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지나가는 말로 내일 롯데백화점에 문재인후보 온다고 엄마한테 지나가는 말로 이야기하고 잊어버리고 다음날 아침 운동하고 응원가야 겠다는 생각에 10시쯤 집을 나와 운동을 하고 있는데 엄마 전화가 와 어디냐고 묻길래 운동중이라고 하니까 롯데백화점에서 기다린다고 빨리 오라고 하길래 이상해서 왜 라고 물으니 너는 니가 찍을 대통령 후보 응원도 안하냐 하셔서 조금 당황해서요 저희 엄마는 70대이신데 저번 대선에 문후보 찍어달라고 부탁 애원해도 문후보는 안된다고 냉정하게 3번을 찍은 엄마 박정희 육영수여사에 대한 향수가 있어 그런지 박근혜를 좋아하는 박사모 이신데 그런 저희 엄마가 최순실 게이트 터지고 이번에는 민주당 경선에 참여 하시고 문재인 지지를 하신다고 해도 문재인후보님 응원을 하러 간다고 하는데 조금 당황스러웠고 불안하기도 해서 운동을 중단하고 롯데백화점으로 가보니 많은 사람이 모여 있고 박영선의원님의 연설을 하고 있는데 저희 엄마가 저를 끌며 앞으로 가시며 곧 문재인 후보 온다면서 자꾸 안으로 들어가길래 엄마 사람이 많아 위험해 그냥 여기 있어 했더니 얼굴을 볼수 없다면서 자꾸 안으로 들어 갈때쯤 문재인 후보님이 오시면서 앞쪽에서 사림들의 움직임이 있어 제가 이리저리 중심을 못 잡고 밀리고 있을때 순식간에 떠 밀려 저는 바깥으로 밀리고 저희엄마가 안보여서 걱정하고 있는데 그사이 문재인후보님이 무대로 올라 오셨고 저는 그냥 뒷쪽 벤치위로 올라가 문재인 연호를 외치며 자켜 봤어요 정말 뜨거운 현장이었어요 연설이 끝나고 문후보님이 내려오셔서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시는거 보고 엄마가 저를 바로 찾으시며 문재인 연호를 너무 많이 외쳤더니 배고프다고 밥먹자고 하시면서 백화점으로 들어 가시는데 따라 들어가니 아직 문 후보님이 백화점 안에 계시면서 인사를 하시길래 이번에는 제가 먼저 문 후보님이 타고 오신 차 앞에 제일 먼저 도착해서 바로 앞에서 문후보님의 환하게 웃는 얼굴을 늘 먼 발치에서 뵈었는데 바로 가까이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손 흔들면서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다른 의원님들 표정도 너무 밝으시고 응원하러 오신분들도 너무 밝으셔서 좋았고 행복했어요
밥먹다가 엄마한테 문재인 후보님을 본 느낌을 물었더니 저희 엄마 문 후보님이 너무 선해 보여 인상이 좋다고 하시며 저번에 이만기선수하고 토론하신 김경수 의원님 키도 크고 인상 좋고 진선미의원 너무 귀엽다고 하시고 박영선 의원은 실물이 좋다고 히시면서 민주당 의원님을 다 알고 계셔서 놀랬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말에 밥먹다가 빵터졌어요
역대 대통령중에 제일 잘 생겼다고 큰 소리로 이야기 하셔서 다른 사람도 다 웃고
아직 투표도 안 했는데~~~
저희 엄마한테는 문재인후보님이 대통령으로 각인된 하루고 문재인 후보님의 진심이 통해 완전히 민주당으로 돌아서신 것 같아 저도 너무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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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울산 유세 후기
...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17-04-22 23:12:43
IP : 118.222.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7.4.22 11:19 PM (110.11.xxx.65)훈훈하네요
어머님도 따님도^^
저도 저희지역 유세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어요2. ..
'17.4.22 11:20 PM (211.177.xxx.228)어머님 소원이 꼭 이루어지시길...
3. 부럽
'17.4.22 11:22 PM (112.167.xxx.148)이런 경우도 있군요.
저희 지역은 너무 작은지역이라...부러워요4. 창원도 오늘
'17.4.23 12:13 AM (123.248.xxx.51) - 삭제된댓글완전 분위기 좋았어요 원글림어머니 짱머찌세요~~♡
5. ㅋㅋ
'17.4.23 12:27 AM (118.176.xxx.191)원글님이랑 어머님 두 분 다 넘 귀엽네요. 특히 어머님 짱!
6. ^^
'17.4.23 12:49 AM (124.50.xxx.91)어머님 최고!!
정말 따님을 사랑하시는 멋진 어머님을 두셔서 원글님도 계타신거예요^^7. 굳아이디어
'17.4.23 1:10 AM (223.39.xxx.155)박사모 분들 한테도
문후보님 얼굴 통할텐데
갈등중이신 부모님들 유세장에서
실물보시면 움직이실듯 해요
뜨거운 열기와 잘생김에8. 허접하다고
'17.4.23 4:09 AM (183.102.xxx.36)표현해서 유세장 분위기가 썰렁한 줄 알았어요.
너무 겸손하셔서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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