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사는데 이럴때 무서워요

...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17-04-21 17:34:11

원룸에 혼자 산자 몇년 됬어요 이집에서만 살았구요

내년쯤 이사가려고 생각중이에요

가끔 주말에 집에 있을때 도를 믿으십니까랑 뭐 교회 전도인지 뭔지 문 뚜드려대고

초인종 눌러댈때가 있어서 처음엔 많이 놀랬거든요

멋모르고 문 열었다가 막무가내로 집안으로 들어오려는거 겨우 쫒아낸적도 있고

그래서 이제 절대로 문 안열어줘요 있는척도 안하고요

오늘 쉬는날이라 모처럼 빈둥 대면서 스파게티 해먹으려고 막 한참 준비하는데

초인종 소리가 나더라고요

오늘 택배 올께 있어서 누구세요 하고 물었더니

도를 믿으십니까 인거에요

그냥 모른척 하려는데 자꾸 밖에서 한다는 소리가

제가 이 집에서 오래 살고 있는거 알고 있데요

그래서 눈여겨 봤다고...

너무 놀래서 가라고 소리 질렀는데도 한동안 밖에서 꿍시렁 대다가 가네요

그런데 도를믿으십니까들 보면

우리집에서 퇴짜 맞으면 다른집 초인종 눌러대던데

이 사람은 그런것도 없이 그냥 가더라고요

무서워요 ㅠㅠ

IP : 220.78.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7.4.21 5:36 PM (125.137.xxx.47)

    현관에 남자 슬리퍼 하나 두세요.
    빨래걸이에 남자팬티 널어놓는 분도 있어요.
    그리고 현관문 두드리면 밖에 사람이 있든지 말든지 귀찮으면 대꾸하지 마시고요.

  • 2. 아마
    '17.4.21 5:38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도를 아십니까 아닐수도.. 주택가에 지나다보면 여자 혼자 원룸같은 곳 들어가면 아저씨들 담배피는 척 하며 어디로 가는지
    유심히 봐요. 제 남편은 택배도 받지 말라고 난리난리예요. 분실시 책임질테니 문앞에 놔달라고 문자보내고;;;
    그래도 현명하게 처신하시는것 같으니 안전하실 것 같네요
    남편 직업이 그런쪽이라 사례를 많이 아는데 원룸 들어갈 때ㅡ근ㅌ처에 누가 서있거나 담배피고 있으면 집을 노출하지
    말고 그대로 지나쳐서 작게 한블록 돌다가 다시 오라고 하더라구요

  • 3. 택배는
    '17.4.21 5:38 PM (121.154.xxx.40)

    될수 있으면 직장에서 받으세요
    원룸에는 사람 있는 기척 내지 마시고

  • 4. 아마
    '17.4.21 5:39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전도랑 도르미도 집으로 억지로 들어오면 팔 하나라도 들어오는 순간 주거침입죄니깐 고지하고 신고하신다고 하고 그래도 들어오면 신고해버리세요

  • 5. 지금
    '17.4.21 5:41 PM (203.128.xxx.4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자고 있어서 아무것도 못해요 돌아가세요~~~
    그리고 지켜보신건 스토커로 신고할수도 있는 문제니
    알고 계시라고 해요

  • 6. 가짜 감시캠
    '17.4.21 5:46 PM (175.208.xxx.21)

    밖에달고 보안회사 스티커하나붙이세요 효과있다고하네요

  • 7. ...
    '17.4.21 5:46 PM (1.231.xxx.48)

    편의점 중에 택배 수령해주는 곳들도 있으니
    집 근처 편의점에 문의해 보고
    앞으로 택배는 편의점으로 배송되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젊은 여자 혼자 산다 싶으면 눈여겨 보는 인간들이 있거든요.

    앞으로는 초인종 울려도 인기척 내지 마시구요.

    그리고 외출했다 귀가할 때 늘 일정한 코스로만 다니지 말고
    좀 멀리 돌아서 오더라도 동선을 다양하게 해서 오시구요.

    성범죄자들이
    늘 일정한 시간대에 일정한 곳을 지나가는 사람을
    타겟으로 삼는 경우가 있대요.

  • 8. 밎아요
    '17.4.21 5:52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1.231님
    말대로 꼭 하세요. 남편이 하는말과 일치하네요. 제일 중요한 게 불규칙성이래요. 같은 동선으로 같은시간에ㅡ다니지 말고 일부러 다른 방향으로도 가고 그러라고 하더라구요

  • 9. ..
    '17.4.21 7:02 P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빨리이사가세요 무섭네요 ..

  • 10. ㅇㅇ
    '17.4.22 2:21 AM (211.55.xxx.120)

    경찰에 신고하셔서 스토커가 집을 다녀갔다고 하세요. 집에 오래산거 안다고 했다는거 알리고 cctv확인해서 누군지 알아내야죠. 그냥 넘어가지마세요. 근데 남자였어요? 여자여도 무섭긴하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848 4월22일 부산 서면 유세 현장 드론 영상 1, 2, 3 5 와우~^^ 2017/04/23 859
677847 한마디도 지지않으려고하는 저희 아이...넘 힘들어요 10 미운다섯살 2017/04/23 1,946
677846 꽃게 언제 싸지나요? 1 ... 2017/04/23 1,036
677845 양재역에 꽃다발 살수있는곳 2017/04/23 473
677844 모르는사람이 제 이름과 연락처를 압니다 2 라벤더 2017/04/23 1,699
677843 혹시 초등 아이중 소프트렌즈 1회용 착용 3 미용 2017/04/23 1,053
677842 극우와 극좌는 서로 통하나요? 5 .. 2017/04/23 590
677841 문상 범위 여쭤요 6 양파 2017/04/23 1,939
677840 고령화가족 이란 영화 너무 괜찮네요 6 ..... 2017/04/23 2,368
677839 일산 엠블호텔 주변은 언제 개발되나요? 3 공기 좋은뎅.. 2017/04/23 1,101
677838 ㅇ와인을 마시거나 손톱정리하고 메니큐를 바르거나 3 ... 2017/04/23 1,163
677837 북한산 들개 보고 너무 놀랬어요 11 ..... 2017/04/22 3,335
677836 발바닥이 뜨거워지는것도 갱년기증세인가요? 8 갱년기 2017/04/22 3,684
677835 네이버 버리고 다음으로갑시다.안되나요? 8 ^^버 2017/04/22 1,011
677834 문재인 카톡나온 광고도 좋네요 10 .. 2017/04/22 1,159
677833 문재인 서울유세는 언제??부산보다 더 장난 아닐듯.. 8 ... 2017/04/22 1,728
677832 김치 담가서 익힐 때 지퍼락 비닐봉지에 넣어 익혀도 될까요? 8 선물 2017/04/22 1,641
677831 이제 씨알도 안먹힌다 북풍 고마해라 21 북풍끝 2017/04/22 1,261
677830 사드관련 대담중인데 김제동이 전문가네요. 5 안철수 김제.. 2017/04/22 1,008
677829 생리전 증후군 증상 완화 - 경험 나눠요 6 ㅇㅇ 2017/04/22 2,600
677828 친박집회에서 칼 빼든 스님, 안철수 유세장에 나타나다~ 22 오잉? 2017/04/22 3,084
677827 친정엄마와 안동여행(숙박 등) 4 소피 2017/04/22 1,548
677826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4 고1맘 2017/04/22 1,076
677825 40대 이상인 어른분께 물을게요...정상인의 기준을 경험적으로 .. 9 아이린뚱둥 2017/04/22 2,926
677824 허접한 울산 유세 후기 7 ... 2017/04/22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