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학제개편의 폐혜를 부모입장에서 정리해보았다(펌)

ㅇㅇ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17-04-21 13:46:27

안철수의 학제 개편의 폐해를 부모 입장에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초등학교 입학 시
7살에 초등 입학을 하게 개편되면 시행 당시 7살, 8살이 동시 입학해야함.

이러면 이 아이들은 입시, 취업 경쟁률이 두 배가 되는 암흑의 세대가 됨.

안철수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4년 동안 15개월 간 출생자를 입학시킨다고 함.

예를 들면 12년 1~12월생이 입학하는 게 아니라

1년차: 12년 1월~13년 3월생
2년차: 13년 4월~14년 6월생
3년차: 14년 7월~15년 9월생
4년차: 15년 10월생~16년 12월생

이렇게 나이가 다른 아이들이 입학해서 한 반에서 12년간 교육을 받게 됨
이에 대한 문제는
1) 4년 간 취업, 입시 경쟁률이 다른 학년보다 1.25배 높아짐.
2) 나이가 다른 아이들이 한 학년이 되면서 족보가 꼬임. 연년생이 같은 학년이 되기도 함.
3)성장,발달 차이로 학업, 운동능력 차이가 심해지고 나이 차에 따른 학교 폭력 등의 우려가 있음.
경쟁률도 높아지는데 격차가 더 벌어지면 출생이 늦은 아이들이 더 피해를 보게 됨.


2. 중학교 입학 시
초등학교가 5년으로 줄면서 구학제에서 6학년으로 졸업하는 애들, 신학제에서 5년으로 졸업하는 애들이 같은 해에 졸업하게됨. 이 애들은 기존 1.25배가 된 경쟁률에 한 학년이 더해져 2.25배의 중학교 입학 경쟁률을 겪게 되는 암흑 세대가 됨.
안철수 측은 아직 여기에 대한 해법 언급 없음.


3. 고등학교 입학 시
구 학제에 속한 마지막 중3이 졸업 및 고교 진학하고 나면 다음 학년부터는 중학교가 5년제라 1년 간 중학교 졸업생이 없음. 이 기간 동안 고등학교는 신입생을 못 받게 됨. 인력이나 시설들을 이 기간 동안 어떻게 할 지 등에 대한 설명이 아직 없음.


4. 학교 공간 부족
초등학교는 5년으로, 고등학교는 2년으로 줄면서 학교 공간에 여유가 생기지만 중학교는 5년으로 늘면서 공간 부족해짐. 아무리 저출산이라도 학생 수가 갑자기 1.66배가 되면 증축이 필요하고 엄청난 예산이 소요됨.


5. 예산 낭비
가을 학기 개편에만 10년 간 4조원 소요.
전체 학제 개편을 위해서 수십조원 소요.

무엇보다 학제 개편을 통해 얻는 이익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정치 혐오 정서를 이용한 새정치처럼 한국 교육 현실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이용한 껍데기 뿐인 교육 정책입니다. 이를 위해 4년 동안 입학하는 5년 간 출생자에 중학교 동시 입학 대상까지 6년 간 출생자, 경쟁률 심화로 인해 재수, 삼수생이 많아지며 피해받는 더 어린 아이들까지 연쇄적 피해를 입게 됩니다.

IP : 59.28.xxx.12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7.4.21 1:54 PM (223.62.xxx.236)

    선생들 문제도 마찬가지
    초등 고등 선생 짤버리고 중학교 선생은 수입하나??

  • 2. ..
    '17.4.21 1:57 PM (125.178.xxx.196)

    읽기만 해도 머리아픔
    저걸 우째

  • 3. 아이를
    '17.4.21 1:57 PM (223.62.xxx.15)

    다 키운 엄마 입장에서
    초등때 영어를 위해 해외 2년 다녀와야 함
    중학교 내내 대부분의 시간을 수학 영어 과학 공부시켰는데
    중3년 학교는 친구 만나러 다닌 것 같은 아까운 시간
    과외와 학원에서 모든 실력 쌓았죠
    고등때는 대학가기 위한 암기시간일 뿐
    진정으로 사랑하는 아이를 위한다면
    지금 이대로 교육에서 벗어나야 해요
    지금 유치원이하 아이들에겐 행운일 수 있죠
    반대만 하지 말고 잘 생각 해 보세요

  • 4. ..
    '17.4.21 1:57 PM (220.126.xxx.185)

    안지지자들 이거 반박 좀 해줘봐요
    지지한번 해보게
    이것도 4차산업을 가기 위한 디딤돌 같은 겁니까?
    아무리 찾아봐도 이 개편에 대한 장점 설명이 없어요!!

  • 5. qas
    '17.4.21 1:59 PM (175.200.xxx.59)

    223.62//
    행운은 개뿔.

  • 6. ..
    '17.4.21 2:00 PM (220.126.xxx.185)

    지금 유치원 이하 아이들에게 어떤 행운이 있는데요

  • 7. qas
    '17.4.21 2:02 PM (175.200.xxx.59)

    5-5-2로만 바꾸면 국, 영, 수, 과 공부 안 해도 된대요?
    아~ 어차피 100% 학생부 종합으로 대학 보낼 거니까
    집에 돈 없고 빽 없으면 진즉에 대학 진학 포기하고 그냥 행복하게 놀기만 하다가
    행복한 노예가 되면 되나요?

  • 8. 아이를
    '17.4.21 2:04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안찰수가 대통령이 되어교육개혁이 일어난다면
    행운일거라는 것 확신해요
    해외 다녀온 사람이라면 외국의 알짜교육 가져다 우리나라 애들에게 주고 싶을거에요
    안철수도 미국교육이 가장 부러웠을거에요

  • 9. ..
    '17.4.21 2:05 PM (220.126.xxx.185)

    저 윗분은 본인 자식 다 키워서 자기 자식이 실험쥐에 해당사항이 안되니 팔짱이나 끼고 앉아서 행운이니 뭐니 잘생각해보래
    그런건 댁 후보한테 꼭 좀 말해주세요
    장점들이 뭔지 잘 생각하고 정리해서 엄마들 표받으라고!!

  • 10. 교육제도
    '17.4.21 2:05 PM (125.184.xxx.236)

    바꾸랬지.. 교육껍데기 바꾸랬나 싶어요. 그래서 얻어지는 이득이 뭐꼬... 설득력이 없는데 껍데기만.. 명박이의 4대강과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네

  • 11. 아이들
    '17.4.21 2:06 PM (223.62.xxx.15)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어 교육개혁이 일어난다면
    행운이라고 확신해요
    해외 다녀온 사람이라면 외국의 알짜교육 가져다 우리나라 애들에게 주고 싶을 거에요
    안철수도 미국교육이 부러워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교육이겠죠

  • 12. 아이들
    '17.4.21 2:09 PM (223.62.xxx.15)

    자식이 실험쥐에 해당사항이

    지금 학교에서 배워 오는것 있나요
    대부분 학원에서 배워 오죠
    실험쥐라는데 다같은 나이 애들이 같은 조건에서 경쟁하는거라 괜찮죠

  • 13. 223님
    '17.4.21 2:10 PM (175.223.xxx.197)

    학제개편이 외국의 알짜교육입니까?
    믿도 끝도 없이 행운이라고 확신한대..
    믿습니꽈아아아악~~~
    믿습니돠아아아~~
    이거랑 뭐가 다른지

  • 14. ..
    '17.4.21 2:10 PM (175.223.xxx.83)

    5,6학년 동시에 졸업하게 되는 6학년의 경우 13년을 학교 하니게 되네요 6,5,2 이렇게요 6학년이 최악이겠군요

  • 15. 안후보에게
    '17.4.21 2:11 PM (175.208.xxx.21)

    제발 지금초딩은 4차산업혁명기준으로 교육시키지말라해주세요 얘네들 20년 후에 일하게됩니다
    그때 4차산업 완숙기에요
    현시점 듣기좋은말로 현혹하지말고 좀 합리적으로 갑시다

  • 16. ..
    '17.4.21 2:13 PM (175.223.xxx.83)

    5,6학년 동시에 졸업해서 중학교 1학년이 되면 2살 차이가 나는 애들이 한학년이네요

  • 17. ..
    '17.4.21 2:15 PM (175.223.xxx.83)

    안후보에게 4차산업에 대비하는 기본소득이나 도입하라 하세요

  • 18. 아이들
    '17.4.21 2:17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들 운이 좋게 초등 2년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죠
    중학교에 참관수업 갔는데
    나 어릴때 수업 그대로 선생님은 한시간 내내 칠판에 쓰면서 수업하고 아이들은 조용히 듣고만 있었어요
    30년의 세월이 변하지 않는 채 그대로
    아이들이 얼마나 가엽던지요
    미국에서 수업은 한시간이 금방 지나갔대요
    한국에서 수업은 시간이 안간대요
    한국학교에서 시간고문 당하다 집으로 오는거죠
    대부분 수업이 그렇지 않겠지만요

  • 19. ..
    '17.4.21 2:33 PM (220.126.xxx.185)

    에고.. 참 그냥 답이 없다
    그냥 미국 미국..
    학제 개편하면 미국식 교육이 된다는 보장을 어찌 그리 확신하는지..

  • 20. .....
    '17.4.21 2:34 PM (110.70.xxx.223)

    수업 컨텐츠의 문제고 교사 마인드의 문제지 그게 학제를 5 5 2로 바꾼다고 달라지나요...
    안철수는 설득을 하려면 5-5-2로 하드웨어를 바꾼다는거 말고 그 안의 소프트웨어가 어떤지를 좀 계획을 짜와서 설명했으면 좋겠어요. 고등 2년간 직업학교, 수능 준비.. 그냥 실업계 인문계를 2년으로 줄이는 느낌밖에 안나요.

  • 21. 아이들
    '17.4.21 2:35 PM (223.62.xxx.15)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보다 뭔가 해보는게 낫죠

  • 22. 아이들
    '17.4.21 2:44 PM (223.62.xxx.15)

    토론에서 유승민이 굳이 학제개편을 하면서까지 하냐는 말에 안철수가 그동안 바꿔 보려고 많은 시도를 해봤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확 바꿔 다시 시도 해보자는 것이였죠

  • 23. 미국교육
    '17.4.21 2:45 PM (211.216.xxx.217)

    좋다하시는분
    그럼 학제 개편이 아니라 교과 과정 수업내용의 전환이 필요한거지
    학제 개편만 한다고
    지루한 주입식 수업이 미국식으로 바뀌나요?
    무슨소리를 하는건지...

  • 24. ..
    '17.4.21 2:47 PM (220.126.xxx.185)

    참 나.. 자기 아이일 아니라고..
    차라리 아무 것도 하지
    않는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이처럼 부작용이 쓰나미처럼 예고 되는 아이들에 관한 정책은요!! 그 폐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불통은 후보자나 그 지지자나!! 그 폐해 당신들이 다 뒤집어 쓸 수 있으면 기꺼이 지지합니다!! 알았어요??
    지새끼 교육이 중요해서 미국물 먹인 사람들이라 넘의 새끼는 개돼지라서 그 깟 실험들 우습지도 않나봐

  • 25. ....
    '17.4.21 2:54 PM (110.70.xxx.223)

    뭐라도 하는게 낫다, 건설경기라도 부양하는게 낫다 이런 식으로 4대강 했었잖아요.. 학제 개편도 왜이렇게 4대강 스멜이 나는지... 나중에 퇴임했을 때 사대강이나 청계천처럼 랜드마크 하나 박아놓으면 마치 뭐라도 한 것 처럼 느껴지듯 학제개편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학제처럼 가시적인거 하나 바꿔놓으면 뭔가 큰 공약이 있는 것 같고 뭐라도 하는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안후보가 학제에 왜이렇게 꽂힌건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 26. 아이들
    '17.4.21 3:02 PM (223.62.xxx.15)

    사대강은 이명박에게 떨어지는 떡고물이 얼마인가요
    교육개편에 안철수에게 떨어지는 것은 뭐 있나요

  • 27. ..
    '17.4.21 3:17 PM (220.126.xxx.185)

    떡고물이 4대강급이 아니라
    그 폐해가 4대강 급입니다!!

  • 28. 미국 교육 찬양하시는 분은
    '17.4.21 4:28 PM (114.204.xxx.4)

    댓글 읽고 좀 식견을 넓혀 보세요

  • 29. 학제개편
    '17.4.21 6:15 PM (115.86.xxx.61)

    하면 우리나라 근로자도 직업별 소득격차 줄어들고 사회인식이 개선됩니까? 현사회구조라면 학제가 아무리 개편되어도 계속 학벌에 목숨걸겠죠. 그나마 남아있는 기회는 교육뿐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038 주택양도세 문의합니다 15 양도세 2017/04/22 1,220
678037 동네엄마 5 제목없음 2017/04/22 2,374
678036 상대방 말을 녹음하는거요 11 2017/04/22 3,361
678035 연예인들 지지선언 안하네요 이제~ 14 연예인해먹기.. 2017/04/22 3,185
678034 해운대구 반송1동 대선후보 벽보 수정했다고 하네요 내용 펑합니다.. 3 ... 2017/04/22 933
678033 문지지자님들~~ 목표를 잊지 말아요 10 우리의 목표.. 2017/04/22 568
678032 안철수 10분만에 서문시장 떠난 이유는 11 안맹박 2017/04/22 3,553
678031 선관위(맴버누군지 털어봅시다!!), 투표지분류기에 V3 사용 중.. 9 선관위털기운.. 2017/04/22 1,029
678030 ‘지지율 1위’ 문재인, 호감도도 안철수 제쳤다 3 투대문 2017/04/22 1,163
678029 홍준표 돼지발정제 논란이 다른 곳에 불똥 튀네요.. 6 운터스 2017/04/22 2,666
678028 전원일기에 숙이네가 보고 싶네요. 3 갑자기 2017/04/22 3,377
678027 홍수환, 선관위에 국민의당 고발 7 ㅇㅇ 2017/04/22 1,645
678026 딱 한 번 본 사람도 금방 알아보시는 분 8 기억 2017/04/22 1,871
678025 알바들 이제 정말 지치네요 37 알바들 2017/04/22 1,532
678024 이런 경우에는 꼭 하고 싶어도 자제해야하는건지... 8 ㅇㅇ 2017/04/22 847
678023 동그라미 재단 사무국장 수시로 바뀌어.. 4 동그라미재단.. 2017/04/22 947
678022 찰스의 착각 16 진심충고 2017/04/22 2,874
678021 건축공사를 아침 6시반부터하는데 8 여쭐게요 2017/04/22 1,198
678020 비행기 탑승수속 마감 후 7 심플앤슬림 2017/04/22 3,517
678019 피아노 악보가 그렇게 어렵나요? 5 피아노 2017/04/22 2,598
678018 송민순문건 비밀문서인듯,공개는 위법-한겨레 14 집배원 2017/04/22 1,694
678017 문재인 “송민순 틀렸단 증거자료 낼 수도 있다” 25 한겨레 2017/04/22 2,313
678016 무서운 민주당 ㅡ 이게 나라냐.. 36 무섭무섭 2017/04/22 2,736
678015 이니는 이만...인천 유세장. 문지지자들을 위해 2 Stelli.. 2017/04/22 682
678014 혼술남녀 피디 죽음을 보니 3 .. 2017/04/22 3,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