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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어야 어딜 가시는 부모님.. 지쳐가네요.

dd 조회수 : 3,414
작성일 : 2017-04-22 09:36:08

30초반 처자인데, 아직 독립은 못했는데 1년후쯤 계획하고 있어요.

부모님 사이는 않좋은데, 냉정하게 말하면 각자 본인의 이익때문에

이혼은 안하시는거 같아요.

제가 없으면 두분 단둘이서는 어딜 안가세요. 그런데 바깥나들이는 하고 싶어하구요..

그렇다보니, 주말만 되면 중간에 저 중간에 데리고 어딜 가고싶어하세요.

사실 7년정도는 내가 딸이니, 나때문에 부모님이 희생하셨으니.. ( 주말 부부하셨어요)

열심히했었어요. 차도없는데, 대중교통타고 경기도 여기저기,

그런데, 올해되니 너무 지쳐요. 저도 주말엔 약속있고 쉬고싶은데, 두분이서는 어딜안가니

스트레스가 엄청나네요... 토요일 제 약속있으면, 일요일엔 의무감에 차서 엄마모시고

산에가고, 여기저기 다녔더니.. 월요일에 회사에서 몸이  힘들더라구요.

정말 모텔같은 곳 가서 쉬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어요.. 부모님 빛도 갚고, 생활비 대는 자녀분들도 있다는데

그런것도 아닌데, 내가 불효녀인가 싶어서 열심히 해야지 싶다가도

급기야 정말.. 해외가서 살고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어학연수를 했었는데, 부모님

보고 싶을줄 알았는데, 그것보다 의외로 너무편해서...

요즘들어 제가 엄마의 남편이자, 아빠의 부인이자 이런역할 같다는 생각들어요..

제가 정상인지.. 불효녀인지 모르겠네요..

 

 

 

IP : 121.129.xxx.1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욕먹더라도
    '17.4.22 9:38 AM (124.59.xxx.247)

    지금 끊어야 해요.

    나이들면 진짜 못끊습니다.

    두분이서 가든
    친구기리 가든
    딸없이 나가는 습관 생기도록
    욕먹더라도 마음 아프더라도
    눈딱 감고 끊으세요.

  • 2. 네버
    '17.4.22 9:40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심하네요
    딱자르세요
    그래야각자도생할생각하죠

  • 3. ........
    '17.4.22 9:41 AM (114.202.xxx.242)

    자리가 있으니까 발 뻗는거 맞죠.
    님이 그 역할 안한다고 님네집 뭔일 안나요.
    님이 당장 주말에 친구 만난다고 토요일 일요일 이틀 다 집 비우면, 초반엔 부모님도 힘들겠지만.
    알아서, 산악회라도 각자 가입해서 다니고, 국내 패키지 여행다니고 다 잘삽니다.
    국내 패키지 여행도 요샌 국내 구석구석 얼마나 싸고 편하게 잘 다녀오고 좋은데요.
    님이 짜는 여행스케쥴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재미있어요.
    나중엔 님이 모시고 간다고 해도 썩 내키지 않아하실텐데..
    끝까지 못해드릴꺼 같으면, 나중에 폭발해서 서로서로 상처주지 마시고,
    각자 재미나게 살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 4. 참내
    '17.4.22 9:42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왜 사서 고생이세요 습관을 이상하게 들이고 계시네요
    부모님이 5살 어린아이도 아닌데 왜 주말에 나들이도 가고 놀아줘야한다고 생각하세요?

    어른들 그냥 혼자서 슬슬 공원 걸으시면서 꽃구경 하셔도 되고
    산에도 혼자들 많이 다니시구요.
    외로우면 친구도 알아서 사귀시고 그래요.

    자식하고 다니는건 가끔 일년에 한두번도 충분해요

    왜 부모님을 아무것도 못하는 어린애를 만들어놓고 그러세요
    차도 없이 고생스럽게 대중교통 타고 다니면서

    앞으로 그러지 마세요.
    안모시고 다신다고 부모님 불행하지 않아요.
    주말엔 도서실 간다하고 나가버리세요

  • 5. ㅇㅇ
    '17.4.22 9:46 AM (49.142.xxx.181)

    나름 친한 성인딸이 있는 엄마로서 원글님 그 얘길 부모님께 하셔야 해요.
    적어도 이젠 나도 쉬고 싶다 뭐 이런식으로 어필하셔야 부모님이 알아요.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른다고 그동안 너무 당연히 생각해서 그게 딸에게 피곤한 일인지 모르고 지내는것일수도 있으니깐요.

  • 6.
    '17.4.22 9:47 AM (68.172.xxx.216)

    톨스토이의 바보 이반에 나오는 뱃사공이 생각나네요.
    예전엔 뱃사공이 이해가 안됐는데
    이런 분들이 있어서
    그런 글이 나왔다 싶어요.

  • 7. 혹시 도움이 ...
    '17.4.22 9:48 AM (58.236.xxx.212)

    법륜스님
    https://www.youtube.com/watch?v=0QYfxE9V5gM

  • 8. /////////
    '17.4.22 9:55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끊어야 돼요.
    제 주위에도 저런 케이스가 많은데 미혼때도 붙어 있지만 딸이 결혼했는데도
    붙어 있으려고해서 딸결혼생활 망치는 경우도 있고 도저히 참지못한 딸이 멀리 이사가버린 경우도
    있고 딸이 자기인생 포기하고 결혼도 포기하고 부모랑 살다가 부모가 병들면 똥오줌까지 받아내다가
    부모 양쪽 다 돌아가시고난뒤 정작 그 딸은 다 늙어서 혼자 쓸쓸히 외로움에 병들어가고 있고요.
    근데 저런 부모들 특징이 다른 주변인들에게 자기 딸이 자기들을 그렇게 챙기고 자기들이랑 다니고
    싶어한다고 자랑을 그렇게 하더라구요.

  • 9. ...
    '17.4.22 9:59 AM (14.52.xxx.131)

    30살 넘으면 독립을 해야하더라구요. 힘드시겠어요..

  • 10. ..
    '17.4.22 10:07 AM (125.178.xxx.196)

    의무감같이 꼭 그럴거까진 없어요.
    딸이 안 챙겨주면 또 그런대로 아쉬운대로 각자 잘 보내실거예요.

  • 11. 99
    '17.4.22 10:36 AM (115.143.xxx.113) - 삭제된댓글

    님이 있어사 두분의 화해가 늦어지는 거일수도 있어요

  • 12. dlfjs
    '17.4.22 10:59 AM (114.204.xxx.212)

    안하면 되요
    님도 힘들다 하거나, 다른 약속 만드세요
    사람이란게 기댈데 있음 마냥 그래요

  • 13. 어휴
    '17.4.22 11:17 AM (211.107.xxx.110)

    그러다 결혼도 못하겠어요.
    친구도 만나고 남자도 만나고 해야 하는데 왜 두분이서 아무데도 안가시죠?
    약속만들어 주말에 바쁘다고 하시고 가끔 나가서 식사나 같이하면 되지 두분이서 서운해하셔도 좀 냉정해지세요.

  • 14. ..
    '17.4.22 11:29 AM (175.118.xxx.201)

    지금이야 원글님이 싱글이라 피곤하긴해도 그생활이가능하지만 나중에 남자친구도 생기고 걀혼도하게되면 어쩌시려고 허세요?
    님이 같이 안 나가면 부모님들도 다른 방법을 샹각하시지않을까요?? 지금 그렇게 모시고다니는건 아닌거같아요

  • 15. ㅇㅇ
    '17.4.22 12:04 PM (121.165.xxx.77)

    사이가 안좋은데 당연히 단둘이 안나가죠. 그거 당연한거 아니에요?
    노후에 부부 둘이서 놀러다니고 하는 사람들 젊었을 때도 같이 둘이서 놀던 사람들이에요. 늙는다고 갑자기 단둘이 막 잘 지내고 그러는 거 아닙니다.

    괜히 중간에서 엄마 남편 아빠 부인 노릇하지말고 딱 끊어요. 원글님이 되려 단란한 가족 이런거 바라는 거여서 그러는 거 아니면 둘이서 싸우던 각자 따로놀던 그냥 내버려두고요. 그럼 본인들이 화해를 하던 아니면 각자의 취미를 찾던 할겁니다. 효도는요 자식이 그냥 부모한테 큰 걱정 안끼치고 평범하게 잘 살아주는 게 효도니까 딱히 뭘 잘하려고 하지 말아요

  • 16. 에휴
    '17.4.22 12:52 PM (219.248.xxx.150)

    원글님의 그런 마음 자책하지 마세요.
    부모가 자식에게 못할짓 하고 있는데 왜 그걸 거절도 못하고 효와 연결지어 본인을 괴롭히세요.
    거절해도 당장은 잡음이 일겠지만 별일 안나요,
    각자 인생 살아야지 정상입니다.
    부모 사이 안좋은건 당사자들이 해결해야할 문제에요.
    한창 좋은 나이에 쓸데없는 의무에 얽매이지말고 이제부터라도 즐겁게 사시길 바래요.

  • 17. 에구
    '17.4.22 2:16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님 잘못 하나도 아니예요. 제 남편도 집안에서 님 역할인데.. 힘들어 하더라구요. 왜냐면 계속 그걸 요구하시거든요
    결혼도 못하게 했어요ㅠ 남편이 힘들어 하는걸 옆에서 지켜봐서 님 심정 잘 알아요. 항상 주말만 되면 남편 뭐하나 연락하고.. 근데 마흔 중반에서야 끊어 내더라구여

    그럼 큰일 날 것 같죠? 자식이 안나서면 부모님 스스로 재밌는
    길을 찾아 나서더이다. 어머님은 모임 나가고 아버님은 바둑 동호회 이런거 나가실걸요? 각자 서로 반경을 건드리지
    읺기로 합의도 하고요 ㅎㅎㅎ 걱정 마시고 손 털고 님
    인생 사세요. 님이 착하셔서 그래요...
    그 부담감 털어버리고 어디 가서 혼자 자유롭게
    쉬고 놀고 오고 앞으로도 쭉 그렇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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