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출근길에 더 자라는 남편 글 보니

어찌살아야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7-04-21 07:53:48

좀 마음이 짠해지네요.


전 싱글맘이고

언젠가는 애들이 나를 떠날텐데


독거노인 되서 혼자 어찌 살아야 할지

좀 걱정이 되요.


그렇다고 눈치밥 먹으면서 애들하고 살 수는 없고

건강하고 돈많은 노인네가 되서 품위유지 하면서 살아야 할텐데

이불 덮어주는 남편도 없을 텐데


걱정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






IP : 61.78.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글
    '17.4.21 8:25 AM (203.226.xxx.135)

    없느니만 못한 인간들도 많아요
    건강 있고 돈 있으면 얼마든 지
    재밌게 살 수 있어요
    남자는 나이들어 부인 마누라 애들 엄마가 필요 하지만
    여자는 찜질방 친구 돈 만 있으면 된다네요
    나이 들어서는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면서
    외로운 데로 외로움 즐기며 살고 싶어요
    서로 등 긁어 주며 손잡고 산책하는 부부는
    10에 1나 될 까지
    젊어서 밖으로 돌다 나이들어 기력 떨어지면
    집에 틀어 앉아 나갈 생각도 안해요
    숨막힙니다..
    물론 전 안 좋은 예를 든 거고
    좋은 예도 많을 거예요

  • 2. ㅇㅇ
    '17.4.21 8:44 AM (49.142.xxx.181)

    세상 살면서 나보다 위를 바라보고 부러워하면서 사는거
    뭐 어느 면에선 도전의식도 생기고 긴장감도 생겨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열등감때문에 스스로를 깎아먹기도 하지요.
    내 상황에 전혀 아니다 싶은건 그냥 지나치세요. 그런 사람도 있지만 아닌사람도 있다 뭐 이런식의 자위적인
    생각도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요 세상엔 완전한 공짜는 없습니다.
    내게 잘못만 하는 남편에게 이불 덮어줄 아내도 없듯이 남편역시 아내가 고운 행동을 하니 저리
    배려해주는 걸겁니다.
    그 글은 못봤지만 그런 남편이 있으면 나도 그 남편에게 그런 아내가 되어야 하는거죠..
    저도 남편에게 잘하려고 노력하니 남편도 저에게 잘하더군요. 세상은 공평한거예요.
    나는 줄곳 잘못하는데 남편이 잘한다?
    이건 남편이 줄곳 잘못하는데 아내가 남편에게 잘하는것과 같습니다.
    어때요. 저 아내.. 약간 모자란것 같죠? 남편이 나에게 잘할때는 나도 그만큼 때로는 그 이상 잘하기에
    남편도 나에게 잘하는겁니다.

  • 3. dlfjs
    '17.4.21 9:43 AM (114.204.xxx.212)

    장점도 있으니 ,,,친구라도 가까이 사귀어 두세요

  • 4. 흠..
    '17.4.21 10:06 AM (175.223.xxx.253)

    위로를 드리자면
    나이들어서 오손도손 서로 의지가 되는부부는
    현실에선 드물어요.
    서로 웬수니뭐니 여전히 싸우며 살던가,
    남처럼 여기며 한집에서 뮈늬만 부부로 살던가..
    둘중 하나에 속하는게 태반이랄까요
    사이 안좋은 부부들은 내놓고 말을 안하고
    숨기니까 없는듯이 보이고
    사이좋은 부부들우 자랑삼아 얘기하니
    많은것처럼 보일뿐...
    미운데 눈앞에서 계속 봐야하는것도
    내 영혼을 갉아먹는 일이니
    그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7945 엘지 세탁기 추천부탁드립니다~ 2 ㅇㅇ 2017/07/12 1,397
707944 최근 일은 다시 하면서 커피량이 늘니깐 2 카페인중독 2017/07/12 1,092
707943 바람핀 남편..정말 날 뭐로 본걸까요? 41 .. 2017/07/12 20,840
707942 영계로 할수있는 간편한요리 추천부탁드려요 5 삼계탕말구요.. 2017/07/12 683
707941 대학생, 고딩 딸이랑 여행어디갈까요?? 6 추천좀 2017/07/12 1,272
707940 문통과 아드님께 어떻게 사과할까 했는데............ 19 뭘해도 상상.. 2017/07/12 2,672
707939 보증금문제입니다 16 분홍 2017/07/12 1,249
707938 좋은 습관 가진거 뭐 있으세요? 50 2017/07/12 7,237
707937 절친 자녀 결혼식에 얼마씩 하시나요? 27 부조 2017/07/12 5,092
707936 아기들은 왜 자고 일어나면 우나요 24 ㅡㅡ 2017/07/12 13,394
707935 연합뉴스 정치평론가들은 철저히 친야이네요 12 푸른하늘 2017/07/12 858
707934 주위에 안철수 같은 사람 있으세요? 9 안초딩 2017/07/12 1,498
707933 문신 어린이집선생님 8 sara 2017/07/12 2,352
707932 오른쪽 네번째 손가락이... 1 홍삼캔디 2017/07/12 741
707931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 투표 24 ㅇㅁㅇ 2017/07/12 1,975
707930 신생정당의 한계라고??? 2 어이상실 2017/07/12 350
707929 워킹맘 동료 조문 고민입니다. 46 ㅇㅇ 2017/07/12 4,991
707928 전력산업과 관련해 국민들을 선동하는 언론들, 그리고 이에 낚이는.. 길벗1 2017/07/12 363
707927 인생끝까지 모르는거네요 22 ㅇㅇ 2017/07/12 22,706
707926 우리 아파트 바로 위층에서 불났는데 지금 5일째 방치중이네요 6 블루 2017/07/12 4,245
707925 저게 미안한 사람이냐? 6 *** 2017/07/12 1,218
707924 안철수가 3시30분에 기자회견하는 이유는? 10 $$ 2017/07/12 4,404
707923 보답안해도 된다 찰스야 3 00 2017/07/12 527
707922 여전히 모호하게 반성과 성찰..구체대책은없고 2 여전히 2017/07/12 346
707921 저걸 사과라고 ㅉㅉ 5 ... 2017/07/12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