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노무현 비서실장 가장 후회스럽다”

조회수 : 5,239
작성일 : 2017-04-22 21:47:06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런 일 한 가지’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맡은 것을 꼽았다.
자신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을 지적하는 것으로, 정치 참여 자체에 대한 부정적 회고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문 후보는 20일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가장 후회스러운 일 한 가지를 꼽으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참여정부 비서실장직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장 잘한 일’로는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부산에 가서 서민들을 돕는 변호사의 길을 선택한 것을 꼽았다.

잘한 일과 아쉬운 일 모두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것으로 ‘인간’ 그리고 ‘변호사’ 노무현과의 만남은 긍정적이었지만, ‘정치인’ 그리고 ‘대통령’ 노무현과의 관계는 후회스럽다는 얘기다.

실제로 문 후보는 “인간적 관계를 말한다면 제가 가장 ‘친노’일 것이지만 우리와 노 대통령 시기의 시대적 과제는 다르다. 저는 참여정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게 됐다”고 말해 노무현 색깔을 지우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감성적인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대통령 후보가 내뱉을 발언은 아니었다는 점을 꼬집고 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책과 유지를 그대로 이어가는 문 후보의 정체성 자체를 뒤집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정책은 물론 정체성마저도 말 바꾸기 하는 문재인 후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박재갑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의 논평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20일 방송기자 초청토론에서 “인간적 관계로는 가장 친노(親盧)”라고 말한 뒤, 사는 동안 가장 후회스러운 것을 묻는 질문에 “참여정부의 비서실장을 맡은 것”이라고 답했다.

대통령 후보가 될 때까지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며 ‘친노’를 내세웠고 노무현 정부 당시 민정,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을 지내며 가장 큰 수혜를 입었던 문 후보의 ‘이율배반적인 역설’이다.

문 후보의 정책과 관련해 ‘말 바꾸기’ 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한 자리에서 정체성과 관련해 말을 바꾼 것은 아마 처음으로 기억된다.

정책에 이어 자신의 정체성마저도 말을 바꾸며 변화무쌍한 변신을 거듭하는 문 후보에게 묻고 싶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정책과 정체성에 대해 ‘말 바꾸기’ 하는 문 후보의 공약을 어떻게 국민들께 믿어달라고 할 수 있겠는가?

IP : 175.223.xxx.1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4.22 9:47 PM (175.223.xxx.120)

    http://www.newdaily.co.kr/mobile/mnewdaily/newsview.php?id=130828

  • 2. 똥쓰레기
    '17.4.22 9:48 PM (110.70.xxx.6)

    뉴데일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갤 일베 뉴데일리
    에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3. Jtbc
    '17.4.22 9:48 PM (211.178.xxx.98)

    토론 언제하나요?

    손석희가 안철수가 사회자 바꿔달라고 했던거 언급할까요?

  • 4. 급하다 급해요
    '17.4.22 9:49 PM (115.140.xxx.233)

    2012 년 기사 갖고 오셨네요. 많이 급하시죠?

  • 5. 이런
    '17.4.22 9:49 PM (175.212.xxx.108)

    행간을 읽을 줄 모르는 바보같으니라고. . .

  • 6. 오늘 문재인
    '17.4.22 9:49 PM (223.62.xxx.203)

    부산유세 봐도 봐도 감동인거 같아요~~^^

  • 7. ...
    '17.4.22 9:49 PM (223.33.xxx.200)

    걱정마..기레기기자야

    국민은 문재인을 믿어

  • 8. 베충이 성경
    '17.4.22 9:50 PM (91.141.xxx.253)

    뉴우우데일리.

  • 9. ^^
    '17.4.22 9:58 PM (39.112.xxx.205)

    지난기사지만
    사람이야 오만가지 감정이 다 한마음속에
    있는거죠.

  • 10. ㅠㅠ
    '17.4.22 10:05 PM (110.11.xxx.201)

    에고..애잔..알았어요 수고 많아요 알바비는 잘 입금되나요?

  • 11. 별 별
    '17.4.22 10:10 PM (222.100.xxx.176)

    희한한 기사가지고읽었네0
    어떤기자인지 밝혀서 고소미 주고싶네.. 정말

  • 12.
    '17.4.23 12:28 AM (112.162.xxx.98)

    다 알아요 거짓말장이라는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228 jtbc 손석희 원탁 토론 예상.txt 13 펌글 자동음.. 2017/04/24 1,820
679227 정권교체는 이뤄졌다, 심상정 3 ㅇㅇ 2017/04/24 791
679226 안철수 와이프는 또 터졌네요. 58 ... 2017/04/24 19,555
679225 토론의 새역사를 쓰다 7 토론 교재 2017/04/24 1,002
679224 지금 뉴스공장 들어보세요 9 고딩맘 2017/04/24 1,610
679223 문재인 아들 문제 인터넷 민심 싸늘 27 진실 2017/04/24 2,293
679222 '나는 엄마사랑 많이 받고 자랐다' 생각하시는 분 9 사랑 2017/04/24 2,216
679221 날마다 문 알바 바쁘십니다!! 9 기호3번 2017/04/24 272
679220 안 후보 토론연습도 열심히 했다는데 왜 저런가요? 33 333dvl.. 2017/04/24 3,264
679219 전투민족 한국 그 나라에 그 아줌마들이네요 7 무묘 2017/04/24 718
679218 2017년 4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7/04/24 921
679217 오늘부터 알바지령은 노무현과 문재인 이간질시키기 ㅎㅎ 2017/04/24 259
679216 MBN 판도라에 출연한 유민아빠 "일베회원들 꼭 보시라.. 5 고딩맘 2017/04/24 1,354
679215 [문재인이 간다] 4.24 (월) - 주택정책,천안유세,서울역사.. 1 midnig.. 2017/04/24 321
679214 아이가 친구의 심리를 모르겠다며 물어보네요. 5 ㅇㅇ 2017/04/24 1,266
679213 국정원 알파팀에게 글 하나당 2만 5천원, 한달 1천여만원 15 알파 2017/04/24 776
679212 토론 전략 돕는 분들 직언은 하겠죠? 7 아니면 2017/04/24 702
679211 네이버 문재인 아들 댓글 민심 30 민심 2017/04/24 2,468
679210 마음 복잡해서,1박2일 힐링여행. 정하질 못하겠어요 7 노노 2017/04/24 1,102
679209 SNL코리아 안철수 패러디 1 아이구.. 2017/04/24 1,903
679208 안철수가 입은 진짜 타격 37 ... 2017/04/24 14,381
679207 '인생에서 이런 경험은 안하는 게 낫다' 하는 거 뭐가 있으신가.. 5 인생 2017/04/24 1,728
679206 다시 한번 봐요. 문재인 후보 세월호 단식 9 넘말라서ㅠㅠ.. 2017/04/24 786
679205 여론조사 가능한 마지막 날이 언제인가요 1 .. 2017/04/24 554
679204 후보들이 토론할 때 짜증내는 말투 쓰는거 거슬려요 9 2017/04/24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