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속 거짓말만 하는 아이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17-04-21 22:42:05

미성년이예요

공부 하나도 안해요

그런데 하는척해요  속이 시커매져서 공부안하니 소리는 가끔했어요

병결 핑계대고 학교도 수시로 안가요

멋대로 학교나와서 집에오기도 하고요

점심에 집에와 거짓말치고 교복벗고 옷갈아입고 나가며 학교가는척해요  거짓말이죠

그래도 학교로 꼭 가는거지 소리밖에 안했어요 

술담배 하고 다녀요 

안하는 척해요

얼마전까지 담배 피우고 들어와 이 닦았으면서

옷에 담배냄새 풍기는옷 가방에 넣고 갈아입고 다니면서

담배 끊었다고 자긴 친구들에게 담배 피지 말라고 한다며 거짓말해요

왜 갑자기 이를 닦아?  거짓말하는건 응 그러니 잘했네 하고 더 안캐물었어요

다음날 버젓이 가방에 옷주머니에 담배들어있길래 버렸다고 했어요

아이에게 물었죠 왜 거짓말하니

밤 2시까지 술마시고 안들어와 속을 끓여서  담부터 문안열어준다고 야단쳐도

빙글거리더니 또 밤 12시에 와서 술 열몇병 마셨다고 주정하네요

여친도 있어요

매일밤 두시간씩 통화하느라 잠도 안자요

그래도 학교에선 공부한다고 계속 거짓말하지만 믿지 않는다는걸 알죠

주말이면 밤새며 게임하고요

빨리 혼자 살았으면 좋겠대요   어떤삶을 원하는지 알것같아요

엄마아빠때문에 못하는게 많겠죠

중학때 사춘기에 맘잡고 공부하라고 야단친게 잘못인가봐요

 엄마앞에서만 공부하는척 거짓말만 늘어났나보죠

그렇지만 사실 ,  초등때랑 별로 달라진것도 없어요  더 험악해지고 더 못되졌을뿐


그냥 착실한 학생 성실한 학생이기만 원했는데..... 다 반대로 됐네요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학교안빠지고 가는걸 자랑스러워하길래 그래그래 했는데

오늘도 병결핑계로 피방가있길래  문자로 야단쳤더니 얼굴이 험악해져서는 집에와 소리지르네요

공부 왜 안하니  꿈대로 하겠다며  목표도 있는데 왜 그러니

했으나... 2시간 통화하고 2시간 자고일어나 엄마잔소리에 공부 못하겠다며 집 나갔네요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나가지 못하게 했더니 떠밀고 나가네요

전화해도 항상 안받아요

거짓말하거나



IP : 121.161.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이랑
    '17.4.21 10:45 PM (125.131.xxx.125)

    목표가 뭔가요!??

  • 2. IT 쪽 일을
    '17.4.21 10:47 PM (121.161.xxx.86)

    하고싶어하는데 ... 학력이 좀 필요한 일이라 시골지방대라도 가라고 권했더니
    학원도 다니고 생기부걱정도 하는척 하더니
    어려운지 ...요즘은 학원도 잘 안가고 그래요

  • 3. It
    '17.4.21 10:54 PM (125.131.xxx.125)

    게임회사 에서 일했는데 요즘 그쪽도 학력 높아졌어요
    꿈이랑 목표 있다면 정확히 그쪽 분야 어떤공불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그쪽종사자 수소문해서 함 만나서 얘기 함 들어 보라고 하고
    대학 탐방이라도 해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게 하세요

    대충 알려주시고 관심을 끊으시는게 어떨까요??

    어휴 애키우는게 참 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6683 새벽-아침 깨어 있는게 너무 힘들어요 1 fr 2017/07/09 786
706682 귀) 외이도염인데 면봉 쓰면 안 되나요 7 이비인후과 2017/07/09 2,006
706681 제가 써본 인생화장품 (메이크업편) 330 Mcquee.. 2017/07/09 31,833
706680 길음뉴타운이요 15 길음 2017/07/09 3,024
706679 어떻게 정리해야 짐을 다 줄일수 있을까요? 20 미니멀 라이.. 2017/07/09 4,531
706678 소고기 장조림의 소고기는 꼭 통으로 해야 하나요? 6 장조림 2017/07/09 1,428
706677 병원에서 요즘 선물 받나요? 1 새벽 2017/07/09 914
706676 고3. 이제 기말고사가 끝났네요. 대학을 정할 시간이... 12 ... 2017/07/09 4,059
706675 유권자로서 안철수에게 실망했습니다. 4 2017/07/09 1,184
706674 [눈물뚝] 인간과 고양이 1부 고양이 별 [영상] 6 함께해요 2017/07/09 1,068
706673 이혼소송에 대해 16 123 2017/07/09 3,292
706672 꿈에 조국교수님 나왔어요 7 . . . 2017/07/09 916
706671 요즘은 미국 유학 마쳐도 큰 비전 없나요? 5 .... 2017/07/09 3,702
706670 살기좋은 동네 추천부탁드려요 20 동네 2017/07/09 5,685
706669 신선한 견과류는 있을까요? 코스트코 2017/07/09 546
706668 상위권 시험기간에 몇 시간 하나요? 고등학생 2017/07/09 478
706667 대전에 보세옷 많이파는 거리가 어딘가요? 4 단가라셔츠 2017/07/09 4,801
706666 목동 정전인가요? 5 정전 2017/07/09 1,440
706665 시댁만 다녀오면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데 정말 시어른 붙잡고 조.. 52 ,, 2017/07/09 20,378
706664 입시 한 번에 성공하는 학생들은 어떤 학생들이던가요? 6 입시 2017/07/09 2,028
706663 어쩌다 보니 사귄 남자가 다 맏이였네요 3 ... 2017/07/09 1,337
706662 평생 학대당하고 살아온 개는 주인을 물 수도 있습니다. 44 .... 2017/07/09 5,052
706661 상간녀 직장으로 찾아가서 머리채를 휘어 잡던 26 장면 2017/07/09 23,506
706660 요즘은 어떤 김치 드시나요? 4 2017/07/09 2,024
706659 얼만큼 사줘야 만족할까요? 7세 남아예요..(욕심많은 아이키우는.. 37 수리야 2017/07/09 5,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