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이 오래 되어 새로지을 땅을 옆에 구해
오랫동안 저축하고 궁리해서 작년에 설계까지 마쳤습니다.
15년 쯤 걸렸을까요? 애틋하고 지난한 과정이 있었죠.
그런데 건너편 언덕에 아파트를 짓는 모 건설사가
우리집까지 포함해 2차 분양지로 포함시켜 모델하우스를 지어놓고 분양신청을 받고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1차도 문제가 있어 착공을 못하고 있고
2차는 시청에서 허가된게 하나도 없다는데
저렇게 건설사들은 맘만 먹으면 아무곳에나 아파트지어서 팔수 있는건가요?
게다가 주변경관 고려 않고 고층 올리고
임금체불등 평판이 아주 안좋은 건설 회사에요.
나고 자란 집인데 답답하네요.
저희집 대지가 5%가 안 될텐데 막을 방법은 없겠죠?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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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로 강제수용
골치 조회수 : 963
작성일 : 2017-04-20 12:03:08
IP : 223.39.xxx.1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17.4.20 12:13 PM (121.128.xxx.51)막을 방법은 없고 원글님이 동의 안해주면 원글 님 집만 빼놓고 집을 지어요
수용 되는게 확실하면 동의 하는게 나으실거예요2. 걱정
'17.4.20 12:39 PM (223.39.xxx.103)네 고맙습니다.
근데 시청 건축과도 도시계획과도 아무도 모르게
아파트 분양을 할수 있나요?
심지어 집옆으로 몇주전에 길이 났거든요, 아파트 들어오는 걸 알았다면 길도 안 냈을거라는데
시청도 저희도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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