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키우던 노견 하늘나라로 보내시분들이요~

고통 조회수 : 2,131
작성일 : 2017-04-22 14:39:05

괜찮으신가요?

보낸지 1년이 지났는데도 그리움,,에 목이메이네요,,아직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시간이 약이란말 왜!!!저에겐 안통할까요?


너무너무 그립고 아직도 아픕니다.

도와주세요

IP : 183.104.xxx.1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나 힘드실지....
    '17.4.22 2:41 PM (58.226.xxx.93)

    전 아직 겪어보진 않았지만

    주위에 보면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 하더군요........

    ㅠㅠ

    전 생각만 해도 눈물이..........

    어떤 아저씨는 따라 죽으려고까지 하시더군요..........


    보통 3년까지는 힘들다고 해요..........

    우리 아가 하늘에서 건강하게 즐겁게 잘 놀고 있을테니까
    기운내세요...........

    ㅠㅠ

  • 2. ..
    '17.4.22 2:47 PM (221.138.xxx.135)

    한 삼주는 매일 출근길 울면서 다녔네요..너무 아팠다가 가서 더 그런거 같애요 지금은 5년이 지났어요 그래도 그 맘때 되면 또 생각나고 울고 그러네요.. ㅠㅠ

  • 3. 위로 감사해요
    '17.4.22 2:49 PM (183.104.xxx.146)

    마지막 보낼때 아파하던 모습 때문에 더 미칠것 같아요 ㅠㅠ 그런거 같네요 ㅠㅠ
    3년이 지나면 ㅠㅠ
    괜찮아 질까요? 그랬음 좋겠습니다.

  • 4. 토닥토닥
    '17.4.22 2:51 PM (210.6.xxx.225)

    저도 한 1년은 순간순간 흐르는 눈물땜에 힘들었어요, 이제 3 년대인데요 아직도 비슷한 아가를 보거나 예전 사진 보면 맘이 싸하면서 아파요,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제 경우엔 큰애 가기 전에 우연히 둘째를 들이게 되었는데 큰 위로가 되었어요. 만일 둘째가 없었으면 아마 지금도 주체가 안되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맘 추스리시고 즐거웠을 때를 기억해보세요, 얼마나 많은 즐거움을 같이 했는지...

  • 5. 개들은절대 죽지않아
    '17.4.22 2:52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http://pgr21.com/?b=8&n=71442

    이글 한번 읽어보세요
    외국네티즌이 쓴글인데 pgr21회원이 번역한 글 같아요
    위로가 되었음 좋겠네요

  • 6. 그카더라
    '17.4.22 2:58 PM (125.191.xxx.240)

    저도 보내지 4년 돼 가요.
    아직도 마지막 가던 모습이 떠오르면
    심장이 딱딱하게 뭉치는 느낌이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거라는 상상만이 유일한 위로가 되네요.

  • 7. 그거....
    '17.4.22 3:07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안 없어져요. 영구적으로.....
    내가 죽는다면 없어질까.....근데 내가 죽으면 또 그 녀석이 제일 먼저 꼬리치며 마중 나온다니까 죽어서도 인연은 이어지는 거네요.....

  • 8. ..
    '17.4.22 3:15 PM (223.62.xxx.13)

    전 아직 안 보냈는데 노견이라 남일 같지가 않네요
    저희집 다른 강아지들도 있지만 첫정이기도 하고 힘들 때 항상 같은 자리에서 절 웃게 해주었어요
    제가 여자임에도 이성적이라 그런지 고르고 골라 만나 사귄 남친도 사귀다 깊은 속내를 보면 정떨어지던데 강아지는 그런 게 없더라구요
    이런 아가가 간다면 너무 힘들 거 같아요
    그러나 제가 먼저 간다면 이유식처럼 유기농으로 간식 제 때 만들어주는 사람도 없고 강쥐가 너무 허전해 할 거 같아요
    제가 이전에 힘든 일 때문에 상담을 받았었어요
    초반에 좋은 사람 아닌 사람 가려내면(아닌 사람은 초반부터 잘난 척하고 웃기거든요) 좋은 상담 될 수 있어요
    당분간 비용이 들더라도 꼭 상담하세요
    세상엔 이기기 힘든 일들이 생기잖아요
    그때그때 살기 위한 투쟁이 필요하더라구요
    신앙이 없다면 신앙도 가져보세요
    제가 오늘 님 위해 기도할게요 잘 이겨내실 거에요
    힘드실 때 마다 글도 올려주세요

  • 9. azm
    '17.4.22 3:20 PM (58.227.xxx.107)

    저도 한동안 참 마음 아프고 그립고 그랬는데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떠날 때 아프고 힘들었던 모습보다는
    그 녀석이랑 함께였기에 행복했던 내 인생의 시간들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미소짓곤 합니다.

  • 10. 달탐사가
    '17.4.22 3:28 PM (119.247.xxx.123)

    첫 1~2년은 생각만해도 때와 장소 안가리고 눈물이 주르륵 흘러요. 죽음의 순간이 자꾸 떠오르고 돌이키고싶고 그렇죠.
    그 뒤로는 생각하면 눈물이 돌지만 흐르진 않고 가슴만 아리더라구요.
    이제 4년 됐는데 이제는 마치 어딘가에 살아있는듯이
    우리 누구누구는 그러는데~이러면서 얘기해요.
    아기였을 때, 재롱부릴때 기억하면서 웃으면서 그랬었지~얘기해요. 슬픔보다 잔잔한 그리움이 된거 같아요.
    그래도 이젠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항상 마음 속에서 살아있어서 언제라도 꺼내보는 기분..

  • 11. ㅠㅠ
    '17.4.22 3:32 PM (175.117.xxx.119)

    만2년을 살다가 어젯밤에 떠난 울 햄스터ㅠㅠ
    가슴이 미어져서 미치겠어요
    식구들을 너무도 따르고 밝았던놈이라 온식구가 눈물바람입니다
    어떤 동물이건 떠나보낸다는건 정말 슬픈일같네요

  • 12. lillliiillil
    '17.4.22 3:42 PM (211.36.xxx.139) - 삭제된댓글

    나중에 젤 먼저 마중나와 있을거에요 주인만 보는 아이들이니ㅠㅠ

  • 13. ㅠㅠㅠ
    '17.4.22 3:43 PM (122.42.xxx.24)

    아직 먼이야기지만...댓글만봐도 눈물이...ㅠㅠㅠ
    정말 내 분신같은 아이가 없어진다는 상상은 싫어요,,ㅠㅠㅠ
    내가 힘들때 나에게 와줘서 얼마나 고맙고 이쁜지 몰라요,,
    늘 받기만 하고...아가들은,,,정말,,,무한 사랑을 남기고 떠나나봐요,,,힘내세요,,

  • 14. P여사
    '17.4.22 4:02 PM (175.123.xxx.97)

    어느덧 3년이 되어가네요
    화창한 5월에 떠났거든요
    14년을 같이 했는데 첫 일 년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ㅜ 처음 한 달은 딱 미친여자 같았네요

    아직도 유골함 제 옆에 두고 언젠가 만날수 있다는 소망을 갖고 살아요
    작년 봄 아이가 떠난 5월에 강아지를 데려왔는데..뭐랄까요.. 잊혀지는건 절대 아니지만
    이젠 떠난 아이를 생각할때 돌덩이가 가슴을 짓누르는것 같진 않아요
    아련한 아픔과 그리움, 그리고 떠난 강아지의 너무나 예쁘고 귀했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슬프기도하고 행복하기도 해요

    사람 자식은 아니지만 강아지도 가슴에 묻는것 같아요
    원글님 시간이 지나면 아주 조금씩은
    견디기가 쉬워진답니다.
    그래도 엄마인 제가 아프게 견디는게 낫다라고생각해요ㅠ

  • 15. ㅇㅇ
    '17.4.22 4:09 PM (24.16.xxx.99) - 삭제된댓글

    38년전에 2년 키우고 죽은 강아지도 잊지 못해 가끔 힘들고 눈물이 나요.
    솔직히 그 아이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는 것조차 아프고 두려워요.
    성인이 되어 보내야 했던 강아지들도 있고 지금 키우고 있는 아이도 몇년 지나면 보내야 하겠지만.
    그냥 이렇게 아프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굳이 극복하고 싶지 않아요.

  • 16. 깡텅
    '17.4.22 4:35 PM (223.33.xxx.6)

    유치원부터 초등 3~4학년까지 내 어린시절 같이했던 진돗개 메리 생각하면 아직도 ㅠㅠㅠㅠ... 넘 착한 암컷이고 새끼도 한 번 낳았었는데 옛날 80년 초반이라 쥐잡기 운동하며 동네서 놓은 쥐약먹고 괴롭게 떠났어요..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꽃피는 봄이 오면 내 곁으로 온다고 말했지.. 어쩌구 하던 제비라는 가요가 있었는데 울 메리 생각하면 늘 노래가 떠오르는 건 왜인지 몰라도 언젠가 내가 하늘나라가면 울 착한 메리가 꼬리를 흔들며 달라올거라고 생각해요. 벌써.. 40년이 다 되어가는 일인데도 그렇네요.. 지금 1년 반 된 울 집 귀내미 길냥이 녀석도 자꾸 이런 글 보면 마음이 아파와요..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네요..

  • 17. 님 글보고 울었네요
    '17.4.22 5:23 PM (59.17.xxx.48)

    제 아이도 14살....미국갔다 한국욌다 아직 건강해도 떠날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미어져요.

  • 18. ..
    '17.4.22 9:24 PM (110.8.xxx.9)

    저 아는 분은 하늘나라 간 아이 물품 기증할 곳 알아보다 동물ㅈㅇ연대 알게 돼서 거기 회원가입하고 그 곳 센터 유기견 봉사 매주마다 다니며 극복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873 뒷담화 해결책이 뭘까요?(4명이 한 팀이예요) 2 뒷담 2017/06/05 1,411
694872 다정한 엄마 만나는 것도 복 20 ㅇㅇ 2017/06/05 7,271
694871 제가 맡긴 부동산에서 집 보러 온 사람 앞에서 흠을 잡아요 5 2017/06/05 2,792
694870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어색하고 힘든 사람 9 점점 2017/06/05 4,004
694869 말린 가지 5 가지 2017/06/05 1,080
694868 사드 알박기는 한민구-매티스 작품이었네요 3 공동작품 2017/06/05 1,785
694867 부산 척추협착증 시술 병원?? 6 666 2017/06/05 3,422
694866 인생은 어떤사람을 만나느냐에따라 크게달라지나요? 2 아이린뚱둥 2017/06/05 2,085
694865 자한당 국당 바당 ..온통 전활 안받네요ㅠ 4 선인장 2017/06/05 733
694864 프로듀스101 보시는분들! 보실분들! 16 투표 2017/06/05 1,651
694863 靑 "위승호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사드 보고 삭제 지시.. 10 엉기는거지... 2017/06/05 1,666
694862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색상좀 알려주세요 곰배령 2017/06/05 657
694861 시카고 타자기 마지막회를 마치며 든 생각. 5 ㅇㅇ 2017/06/05 2,155
694860 어좁이의 비애를 아시나요?ㅜ.ㅜ 32 나눔 2017/06/05 5,835
694859 대전에서 밥먹고 차마실곳 알려주세요. 13 영남이 2017/06/05 1,669
694858 약사는 가난을 벗어날수는 있는 10 ㅇㅇ 2017/06/05 5,944
694857 미용실에서 컷하고 난 후 머리가 푸석한건 왜 그럴까요? 4 미용실 2017/06/05 1,509
694856 잘라탄 안약 넣으시는 분, 부작용 없나요??? 6 ... 2017/06/05 2,594
694855 요즘 중학생들, 오버워치 게임이 대세인가요 7 . 2017/06/05 1,371
694854 이제 카카오 달리는건가요 4 ... 2017/06/05 1,281
694853 아기 고양이 구조 글쓰신 분요... 1 고양이 2017/06/05 528
694852 학원 일주일 세번 가는데 공휴일끼면 어찌하나요? 14 보통 2017/06/05 2,301
694851 인라인 배우는데 몸살났네요. 4 .... 2017/06/05 874
694850 마늘장아찌 담그는 방법 질문~ 2 처음 2017/06/05 6,272
694849 박지성딸 아빠 빼닮았네요 14 귀여워라 2017/06/05 7,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