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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의 경우/반기문의 경우/안철수의 경우

꺾은붓 조회수 : 542
작성일 : 2017-04-22 09:16:45

       김대중의 경우/반기문의 경우/안철수의 경우


  1. 김대중

  1961. 5. 16 이른 새벽 "탕! 탕! 땅!” 총질로 곤히 새벽잠이 든 서울시민을 깨우는 박정희의 군사반란에 이은 18년간의 숨이 막히는 독재→ 박정희가 뿌린 악의 씨가 자란 전두환과 노태우의 12년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광란의 독재.

  그 질식할 것만 같은 30년간 인고의 세월에 국민들에게 오직 한 가닥 희망은 김영삼과 김대중이었고 뒤에는 김근태가 더해졌다.

  그 시기에 김영삼과 김대중은, 왜정시대 우리 국민들이 입에서 귀로 소곤소곤 전해지는 상해임시정부와 만주벌판에서 왜구와 치열하게 싸우는 독립군의 소식을 듣는 것만큼이나 위안과 희열이었다.

  그랬던 김대중은 박정희가 심어 놓은 지역감정이라는 벽에 막혀 영남/호남 유권자수 비 1/3 미만의 절대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는 대선에서 내리 3번을 지고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정치판을 떠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랬던 김대중을 다시 정치판으로 불러들여 그의 평생의 꿈이던 대통령이 되게 한 장본인은 역설적이게도 바로 평생의 동지이자 최대의 정적이었던 김영삼이다.

  중학교 때부터 책상머리에 “대통령”을 써 붙이고 김대중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이 평생의 꿈인 김영삼은 반독재운동의 기수라는 위명에 똥칠을 하며 그의 반평생 적이자 타도대상이었던 군홧발 노태우, 김종필과 한 살림을 꾸려 그의 꿈을 이뤄 대통령이 되었다.

  김영삼의 꿈은 오직 대통령이 되는 것뿐이었다.

  대통령이 된 다음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 가겠다는 것은 머리에 없었고, 또 그런 머리를 쓸 만한 지식과 지혜와 철학이 없었다.

  끝내는 나라를 부도내어 전 국민의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하여,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외국을 전전하던 김대중에게 대통령이 되는 비단길을 열어 준 꼴이 되었다.

  김대중은 보란 듯이 IMF역사상 유례가 없는 최단시간 내에 IMF경제식민지에서 나라의 경제주권을 독립시켰음은 물론, 1억 배달겨레의 꿈에도 소원인 통일을 향한 분단이후 가장 큰 발걸음을 내 디디었고 노무현이 이를 계승했다.


  그는 평생의 꿈인 대통령을 포기할지언정 신조를 굽히지 않았고, 길이 아니면 가지를 안 했다.

  노태우가 3당이 국회를 균등하게 분할하여 소수의 집권여당으로서는 도저히 국정수행이 어렵 자 김대중에게 먼저 3당 합당을 제의 했으나 김대중은 그게 길이 아님으로 대통령이 눈앞에 다가 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태우의 제의를 단호히 거절하였다.

  김대중에게 거절을 당한 노태우는 다시 김영삼에게 손을 뻗쳤고, 김영삼은 ‘이게 웬 떡이냐!’하면서 이를 넙죽 받아들여 대통령은 되었으나 IMF라는 F학점의 찬란한 성적표를 남기고, 그의 가장 강력한 정적이었던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고개 숙인 얼굴로 바라보아야만 했다.


  김대중!

  그의 별호 <인동초>와 같이 끈질기게 부러질지언정 길이 아니면 가지를 않는 신조를 지키며 기다리니 하늘도 그에게 기회를 주었고, 지역감정에 눈이 먼 국민들도 그에게 부도난 나라의 살림을 맞기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2. 반기문

  긴 얘기 안 하겠다.

  한 마디로 초라니 방정을 떨어 한 뼘도 안 되는 생각의 깊이와 사람 됨됨이가 유엔사무총장을 마치고 영종도 공항에 내려서서 채 한 시간도 되기 전에 다 드러났다.

  노무현 덕에 꿈에도 생각지 못 했던 그저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미, 중, 러, 영, 불)의 큰 반대만 없으면 오를 수 있는 유엔사무총장을 했으면, 그것으로 자족하고 국내 정치판에 뛰어들 생각을 말아야 했었다.

  그러다가 국가와 국민이 도저히 안 되겠다고 유엔사무총장을 한 경험을 국가경영을 위해 써 달라고 애걸복걸 할 때 못 이기는 척 하고 나섰어야 되었다.

  지금 저 “보수”로 포장한 이명박-박근혜 시절의 집권 여당 꼴을 보라!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덩달아 뛴다더니 어중이떠중이 다 나섰다.

  한 두 것 빼놓고는 여론조사에서 0.001%도 올리지를 못하고 있다.

  또 여론조사에서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둘도 당선권과는 천리 밖이다.

  아마 반기문이 대통령에는 아예 생각이 없는 척 의뭉을 떨며 뜸을 있는 대로 들이고 있었으면, 저 구 여권 것들이 삼고초려가 아니라 100고 초려를 해서라도 후보로 추대를 했을 것이다.

  그런다고 당선이야 되겠느냐 만은, 그래도 그가 지금 처한 상황보다는 모양새가 얼마나 나았겠나?

  초라니 방정을 떨다 국 쏟고, 국 사발 깨고, 서방한테 볼때기 줘 박히고, 뭣 데고!


  3. 안철수

  반기문보다 먼저 설쳐댔다.

  지난 총선 전에 야당인 민주당을 둘로 가르고 뛰쳐나온 것부터가 잘못 되었다.

  그냥 국으로 민주당에 눌러 앉아있었으면 야당이 더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 대선에서 정 나서고 싶었으면 당당히 예비후보로 나서 당내 경선을 치러 문재인에게 졌으면 문재인 당선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했다.

  안철수의 능력이나 사람 됨됨이를 떠나 일정비율의 국민들로부터는 맹목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안철수가 그렇게 했으면 문재인 당선은 땅 짚고 헤엄치기가 아니라 고무튜브 타고 치는 헤엄이 되었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도 몇 자리 거치고 총리까지 한 번 해 보아 국정운영과 행정 경험을 충분히 쌓은 다음, 다음 차례를 노려도 그의 나이(1962년생)로 보아 결코 늦지 않고, 그 다음 차례까지도 바라볼 수가 있었다.

  그랬더라면 이명박과의 떳떳치 못한 관계, 부인의 안방극성, 딸의 의문점 등도 많이 희석되고 다음번에는 당내에서 버거운 경쟁자도 없었을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가 패한다면 저 국민의 당인가 뭔가가 그대로 존속되겠나?

  안철수 자신도 그것을 잘 알기 때문에 선거벽보에도 당명을 뺀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대부분은 민주당에 투항을 하고 일부는 구여권에 달라붙을 것이다.

  설령 국민의 당이 존속을 하고 다음 대선에 나선다 해도 안철수는 이미 한 물간 잊혀 진 인물이 될 것이다.

  이재명, 안희정, 등등이 안철수에게 기회를 줄 것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좀 늦기는 하였지만 지금이라도 안철수는 호보사퇴를 결행하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이 다음을 위해서는 그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본다.

IP : 119.149.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래
    '17.4.22 9:21 AM (223.62.xxx.105)

    이런 글을 써서 뭐하자는건지 참

  • 2. 뭐 안철수야
    '17.4.22 9:45 A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대선 끝나면 한국 떠야할 사람인데요 뭘. 각종 의혹들에 대한 조사도 기다리고 있고...

  • 3. ~~^^
    '17.4.22 9:46 AM (182.227.xxx.157)

    안철수가 민주당을 반으로 나눈것 맟네요
    총선때 민주당 이 전국구 득표 생각 안하고
    호남표 몰표로 민주당 망하게 하는것이
    목적 이였던 새정치를 외치는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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