴까요 35 가가 2017/06/06 21,022
695230 19세에 의사고시 합격 !!! 5 ... 2017/06/06 6,401
695229 발뒤꿈치 각질제거 6 ××× 2017/06/06 3,357
695228 (급)부킹닷컴 호텔예약시 조식포함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4 네스퀵 2017/06/06 1,833
695227 앞으로 대통령 훈,포장 수령시 가족과 함께 무대에 선다고 합니다.. 8 성군 2017/06/06 1,394
695226 미용실에서 흰머리염색 얼마에 하세요? 12 어어 2017/06/06 5,214
695225 iPhone 음성 받아쓰기 자판 쓰시는 분? 4 ㅇㅇ 2017/06/06 810
695224 시카고타자기 질문 8 궁금 2017/06/06 1,497
695223 암에 걸린다는 것 28 딸 며느리 2017/06/06 8,401
695222 열무 질긴거요 5 ××× 2017/06/06 2,731
695221 춘천 가보신분들 어디어디 돌아보셨어요? 5 . 2017/06/06 2,266
695220 김동연 후보의 도서 주문했네요 1 잘모르지만 2017/06/06 498
695219 지금 마트에서 닭 사먹으면 안되는건가요? 6 ..... 2017/06/06 1,877
695218 국정기획위, 미래부 업무보고 보이콧..기본료 폐기 때문 1 샬랄라 2017/06/06 739
695217 나이드니 특별한 음식 먹고 싶어요 10 음식 2017/06/06 2,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