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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사하게 행동하는 남편

..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7-04-23 17:41:41
제가 저혈압이 있어서 아침에 팔딱 일어나는게 힘들어요ㅠ
잠이 많기도 하고 게으르긴 한거 같아요,

반면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또 자는 스타일이고요,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더니  애들도 깨워서 같이 티비보다가,

배고프다고 엄마 깨우라 말하는 소리 들리는데 제가 못 일어나고 있었어요,

그런데 

애들한테는 엄마한테 차려달라라라며 남편 혼자 밥 먹더라구요ㅡ

밥, 국 다 있고 데워 먹기만 하면 되는데도 치사하지 않나요?

보통 아빠들이 그런가요?





IP : 112.148.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4.23 5:43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본인 몸이 아니기에 이해를 못할걸요
    근데 이상하게 남자 저혈압은 못들어본거 같네요

  • 2. 원글
    '17.4.23 5:44 PM (112.148.xxx.86)

    그러게요,저혈압은 왜 그런걸까요?
    마른 사람한테 주로 있지 않나요?

  • 3. ㅇㅇ
    '17.4.23 5:47 PM (49.142.xxx.181)

    원글님이 저희집 남편하고 똑같군요.. ㅠㅠ
    저혈압은 아닌데 병적으로 아침잠에서 못일어나요...
    정말 얄미워요.. 어쩌다 그러면 그러려니 그럴수도 있겠거니 한데
    매일 거의 그런식이니 짜증나요..

  • 4. 아니요
    '17.4.23 5:48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치사한 정도가 아니라 정말 못되었다고 하면 그래도 남의 남편이데 실례일까요?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나요? 본인은 알아서 먹으면서 아이들을 전혀 안챙긴다구요. 먹을거 두고도 애들이랑 다 같이 부인이 챙겨주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그냥 무능력하다고 하면 되겠지만 전 남편분은 정말 나쁜 사람같아요. 결혼은 대체 왜 하고 아이들은 무슨 마음으로 낳아 기르고 있는지 글을 읽기만 해도 화가 나네요.

  • 5. 남자들
    '17.4.23 5:49 PM (175.124.xxx.186)

    콕 찝어서 말해줘야
    그날 하루만 알아들어요.
    내가 체력이 안되니
    애들 챙겨 먹여라
    미안하지만 난 점심때 일어나겠다.
    매주 반복!
    니 자식 배고픈건 눈에 안들어오냐
    이런 소리하면 역효과더라구요.
    참 단순 세포들이예요.
    같은 저혈압 낙지과라서 반갑네요;;

  • 6. ..
    '17.4.23 5:54 PM (116.120.xxx.141)

    죄송하지만 못됐네요.

    동네 엄마 둘째는 공부못해도 인정이 많은데 공부 잘하는 첫 째는 자식임에도
    정이 안갈 때가 있다고 하던데 맛 있는 거 있음 문 걸어 잠그고 혼자 먹는다고....

    알고 보니 지 입만 챙기는 그 아빠를 빼닮았더라고요.
    저러면 애들이 뭘 배우나요?

  • 7. 원글
    '17.4.23 6:08 PM (112.148.xxx.86)

    네, 못됐어요,
    저도 똑같이 해버릴까 고민되도 10년째 참고 사네요,
    이 시댁 분위기가 다 그렇더라구요,
    며느리하나 부려먹는.
    남편은 대충 고추장에 비벼먹었는데 콩나물국이 냉장고에 있었는데 눈치빠른 남편이 못본건지 어쩐건지,
    님들은 남편이 못되게 행동하면 어쩌시나요? 두시나요? 고치게 만드나요?

  • 8. ..
    '17.4.23 6:41 PM (58.231.xxx.32)

    저도 저혈압인데 잘 일어나는데요..몇이 저혈압인가요?

  • 9. ㅇㅇ
    '17.4.23 6:45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다음 주말저녁엔 미리 반찬을 바로 꺼내먹을수있거끔 큰쟁반에 준비해 냉장고에 넣어놓고 남편한테 부탁을하세요
    아침에 내가 늦게일어나거든 아이들이랑 먼저 먹으라고
    본인도 고추장에 비벼먹을정도면 만사가 귀찮은 사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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