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420121633689
그는 "북한을 국방백서에서 주적이라고 규정했던 것은 과거 일이다.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난 이후에 국방백서에서도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하는 규정은 빠졌고 담겨있지 않다"며 "다만 지금 남북관계가 엄중해졌고, 북한의 핵위협이 실질화됐기 때문에 북한을 직접적, 심각한 위협이다. 또 북한이 적이다고 국방백서에서 다룰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승민 의원이 국방위원장을 했던 사람인데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것을 전제로 그런 질문을 했다는 지적을 드리고 싶다"며 "북한은 우리에게 복합적인 관계에 있다. 지금 군사적으로 우리하고 대치하고 있고, 위협이 되고 있는 적이 분명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헌법에 의해 우리가 함께 평화통일을 해낼 대상이기도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각 부처들이 북한을 대하는 입장이 달라야 한다"며 "국방부는 북한을 적으로 현실적인 안보위협으로 인식하면서 국방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외교부는 외교적 노력을 통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해야 한다. 통일부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공조하면서도 남북간 별도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통령은 그 모든 것을 다 함께 관장하는 종합적인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