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낳고 싶어도 못낳겠네요

.. 조회수 : 2,415
작성일 : 2017-04-23 01:55:59
딸이 세살인데 자매들보면 여동생 있음 얼마나 좋을까싶거든요
애가 장난꾸러기면서도 인형한테 밥먹여주고 그런데..
같이 엄청 잘 놀고 챙겨줄거같아요
근데 생각해보면 완모해서 분유타본적도 없는데
둘째는 힘들어서 분유먹여야될거같고 이유식도 배달시켜야될거같고 시터나 도우미도 써야될거같네요. 안그럼 힘들어서 애둘 남기고 저세상 갈지도ㅎㅎ 체력도 안될거같고 돈도 돈이고요
정말 둘 낳는집 보면 경제적으로 여유있구나싶어요.
남편은 니가 원하면 낳자는데 뿅 나와서 알아서 크면좋으련만 그 키우는 몇년새 내가 살아있을까싶기도하고;;
그래서 정말 포기해야되나봐요. 이미 터울도 좀 있죠
이런 현실적인 이유로 외동이신분도 계신가요?

IP : 175.223.xxx.2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3 2:00 AM (70.187.xxx.7)

    그래서 큰애 어린이집 보내잖아요. 엄마도 살아야 하니까요. 이왕 낳을 거라면 터울 더 지기 전에 낳고
    아님 맘 비우는 게 낫죠. 자식은 부모 욕심으로 낳는 거니까. 터울 지면 의미도 없고요.

  • 2. 부모마음
    '17.4.23 2:15 AM (125.191.xxx.148)

    대로면 좋죠ㅎ

    저는 두살터울자매키우는데
    사이좋을땐좋지만 또 안그럴때도 먛아요~~
    그치만 크면 인생친구죠 딸들끼리요
    주위보면 다들그렇더라고요

  • 3. ..
    '17.4.23 2:17 AM (84.144.xxx.138) - 삭제된댓글

    3살차 이상이면 동생은 언니덕을 좀 보는데 언니는 사실상...

  • 4. ...
    '17.4.23 2:57 AM (223.62.xxx.3) - 삭제된댓글

    네 옛날에도 저희 두 고모를 보면 한고모는 국정원 다니는 남편에 반포 8학군에서 5자녀를 키웠고 두 살 위 다른 고모는 일찍 사별해서 식당일 다니며 덕소라는 지역에서 5자녀를 키웠는데 반포 살던 고모 자식들은 두 명은 잘 안 풀렸지만 3자녀는 교수도 되고 교수 부인도 되고 관광지에 큰 호텔도 지어서 사는데 덕소에서 가난하게 키운 고모 자식들은 다들 못 살고 대부분 무능한 남편 만나고 이혼하고..
    하물며 요즘 세상에는 어떠할까요?
    요즘은 중산층이면 한자녀 기르는 게 그 애에 대한 예의 같아요 인생은 돈이 다가 아니라 하지만 저 같은 경우도 부모 맞벌이로 정서적으로 늘 채워짐을 못 느끼고 살았어요

  • 5. ㅇㅇ
    '17.4.23 6:03 AM (49.142.xxx.181)

    장난하세요? 큰애가 인형놀이 하는거 보고 동생 잘 챙겨주고 놀아줄걸 기대하시다니..
    아직 어리고 인형이니까 재밌게 놀아주는거지 그걸 사람애기 동생에게 적용하세요?

  • 6. 기린905
    '17.4.23 10:17 AM (219.250.xxx.13)

    없이 사는 사람들은 그냥 저런생각에
    낳고 보더라고요.
    애하나에 백.이백쓰며 키우는 사람들은
    심사숙고하고요.
    이래서 노동자들이 채워져서 사회와 국가가
    유지되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663 친밀함에 대한 두려움 12 인간관계 2017/04/24 1,640
678662 집주인이 전세금 돌려준다고 전입신고 먼저 해달라네요 3 언제끝나나 2017/04/24 1,891
678661 문재인 아들 공기업 취업 특혜 의혹 32 검증 2017/04/24 888
678660 사는게 왜이리 행복하지 않을까요 9 ... 2017/04/24 2,550
678659 40대 남자 카톡 말투 9 hum 2017/04/24 5,238
678658 영화봤어요.... 1 ........ 2017/04/24 532
678657 요즘 제주 집값 내렸나요? 4 2017/04/24 2,515
678656 메디락디에스장용캅셀은 유산균하고 1 동일한가요?.. 2017/04/24 7,030
678655 공부해본 방법중에 가장 효과적인게 4 ㅇㅇ 2017/04/24 2,197
678654 여기 문까 알바분들도 투표 때는 문재인 찍을 거 같아요. 7 수개표 2017/04/24 325
678653 휴대폰비용 얼마내시나요? 12 촌사람 2017/04/24 1,786
678652 사춘기 넘기니 희한하네요 13 세상에나 2017/04/24 4,700
678651 안철수 지지율15%이하로 떨어뜨려 놓읍시다 47 안철수 지지.. 2017/04/24 2,052
678650 뉴욕 여행 숙박조언 2 여행자 2017/04/24 691
678649 4차 산업혁명에도 의사 직업 '유망'…산부인과는 '글쎄' 4 .... 2017/04/24 1,327
678648 경북 성주, 잘 아시는 분 계세요~? 문의드릴게 있어서요 2 성주 2017/04/24 386
678647 [질문] 혹시 아이들 태권도 학원에서 사범님이 가볍게라도 체벌(.. 8 ..... 2017/04/24 1,105
678646 남편이라고 쓰고 쓰레기라 읽는다. 53 아... 2017/04/24 18,910
678645 요즘 대학생 중간고사기간인가요? 6 아휴 2017/04/24 1,298
678644 와 올레 기가와이파이 완전 빨라요 가갸겨 2017/04/24 375
678643 문재인 싫다는 사람들은 전에 누구 찍었는지 궁금해요? 47 ㅁㅇ 2017/04/24 1,435
678642 스탠딩 토론....유의미한 가치 3 유레카 2017/04/24 679
678641 뉴욕 jfk에서 뉴왁으로 환승하는거 어렵나요? 22 L 2017/04/24 1,980
678640 어제 문재인 안철수 차이 3 어제 토론을.. 2017/04/24 1,354
678639 문재인 부산유세현장 드론영상 감동으로~~~!! 7 대박현장 2017/04/24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