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고양이 가져오겠다는데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7-04-22 00:09:45

집에 이미 고양이가 한마리 있어요

동물 기르겠다고 고집부려서 

시골장터에서 철망에 있는 고양이 한마리 사와  중성수술도 해주고

기르고 있는데

온집이 털투성이죠

애교가 없고 소심하다고  아이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요

밥주고 화장실 문열어주고 데리고 자는것도 다 제가 하는데

평소엔 소닭보듯하다가 한번씩 괴롭히더니 요즘은 그나마 한번 어루만져주는정도로

많이 좋아진상태인데

친구집에서 샴 고양이가 애교가 쩐다고 혹해서는

데려오겠다고 조르네요

그집강아지들이랑 사이가 안좋아 방에서 못나오는걸 그집엄마가 불쌍해하며

남주자고 한다며

데려와선  맘에 안들면 또 본척만척 할게 뻔하고

기르는건 엄마에게 미룰거면서

똥고집을 피우는데 받아줘야 하나요

집고양이도 암컷이지만 혼자 산지 오래라 적응할지도 의문이예요



IP : 121.161.xxx.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2 12:11 AM (124.49.xxx.100)

    저라면 절대 허락 안해요
    애교없다고 괴롭히다니 .. 고양이는 물건이 아니라 생명인데 ㅜ

  • 2. 그게 아이방식의
    '17.4.22 12:15 AM (121.161.xxx.86)

    애정표현??이 아닌가 싶기는 한데.. 고양이가 창가 무서워하는걸 알고 겁준다며 창가로 안고가요
    고양인 무서운지 양양거리고
    고양이도 만만찮아서 무방비로 있음 가서 아이를 공격하더라고요
    아프지 않을정도로 장난거는거보면 둘다 노는것같긴한데요

  • 3. 고양이의 보은
    '17.4.22 12:22 AM (210.222.xxx.134)

    고양이한테 원한사면 안된다고 알려줘요

  • 4.
    '17.4.22 12:24 AM (121.161.xxx.86)

    둘이 웬수인가요 그런거였나요

  • 5.
    '17.4.22 12:27 AM (39.7.xxx.191)

    글로만 보면 학대 걱정되네요.

  • 6. 에고
    '17.4.22 12:34 AM (1.253.xxx.204)

    고양이 두마리 합사시킬때 난리납니다. 냥바냥이라 둘다 어찌 할지 모릅니다.

  • 7. ...
    '17.4.22 12:46 AM (58.143.xxx.210)

    동물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아니면 한마리만 기르는게 맞아요...
    사이가 나빠지거나 문제 일으킬 가능성이 많아지거든요...
    집안에 털이 2배로 뿜어 나온다 생각하면 더 기막힐듯...

  • 8. ,,
    '17.4.22 12:57 AM (70.187.xxx.7)

    애가 상전이네요. 집안 꼴이

  • 9. 쓴소리
    '17.4.22 12:57 AM (175.223.xxx.154)

    고양이는 원래 겁이 많고 예민한데 아이가 창가로 고양이를 안고 가는 건 내 말을 잘 안 들으면 널 떨어 뜨리겠다 위협하는건데 고양이로서는 아이가 아주 공포스럽겠네요. 고양이 수를 늘리는 것보다는 있는 고양이 성격을 탓하지 말고 위협적인 행동 하지 말고 사랑으로 잘 대해 줘 보라고. 그러면 걔도 마음을 열고 널 좋아하게 될 거라고 교육을 시켜 주세요. 지금은 고양이가 아이에게 겁이 나니 소심하거나 공격적이거나 둘 중 하나일 수 밖에 없죠. 죄송한 말씀이나 고양이의 성격은 그 보호자에 많이 좌우됩니다. 본인이 안전하다 느끼고 사랑을 많이 받아야 애교도 부리죠. 사람도 그렇찮아요. 아이가 사람을 사귈때도 나중 직장을 얻거나 사회 생활 할때도 현재 있는 것에는 무관심하고 뭔가를 자꾸 자기 맘에 드는 걸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 보다는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을 내 편으로 만들어 거기서 행복해 지는 방법을 익히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10. ......
    '17.4.22 1:37 AM (220.86.xxx.22)

    집안 전쟁터 될거 같은데

    데려오지마세요
    그 고양이가 다른 집 가서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뺏는거에요

  • 11.
    '17.4.22 1:58 AM (112.171.xxx.223)

    불쌍해요 창가로 안고가서 떨어뜨릴것처럼 한다니요.... 못하게 말려주세요..

  • 12. 못됐네요
    '17.4.22 4:25 AM (115.136.xxx.67)

    솔직히 작성자 딸 못됐네요
    고양이가 무서워하는데 창가로 데려가다니

    아무리 짐승이라도 그렇게 대접하면 안 되는거 아닌가요

    더 이쁘고 애교있는 고양이 가지고 온다는건
    어린아이니까 그렇다쳐도
    평상시 저러는거 보고도 데려오라는건 죄짓는거죠

  • 13. 애기가
    '17.4.22 9:12 AM (1.241.xxx.219)

    애기가 사실 애완동물을 키우게 되면 동생 돌보듯이 하더라구요.
    우리집은 막내가 많이 어른스러워졌어요. 제 말투 따라하며 그랬어? 하고 응석도 받아주고요.
    그런데 님의 댁 애기는 아마 뭔가 애정을 애완동물로부터도 받아야 한다 생각하는거 같네요.
    그러니 지금 고양이가 맘에 안드는거구요.
    우리집도 큰애는 첨부터 자기를 무조건 따랐던 고양이를 제외하고는 고양이랑 말싸움도 하고 막 화도 내고 그래요
    어린애 같죠. 그런점이.
    그런 점을 이해 못하면 동물 키우기 어려울거 같아요.
    동물에게서 무조건 적인 사랑과 충성 그리고 애교를 기대했다면 개를 키우셨어야죠
    고양이는 첨에 자기가 생각했던데로 나가는거 같아요
    저희집도 고양이 한마리는 제 막내아이를 지켜야 하는 새끼로 여기고 있어요.
    그래서 똑같이 그 아이를 형제로 여기고 있는 고양이와 늘 싸우죠.
    형제인 고양이는 정말 매일 덤비고 싸우자고 하고 와서 머리 건드리고 가고 정말 노는거처럼 하지만 아이는 그냥 우쭈쭈하고 봐줘요.
    깨물어도 다 참고 콧등을 미는 정도만 하네요.
    이 아이에게 고양이들은 다 자기 동생들이고 같이 돌봐야 하는 젖먹이 느낌이구요.
    고양이들은 그냥 냥바냥으로 가지고 있는 품성을 존중하면서 키워야지 길을 들인다거나 그런건 어려워보여요
    님댁 어린이는 아마 너무 귀찮게 굴면 그건 또 싫을거라 생각해요.
    우리집 큰애도 좋아하긴 하지만 자기방에 오는것 그리고 귀찮게하는것 딱 싫어하고요. 본인이 좋을때만 껴안고 부비부비 하고 인형 취급해서 못마땅해요.
    타고난 성격이 그러면 어머니 같은 분이 평생 뒷관리를 해주던가 아님 본인 혼자서는 안 키우는게 좋아요.
    동물은 인형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데 무슨 영화속에서나 나오는 동물처럼 애교도 있고 영리하고 사람 눈치봐가며 싹싹하게 구는게 가능하겠어요?
    동물이란 그냥 고르지 못하는 니 동생같은 존재라고 알려주시고
    고양이 창가로 데리고 가는거 하지 말라고 하세요.
    고양이도 자기 맘대로 하는건데 지도 맘대로 하면서 누가 누구 벌을 줘요.
    전 그런 짓 하면 혼내줍니다. 큰앤 야단 많이 맞아요
    니가 고양이수준이라고

  • 14. 말리세요
    '17.4.22 10:28 AM (114.204.xxx.212)

    이미 있는 고양이에게 그런태도면 , 새 고양이도 마찬가지에요
    아직 아이가 어려선지 동물 키울 마음가짐이 안된거ㅜ같아요
    더구나 고양이 두마리 잘 어울릴지도 걱정이고요

  • 15. ....
    '17.4.22 10:31 AM (175.223.xxx.64)

    애도 잘 키우지 못하고는 고양이도 힘들게 살게 하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837 문재인의 운명, 끝이 시작입니다 (2012-2016) 3 고딩맘 2017/04/22 700
677836 이번선거는뽑을사람이없다;; 24 ........ 2017/04/22 1,686
677835 문재인 선거송 안무 동영상 보며 다욧도같이해요. 1 ㅇㅇ 2017/04/22 694
677834 홍준표- 이해한다. 5 꺾은붓 2017/04/22 1,155
677833 안후보가 이런 질문 받은 적 있나요? 6 ㅇㅇ 2017/04/22 822
677832 중고생들은 주말에 뭐하나요? 5 중딩맘 2017/04/22 1,788
677831 역사에 남을일 아닐까요? 7 누리심쿵 2017/04/22 1,080
677830 소개로 만나는 사람이 암병력이 있다는데 고민되네요 35 8282 2017/04/22 5,449
677829 여자노화 60살이후부터 오나요? 19 외모 2017/04/22 4,831
677828 올리브오일 ㅡ 엑스트라 버진은 볶음 요리에 쓰면 3 요리 2017/04/22 1,590
677827 일반고로 전환..공약요~ 5 ㅇㅇ 2017/04/22 1,051
677826 문재인 부산 유세현장 간접 후기 - 모친의 대활약 17 midnig.. 2017/04/22 3,400
677825 서울대, 안철수 교수 부부 영입 나서 36 서울대 2017/04/22 2,376
677824 엄청난 근시인데 수영은 어떻게 할까요? 8 뱅글이안경 2017/04/22 1,798
677823 동생 어떡하죠? 3 민폐 2017/04/22 2,016
677822 겨털이 자연적으로 다 없어지는 나이는 몇 살쯤 되나요? 5 궁금 2017/04/22 3,481
677821 영화보는거 안좋아하는 분 6 mn 2017/04/22 1,199
677820 비염 있는 분들~ 노하우 나눠요 28 ... 2017/04/22 4,909
677819 검은색으로 염색하는것도 손상이 심한가요?? 2 리리컬 2017/04/22 2,384
677818 정정 정정 정정)))))) 투표 6일전 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 8 무무 2017/04/22 1,045
677817 부산 유세 다녀왔어요 36 대~박 2017/04/22 2,952
677816 노무현과 문재인의 부산연설 16 부산 2017/04/22 1,619
677815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힘들게 살지 않나요? 2 소수계급빼곤.. 2017/04/22 1,351
677814 안철수 후보님 조만간 목 쉴 거 같네요. 5 조심조심 2017/04/22 817
677813 코가 까맣지 않고 윗부분이 분홍색인데요? 2 강아지질문 2017/04/22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