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사는데 이럴때 무서워요

...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17-04-21 17:34:11

원룸에 혼자 산자 몇년 됬어요 이집에서만 살았구요

내년쯤 이사가려고 생각중이에요

가끔 주말에 집에 있을때 도를 믿으십니까랑 뭐 교회 전도인지 뭔지 문 뚜드려대고

초인종 눌러댈때가 있어서 처음엔 많이 놀랬거든요

멋모르고 문 열었다가 막무가내로 집안으로 들어오려는거 겨우 쫒아낸적도 있고

그래서 이제 절대로 문 안열어줘요 있는척도 안하고요

오늘 쉬는날이라 모처럼 빈둥 대면서 스파게티 해먹으려고 막 한참 준비하는데

초인종 소리가 나더라고요

오늘 택배 올께 있어서 누구세요 하고 물었더니

도를 믿으십니까 인거에요

그냥 모른척 하려는데 자꾸 밖에서 한다는 소리가

제가 이 집에서 오래 살고 있는거 알고 있데요

그래서 눈여겨 봤다고...

너무 놀래서 가라고 소리 질렀는데도 한동안 밖에서 꿍시렁 대다가 가네요

그런데 도를믿으십니까들 보면

우리집에서 퇴짜 맞으면 다른집 초인종 눌러대던데

이 사람은 그런것도 없이 그냥 가더라고요

무서워요 ㅠㅠ

IP : 220.78.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7.4.21 5:36 PM (125.137.xxx.47)

    현관에 남자 슬리퍼 하나 두세요.
    빨래걸이에 남자팬티 널어놓는 분도 있어요.
    그리고 현관문 두드리면 밖에 사람이 있든지 말든지 귀찮으면 대꾸하지 마시고요.

  • 2. 아마
    '17.4.21 5:38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도를 아십니까 아닐수도.. 주택가에 지나다보면 여자 혼자 원룸같은 곳 들어가면 아저씨들 담배피는 척 하며 어디로 가는지
    유심히 봐요. 제 남편은 택배도 받지 말라고 난리난리예요. 분실시 책임질테니 문앞에 놔달라고 문자보내고;;;
    그래도 현명하게 처신하시는것 같으니 안전하실 것 같네요
    남편 직업이 그런쪽이라 사례를 많이 아는데 원룸 들어갈 때ㅡ근ㅌ처에 누가 서있거나 담배피고 있으면 집을 노출하지
    말고 그대로 지나쳐서 작게 한블록 돌다가 다시 오라고 하더라구요

  • 3. 택배는
    '17.4.21 5:38 PM (121.154.xxx.40)

    될수 있으면 직장에서 받으세요
    원룸에는 사람 있는 기척 내지 마시고

  • 4. 아마
    '17.4.21 5:39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전도랑 도르미도 집으로 억지로 들어오면 팔 하나라도 들어오는 순간 주거침입죄니깐 고지하고 신고하신다고 하고 그래도 들어오면 신고해버리세요

  • 5. 지금
    '17.4.21 5:41 PM (203.128.xxx.4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자고 있어서 아무것도 못해요 돌아가세요~~~
    그리고 지켜보신건 스토커로 신고할수도 있는 문제니
    알고 계시라고 해요

  • 6. 가짜 감시캠
    '17.4.21 5:46 PM (175.208.xxx.21)

    밖에달고 보안회사 스티커하나붙이세요 효과있다고하네요

  • 7. ...
    '17.4.21 5:46 PM (1.231.xxx.48)

    편의점 중에 택배 수령해주는 곳들도 있으니
    집 근처 편의점에 문의해 보고
    앞으로 택배는 편의점으로 배송되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젊은 여자 혼자 산다 싶으면 눈여겨 보는 인간들이 있거든요.

    앞으로는 초인종 울려도 인기척 내지 마시구요.

    그리고 외출했다 귀가할 때 늘 일정한 코스로만 다니지 말고
    좀 멀리 돌아서 오더라도 동선을 다양하게 해서 오시구요.

    성범죄자들이
    늘 일정한 시간대에 일정한 곳을 지나가는 사람을
    타겟으로 삼는 경우가 있대요.

  • 8. 밎아요
    '17.4.21 5:52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1.231님
    말대로 꼭 하세요. 남편이 하는말과 일치하네요. 제일 중요한 게 불규칙성이래요. 같은 동선으로 같은시간에ㅡ다니지 말고 일부러 다른 방향으로도 가고 그러라고 하더라구요

  • 9. ..
    '17.4.21 7:02 P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빨리이사가세요 무섭네요 ..

  • 10. ㅇㅇ
    '17.4.22 2:21 AM (211.55.xxx.120)

    경찰에 신고하셔서 스토커가 집을 다녀갔다고 하세요. 집에 오래산거 안다고 했다는거 알리고 cctv확인해서 누군지 알아내야죠. 그냥 넘어가지마세요. 근데 남자였어요? 여자여도 무섭긴하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6288 정청래 트윗.. 비겁한 안철수 7 ... 2017/07/07 2,295
706287 먹고 싶은거 꼭 먹어야 하는 분들 보면 6 제목없음 2017/07/07 1,959
706286 김현정의 김성완 평론가 아놔.....진짜 25 .. 2017/07/07 2,228
706285 시트세제가 편하긴 편하네요. 6 샤로테 2017/07/07 2,141
706284 구미시 "박정희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하라".. 7 샬랄라 2017/07/07 1,318
706283 중고등 여름방학에 학원 몇일 쉬나요 4 미소 2017/07/07 863
706282 여름 홈웨어 고민! 구입처 추천해주세요. 11 더위피하기 2017/07/07 2,045
706281 햄버거 고기를 보고.. 만두 고기는 괜찮을까요? 11 ,,, 2017/07/07 3,228
706280 부부간에도 사람이 만만해 뵈니 5 / 2017/07/07 3,166
706279 카톡 비행기모드로 읽었는데요 2 ㅠㅠ 2017/07/07 3,514
706278 하원 도우미 별도 학원데리고가면어떻게하나요? 9 모모 2017/07/07 1,372
706277 월130만원에 이런 근무조건이면 괜찮다고 보시나요? 21 근로자 2017/07/07 6,374
706276 가나다 순서 정렬 어떻게 하나요?(엑셀 고수님 help!) 5 엑셀 2017/07/07 4,241
706275 제가 잘못한 건가요? 8 2017/07/07 1,525
706274 주식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13 ㅜㅜ 2017/07/07 3,608
706273 중앙일보,1년전 기사를 오늘 올려 호도하네요 3 미친언론 2017/07/07 913
706272 행복센타에서하는 투란도트공연 투란도트 2017/07/07 363
706271 휘슬러 솔라 압력솥 부품이요.. 3 대대 2017/07/07 693
706270 다싯물, 디포리와 멸치 차이가 뮌가요? 6 다시 2017/07/07 4,218
706269 커피마시고, 운동을 하면 에너지가 넘쳐나요 6 a 2017/07/07 2,344
706268 개그맨 조금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네요. 3 yaani 2017/07/07 7,265
706267 햄버거병.. 아이엄마의 주장처럼 맥도날드측의 귀책이라는 것은 좀.. 19 햄버거병 2017/07/07 9,188
706266 옛날에 옥소리랑 신성일 아들이랑 사귄적 있나요.?? 15 ... 2017/07/07 9,401
706265 파운데이션 바르고 블러셔 바르기전에 어떤거 바르나요? 2 50대 2017/07/07 1,469
706264 이혼의 정신적 고통은 어느정돈가요 6 ㅇㅇ 2017/07/07 4,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